"산호초에 뭘 쓴 거지?" 해외 유명 다이빙 장소 폐쇄…100여 만원 현상금 걸어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다이빙 장소에서 서식하는 산호에 사람이 쓴 글자들이 발견됐다. 이에 해당 장소는 일시 폐쇄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보홀주 팡라오시는 지난 2일부터 유명 다이빙 포인트인 버진아일랜드의 다이빙 등 활동을 금지했다.낙서를 발견한 다이빙 강사 다닐로 메노리아스는 지난 7월 1일 산호의 낙서를 처음 봤다. 이후 지난달 30일 다시 버진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김 민'(KIM MIN), '소윤'(SOYUN), '톰'(TOM)과 같은 이름 10여 개가 산호에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메노리아스가 이런 사실을 SNS에 올리자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보홀주 당국 등 관계자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이 장소를 찾아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산호초 파괴 당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5만 필리핀페소(약 118만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버진아일랜드는 필리핀에서 최고 수준의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꼽히면서 한국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8 08:50:58
설 연휴, 100만명은 "고향보단 해외 여행"
이번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할 이들은 97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공항과 선박 수요 등을 포함하면 이번 명절에 100만명 넘는 인원이 해외로 나갈 전망이다.항공업계는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97만6922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5384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년 설 연휴 일평균 여객(12만7537명)보다 53.2% 증가한 인원이다.이번 연휴에 공항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날은 12일(20만1953명)이다. 출발하는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0만4028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1만1942명)로, 설 연휴로 지정된 공휴일의 시작과 끝 날에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공사는 연휴 내내 승객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국장을 조기에 열어 운영시간을 늘리고 보안 검색 인력 120명, 셀프·스마트 안내 인력 270명가량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또한 심야 시간에 탑승하는 여객을 위해 11일, 12일에는 오전 1시까지 공항철도를 운행하고 새벽 시간 공항철도 직통열차,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6 23:22:13
해외 계좌 '221억' 신고 안했더니 벌금이 무려...
해외 계좌에 10억 이상의 잔고가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기업인이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업인 A(74)씨에게 벌금 25억원을 선고했다. 그는 2016년 한 스위스 은행에 1천783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21억원)을 예치하고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세조세조정법은 해당 연도의 매월 말일 중 하루의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해외금융계좌를 지닌 국내 거주자는 다음 연도 6월에 이를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국내 자금을 해외로 불법 유출했다거나 의도적으로 이 잔액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자료가 없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1990년대 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패션 관련 제조회사를 창업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는 형사재판과는 별도로 지난해 6월 관할 세무서장으로부터 과태료 20억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조세조정법은 신고 의무 위반으로 형사 처벌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형이 확정되면 A씨는 과태료 납부 의무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14:52:44
"진짜 많이 갔네" 한국인 여행객 1위 차지한 나라는?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비율은 차지한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지난 9월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국가는 한국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방일 시장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022년 9월 방일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81만9054명 가운데 한국인은 3만27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베트남(3만900명), 미국(1만8000명), 중국(1만7600명), 인도네시아(9200명) 순으로 많았다.방일 시장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8월까지 베트남에서 일본을 가장 많이 찾았고, 2018~2019년까지는 중국이 부동의 1위였으며 한국은 2~3위권의 방문객 수를 계속 유지해왔다.9월까지는 일본이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만 들어올 수 있도록 관광객을 제한했다. 따라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10월에는 그 수치가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여행 수요가 두드러진다. 자유여행과 패키지 구분 없이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인터파크의 10월 3주간(10.1~22)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6.3% 늘었고, 지역별로는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급증하며 여러 노선 중 나홀로 백단위 증가율이다.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의 일본 여행 상품 매출(10.1~21)은 지난달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일본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한국과 대만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랜드, 렌터카였다.
2022-10-28 09:44:15
할인코드 미끼…온라인 쇼핑몰 사기 주의
A씨는 최근 SNS에서 최신형 고급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광고에 혹해 184만8천원을 판매자에게 입금했다. 판매자는 A씨에게 할인코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았다며 입금을 한번 더 하라고 요구했고, A씨가 입금 후 증거 자료를 보내자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이트 서버가 해외로 되어있어 추적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이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추적과 차단을 피하는 사기 온라인쇼핑몰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기를 벌이는 판매자는 할인을 미끼로 소비자를 새로운 쇼핑몰 주소(링크)로 들어오도록 한다. 이후 결제를 위해 물건값을 입금할 때 할인에 필요하다며 입금자명에 이름과 복잡한 할인코드 또는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라고 요구한다. 이어 입급자명에 할인코드가 틀렸다며 재입금을 요구한 다음, 소비자가 재입금하면 기존에 입금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버리는 수법이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 3년간 이런 유형의 해외 서버 사기 사이트를 31개 적발했다. 이 중 13개(42%)는 올해 1~5월 신고된 것으로, 지난 2년간 적발된 총 건수(18개)와 맞먹는다.사기 사이트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등 고단가 상품을 취급하므로 피해액도 큰 편이다. 지난 5개월간 피해액은 1억3천200만원으로 2020년 1천180만원, 2021년 834만원의 총액을 모두 더한 것보다 5배 이상 많다.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 한글로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센터도 국내번호인 '010'또는 카카오톡으로 운영해 의심을 줄인다. 사이트 하단에는 도용된 사업자등록번호와 사업자주소 등을 기재해놓는다.기존에는 이런 사기
2022-06-22 13:55:05
백신 미접종자 해외 입국 시 7일 격리 면제
방역당국이 오는 8일부터 인천공항 내 적용되면 규제를 해제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에도 입국 시 격리를 면제받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한다"면서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 의무가 적용되었지만 오는 8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해외 입국 절차와 항공규제로 인한 국민 부담은 줄여나가되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3 09:54:05
"먹는 코로나 약 도입시 국가가 전액 부담"…1인 당 95만원 정도
새로 나오는 경구용(입으로 먹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가격이 90만원을 넘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13일 이 치료제를 도입할 시 국가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본인 부담금에 대한 질문에 "국민 자부담은 현재로서는 없는 체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국가가 전부 부담하고 있어서 국민은 비용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치료제가 도입되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는 현재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감염병예방법을 적용해 치료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투약 또한 국가의 비용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 올해 168억원이 배정됐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194억원이 편성된 상태다.질병관리청은 앞서 올해 추경 예산으로 1만8천명분을, 내년 예산안에는 2천만명분의 치료제를 구매할 비용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산술적으로 1인당 95만원 정도의 치료제 구매비용을 책정한 것이다.정부는 현재 경구용 치료제 개발 상황을 지켜보며 각 제약사와 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3 14:43:12
정부, 해외 거주하는 국민 위해 보호·이송 체계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해외에서 감염병, 안전사고 등에 노출된 국민을 한층 체계적으로 보호·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개선에 나섰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해외 우리 국민 환자 이송·보호체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개선안을 살펴보면 먼저, 외교부는 현지 이송지원업체 및 병원·의료보장제도와 관련한 정보를 자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하며, 소방청과 협력해 24시간 응급의료 전화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해외 환자 이송·보호 관리체계를 담당한다.또, 외교부는 항공 이송이 필요할 시 구비해야 할 현지 주치의 소견서 발급 등 행정지원 절차를 메뉴얼화하고 사고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공관에 대해서 이송·치료 인력을 보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민간 이송지원업체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민간 이송지원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에서 위험 상황에 처할 경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행자보험 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아울러 공항에서 병원으로의 이동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소방서에 대형 특수구급차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개선안은 부처별 소관 업무가 뚜렷하게 나뉘지 않아, 해외에서 의료 정보로의 접근, 의사소통, 비용 문제 등 갖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거주 국민과의 형평성, 자기책임 원칙 등을 이유로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보호·이송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았다.
2021-06-03 13:37:26
알레르기약 등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광고 338곳 적발
봄철이면 수요가 증가하는 알레르기약 등을 해외에서 구매 대행한다고 불법 광고한 사이트 300여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8일 이러한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등 약사법 위반에 속하는 불법 광고 사이트 338곳을 찾아내 접속을 차단시켰다. 주요 적발 사례는 ▲알레르기·비염 의약품 등 판매 광고(94곳)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진해거담제 등 판매 광고(156곳) ▲해열·진통·소염 ...
2021-05-18 10:09:04
코로나19 다시 100명대…지역 99명·해외 11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만3천216명이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23일 기준으로 다시 100명대로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
2020-09-23 09:51:02
해외 여행자 우한폐렴 대비 유의사항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7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시 및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자국민에 이들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방문을 금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현지시간 24일 CDC는 해외 여행자가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발표했었다.여기에는 ▲ 환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 ▲ 동물과의 접촉, 죽은 동물과의 접촉, 동물 시장, 동물에게서 나온 제품(조리 전 육류 등)을 피할 것 ▲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물과 비누가 없을 경우 알콜 손소독제를 사용할 것 등이 포함된다.이에 더불어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것 대신 개인 베개와 담요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시 장갑 등을 착용하면 추가적인 감염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국내에서도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가 후베이성 등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질본은 더 나아가 발열, 호흡곤란 등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접촉하지 말고, 귀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라고 전했다.만약 중국을 방문한지 14일 이내인 여행자가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느낄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의료진에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한편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이번 주 출발하는 중국 여행 예약을 일관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하기로 결정했다.또한 동남아 등 다른 국가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도 잇따르
2020-01-28 14: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