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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할 이들은 97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공항과 선박 수요 등을 포함하면 이번 명절에 100만명 넘는 인원이 해외로 나갈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97만6922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5384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년 설 연휴 일평균 여객(12만7537명)보다 53.2% 증가한 인원이다.
이번 연휴에 공항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날은 12일(20만1953명)이다. 출발하는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0만4028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1만1942명)로, 설 연휴로 지정된 공휴일의 시작과 끝 날에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공사는 연휴 내내 승객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국장을 조기에 열어 운영시간을 늘리고 보안 검색 인력 120명, 셀프·스마트 안내 인력 270명가량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심야 시간에 탑승하는 여객을 위해 11일, 12일에는 오전 1시까지 공항철도를 운행하고 새벽 시간 공항철도 직통열차,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