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드르륵' 진동 온다...송파구, 어린이보호구역에 도트 포장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도트무늬 포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시작 부근 3m 구간 도로 표면을 도트 무늬 요철 형태로, 진입 시 '드르륵' 하는 차량 진동이 느껴져 운전자가 곧장 어린이 구역임을 알 수 있다. 관내 보호구역 10곳 어린이보호구역에 이 포장이 되어 있다.서강석 구청장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안타까운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도트 무늬 포장을 통해 안전 운전을 유도함으로써 보호구역이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는 관내 모든 보호구역에 이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송파구 내 보호구역은 어린이 98곳, 노인 18곳, 장애인 2곳 등 총 118곳이 지정돼 있다.서 구청장은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트 무늬 포장이 다른 시도로 파급 효과를 주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8 14:21:14
"여기 어린이보호구역 아닌데" 과태료 75% 넘게 더 냈다
무인 교통단속장비가 일반도로에 설치되었음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기준을 잘못 적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1년 넘는 기간 동안 과태료가 75% 이상 추가 부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내 교차로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치 과태료 부과기준이 잘못 적용된 사실을 파악해 가중 부과된 과태료에 대해 7일부터 환급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무인단속기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입구 교차로에 설치돼 지난해 4월 17일부터 운영됐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4만원, 신호를 위반할 때는 과태료 7만원을 내야 한다.하지만 일반도로가 아닌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과태료가 잘못 적용돼 위반 운전자에 대해 각각 과태료 7만원과 13만원이 부과됐다. 75% 넘는 금액이 부당하게 부과된 것.자치경찰이 지난달 자체 점검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하기까지 약 1년간 831건의 과태료가 가중 부과됐으며 이 중 700여 건이 납부된 것으로 확인됐다.자치경찰은 납부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가중부과금을 환급 처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아직 수납되지 않은 130여 건에 대해서는 다시 정정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환급금 신청은 자치경찰단 사이트 또는 유선이나 직접 방문으로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7 13:38:20
앞으로 전동킥보드 '여기' 방치하면 즉시 치운다
앞으로 서울시 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전동킥보드를 방치하면 안내 없이 즉시 견인된다. 서울시는 전동킥보드가 보도나 차도에 무단 방치돼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을 3일 밝혔다.올해부터 서울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1698곳, 노인 보호구역 185곳, 장애인 보호구역은 15곳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한다.이에 따라 즉시 견인 구역은 △보·차도 구분된 도로의 차도 및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진·출입구 전면 5m 이내 △버스정류소·택시 승강장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교통섬 내부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등 5개에서 교통약자(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포함해 6개가 됐다.시는 2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3일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한다.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예정된 경우에는 행사 전 교통안전 계획에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방안을 포함하고, 풍수해·대설 등 재난이 예고되는 상황에는 즉시 전동킥보드를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다중운집 행사가 예고되면 대여업체에는 자체 수거와 반납 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하고 수거되지 않은 기기는 즉시 견인한다. 재난상황 3단계(심각)가 발령되면 대여업체가 기기를 수거해 보관토록 하고 신고가 들어온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한다.또한 대시민 홍보·교육과 함께 경찰 합동 단속·계도도 강화한다.현재 시는 시민의 편리한 신고를 위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
2024-04-03 18:44:18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의결…어린이보호구역에 정당현수막 설치 금지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장소 등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공포안과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은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했다.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은 현수막 1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또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만 현수막을 설치하고 구체적인 장소, 규격 등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개정 시행령은 법률에서 위임한 현수막 설치장소, 규격 등 표시·설치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우선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표시가 설치된 구간에는 정당현수막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높은 교차로·횡단보도·버스 정류장 주변은 현수막 본체의 아랫부분 높이가 2.5m 이상이 되도록 현수막을 설치해야 한다.다른 현수막이나 신호기·안전표지를 가리지 않아야 하고 교통안전표지 등이 설치된 지주, 전봇대, 가로등 기둥에 설치하는 경우 시설물이 강풍으로 인해 넘어지지 않도록 현수막 개수를 2개 이내로 제한한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정당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한 개선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당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변화된 환경을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9 20:03:28
스쿨존서 사고났는데 무죄 판결, 이유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후진하다가 6살 어린이에게 타박상을 입힌 3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18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보행자 신호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살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섰다. 당시 B군은 횡단보도를 지나친 뒤 저속으로 후진하던 A씨 차량에 직접 부딪히진 않았지만, 차량을 피하려다가 자전거에서 넘어져 전치 1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1심 법정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후진하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진입해 피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가 입은 전치 1주 진단은 상해로 보기 어렵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치상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차량을 횡단보도 방향으로 후진한 피고인이 피해자의 존재를 예견할 수 있었고, 피해자가 입은 부상도 형법상 상해에 해당한다"며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A씨의 운전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인정했으나 B군이 다친 정도는 형법상 상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차량은 뒷부분이 횡단보도 위에 있다가 후진했고 최종적으로 횡단보도 가로 부분의 중간까지 이동했다"며 "어린이인 피해자가 차량 후진등을 보고 피해 갈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 피고인의 과실은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는 '부분 타박상'으로 1주간 안정이
2023-11-06 11:17:52
운전 시 유의! '모든' 스쿨존 속도제한 아냐…시범운영 구간만 해당
다음 달부터 심야시간인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간선도로상 어린이보호구역 즉 스쿨존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30㎞에서 40~50㎞까지 완화되는 곳은 전국에서 총 8곳으로 정리됐다. 모든 스쿨존이 아닌 것. 경찰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제도가 ▲서울 종암(광운초) ▲인천 연수(동춘초)·부평(부원·미산초)·삼산(부일·부내초) ▲부산 사하(구평초) ▲광주 남구(송원초) ▲대전 유성(대덕초) ▲경기 이천(증포초) 등 8곳에서 적용된다. 이로 인해 한때 제한 속도 완화 방침이 모든 스쿨존에 적용되는 줄 알았던 대중들 사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광주시는 “야간 속도제한 완화 대상은 1곳뿐이므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31 10:23:03
심야 스쿨존 제한 속도 규정 완화
경찰청이 다음달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규제를 시간대별로 다르게 운영한다. 간선 도로상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사고 및 통행이 적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40~50㎞로 상향해 운영한다. 제한속도를 시속 40~50㎞로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은 오전 7~9시와 낮 12~16시 등하교 시간대엔 시속 30㎞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경찰청은 일률적인 신호 운영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적은 지역에 대한 신호체계 효율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거의 없고 교통사고 위험도 극히 적은 새벽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황색 또는 적색 등이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는 점멸신호를 확대 운영한다. 다만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점멸신호를 정상 신호로 변경한다.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는 특정 교차로를 통과한 후 다음 교차로에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통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표시 등 신규 교통안전시설과 통학로 주변에 보도를 확대한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시설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동승보호자 미탑승 운행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일률적으로 운영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 요구가 높았다"며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음주운전 등 안전 위협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9 13:16:15
서울시, 9월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특별단속
서울시가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사고 위험이 높은 등교시간(오전 8∼9시) 및 하교시간대(오후 1∼4시)에 집중 진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692개소에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이 참여한다.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에는 견인 조치도 한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단속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8만6432건 대비 6.2% 감소한 8만1042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태료 3배 인상, 주·정차 금지구역지정,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 시와 자치구·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는 차량 주정차가 금지됐다. 과태료는 일반도로 3배 수준인 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8 17:33:35
광주시, 어린이보호구역 439곳 안전감찰
광주시가 7월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439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보호구역·안전속도 정보관리시스템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보호구역 지정·관리 ▲불법 주·정차차량 단속 ▲안전표시 설치·관리 ▲도로안전시설 등 설치·관리 ▲도로 유지·관리 등을 확인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해당 자치구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해 관리 중이지만 여전히 안전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보호구역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17:26:22
스쿨존 '노랗게' 물든다...어떤 모습?
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쿨존임을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올 하반기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운전자가 주행 중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해당 도로가 스쿨존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대구·인천·경기북부·강원·충북·전남·경남 등 7개 시도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시범사업을 했다. 그 결과 차량 운전자 88.6%가 '스쿨존임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쿨존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을 나타내는 '스쿨존 기·종점 노면 표시'도 하반기 중 도입한다. 그동안 스쿨존 표시가 분명하지 않아 상당수 운전자들이 자신이 스쿨존에 진입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운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경찰은 또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호울타리(안전 펜스)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지역 최초로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 서울 덕의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지도를 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지난 3일 덕의초교 앞에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7 18:42:17
5월까지 음주운전 특별 단속
정부가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주야간 단속을 벌인다.식당가,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는 물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산·관광지 등과 같은 교통사고 취약 지역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 등 휴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운행 중 안전띠 착용, 지정차로 준수, 음주운전 관련 불시 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휴게소·분기점에서 총 54대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단속도 월 6회로 확대 실시한다.각 시도에서는 교통사고 취약 구간의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봄 행락철에 들어서며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안전 운전을 실천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9 14:04:41
경찰, 신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2개월 집중 단속
새학기를 맞아 경찰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2개월간 집중단속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첫 신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실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예방·점검 차원이다.우선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통학로 등 사고 위험이 큰 곳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의 일시 정지 위반 등 사고유발 행위를 집중적으로 잡아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후되거나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설은 정비한다.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통학로는 일방통행으로 지정하는 등 관련 시설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 보호자 미탑승 운행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중단됐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법과 제도가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일상이 회복된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 예방·점검과 교육·단속을 강화할 계획으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7 09:35:48
서울시, 스쿨존 '8m이하' 이면도로 속도 제한한다
서울시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항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폭 8m이상의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새로 만들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연내 100곳 조성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22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 보행로 조성을 통한 차량과 보행자의 물리적 분리 ▲ 시인성 향상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시설물 확대 ▲ 과속과 불법 주·정차 최소화를 위한 감시체계 구축 ▲ 보호구역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4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시는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70곳은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보행자가 도로의 모든 구간을 다닐 수 있게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한다.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에는 차도와 높낮이 차이를 둔 보도를 만든다. 양방향 통행을 위한 도로 폭은 6m, 유효 보도 폭은 2m여서 8m 이상이어야 차도와 보도를 구분할 수 있다.작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이면도로는 폭이 8m 미만이나 현재 보도를 신설 중이라 이번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시는 또한 차와 사람 간 사고 절반가량이 길을 건너는 중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횡단보도 안전시설을 강화한다.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기존 신호기가 없는 구간에는 신호기를 신설한다.보호구역과 인근 도로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2023-02-22 16:33:54
"더 느리게"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이면도로 속도 제한 강화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춘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22일 발표했다.핵심 과제는 ▲ 보행로 조성을 통한 차량과 보행자의 물리적 분리 ▲ 시인성 향상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시설물 확대 ▲ 과속과 불법 주·정차 최소화를 위한 감시체계 구축 ▲ 보호구역 확대와 운영 효율화 등이다. 시는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70곳은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보행자가 도로의 모든 구간을 다닐 수 있게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한다.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은 차도와 높낮이 차이를 둔 보도를 조성한다. 양방향 통행을 위한 도로 폭은 6m, 유효 보도 폭은 2m여서 8m 이상이어야 차도와 보도를 구분할 수 있다.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기존 신호기가 없는 구간에는 신호기를 신설한다.초등학교 저학년의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250개교에서 545명을 운영한다. 지도사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는 도로와 하교 시간에 우선 배치된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연내 100곳을 만들고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구간은 주정차가 금지되지만, 예외적으로 경찰이 별도 지정한 어린이 승하차 구역에서는 5분 이내 정차가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2 14:14:25
국내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체계 전환을 위한 ‘2023년 국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해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해당 계획에 따르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시정지 준수를 위해 앞으로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한다.노란색 횡단보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적은 스위스에서 모든 횡단보도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곳을 600곳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이면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는 보행자우선도로를 올해 안에 50곳 이상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변에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6 10: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