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이어 '역대급' 추위 온다..."올겨울 -18도 될 것"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측한 김해동 기상학자가 다가올 겨울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한파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가을 더위가 11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3일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올여름 기온이 40도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김 교수는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022년 겨울과 비슷한 패턴이 아닐까 전망한다. 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들도 그렇게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기후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한국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줄어든다.김 교수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우리나라와 북미 대륙에 북극 한파가 강하게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측하며 "2021년, 2022년에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있었고, 미국에는 텍사스 한파가 벌어졌는데, 그때 겨울과 올해 겨울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교수는 "당장 24일부터 거의 30도 가까운 고온이 또 이어지는데,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동안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올해는 가을다운 가을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4 14:12:31
찜질방 성수기, 주인 부담 '대폭' 올랐다...왜?
한파가 몰아치는 시기가 되자 찜질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찜질방 운영에 필수적인 전기·가스 등 연료비가 높아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찜질방·목욕탕 이용료를 일제히 올렸기 때문이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찜질방 이용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81로 전년보다 11.7% 올랐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06년 이후 최고치다.찜질방 이용료의 물가 상승률이 1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6.5%를 뛰어넘었다.지난해 찜질방 이용료와 목욕료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3.3배, 3.5배로 집계됐다.목욕탕 이용료가 크게 오른 데는 연료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찜질방이나 목욕탕 등은 매출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50%일 정도로 크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도 탕과 샤워실을 따뜻하게 데워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처럼 연료비 증가로 찜질방, 목욕탕 이용 요금이 오르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4 18:15:38
칼바람·폭설에 중단된 항공편 493편 오늘 재개
매서운 한파와 폭설 등 기후 상황으로 22일부터 오늘(24일) 오전까지 항공기 346편이 결항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밝혔다.결항한 항공은 제주 180편, 김포91편, 김해 20편, 광주 16편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23일 강풍과 폭설로 운항하지 못한 항공기가 300편이 넘는다. 제주공항은 밤새 쌓인 눈 때문에 활주로를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다행히 24일 오전 7시 11분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정기 항공편과 임시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총 493편(출발 251, 도착 242)이 운항할 예정이다.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총 133건이며 모두 복구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은 26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 매우 춥겠고, 이날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현재 제주도 동부 등 3곳과 정읍 등 전북 3곳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4 12:18:41
심상찮은 한파, 언제쯤 수그러들까?
전국에 몰아친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등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 이 중 45건은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인명 피해는 없지만 지난 19일 한랭 질환자가 5명 발생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다.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발이 묶였다. 국립공원도 지리산 22곳, 계룡산 22곳, 설악산 11곳 등 10개 공원·201개 탐방로가 통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4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전망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 및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1 11:21:56
서울 전역 오후 9시 한파경보
서울시가 2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표한다. 이번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 -15℃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돼 발효된 것이다. 한파경보 발표 조건은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이다.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또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특보 발표 즉시 초기대응반 및 모바일상황실을 가동, 취약계층 예찰·구호활동과 취약시설 점검 활동을 개시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 이후 영하 15℃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0 17:14:25
갑작스런 한파에 한랭질환자 속출
급격하게 떨어지며 계량기 동파 사고 외에 한랭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부터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134건 발생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로 발생한 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 모두 134건이었다. 이 중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 한랭 질환자는 지난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총 6명이 나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서 북쪽으로 찬 공기를 유입시키던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오는 19일 오후부터는 눈 소식에 따라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쏟아지고 늦은 오후엔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서해안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내륙·산지·충청 북부·충남 남부서해안 곳곳에도 눈이 오겠다.눈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2~7㎝ ▲경기 남서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동부·광주광역시·전남(남동부 제외) 1~5㎝ ▲인천·경기 남동부·서울·경기 북부·강원 내륙·산지 1~3㎝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8 14:52:32
"얼마나 추웠으면..."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 '와그작'
16일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가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KTX의 유리는 내부와 외부 유리 이중구조로 제작돼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른 열차운행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해당 열차는 전남 목포와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경기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는 KTX 산천복합열차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급격한 추위로 이중창 바깥 창문이 약해진 상태에서 열차에 튀어 오른 자갈이 외부 유리와 부딪혀 금이 갔다고 설명했다.천안 지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영하 6.4도를 기록했으며,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코레일 관계자는 "외부 유리창에만 금이 간 것으로 고객 피해나 운행 지장이 없어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행했다"며 "유리창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8 00:45:29
'손발이 덜덜 떨려요' 한랭 질환자 10명 중 2명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운영된다. 작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 10명 중 2명은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오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있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를 파악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으로, 전 절기 환자 수(300명)에 비해 49% 증가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저체온증이 전체 환자의 67.1%를 차지했는데 주로 70대 이상 노령층(44.3%)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상이나 동창 같은 국소성 한랭손상은 전체 환자의 32.9%를 차지했고, 주로 10대와 20대 젊은층(37.4%)에서 발생했다. 발생시간은 기온이 낮아지는 오전 시간대(0~9시)에 전체 환자의 40.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자의 19.7%(88명)는 내원 시 음주 상태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한랭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내년 2월까지 참여 의료기관, 관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파로 인한 질병 발생 현황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1 11:54:27
이번 주말 첫 영하권…한파 주의
이번 주말은 다소 추울 전망이다. 최저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겠고, 중부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10도 가까이 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 -7~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는 기온이 2~8도 낮겠다. 이는 중국 북부에 있는 대륙 고기압에서 떨어진 고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9도 ▲대구 12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6도 ▲제주 13도다.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7도까지 내려가겠다. 아침 최저기온 -7~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9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0 15:55:41
올해 첫 '한파 특보', 수도권 체감 온도는?
기상청은 6일 올 가을 첫 한파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 주의보는 오후 9시부터 강원·경북 산지에 발효된다. 강원 태백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이고, 평년값에 비해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된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번 한파 주의보는 기온이 하루새 최고 15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발령됐다. 며칠간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최근 저기압이 강수대를 만들면서 제주 149.5㎜, 지리산 108.5㎜, 용인 87.0㎜, 서울 72.0㎜(관악구)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의 원인이던 저기압이 이날 동쪽으로 빠져나가자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양상으로 날씨가 변하는 것이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가 될 전망이다. 평년(10~15도)에 비해 3~9도 낮겠고, 6일 아침(15~21도)과 비교하면 하루새 아침 기온이 최고 15도 떨어져 추워지겠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1~3도로 예상되는 서울(3도), 춘천(2도) 등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 주의보 발령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서울 북부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
2023-11-06 16:03:41
전년보다 늘어난 한파일수에 한랭질환자 숫자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위험성을 안내하기 위해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파일수는 전년보다 14.8% 증가했으며, 평균 일최저기온은 0.1℃ 감소했다.이번 겨울철에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2명이다. 전년 대비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 증가했다.질환별로 보면 저체온증이 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 63명, 표재성 동상 61명, 조직괴사 동상 12명(2.7%) 순이었다.성별로 보면 남자(303명, 67.8%)가 여자(144명, 32.2%)보다 두 배 많게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93명, 강원 62명, 서울 51명, 충남 36명, 경북 34명, 전남 28명 순이었다.발생 장소를 보면 길가가 111명(24.8%)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주변 67명(15.0%), 집 66명(14.8%), 산 47명(10.5%) 순으로 나타났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질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노년층 대상 건강수칙을 세분화 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기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7 16:29:27
옥탑방 불 낸 60대, 이유 들어보니 '황당'
서울 혜화경찰서는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6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전날 오후 7시48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종로구 숭인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그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불은 15㎡ 크기의 옥탑방을 완전히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6 13:24:15
강력한 한파에 난방비 걱정…얼마나 올랐나?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을 앓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25일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의 14.22원 대비 38.4% 올랐다.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4·5·7·10월 총 4회에 걸쳐 5.47원, 42.3% 올랐다.이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이 가속하면서 국내 LNG 수입액이 567억달러(약 70조원)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LNG 수입 가격은 2021년 12월 t당 893달러에서 작년 12월 1255달러로 40.5% 뛰었다.지역난방도 사정은 동일하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메가칼로리(Mcal)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지난해 3월 말까지 65.23원이었다가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잇달아 인상됐다.설상가상으로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고강도 자구노력만으로는 재무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인상은 불가피하나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겨울을 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5 16:27:05
연휴 직후부터 강추위 출근길…26일 평년 수준 이후 다시 추워져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부터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이날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고했다.특히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17.2도 ▲인천 -16.7도 ▲부산 -10.6도 ▲전주 -14.4도 ▲광주 -13.1도 ▲제주 –3.0도 등이다.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보됐다. 오는 26일은 평년과 비슷하나 다음날인 27일부터 다시 평년보다 낮아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적설량은 인천,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많은 곳은 10cm 이상을 내리는 곳도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5 10:04:21
한파에 발 묶인 제주, 25일부터 항공 운항 재개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오는 25일부터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제주지방항공청은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5일 오전 9시경부터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임시 항공편 25편이 증편됐다. 이에 따라 25일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출발 256편, 도착 258편 등이다. 24일 결항으로 발생한 4만3000여명의 체류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25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비행기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오는 25일 항공기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공항공사,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제주공항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기에 다소 지연도 발생할 수 있다"며 "항공사의 안내문자와 운항현황 등을 사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4 22: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