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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떨어지며 계량기 동파 사고 외에 한랭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부터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134건 발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로 발생한 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 모두 134건이었다. 이 중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
한랭 질환자는 지난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총 6명이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서 북쪽으로 찬 공기를 유입시키던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오는 19일 오후부터는 눈 소식에 따라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쏟아지고 늦은 오후엔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서해안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내륙·산지·충청 북부·충남 남부서해안 곳곳에도 눈이 오겠다.
눈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2~7㎝ ▲경기 남서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동부·광주광역시·전남(남동부 제외) 1~5㎝ ▲인천·경기 남동부·서울·경기 북부·강원 내륙·산지 1~3㎝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2-18 14:52:32
수정 2023-12-18 14: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