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파워 세계 3→2위…1위는?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 2위에 올랐다.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발급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93개국이며, 여권파워는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하반기에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3위였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올해 공동 1위는 일본·싱가포르·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으로, 이들 국민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였다. 2014년 55위였으나 올해 11위로 뛰어올랐다.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단 28개에 불과한 아프가니스탄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경우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1 15:13:52
여권 색상, 이젠 남색만…녹색 안 쓰는 이유는?
앞으로 발급되는 여권은 표지가 남색일 예정이다. 녹색 표지의 구 여권 발급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그동안 진행하던 구여권 병행발급 제도를 재고 소진에 따라 지난 10일 오후 6시에 종료했다. 외교부는 보안성·내구성을 강화한 차세대 여권을 내놓은 뒤 지난해 5월 말부터는 차세대 여권 발급비용(4만2000원)보다 크게 저렴한 수수료(1만5000원)로 구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했다. 당초 내년 12월쯤 구여권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큰 관심을 받으면서 예상보다 13개월 앞당겨 병행발급 제도를 종료하게 됐다. 병행발급 제도 시행 후 발급된 구여권은 모두 168만권이다. 구여권을 발급받은 국민들이 모두 차세대 여권으로 만들었다면 총 453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더 내야 했다. 외교부는 "기존 재고를 병행발급으로 활용하지 않고 일괄 폐기했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약 20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2 22:39:10
"싱가포르, 여권없이 입국하는 공항 생긴다" 어떻게?
내년(2024년)부터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여권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도 자동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현지시간)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수하물 위탁부터 출입국 관리, 탑승까지 출국 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인증을 위해 생체 인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승객이 여행 서류를 반복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줄어들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의회는 이날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소에서 여권을 확인하지 않고도 디지털 및 생체 인식 허가를 허용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싱가포르 시민, 영주권자 및 장기패스 소지자의 경우 6세 이상이고 홍채·얼굴·지문이 출입국관리국(ICA)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취업비자를 갖고 있다면 홍채·얼굴·지문이 노동부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도착 입국 심사 때 홍채·얼굴·지문을 등록했다면 출국할 때에는 생체 인식으로 자동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이용 방법은 한국의 자동 출입국 심사 기계와 유사하다. 한국은 여권사진면을 펼쳐 판독기에 인식해야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런 과정도 필요없다. 얼굴과 홍채를 인식하는 화면에 얼굴을 비추거나 얼굴·홍채 인식이 실패할 경우 지문을 스캔하면 된다. 탑승 게이트에서도 이용 방법은 같다. 티켓 발권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지만, 전자항공권으로도 각종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생체 인식을 통한 출입국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시, 기존 방법으로 출입국 심사를 받아도 된다. 싱가포르 당국은 보안을 지키기 위
2023-09-19 20:12:22
무비자로 이렇게나 많이? 여권파워 1위 싱가포르…우리나라는?
세계 여권 파워에서 싱가포르가 1위에 올랐다. 지난 3년간 1위를 지켜오던 일본은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3위에 올랐다. 영국의 컨설팅 업체 헨리 & 파트터스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를 계산해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를 발표했다. 총 192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싱가포르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부유층이 자국의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싱가포르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인구 560만 명의 싱가포르는 지난해 약 2만3100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2위는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다. 3위는 189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9 09:34:19
쉽고 빠르게 내 분실00 찾는 방법은?
외교부가 오는 20일부터 '분실·습득여권 수령 안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찰서·공항 등에서 우리 국민의 분실 여권을 습득했을 때 여권 명의자에게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메신저 알림을 자동 발송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는 분실 여권 습득시 시·군·구청 등 여권업무대행기관에 전달되기까지 최대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앞으로는 '분실 여권' 습득 사실을 관련 전산망에 등록하는 즉시 카카오톡으로 '수령 안내' 알림이 곧바로 전송된다. 또한 여권 습득·보관 장소가 거주지와 멀어 직접 찾으러 가기 어려울 경우엔 가까운 시·군·구청 여권과에 방문해 '습득여권 이송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통상 1주일 이내에 분실 여권을 해당 기관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여권 분실 신고도 '정부24' '영사민원24' 포털에서 할 수 있다"며 "분실 신고로 이미 무효화된 여권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분실·습득여권 수령안내 알림 서비스'와 '습득여권 이송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09:44:09
전처 여권을 왜 훔쳐? "다른 사람과 혹시..."
이혼한 전 부인이 사는 집에 들어가 여권을 훔친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이혼한 전 부인 B(29)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책상 위에 놓인 B씨의 여권을 훔쳐간 혐의로 기소됐다. 한 달이 지난 9월 11일에도 B씨 집 인근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B씨의 차량 안에서 여권과 차량 보조키를 훔쳤다 그는 B씨가 다른 사람과 여행을 가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자녀가 갖고 있던 엄마 집 열쇠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판사는 "단기간에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범행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나 절취물 일부가 반환됐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09:37:08
쉽지 않은 여권 발급에 조폐공사 발급량 30% 늘린다
"여권 갱신 관련해 오후에 방문했다가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발길을 돌려야했어요. 다음날 오전 일찍 와서도 1시간을 기다렸고요"이처럼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가 여권 발급량을 늘릴 계획이다.공사에 따르면 3일부터 하루 평균 여권 평균 발급량을 3만2000권으로 종전의 2만5000권보다 30% 가량 늘리기로 했다.민원인이 구청에 여권을 신청하면 조폐공사가 관련 정보를 받아 여권을 발급한 뒤 다시 구청으로 배송하는데 이에 걸리는 시간을 여권 발급 소요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4∼5일 정도 걸리는 데 여권 신청이 설 연휴에는 두 배인 8∼9일에 달했다.지난 2019년 465만권에 달했던 여권 신청량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04만권, 2021년 67만권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말 기준 300만권으로 급증했다.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작업교육을 마친 다른 공정의 생산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발급 지연을 해소할 방침"이라며 "여권 발급이 일시에 몰리면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3 16:03:28
'이것' 없어도 면세점 쇼핑 가능해져
국내에서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오픈마켓·메타버스 등에서도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과 달리 여권 없이 스마트폰 신원인증만으로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픈마켓·메타버스 등 다른 회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면세품 판매가 허용되고, 중소면세점의 경우 인터넷 면세점 공동 운영도 가능하다. 김원식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위기에 처한 국내 면세업계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은 규제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면세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1 14:02:31
여권 발급 상황 이젠 카톡으로!
여권발급 진행 상황 알림서비스가 앞으로는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여권발급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는 여권 접수부터 발급 후 수령까지의 진행상황을 민원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다. 외교부는 오는 12일부터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여권발급 진행 상황 알림 서비스를 받은 민원인이 이를 스미싱 등으로 오해, 외교부에 사실을 확인하는 등 국민 불편이 지속됨이 따라 외교부 로고와 인증마크가 부착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거나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민원인에게는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로 안내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권발급 진행상황 안내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뒤,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을 거부하거나 발송에 실패한 번호를 대상으로 기존 통신사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안내메시지를 2차 전송하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9 16:21:19
국립공원 섬·바다 '도장 찍기' 하세요...여권 발행
국립공원 섬·바다 탐방을 인증할 수 있는 '여권'이 추가 발행된다.국립공원공단은 재작년 7월부터 발행한 '국립공원 여권'에 더해 10월 1일부터는 '섬·바다 여권'을 22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탐방안내소·체험학습관·탐방지원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해당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한려해상·태안해안·다도해해상·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바닷가와 섬 20곳에 마련된 무인스탬프함을 찾아 여권에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다.2025년 12월 31일까지 10곳 이상 도장을 찍은 뒤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확인을 받으면 신청을 통해 메달과 인증서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여권 소지자는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상점 270곳에서 5~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7 16:49:47
한국 여권은 '만능 키'...192개 국가 입국 가능
한국 여권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은 총 192곳으로 전세계 2위를 차지한다고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조사는 여권을 가지고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을 통해 쉬운 입국이 가능한 나라를 집계한 것으로, 이 업체가 자체로 선정하는 분기별 여권지수 순위에서 우리나라 여권이 2위에 올랐다.한국 여권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진 후 2018년부터 2~3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올해 1월과 4월 분기 보고서에도 190곳으로 확인돼 2위에 올랐다.이번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나라는 일본으로 '쉬운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한국보다 1개 더 많았다. 일본 여권으로는 193개 국가나 속령을 무비자 혹은 간편한 입국 절차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한국과 차이를 보인 이 1개 국가는 중국이다. 일본 일반 여권을 소지하면 관광, 사업, 친구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온 경우 외국인 개방 항구를 통해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 15일간 체류가 가능하다.싱가포르도 한국과 함께 여권지수 순위 공동 2위를 했고, 공동 3위는 독일과 스페인이었다.한편 북한은 이번 조사에서 40곳에 그쳐 1-5위를 기록했다. 작년 4월 보고서를 기준으로 104위보다 한계단 내려간 것이다. 북한 뒤로는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7개국이 순위에 놓여 있었다.가장 낮은 순위인 아프가니스탄의 여권으로는 27곳만 비교적 쉽게 입국할 수 있었다.이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가운데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어느 정도인지
2022-07-20 15:32:39
"해외에서 신형 여권 인식 불가"…외교부, 원인 파악 중
지난해 말부터 발급하기 시작한 신형 전자여권이 해외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외교부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일부 언론은 17일 미국 공항에서 신형 전자여권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 불편을 겪거나, 독일의 한 은행에서 구형·신형 전자여권의 달라진 보안 요소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계좌 개설에 실패했다는 불편 사례를 보도했다.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재외공관을 통해 정확한 사유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다른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두 가지) 특정한 구체적 사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유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불편이 제기된 사례는 이 두건이며, 외교부는 추가 사례가 있는지 계속 파악 중이다.지난해 12월 21일부터 외교부가 발급하기 시작한 신형 전자여권은 폴리카보네이트(PC) 타입의 개인정보면이 도입되어 있다. 2020년부터 외교관 여권과 관용여권을 신형으로 발급한 데 이어 일반 국민들에게로 발급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이달 15일까지 약 20만 권의 신형 전자여권이 보급돼 사용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부분 별다른 문제 없이 출입국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형 여권에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내충격성·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 각인이 새겨져 보안성이 강화됐다.일각에서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여권을 한국 외에도 다수 국가가 이미 도입했기 때문에, 해외 현지에서 이 시스템이 전파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외교부는 신형 전자여권 전면 발급에 앞서 다른 나라 외교부와 관계부
2022-03-18 10:46:00
한국 여권 제시하면 190개 국가 간편 입국…세계 2위
한국 여권이 190여개 나라에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각종 방식으로 쉬운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권의 힘'이 세계 2위라는 발표가 등장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언론에 다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의 힘' 순위에서 한국이 190점을 받아 독일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지만 2018년부터 2~3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올해 공동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이며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2개 국가 또는 속령을 무비자나 간편한 입국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동 2위인 한국과 독일에 이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4위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이었다.북한은 39곳에 그쳐 10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7개 국가가 이었다.이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이며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중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화한 것이다.도착비자란 출국하기 전 번거로운 절차를 밟지 않고 입국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수수료를 내면 비자를 받게 되는 제도다. 전자비자는 온라인으로 발하는 비자로 일반 비자보다 발급 과정이 간편하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관용 여권으로 이런 도착·전자비자 없이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와 지역만 아시아 20곳, 미주 34곳, 유럽 54곳, 태평양·대서양 등 섬 지역 14곳, 아프리카·중동 27곳으로 총
2022-01-12 19:18:08
미국, 男女 아닌 '성별 X' 여권 첫 발급
미국 국무부가 성별을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X'로 표시한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했다고 AP 통신이 27(현지시간) 보도했다.성소수자와 같이 자신을 남성이나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아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식 신분증을 확보할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제니퍼 스턴 미 성소수자(LGBTQ) 권리 특사는 "역사적이고 축하할 일"이라면서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반영하는 신분증서를 갖게 되면 더 큰 존엄을 갖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반겼다. 국무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어 누가 '성별 X'의 첫 여권을 발급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국무부는 'X' 여권 외에 의료기록을 통한 증명을 하지 않고도 자신이 규정한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이전에는 미국인이 출생신고 등에 표기한 성별과 다른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때는 의료기관의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내년에 성별 표기와 관련해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여권 성별 표기에 'X'와 같은 선택지를 추가로 제시하는 나라가 캐나다,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최소 11개국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8 10:34:11
주민등록번호 기재 안 된 여권 나온다…신분증으로도 사용 가능
앞으로 발급 받는 여권을 보면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되지 않는다. 외교부는 오는 21일부터 이러한 여권을 발급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변경된 여권을 해외에서 사용할 때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각국 출입국 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상 필수 정보에 해당하지 않으며 출입국 때 심사관들이 확인하는 정보가 아닌데다 개인 사생활 침해로 인해 이번에 개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격 시험을 볼...
2020-12-11 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