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부터 코로나19 접종 시작…독감 백신 동시 접종 몇 살부터?
질병관리청이 내일(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0 09:23:36
"신생아에 치명적"...유럽도 '이 질환' 급증
유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백일해 환자가 유럽 전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일해 발병 사례가 6만건가량 보고됐다고 밝혔다.ECDC에 따르면 이는 2021, 2022년 집계된 전체 건수의 10배에 달한다. 특히 올해 1~3월 확인된 백일해 환자 수가 2012~2019년 연평균 집계 건수만큼 많았다.100일 간 기침(해·咳)을 한다는 뜻을 지닌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 기침을 하다 구토나 무호흡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튄 침방울로 전파된다.ECDC는 6개월 미만 신생아가 백일해에 걸릴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낮은 예방 접종률과 추가 접종 누락, 코로나19 펜데믹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요인이 백일해 급증의 원인인 것으로 ECDC는 분석했다.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백신 접종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각국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달라고 촉구했다.한편 한국 질병관리청도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가 급증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백일해 환자 수는 365명으로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0 09:20:03
어린이 백일해 환자 '33배' 급증..."추가접종 필수"
발작성 기침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보다 33배나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1명) 대비 33.2배 급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환자 수를 기록했던 2018년(동기간) 152명보다 많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59.2%(216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13~19세 25.2%(92명), 60세 이상 8.8%(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보고된 경남이 49.9(182명), 경기 15.3%(56명), 부산 12.9%(47명) 순이었다.질병청은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받아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1세 미만 영아는 적기에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4∼12세는 5∼6차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6 13:22:27
'이것' 백신 접종, 치매 위험 낮춘다?
폐렴,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접종을 통해 치매 위험을 25~30%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폴 슐츠 박사 연구팀이 기본 백신을 맞거나 맞지 않은 160만 명의 8년간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연구가 시작됐을 때 나이가 65세 이상이었고 2년을 되돌아봤을 때 치매 진단을 받은 일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이나 여기에 백일해가 추가된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약 7.2%, 맞지 않은 사람은 10.2%였다. 대상포진 백신은 치매 위험 25%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8.1%, 맞지 않은 사람은 10.7%였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면서 발생한다. 폐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7.9%로 맞지 않은 사람의 10.9%보다 27% 낮았다. 작년에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치매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일이 있다. 이는 백신 접종이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미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병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3 09:45:06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2차 백신 접종 시작
오늘(5일)부터 엠폭스 일명 원숭이두창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엠폭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난달 8일 엠폭스 감염 위험이 큰 18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해 노출 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노출 전 백신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3022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효과성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효과는 미접종 대비 1차 접종이 35.8%, 2차 접종이 66%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방역 당국은 2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엠폭스 백신 접종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해 6월 22일 처음으로 나왔다. 이후 지난 2일 오전 8시까지 총 98명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5 09:21:00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두르세요! 동절기 추가접종 내달 7일 종료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접종이 내달 7일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접종을 당부했다.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과 동절기 추가접종률 분석결과, 고령층 미접종자는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음에도, 60대 이상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의 수는 7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3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16명,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66.3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국내 역학분석에 따르면 60대 이상 미접종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초접종 완료자 대비 중증화율은 3.3배, 치명률은 5.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69.5%, 사망 진행 위험이 80.9%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반면,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79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미접종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 후 자동으로 설정되는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다만, 내달 8일부터는 접종기관이 축소됨에 따라 2차 접종 의료기관은 달라질 수 있다.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이 종료되면 접종기관이 대폭 축소되므로,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4월 7일까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30 13:20:19
"영유아 코로나 취약, 백신 맞아야"...접종 간격은?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다.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고,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를 받게 된다.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마치면 된다. 코로나19 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동시에 가능하다.접종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840여곳의 별도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당일에 하는 당일접종이 이날부터 가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받고 있는 사전예약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영유아 접종시 예진표를 작성해야 하므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필수 동행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3 09:32:24
내달 13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코로나 예방접종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달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사전 예약 대상자 접종은 2월 20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4세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4세 이하 코로나19 영유아 백신 접종에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백신이 활용된다. 3회를 맞아야 기초접종이 완료되며 각각 8주 간격으로 3번을 맞게 된다. 지난 12일 국내로 40만회분이 도입됐다.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위험군 대상은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혈액암 등 항암치료,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와 장기이식,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등 심각한 면역저하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중 0~4세는 모두 17명으로 확진 10만명 당 사망률은 1.49명이다. 5~9세(1.05명), 10~19세(0.54명) 사망률에 비해 높다. 추진단은 "영유아의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7 13:46:26
4살 아들 위독한데...엄마는 "백신접종 받지 않은 피 원해"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아들의 심장질환 수술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안전한 피`를 요구하며 수술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4살배기 아들의 폐동맥판협착증(PVS) 수술에서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이들의 피를 수혈에 사용해줄 것을 의료진에 요구했다.하지만 뉴질랜드 보건관리청은 백신 접종 여부가 수혈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했다.환자 가족을 대리하는 수 그레이 변호사는 "아이의 어머니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이 적용된 백신으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잔류, 혈액이 오염될 위험이 있다"며 "mRNA 백신을 맞지 않은 `안전한 피`를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가족 측은 수술이 빨리 이뤄지기를 원하지만, 수혈 요청으로 인해 일정이 지체되고 있다. 아이는 폐동맥판협착증 중에서도 심각한 사례로, 현재 위독한 상태다.보건관리청 관계자는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아이가 더 아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당국은 아이를 일시적으로 가족으로부터 격리한 후 보호권을 부여받아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오클랜드 고등법원은 오는 6일 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NYT는 코로나19 방역의 모범 사례로 꼽혔던 뉴질랜드에서조차 백신에 대한 불신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논평했다.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이 아이 가족의 주장이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와 음모론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6 13:46:07
"저조한 접종률 끌어 올리자!" 한 달동안 동절기 백신 접종 독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접종자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접종 시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지속될 예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이라 불릴 예정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정부의 일차적 목표는 많이 뒤처져 있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에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인구 대비 12.4%,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6.0%다. 전체 국민에서는 각각 4.3%, 5.4%만 접종을 마쳤다.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접종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을 실시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병원과 의원 등 접종기관에는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2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해 3~4차 등 추가접종자 또는 확진자의 경우 접종 또는 확인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1 10:07:42
정부 독려에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접종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목전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율은 3.1%다.지난달부터 우선 접종대상이었던 60세 이상 인구 중엔 9.3%가 추가접종을 마쳤고, 18∼59세의 접종률은 0.3%에 그쳤다. 18∼59세의 경우 초반엔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만 가능했다가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 대상에도 포함됐다.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2가 개량백신이 활용되고 있다.오미크론 하위 변위 중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이 지난달부터 먼저 쓰였고, 화이자의 BA.1 백신 접종도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오는 14일부터는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도 시작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개량백신 3종이 모두 활용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은 올해 2월에 시작해 시간 경과로 접종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며 "BA.1.1, BF.7 등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해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도 반드시 접종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0 14:00:04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무게…백신 접종 권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은 불가피하다며 고위험군이라면 모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작년과 재작년 모두 새로운 변이 없이도 12월에 새로운 유행을 겪었다”며 "변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올해 12월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겨울에 유행이 반복되는 것은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그는 새로운 변이의 우세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BQ.1과 BQ.1.1, XBB 등 변이가 증가하는 초입에 들어서 있는데, 12월이 되면 새로운 변이가 우세종이 될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위원장은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지만, (개량백신 등 동절기 예방접종의) 예약률이 매우 낮다"며 "과거와 달리 전파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은 모두 (동절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60세 이상 중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35%만 면역을 제대로 갖췄다. 나머지 65%는 동절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고위험군의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가고 있어서 '집단감염'이란 것은 없다. 고위험군 개개인이 면역을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위원장은 특히 "사망자의 33%를 차지하는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6%로 특히 낮은데, 이유를 잘 분석
2022-11-07 14:05:32
오는 18일부터 50대·성인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4차 접종
정부가 50대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3일 오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보고받았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 저하자다. 이번 4차 접종 대상자로 추가된 경우 백신 배송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면서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가 7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3 16:35:28
美, 5세 미만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미국이 21일(현지시간)부터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기존에는 5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접종할 수 있었지만, 이제 생후 6개월 이상으로까지 접종 대상자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7일 생후 6개월~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이 사용하는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한다. 총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의 4분의 1 용량만 사용하며,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이같은 조처는 미국의 영유아 1천700만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실제 접종률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코로나19 변이의 중증 위험성과 사망률이 매우 낮아졌고 부모들이 아이의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 예로 지난 9일 기준 CDC 통계에 따르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비율은 65세 이상이 95%인 반면 5~11세는 36%에 불과했다. 또 이 아이들 중 접종을 완전히 끝낸 비율은 29% 밖에 되지 않는다.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만 명이 넘는 5세 미만 아동이 입원하고 거의 500명이 숨졌다면서 부모가 아이의 백신 접종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접종을 권고했다.또 코로나19에 걸린 아이들의 절반가량이 무증상 양상을 보였다면서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에 있
2022-06-22 10:13:27
6월부터 입국자 PCR 검사 한 번만
오는 6월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가 1회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5일 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격리를 단계적으로 면제하고 입국 후 진단검사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해외입국자는 입국 1일차에 PCR 검사를 받고 입국 6∼7일차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총 2회의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지되는 것은 사전 PCR 검사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출국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검사 및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따로 격리하지 않았지만, 격리면제에서 제외되는 '주의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접종완료자라고 해도 7일간 격리를 해야 했다. 이에 대해서도 6월부터는 접종을 완료했다면 출발한 국가에 관계없이 모두 격리를 면제받는다.다만 미접종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모두 입국 시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모두 해제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접종의무를 부과해 미접종 시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5 17: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