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접종자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접종 시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지속될 예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이라 불릴 예정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정부의 일차적 목표는 많이 뒤처져 있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에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인구 대비 12.4%,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6.0%다. 전체 국민에서는 각각 4.3%, 5.4%만 접종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접종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을 실시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병원과 의원 등 접종기관에는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2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해 3~4차 등 추가접종자 또는 확진자의 경우 접종 또는 확인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