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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채 2.4km 걸어 간 10대 소녀, 드론 이용해 '극적 구조'
미국에서 몽유병으로 인해 실종됐던 10세 소녀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페이튼 생티냉(10)은 밤 10시께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있는 집 근처 숲속에서 사라졌다. 당시 사냥꾼들이 사용하는 트레일 카메라에 페이튼의 모습이 찍힌 것을 본 보안관과 루이지애나주 경찰,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숲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이들 중 드론 조종사인 조시 클로버도 페이튼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색에 합류했다. 클로버가 열감지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띄워 숲을 수색한 결과, 20분 만에 페이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울창한 숲 한복판에 있던 페이튼은 다소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바닥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었다. 몽유병을 앓던 페이튼은 잠든 채 집에서 약 2.4km 떨어진 지점까지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루이지애나주 웹스터 패리시의 보안관 제이슨 파커는 "모기에게 물린 것 외에는 페이튼은 완벽한 상태였다"며 페이튼이 무사히 구조된 것은 '기적'이라고 했다.몽유병 환자는 대부분 8~12세 어린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겪었던 몽유병이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몽유병은 수면 전반기 3분의 1 과정에서 발생한다.몽유병 발생 위험 요인은 지속적인 수면 부족, 두부 손상, 편두통, 갑상샘항진증, 생리 전 증후군, 과도한 음주, 수면무호흡증 등이다. 또 신경정신과 약물이나 큰 소리, 빛 등의 외부 자극도 몽유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6 13: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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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공원으로 배송 서비스…8월부터 시작
경남 창원시가 오는 8월부터 공원 3곳에서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드론 배송서비스가 도입되는 공원은 대원레포츠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으로 시민들은 가칭 '나르고' 앱을 통해 드론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음료수·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주문받은 마트 등 특정 업체가 배달거점(드론 이착륙장 3개소)으로 물품을 옮기면, 드론이 물품을 싣고 배달거점에서 날아올라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공원 인근 배달점(배달물품 투하지점)으로 물품을 배송한다.시민들은 배달점에서 물품을 찾을 수 있다.배달거점과 배달점의 거리는 최장 3㎞ 정도로, 시는 드론배송에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으로 브리핑을 한 서정국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일단 11월 말 무렵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드론배송 상용화 단계로 가기 위한 사업인 만큼 가능하다면 그 이후에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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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에 드론 뜬다...방역 작업 어떻게?
서울 강남구가 드론을 사용해 사람이나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까지 방역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구는 관리가 어려운 곳까지 빠짐없이 방역하기 위해 지난 3월 드론 1기를 도입했다. 이를 이용해 하천, 공원, 등산로 경사면 등에 표적 방역을 할 수 있다.앞으로 10월까지 매주 2회 하천 및 공원 등에 환경친화적인 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유충 구제에는 토양 미생물을 활용해 모기와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미생물 살충제를, 성충 구제에는 천연물질 성분의 살충제를 쓴다.아울러 구는 해충유인살충기 770대를 비롯해 모기트랩 24대, 해충기피제분사기 14대를 운영 중이다.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태양광 해충유인살충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4개 단지를 찾아가 모기 유충 퇴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300세대 미만 주택의 정화조에 대해서는 청소 후 바로 방역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변경하고, 개별주택에는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1 1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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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예뻐 드론 촬영하면 '벌금 폭탄'...올 봄 주의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선사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촬영을 위해 드론(초경량 비행 장치· 멀티콥터)을 띄웠다가 최대 4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다.진해는 해군과 주한미군이 들어선 군사지역으로, 군용 비행장이 있는 관제권 구역으로 분류돼 비행과 촬영이 불법이다. 이에 따라 장비 무게나 크기, 비행 목적과 상관없이 비행·촬영이 금지된다.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드론 비행 때문에 경찰과 군인이 출동한 사례는 5건 이상으로 집계됐다.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드론이 대중화됨에 따라, 벚꽃이 피는 봄철 드론 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드론 비행 제한과 관련한 교육을 유관기관 상대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진기사는 드론 규정과 관제권, 드론 비행 위험성 등에 대한 강의를 진해구 37곳의 초·중·고에서 진행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지역에 설치했다.다만 군사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전제하에 공공목적으로 사전 승인받을 경우 드론을 합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사전 승인은 '드론 원스톰 민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으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7 14: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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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1000대 띄운다"...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 쇼' 개최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9일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마지막 공연의 주제는 '상상의 나라'로, 동화 속 세상을 드론으로 신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론의 규모를 기존 7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했으며, 회차별 공연 가운데 가장 감동을 주었던 장면을 선별하여 추가 공연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 알렸다.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의 큰 사랑 덕분에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강에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더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2 2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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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 이제 드론으로 한다? 교촌치킨-파블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파블로항공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해 12월 파블로항공과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치킨 드론 배달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경기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 소재 일부 펜션으로도 배달해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3 1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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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각 남성이 띄운 드론, 그 안에는...'충격'
20대 남성이 건물 24층까지 날린 드론(무인기)에서 여성의 나체 영상이 발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 경찰차가 나와 곳곳을 순찰하고 경찰관들은 건물 주변을 수색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건물 위를 살피는 경찰도 있었다.
알고 보니 한 여성으로부터 "드론으로 촬영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드론을 날린 20대 남성과 그 옆에 있던 남성 1명도 함께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주변 환경을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날렸다"고 말했으나, 실제 드론 안에는 여성의 나체 영상이 담겨 있어 경찰서로 넘겨졌다. 남성은 100m가량 떨어진 24층 건물까지 드론을 띄워 여성의 신체를 촬영했다.
경찰은 남성이 드론을 날린 것에 정말 고의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 SD카드를 확보 후 디지털 포렌식을 맡겨놓은 상태다. 포렌식 결과에 따라 남성을 입건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 입주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드론 비행을) 할 거라는 생각을 애초에 못 했다. 사생활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범죄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9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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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드론 택배' 시작..."전국 최초"
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이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한다.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이 설치되고, 드론 비행로도 생길 계획이다. 드론 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한다.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만들고, 공원 내에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을 한다.인천시는 100㎏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남원시는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택배를 받기 불편한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도심 내 공원 지역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는 드론배송 체계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K-드론 배송의 원년"이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3-03-1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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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이젠 30분 배송 된다? 정부 '드론택배' 추진
아침 출근 전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에 이어 앞으로는 '30분 배송' 시대가 올 전망이다.정부가 2026년까지 로봇 배송을, 2027년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한다.또, 새벽배송을 넘어 30분·1시간 배송 시대를 열기 위해 도심 내에는 소형물류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 입지를 허용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물류창고 자동화·무인화가 진행 중이지만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과거 이미지가 여전하고, 국민들은 물류시설 설치와 화물차량 운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물류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대책 마련 배경을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는 로봇·드론 배송 등 무인배송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한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무인배송을 법제화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닦을 예정이다.정부는 물류, 플랫폼, IT 등 여러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가칭 스마트물류발전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초단시간 배송이 가능하도록 도심 내에는 MFC 건립을 허용한다. MFC는 주문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해 주문 즉시 배송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설을 뜻한다.자율주행 화물차가 다닐 수 있는 시범운행 지구는 올해 안으로 지정하고 내년 중 안전기준을 마련한다.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 운송 시스템은 2027년까지 구축한다.물류 전용
2023-02-20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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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놀러가서 드론으로 편의점 쇼핑 가능해져
펜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 이를 드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그동안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 272곳을 설치하고, 주소기반 드론 배송 시범운영을 추진하여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일반적인 도로명 주소는 건물의 출입구를 안내하지만, 드론 배달점 주소는 인근 드론이 착륙하기 적합한 장소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민간부분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는 경기도 가평에서 실시된다. 가평 세븐일레븐 편의점 인근 펜션지역 배달점 20여 곳에 물건이 도착하면 주문자가 이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한 행안부는 지난 2021년부터 강원도 영월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공공부분 분야 드론 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캠핑장, 공원, 유원지, 경로당 등 다양한 장소에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른 시일 내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가 주소기반 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서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 기업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드론 배달점 설치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9 15: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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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10대 소년 '드론 실력' 덕분에 키이우 사수
장난감 드론으로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를 사수하는 데 큰 공을 세운 10대 소년이 자국의 전쟁영웅으로 불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다르면 우크라이나의 15세 소년 안드리이 포크라사는 2월 말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해오는 러시아 군용 차량 행렬 위로 드론을 띄워 포병부대에 좌표와 사진을 전달했다.우크라이나 무인정찰부대 사령관인 유리 카스야노프는 포크라사가 결정적인 좌표를 제공했다며 "그는 진정한 영웅이고,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키이우 외곽에 사는 포크라사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평범한 10대 소년이다.하지만 전쟁이 터지자 민방위군은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포크라사가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드론을 다룰 줄 안다는 걸 알고 러시아군의 위치를 파악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포크라사는 "민방위군은 러시아 부대가 있을 만한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줬다. 그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군의 정확한 좌표를 찾아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지토미르 도로에서 이동하는 러시아 군대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트럭 중 한 대가 오랫동안 라이트를 켜놓고 있었던 덕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포크라사가 찾아낸 러시아군의 구체적인 위치 정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했다.그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베레지브카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할 수 있었다.포크라사는 "나는 좌표와 사진을 줬고, 그 후 우크라이나군은 그 위치를 조준했다"며 "어디를 포격해야 할지 명확한 좌표를 제공하는 게 내 임무였다"고 전했다.포크
2022-06-08 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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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에 드론 날려 '나체 몰카' 찍은 남성
부산 해운대구에서 드론을 이용해 고층 아파트, 레지던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A(39)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파트 옥상에서 드론을 띄워 1.8km 거리에 있는 엘시티 건물까지 날리고 성인 남녀 4명의 나체를 촬영했다.A씨는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옷 벗은 사람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드론 메모리카드에는 5분 동안 4개의 주거지에서 옷을 벗고 있는 사람이 찍혀 있었다.그는 이 범죄 이후에도 엘시티로 한번 더 드론을 날렸다가 날개가 파손된 적이 있었다.당시 추락한 드론이 발코니에 떨어져 집 안에 비상 착지하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A씨는 법정 구속되자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법원은 "드론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범죄는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불안케 하고 촬영된 사람들에게 큰 수치심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며 "옷을 벗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무단으로 촬영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지난해 2월에는 부산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옷을 벗고있는 남녀의 모습을 드론으로 몰래 촬영한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는 등 잇따라 드론을 이용한 사생활 침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해당 사건 이후 일부 해안가 고층 아파트에는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경고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2022-01-13 1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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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사업장 단속에 '드론' 투입한다
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과정에 드론 등 첨단 장비 및 대규모 단속팀을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소규모 사업장 밀집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에는 드론과 이동 측정 차량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측정한다. 또 고농도 오염물질 발생이 의심될 시 단속팀을 현장으로 보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시는 아울러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등과 협력해 55개 점검팀을 만들어 비산(날림) 먼지 발생 공사장을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될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린다.이에 더해 시는 무허가 도장시설을 운영중이거나 제대로 된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사업장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 민간 공사장을 친환경 공사장으로 바꾸는 시범을 보여 한층 강화된 비산먼지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앞서 진행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4천231곳 중 222곳에 행정조치를 내린 상태다.시는 미세먼지 발생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자 지난 10월 시민참여감시단 50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지난달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순찰 및 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생활 주변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의심되는 사업장이나 공사장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9 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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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드론·로봇 택배 가능해진다…법안 개정 추진
앞으로 사람이 전달하는 택배 대신 드론이나 로봇이 배송한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자 등이 모여 구성한 상생 조정기구 합의를 통해,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적용되는 운송 수단으로 드론·로봇이 포함되도록 법안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혓다.현재 생활물류서비스법에 따르면 운송을 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수단은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드론이나 로봇으로 운송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따라서 이번 합의에서는 드론·로봇의 생활물류 운송을 인정하고, 이전에는 배송이 쉽지 않았던 격지·오지 지역으로의 배송을 확대하며,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사용하는 등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형을 탐구하기로 했다.또, 기존 생활물류 서비스업 종사자를 보호할 지원 방안을 세우고, 관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합의 결과를 반영한 생활물류서비스업 개정안을 내년 초 발의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올해 12월부터 경상북도 김천시에서물류센터와 배송지 간의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 내부 로봇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10 0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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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드론택시 전용 '하늘길' 개통"…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시나리오 제시
2025년까지 서울 도시 한복판에 '드론 택시'가 다닐 수 있도록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전용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 운용전략 및 시나리오를 전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여기에는 K-UAM 상용화와 관련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시나리오 등이 담겨 있다.또, 전용 하늘길(항로)인 UAM 회랑(Corridor) 을 포함한 3차원 도심 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시안을 제시했다.운용개념서는 초기(2025~2029), 성장기(2030~2034, 성숙기(2035~)로 단계를 나누어 UAM 운용전략을 각각 설명하고 있다.초기(2025~2029) 단계에서는 탑승·조종을 맡은 기장이 기내에 함께 탑승한다. 성장기에는 원격 조종이 도입되며, 성숙기에는 자율비행 방식을 도입해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단, 성장기에도 비상 상황시 승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내 안전관리자가 함께 탑승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운용개념서에는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해관계자의 역할 등도 규정되어있다.UAM은 지금까지의 항공산업과 달리 활주로가 없고, UAM 이착륙장을 뜻하는 버티포트(Vertiport)를 활용한다. 또한 도심 저고도 공역(300~600m)을 운항할 예정이다.국가가 전담하던 공항시설 운영과 항공교통관제 서비스가 아닌 버티포트 운영 및 UAM 교통관리 업무가 새롭게 도임되며, 민간도 버티포트 운영자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8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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