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확진·격리자는 오후 5시 30분 이후에 투표하러 외출 권고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하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에게 정부가 외출 시간을 오후 5시 30분 이후로 요청했다. 이날 확진 및 격리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7시 30분까지다. 5시 30분은 격리장소에서 투표소까지의 이동 시간을 고려한 시간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투표 시간과 투표소까지의 이동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해서 당일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외출해달라"며 '투표 관련 외출 시 준수사항'을 발표했다.정 청장은 "이동할 때는 도보 또는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하고,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면서 투표사무원 외의 타인과의 접촉 또는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달라"며 "아울러 투표 이후에는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07 17:32:28
"전국 학교 3분의1, 투표소 설치된다"…다음날 원격 수업도 가능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오는 9일 전국 학교 6천305개교에 투표소가 설치된다.교육부는 9일 전체 학교 2만771개교의 약 3분의1 수준인 6천305개교(30.3%)에 투표소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천253개교, 중학교 1천334개교, 고등학교 636개교, 유치원 및 특수학교가 82개교다.학교 내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전체 1만4천464곳 중 47.6%에 해당하며, 학교 로비, 강당 체육관 등 공용공간 또는 교실에 설치된다.그동안 주요 선거일마다 학교가 지역 투표소로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등의 문제로 학교 감염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교육당국도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투표 전·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공간을 소독하고 일회용 장갑을 비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는 대선 투표 다음날인 10일 정상 수업이나 수업시간 단축, 등교 시각 조정, 원격 수업 전환 등 자율적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투표소로 활용된 교실은 수업 전 책·걸상 소독, 환기 등을 한 다음 사용하고 로비나 강당 등 공용공간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한다.투표소로 이용되지 않은 학교는 이미 수립한 학교별 학사계획에 따라 수업을 하면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오는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주간'에 따라 학교가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하도록 안내했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한 번 더 안내한 것"이라며 "선관위가 10일 0시 이전에 소독을 마치며 그 이후 등교까지 8∼9시간 동안 환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당시에는 교육부가 투표소가 설치된 학교의 경우 다음 날
2022-03-07 15:56:44
코로나 확진자는 3월 5일에만 사전투표 가능
내달 9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로 이전 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차인 5일에만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확진자 투표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사전투표를 원하는 확진자는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본인이 확진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 및 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으로 확인을 받을 수 있다. 확인이 완료되면 마스크를 내려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후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격리자는 당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5 18:01:05
李 "아동수당, 만8세 미만→만18세 이하로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만8세 미만에게 지원하는 아동수당을 만18세 이하 청소년까지 수혜대상으로 지정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권리보장 7대 공약을 16일 발표했다. 7대 공약은 ▲ 아동·청소년 수당 지급 ▲ 아동 돌봄 국가 지원 강화 ▲ 아동의 몸·마음 건강권 강화 ▲ 아동 사회 참여권 보장 ▲ 디지털환경 속 아동 권리 보장 ▲ 위기아동 발굴 및 학대 피해아동 보호 강화 ▲ 아동 권리보장 사각지대 축소 등이다.공약에 따르면 현재 만8세 미만 아동이 받는 아동수당을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만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매년 120만원씩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공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로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연계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아동 정신건강 대응 인력 확대,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전국 확대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아동 정책을 수립할 때는 당사자인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범부처 차원의 아동 사망 조사제도를 도입하며 보편적 출생등록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아울러 중증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 재활 서비스를 도입하고 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6 11:28:55
尹 "여가부 폐지는 핵심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이번 대선 핵심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가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됐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일요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많은 국민께서 호응해주신 그 내용이야말로 저의 핵심 공약들"이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6 10:35:46
코로나 확진자, 대선 투표 오후 6~7시30분까지 가능
내달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투표 시간이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로 정해졌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들에 대한 대선 투표권 보장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 또는 시설 격리자 등이 대선 투표를 위해 방역당국에 사전 신청해 외출허가를 받았다면 대선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격리 장소와 투표소 거리가 멀어 해당 시간 내에 투표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방역당국의 허가를 얻어 낮 시간에 현장 투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투표를 원하는 확진자와 격리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투표소에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나 지자체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해당 개정안에 언급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0 16:46:10
이재명, 배우자 사적 심부름 의혹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 씨 사적 심부름 의혹에 대해 3일 사과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지사로 근무할 때 비서실 공무원이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대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기도 5급 수행비서 배씨가 7급 별정직 공무원 A씨에게 김씨의 약처방, 음식 배달 등 개인적인 용무를 지시했다는 것. 이에 배씨는 지난 2일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A씨에게)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 후보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공식 입장문에서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습니다.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해당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3 10:42:20
[키즈맘 데스크]쏟아지는 대선공약, 여야 누가 더 많이주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가다실 9가) 접종 시 보험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녀 돌봄 휴가 시 유급 지원을 확대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인 가다실9가 접종 권장 나이에 따라 여성은 9~45세, 남성은 9~26세까지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가다실9가는 1회 접종에 20만원으로, 3회 접종을 해야 하므로 한 사람당 60만원이 든다. 자녀 돌봄 휴가 시 유급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시행되면 자녀가 3명일 경우 한 학기에 3일까지 유급으로 쉴 수 있다. 이때 일급의 80%, 최대 15만원까지 정부 부담으로 수당을 지원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8일 ‘자동 육아휴직등록제’를 도입해 자녀 출산 시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공약을 밝혔다. 또한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현행 여성 청소년에게만 제공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처럼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후보들의 각축장이 곳곳에서 관찰된다. 선거 운동을 다니며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문제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재원 마련안도 현실적으로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다. 일단 현 정권의 가계부 상태가 좋지 않다. 일례로 올해가 시작된 지 3주 만에 추가경정이 있었다. 21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추경 14조원 중 11조3000억원은 국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약 10조원의 초과 세수가 발생하여 이를 차기정권에 넘기기로 했지만 ‘뜻밖의 잉여금’이기에
2022-01-21 14:08:37
이재명, 여성 유권자 대상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과 가족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후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 ▲자동 육아휴직등록제 ▲육아휴직부모쿼터제 ▲산부인과 명칭 변경(여성건강의학과) ▲난임시술 약제비 급여화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 확대 ▲양육비 이행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했다.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공공 분야에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민간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특정 성별에 집중된 직군이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육아휴직과 관련해서는 휴직 기간 중 받는 급여액을 현실화하고, 육아휴직부모쿼터제를 시행해 휴직을 할 때 따르는 경제적 및 사회문화적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육아휴직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자동 육아휴직등록제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아울러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해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난임시술 약제비를 급여화하여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건강검진 항목에 난임 관련 남녀 기초검사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증명서 발급 시 소득 요건을 삭제하고,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80% 이하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동의 복지를 위협하는 양육비와 관련해서는 ‘양육비 이행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양육비 국가 대지급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2022-01-19 09:51:08
[키즈맘 오피니언] 굿판이 되어버린 대선판되나…여야 난타전
무속인이 캠프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당 조직을 해산하기로 했다. 부인 김건희 씨의 소개로 무속인 '건진법사' 전씨가 캠프에 합류해 대선 활동에 관여했다는 논란을 두고 대응한 것이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한다"며 "네트워크 본부는 후보의 정치 입문부터 함께한 조직이다. 해산 조치는 후보의 결단"이라고 했다.권영세 본부장은 해산 이유에 대해 "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된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을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악의적인 오해, 특히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는 제거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한테 소개받아서 인사를 한 적 있다”면서도 “그분(전씨)은 직책을 전혀 맡고 있지도 않아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무속에 의존하는 국가 결정권자가 있다면 대단히 위험하고 불안한 일"이라며 비난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선대위에는 온갖 사람이 다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19대 대선 때 유명 무속인에게 아예 명함까지 파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민주당 선대위 4050상설특별위원회 산하 종교본부 발대식에서 무속인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것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억지비방을 멈추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여야
2022-01-18 16:12:27
이재명 "생활가전, 수리 매뉴얼 보급해 수명 늘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생활 및 가전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생활용품 수명만 연장해도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는 한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주요 생활용품의 경우 소모성 부품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기간을 현재보다 연장한다.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 수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효율적으로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편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제품 규격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도 확대한다. 누구나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소비자 수리권이 확대되면 수리 및 서비스 시장도 커져 새로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7 16:06:52
尹, 육아휴직 3년·AI기반 아동학대 예방시스템 구축 제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일·가족 양립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윤석열은 SNS를 통해 엄마, 아빠가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고 육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부모에 차별을 두지 않고 1년 6개월씩 총 3년 동안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휴직 기간을 확대한다. 근로자가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사용하는 육아휴직은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편안한 근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현 제도에서 육아휴직은 자녀 한 명당 1년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 신청을 할 수 있게 변경되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기존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서 1.5배를 늘린 1년 6개월을 부여해 총 3년 동안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제도적으로 육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취업규칙에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의 2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근로시간의 단축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해야 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권을 사용할 때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35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현행법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을 받고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 예방부터
2022-01-14 16:02:19
임산부 배려석 앉고 놀란 이재명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비어 있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모르고 앉았다가 급하게 사과했다. 지난 9일 민생 탐방을 위해 지하철을 탄 이재명 후보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가 시민에게 안내를 받은 뒤 곧바로 일어나며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4호선 혜화역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진행했다. 동대문역에 정차했을 때 빈 좌석이 생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제 자리가 생겼는데 내릴 때가 됐네”라며 앉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민이 “여기 앉으시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임산부 배려석인 것을 확인한 이 후보는 바로 일어나며 겸연쩍게 웃었다. 이 후보가 "아 그렇구나. 난 왜 비었나 했더니.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이라며 "우린 이런 데 한번 걸리면 큰일 나요. 사진 찍히면 '노약자석도 모른다' '임산부석도 모른다' 해가지고 신문 1면에 이렇게 나온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이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2 17:31:50
윤석열 "게임 본인 인증제 면제쪽으로 손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온라인 게임 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쪽으로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윤석열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네 번째 공약으로 ‘온라인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 편의 확대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청소년의 회원 가입 시 법정대리인 확보 의무는 유지하되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인증(법정대리인 동의 의무)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여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과거에는 셧다운제가 시행되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게임 활동에 규제가 필요하였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 보호법 개정으로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됨에 따라 규제의 필요성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에 해당 공약을 제안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본인 인증 수단은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에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 등은 회원가입 및 게임 이용이 불가능해 이용자가 불편을 경험하며, 한편으로는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이라는 비판까지 있다는 것 또한 공약하게 된 윤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0 16:56:01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병사 봉급 월200만원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거론한 가운데 이튿날인 지난 8일에는 이에 대해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방침"이라고 재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더 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진행된 경선에서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말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가부 자체를 폐지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한편 9일에는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병사 봉급 월200만원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9 20: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