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로 이전 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차인 5일에만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확진자 투표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확진자는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본인이 확진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 및 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으로 확인을 받을 수 있다.
확인이 완료되면 마스크를 내려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후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격리자는 당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