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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직전에 사면 '덤터기'...인천·김포공항 약국, 최대 80% 비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에서 파는 주요 의약품 가격이 시중 약국에 비해 최대 80%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인천공항에 입정한 약국 8곳을 좌한 결과, 게보린정(10정)은 4,000~5,500원으로 시중 약국 32곳 판매가인 3,000~4,000원보다 최대 83%(2500원)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었다.훼스탈플러스(10정)도 공항 내 양국 최고가가 4,500원이었는데, 이는 시중 약국 대비 최대 80%(2,000원) 비싼 가격이었다. 타이레놀ER(6정·1,700원)도 최대 74%, 테라플루나이트타임(6개·1만2,000원)은 71%(5,000원), 후시딘겔(10g·1만 원)은 67%(4,000원) 시중 판매가보다 비쌌다.김포공항도 비슷했다.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 2곳은 겔포스엠(4포)을 시중 판매가인 4,000~4,500원보다 최대 75% 비싼 7,000원에 팔았고, 게보린정과 훼스탈플러스, 테라플루나이트타임도 시중 약국 대비 66.7~57%가량 비쌌다.의약품은 권장 소비자가격이 폐지돼 제품에 가격이 표기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국 재량으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같은 약도 약국마다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하지만 동일한 약품이 최고 80%가량 비싸게 판매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황운하 의원은 "긴급하게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특수한 장소인 만큼 의약품이 적절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8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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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줄기에 일부 채소 가격 상승
장마철 비 피해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996원으로 일주일 만에 62.7% 올랐다. 작년보다 10.4% 비싸고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7% 높다.깻잎 가격은 100g에 2천344원으로 일주일 새 13.5% 올랐다.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6%, 21.0% 상승했다.상추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 주요 산지의 침수 피해로 인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올랐다. 깻잎도 충남 금산의 비 피해로 공급량이 줄어 값이 상승했다.배추는 여름철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4846원으로 1주 새 7.7% 올랐다.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8.0%, 8.2% 비싸다.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507원으로 일주일 만에 12.6% 올랐다. 1년 전보다 6.4% 올랐고, 평년보다는 38.1% 높다.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1205원으로 1주 전보다 11.1% 올랐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8.1%, 33.1% 비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이는 장마 후 일조량이 늘어나면 주산지에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7 16: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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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가능해도…외식 메뉴가격 지속 상승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은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7846원에서 7923원이 됐다..김밥 가격은 작년 7월 2969원에서 작년 8월 3046원으로 올라 3000원을 넘고 계속해서 오르는 중이다. 김치찌개 가격도 지난 1월 7654원에서 5월 7846원까지 오른 뒤 5개월 동안 유지되다 지난달 7923원으로 올랐다.나머지 6개 품목의 외식비는 지난 10월과 동일하지만,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6개 품목별 가격을 보면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253원, 삼계탕 1만6846원, 비빔밥 1만577원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모든 메뉴가 1만원을 돌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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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TN 가격 변동성 '이때' 커졌다
개장 직전과 장 마감 직전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는 발표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ETF 상품을 오후 3시 25분쯤 시장가 매수주문했는데 순자산가치 대비 급등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됐다. 순자산가치는 ETF 자체의 자산가치로 ETF 펀드 자산에서 부채와 관련 비용을 공제해 산출된다.
이에 대해 A씨는 유동성공급자인 B증권사에서 유동성공급호가 제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등에 따라 종가 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대인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30분에는 유동성공급호가를 내지 않을 수 있어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종목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시가 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5분까지(정규시장 개시 후 5분간) ▲오후 3시2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종가 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등의 시간대에 유동성공급 호가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어 ETF·ETN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또 ETF·ETN 투자 수요가 단기간 급증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시장가격과 내재가치 차이인 괴리율이 확대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8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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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농산물 가격에…서울시, 사과 30% 할인 판매
서울시가 사과 12.5톤을 30% 할인가에 공급한다.
할인 판매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로, 물량 5000박스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일원, 잠원, 삼성점에서 사과 2.5㎏ 1박스당 1만9900원에 판매한다. 11월 마지막 주 부사 10개 평균 소매가격인 2만8276원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중앙청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세 번째 행사다.
사과의 경우 생육기 냉해 및 우박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해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롯데마트의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은 최소화한다. 또한 서울시가 생산자에게 물류비와 포장재비를 지원하고, 중앙청과는 사과 가격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춘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생활필수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도소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 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6 1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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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전 1만5000원' 너무한 가격에 처분은…
광장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전을 판매한 논란을 받은 점포가 결국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상인회는 최근 한 유튜버에게 부실한 음식을 제공했다가 ‘바가지’ 논란을 부른 전집에 대해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16일 구독자 90만명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에는 “한국 광장시장의 바가지에 충격먹은 베트남 미녀상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윤희철씨는 베트남 여성 2명과 광장시장을 소개해주며 동행했다. 윤씨 일행은 한 전집에 방문해 모둠전 한 접시를 1만 5000원을 주고 주문했는데 상인으로부터 “모듬전은 3명이 양이 적어서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윤씨는 “뭐 우선 주세요. 먹고 시킬게요”라고 말하자 상인은 “여기서 1만 5000원짜리 하나 시키면 부족하다니까”라고 답했다. 그래도 윤씨는 “이거 하나 먹고 시킬게요”라고 했는데도 상인은 “얼마 안돼. 그래서 그래”라고 말했다.
주문을 둘러싸고 상인과의 입씨름이 이어지자 옆에 있던 베트남 여성도 나섰고 일행은 “저희 계속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라서 여기서만 다 먹을 게 아니라서요”라고 말했지만 “아니 이건 1만 5000원 가지고 안돼요”라고 상인은 답했다.
함께 간 여성은 “아니, 저희가 다른데서도 먹을거라서 그거 먼저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상인은 “양이 조금 밖에 안돼서 추가로 더 시켜야 되는거야”라고 말했고 일행은 “먹고 또 시킬 거예요”라고 답했다.
1만 5000원짜리 모듬전은 셋이서 먹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였고 윤씨가 “이게 1만 5000원이에요?”라고 묻자 상인 역시 “그래서 내가 더 시키라고 한거야”라고 답했다.
현
2023-11-24 1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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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 아이스크림?" 이젠 부담스러워...가격 14% 뛰었다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이 14.3%를 기록하면서 14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여전히 30도 안팎을 오가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121.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상승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2009년 5월(14.3%)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6.3%)의 두 배를 넘은 수치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13.7%)에 정점을 찍고 4월(10.5%)과 5월(5.9%)에 점차 하락했으나 이후 6월(9.4%)과 7월(10.7%)을 거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앞서 빙과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려왔다.
빙그레는 지난 2월부터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의 가격을 올렸고,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역시 쌍쌍바, 누가바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의 할인점·일반슈퍼 공급가를 높였다.
다만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편의점 공급가의 경우 지난 7월에야 올렸으며, 인상 후에도 한시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기도 했다.
통계청은 아이스크림 물가가 14.3%나 기록한 것에 대해 일부 제품의 출고가 인상이 있었으며, 할인이 일부 끝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출고가가 2월에 인상된 게 있고 지난달에도 일부 제품에서 상승했다"며 "할인행사도 일부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8.8%로 지난 6월(10.6%)이
2023-09-06 1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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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뷔페 가격 '또' 인상...1인 저녁 얼마?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또 잇따라 인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전날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38.1%, 38.5% 인상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9.1% 인상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이 16만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천원으로 12.1% 인상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천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천원으로 각각 11.9%, 11.2% 올렸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올해 3월부터 가격을 올렸다. 평일 점심은 16만8천원으로 20% 올랐고 평일 저녁·주말은 19.4% 오른 18만5천원이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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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릴 때 우린 내린다" 라면·과자 가격 인하
농심이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50원, 100원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1천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천500원인 새우깡은 100원씩 각각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3%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 라면과 국민 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7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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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60원, 도시락은 350원? 편의점 초저가 경쟁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가격 파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 좋은 PB 제품을 앞세워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6월 한 달간 원두커피 카페25 상품 가운데 정가 2천원 안팎인 아이스아메리카노(L)와 아메리카노(L)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
오전 7~10시 타임세일에 카카오페이 페이백(환급),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이, 통신사 제휴 할인 등 중복 혜택을 통해 각각 60원과 1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S25는 지난달 10일과 20일, 30일 세 차례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정가 4천500∼4천900원인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2종을 350∼470원대 가격에 3만개 한정 판매했다.
해당 도시락은 판매를 시작한 10일, 40분 만에 완판됐고 20일과 30일에도 오전 중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가격 파괴는 GS25 사례처럼 편의점마다 운영하는 PB 상품이 큰 역할을 한다.
CU는 이달 한 달간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XL) 한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가 2천원에서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까지 중복으로 적용시켜 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다.
원두 가격, 인건비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커피 전문점들과 반대로 간 이 제품은 주머니가 가벼운 '2030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CU는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층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1천원짜리 PB 막걸리(750mL)를 출시하기도 했다.
편의점 PB 상품은 유통 이윤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비교적 괜찮다는 인식이 넓게 자리 잡아 젊은 층으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도 대체로 젊은 층 소
2023-05-30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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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4캔에 1만2천원 된다..."다 오르네"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수입 맥주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전국 점주들에게 수입 맥주 12종의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mL 용량의 맥주캔 11종은 모두 4천500원으로 오른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100∼700원이다.
아사히 캔 350mL도 3천원에서 3천500원으로 인상된다.
4캔 묶음 가격은 12종 모두 1만1천원에서 1000원 인상된 1만2천원이 된다.
이마트24의 인상 폭도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수입사들이 납품단가를 인상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편의점 4사는 지난 3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을 수입하는 오비맥주의 납품단가 인상의 영향으로 500mL 용량의 해당 맥주 판매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24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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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무 가격 올라…이유는?
국내 당근과 무의 가격 강세가 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에 따르면 이달 당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에 5만5000원, 무는 1만4000~1만6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당근은 전년의 2만1540원보다 155%, 무는 39~59% 높은 수준이다. 당근 도매가격은 지난 1월 기준 20㎏당 5만429원, 2월 4만819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4%, 178% 가량 올랐다.지난달 무는 1만2690원의 평균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가량 상승했다. 당근은 생산량의 부족, 무는 작황부진에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무는 1월 하순에는 한파 피해를 봤고 2월 중순에는 비가 자주 내려 갈변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2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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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그대로, 양은 절반...손님들 '울상'
수원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김모씨(27)는 얼마 전 배달앱을 통해 열무 냉면을 주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냉면사리만큼 많이 올라가 있던 열무가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는 "열무가 많이 들어 있어 매번 시켜먹는 집이었는데 놀랐다. 예전엔 열무가 남아서 보관했다 또 먹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냉면 사리를 다 먹기도 전에 없어진다"며 "그래도 요즘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같은 집에서 냉면을 또 다시 시켜먹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씨(32)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크기가 크고 맛있어 즐겨 먹던 전집에 배달 주문을 했는데 이전보다 해물전 크기가 거의 3분의 1은 줄어들어 있었기 때문이다.평소 양을 생각해 전 2개를 시켰지만 가족이 먹기엔 부족한 양이었다.그는 "가게들마다 사정이 힘드니, 가격을 올릴 수 없어 양을 줄인 것 같다"며 "이해가 되니까 더 안타깝다. 큼직했던 때가 그립다"고 말했다.음식 전문점의 '양 줄이기'는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지난 21일,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시켜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 대표로 참석한 음식점 사장 유덕현 대표는 "평소 30만~35만 원 나오던 가스요금이 지난달 두 배가 넘는 75만 원이 나왔다"고 호소했다.또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와 요금 할인 등의 지원책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난방비, 가스비, 식재료 값이 비슷한 시기에 상승하자 음식값을 줄이기 보단 양을 줄
2023-02-28 15: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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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 진짜 올랐다...얼마나?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17일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오른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리터) 가격이 6.6% 상승함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2천800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인상하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올린다.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 중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은 11% 인상돼 2천490원이 된다.빙그레는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릴 전망이다.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은 1천700원으로 200원(13.3%) 오른다.유업체들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낙농진흥회는 이달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올해는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 추가로 올려,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이 오른 셈이다.일각에서는 우유 원유 값이 크게 오르면서 마시는 흰 우유 가격이 L당 3천원을 넘어감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으나 각 업체들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일단 3천원 미만으로 결정했다.한편 우유 값이 오름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7 0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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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음료값 인상 미뤘다...이유는?
이디야커피가 음료 가격 인상 계획을 미룬다고 20일 밝혔다.이디야커피는 지난 18일 재룟값 상승으로 인해 내달부터 음료 57종의 가격을 200∼700원 올린다고 밝혔으나, 이틀 만인 이날 이같은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입장을 변경했다.이디야커피는 가격 인상에 따라 매장 운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디야커피는 직영점에서 마켓테스트를 실시하고 보완책을 마련한 뒤 가급적이면 연내 가격 인상 시기를 다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0 0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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