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50원, 100원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1천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천500원인 새우깡은 100원씩 각각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3%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 라면과 국민 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