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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찾아온 '명절 후유증'...빨리 회복하려면?
긴 휴가가 하루 뒤면 끝난다. 오랜 휴식 후 업무에 복귀하면 온종일 멍하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 있다. 이런 '명절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체 리듬을 되돌려야 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3일 "명절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한 뒤 1주일 정도는 늦은 술자리는 피하고 생체 리듬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며 "명절 후유증을 방치하면 업무능력 저하, 사고 유발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조기에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명절 후유증은 연휴 기간 맞춰져 있던 수면 주기와 호르몬 분비 등이 일상생활로 바뀌면서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하루 이틀 정도 겪고 길면 1~2주 지나 회복된다.
하지만 심할 경우 몇 주 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만성피로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연휴 귀성, 귀경길에 장시간 교통 수단을 이용했거나 과한 양의 가사노동을 한꺼번에 했다면 피로감은 더 클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많은 양의 음주를 한 경우에도 명절 후유증 가능성은 높아진다.
일상에 복귀하고 1주일 정도는 생체리듬을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와 일과 후 늦은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하루에 6~8시간 충분히 수면해야 한다. 그래도 피곤하다면 점심시간 동안 20분 이내로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의 피로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과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제를 먹는 것도 좋다. 연휴 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면 일상 복귀 후 수면장애와 피로감이 심하게 올 수 있다. 하지만 피로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해진다.
대신 약간 더운물에 10분
2024-10-03 2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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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반전 결과', 어른이 아이보다...
어린이보다 성인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2~4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중 11.7~23.4%가 후유증을 보여 소아(6.3%)보다 비율이 2~4배 높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연령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도 후유증 경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2021년 봄과 여름에 유행한 알파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의 25.0~28.5%가 후유증을 겪었지만 2022년 초부터 여름에 주로 유행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성인은 11.7~17.0%만 후유증이 있다고 답해 그 비율이 낮았다.
성인과 소아 모두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미접종자에 비해 후유증 발생 비율이 낮았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주로 피로감과 권태감, 관절통, 숨 가쁨, 집중력 저하, 후각이나 미각 장애 등이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며칠에서 몇주 사이에 증상이 개선되나, 일부 감염자들은 장기간 겪을 수 있다.
연구반은 이번 연구에서 후유증을 감염으로부터 3개월 지난 시점에 적어도 2개월 이상 지속하는 증상으로 정의하고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총 5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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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서 있어도 다리 색이...코로나 새 후유증 발견
10분 이상 서 있으면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푸른 다리 증상(blue legs symptom)'이 새로운 장기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Long Covid·롱코비드)으로 발견됐다.
영국 리즈 대학교의 마노 시반 박사는 지난 11일 의학 학술지 란셋에서 최근 이런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33세 남성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일정 시간 서 있으면 다리의 혈관이 심각하게 부풀어 오르는 말단 청색증(acrocyanosis)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란셋 발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서 있기 시작한 지 1분이 지나자 다리가 점차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푸른 빛을 띠었다. 10분이 지나자 맨눈으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리가 파랗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증상은 환자가 자리에 앉고 난 후 2분이 지나자 사라졌다고 한다.
이 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이 같은 증상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치료 과정에서 서 있는 자세에서 비정상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diagnosed with 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POTS)'을 진단받았다.
회복 의학과 교수인 시반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으로 말단 청색증이 나타난 것은 매우 놀라운 사례"라며 "장기 코로나 후유증 중 자율 신경 장애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야 환자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4 1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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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 김수민, 출산 후유증 해명 "아픔없이는..."
전(前)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출산 후유증에 대해 해명했다. 김수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사가 많이 나서 민망.. 저 이제 안 아파요"라고 밝혔다.그는 "아픔 없이 엄마가 된 엄마는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제왕(절개), 자연분만 모두요"라며 "세상 모든 산모 분들 수고하셨고 모두 엄마에게 잘합시다"라고 전했다.앞서 김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왕절개 후 근황을 전한 바 있다.김수민은 "제왕절개 후 이튿날부터 두통이 심해졌다. 셋째 날 아침부터는 앉아서 밥을 못 먹겠을 정도로 후유증이 생겼다"라고 고백했다.또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계속 빠져나가 뇌척수액압이 낮아져 두통이 생겼다고 했다. 김수민은 "제왕 4일차인데도 아직 회복이 안 끝났다는 게 서럽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은 SBS 역대 최연소 입사자로 화제를 모았다.그는 입사 3년만인 지난해 퇴사 후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3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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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 백신이 해결 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이른바 '롱 코비드'라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병원 임상역학센터 소속 연구진은 재향군인 1천30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이 된 재향군인 1천300만명의 평균 연령은 60세였고, 이들 가운데 약 300만명은 작년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재향군인의 약 1%인 3만4천여명이 돌파감염을 겪었다. 이 연구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을 시작한 작년 말보다 앞선 시기에 수행된 것이어서 돌파감염 비율이 높지 않다.연구 대상이 된 돌파감염자의 32%에게서 후유증이 나타났다. 일명 롱 코비드로 일컬어지는 후유증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최소 한 달간 인후통을 비롯한 코로나19 증상이 지속하거나 병이 재발한 경우 등을 지칭한다.후유증은 호흡 곤란과 피로, 멍한 느낌이나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의 현상을 겪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혈전, 급성 폐색전증, 불안 장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이런 후유증은 백신 접종 없이 코로나19에 걸린 재향군인의 36%에게서도 나타났다. 백신을 맞은 돌파감염자가 후유증을 겪은 비율보다 다소 높지만, 기대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았던 셈이다.백신의 후유증 감소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이번 논문의 수석저자인 세인트루이스 임상역학센터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소속 전문가 지야드 알 알리 박사는 "후유증이 나타날 확률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보통 15% 줄어든다"며 "호흡기나 혈
2023-05-26 16: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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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독감, 후유증 발생률은?
2020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후 3개월 간 후유증 발생률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보다 1.0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후유증으로 겪는 증상 중 후각장애가 가장 빈번했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확진된 20세 이상 성인 4만3천976명과 독감 확진자, 코로나19에도 독감에도 확진되지 않은 일반 대조군을 분석한 결과를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코로나19 확진자, 독감 확진자, 일반 대조군 등 3개 그룹은 각각 4만3천976명이며, 총 분석 대상은 13만1천928명이었다. 나이와 성별, 거주지, 소득, 동반 질환 등에 따라 1대 1로 매칭한 표본이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16개 질환(87개 진단명·29개 증상)의 발생률을 3개 그룹별로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감염 후 초기 3개월 동안 새롭게 발생한 한 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병·의원에 방문한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그룹에서 39.9%(1만7천539명)로 나타났다. 이런 후유증 발생률은 일반 대조군의 33.5%(1만4천751명) 대비 1.19배, 독감 환자군의 36.7%(1만6천143명) 대비 1.09배였다. 일반인과 코로나19 확진자를 비교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후 3개월간 기관지확장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3.63배였고, 탈모 발생 위험은 3.39배, 심근염 발생 위험은 3.2배였다. 증상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후각장애 발생 위험은 일반인의 7.92배에 이르렀다. 독감 확진자와 비교했을 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후유증으로 병원에 방문할 확률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폐색전증과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할
2023-04-21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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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
국립재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이후 회복 중인 국민을 위해 재활 정보를 담은 영상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을 제작 및 배포한다.해당 영상은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활동과 운동 회복, 인지와 삼키기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 5편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실시 중인 후유증 조사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이는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의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지난 1월 발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영상으로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김완호 국립재활원장은 "다섯 편의'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영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9 1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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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난 줄 알았는데…" 후유증 3개 이상 보이는 확진자 비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중 3개 이상의 후유증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클리닉을 찾은 환자 1077명 중 초진 환자 748명의 사전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초진 환자 748명 중 1개 증상만을 느낀 환자는 146명(20%), 2개 증상을 느낀 환자는 114명(15%)이었다. 3개 이상의 증상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총 488명으로 절반 이상인 65%였다. 9개 증상을 느낀다는 환자도 6명이 나왔다. 후유증으로는 ▲기침(3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신쇠약(13%) ▲기관지염(9%) ▲호흡 이상(9%) ▲식도염(8%) ▲위염(7%) ▲가래 이상(7%) 등으로 집계됐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 센터장 겸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대다수 환자들이 2~3개 이상의 복합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협진 등을 통해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심할 경우 전문과에서 추적 관찰해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5 13: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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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 후에도 기침·콧물…후유증인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문제일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완치된 이후에도 기침·콧물 등 일부 증상이 계속되면 각종 후유증이 염려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코로나19 후유증이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여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더불어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을 비롯해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각종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린 나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가족 중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발병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도 여러 가지가 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되는 물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음식물, 약물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는 코감기와도 많이 혼동됐다. 코감기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알레르기 비염보다 증상 개선이 더 빠르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반응시험, 혈액 알레르기 검사를 비롯해서 단순 부비동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고, 항원을 차단하거나 약물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1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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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목, 코로나19 후유증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목에 뻐근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우선적으로 단순한 피로를 떠올릴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후종인대골화증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후종인대골화증은 목에 뻐근한 느낌과 함께 심할 경우 신경 압박으로 팔다리에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이 질환은 척추를 뒤쪽에서 지지해주는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히 굳어지는 것을 뜻한다. 주로 경추에서 흔히 발생한다. 후종인대는 척추 사이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단단히 굳어지게 될 경우 자연스러운 척추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게 된다. 또한,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상체에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40대 이상 중년층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후종인대골화증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는 발병이 흔치 않으며 동양에서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아울러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 골다공증 등도 후종인대골화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증상으로는 담에 걸린 것 같다고 표현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초기에는 통증으로 시작해 목 주변에 압박감이 나타난다. 이후 증상이 더 진행되면 후종인대가 딱딱해지고 부위가 커지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 저림, 감각 저하가 시작된다. 증상이 더 악화하면 하반신에도 마비 증세가 나타나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심할 경우 사지 마비와 함께 배뇨와 배변 장애,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어
2023-04-07 1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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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만큼 무섭다…정부, 확진자 대상 후유증 조사 진행 중
국립보건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3개월, 6개월째에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조사를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한 중간결과는 올해 하반기 분석에 들어간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후유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 피로감·호흡곤란·건망증·수면장애·기분장애가 후유증으로 가장 흔하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원 단장은 "현재까지의 연구는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 여부 등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로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 환자 중심으로 진행돼 일반 성인에서의 후유증 자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를 통해 보다 정상 성인의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1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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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증 겪어보셨나요?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난 후 우울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미국 내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특히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며 마음건강 챙기는 시간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은 코로나 후유증보다 우울증이 더 막막하고 두렵다. 어수선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른바 청소년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도 등장했다.어린이 및 청소년 우울증의 현황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자. 우울증 현황어린이 청소년 우울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중 최대 3%, 청소년의 8%가 우울증을 겪는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우울증은 10세 이하 남아에게 흔히 나타나고 16세 정도가 되면 역으로 여자 아이들의 발병빈도가 높아진다.또 전문가들은 청소년에게서 '조울증'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 조울증이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이 같은 조울증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나 강박 신경 장애(OCD) 또는 행동 장애(CD)와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질병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취약한 경우전문가들은 가족력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우울증을 앓는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일찍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 가족 관계가 복잡하고 가정 내 갈등
2023-02-08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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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인 '브레인 포그', 항암화학요법 때와 비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은 뒤 찾아오는 후유증인 '브레인 포그'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집중력·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난다. 최근 이러한 후유증이 항암 화학요법 뒤 겪는 '케모 브레인'과 아주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스탠퍼드대·예일대 공동연구팀이 13일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쥐를 이용한 실험과 코로나19 환자의 뇌 조직, 혈액 분석 등을 통해 이러한 양상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항암 화학요법과 코로나19 감염 후 발생하는 신경병리학적 증상이 놀랍도록 유사하다면서, 코로나19를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앓고 완치된 환자도 오랫동안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세포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브레인 포그는 중증·경증 코로나 환자 모두에게서 완치 후 나타나는 후유증이다.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상태가 지속되며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 피로감, 우울증 등이 발생한다.케모 브레인 또한 항암 화학요법 후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치료 후 6개월 이상 겪는 후유증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쥐의 뇌를 관찰했다.그 결과 쥐의 뇌 해마체에서 코로나 감염 1주 후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이 급격히 감소했고 이런 현상은 최소 7주 동안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마체에서 생성되는 새 신경세포는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또 2020년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들의 뇌 조직을 분석해, 사망 당시 신경세포 생성과 인지기능 손상에 관련된 염증 단백질(CCL11)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같은 CCL11 증가 현상은 경증,
2023-01-13 0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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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했던 고3 딸이 백신맞고 뇌염"…가족들의 호소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1차)을 맞고 자가면역뇌염을 진단 받은 고3 학생의 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월 20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딸을 둔 A씨는 자신의 딸이 백신 접종 후 환청 등 이상한 증세를 호소하자 얼마 후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딸이 진단받은 병명은 이름조차 생소한 자가면역뇌염으로 면역계가 뇌를 공격해 기능을 방해하는 희귀질환이다. 진단 후 A씨의 딸은 두 달 가까이 중환자실을 오가며 인공호흡기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이것이 백신 후유증이라고 생각한 가족은 질병관리청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돌아온 답변은 ‘백신과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통보였다. A씨는 “평소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딸인데, 백신과 무관하다고 어떻게 단언하느냐”며 “치료받은 병원에서도 백신이 촉매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행히 A씨의 딸은 증세가 호전되어 퇴원했지만, 치료에 들어간 비용 2000만원은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됐다. 재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A씨는 치료비 보상청구를 위해 재심사를 요청한 상태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행정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성 조사나 원인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사례가 여전히 많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접수된 사망이나 중증 이상 반응 신고는 152건이다. 이 중 97건에 대해 인과성 조사가 진행됐지만 ‘아나필락시스’(항원, 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반응) 증상 23건을 제외하고는
2022-12-05 22: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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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 백신 후유증 호소..."1차 접종 2주 뒤 이상반응"
가수 홍자가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을 호소했다. 홍자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차를 맞고 나서는 멀쩡한 듯 했는데 2주 뒤부터 이상 반응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며 "장염, 피부, 전신관절과 근육이상, 2주 정도 힘들고 나니 또 동시에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변에는 1차에 안 아프고 증세도 없다가 2차 때 몸살처럼 힘들어 하던데 나는 2차에 상대적으로 스무스하게 지나갔다. 사람마다 다른 듯 하다"며 “계속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걸스데이의 박소진과 AOA 설현, 추성훈 등 연예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을 밝혔다. 배우 한지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35일째 생리가 없다고 했고, 이승연은 근육통과 몸살 등을 호소했다. 한편, 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임상 증상과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홍자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06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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