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올해 가장 관심있게 본 환경뉴스 1위는?
올해 우리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환경 뉴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문제가 무엇이냐'라고 물은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운동'(42.5%)이라는 대답이 1위로 꼽혔다고 19일 밝혔다.이어 '한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국제사회 꼴찌 평가'(14.1%), '탈탄소 재생에너지 정책 후퇴와 국내 태양광산업 위기'(12.3%)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중요한 국제 환경 뉴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가 4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구촌 곳곳 가뭄·홍수·폭설'(15.9%), '기후변화와 지구촌 대형산불'(15.3%)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p)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70여개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보건시민대회'를 열고 올해의 환경 뉴스와 환경보건시민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9 18:05:30
"결혼 하려면 눈 낮춰야 되나?" '다 가진' 30대女의 사연은?
자신이 자란 환경과 현재 지닌 물질 등 대부분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 온 직장인 A씨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눈을 낮춰야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라며 생각과 현실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30대 여성 A씨는 "중반의 나이를 넘어가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남들은 눈이 높다고 하지만, 저는 그저 저와 비슷한 환경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일 뿐"이라면서 "학창 시절에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원의 석사까지 했고, 제 분야에선 나이에 뒤처지지 않는 정도의 커리어로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혔다. 그는 자신 명의의 아파트와 중대형 세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어필하며 "부모님은 넘치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게 키워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저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고 베풀면서 살아햐 한다는 마인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조건이 무조건 재벌, 서울대, '사'자 직업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저와 비슷한 가정환경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것 뿐인데, 그게 대체 왜 욕심인 건지 모르겠다. 그 인연을 왜 이렇게 찾기 힘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건이 다가 아닌 거 안다. 욕심부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고 통하는 게 있어야 관심이나 호감이 생겨 진전이 될 것 같다. 왜 눈을 낮추라는 소리를 이렇게나 많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하고나 연애하고 결혼할 수 없다. 공부하는 것보다 결혼하는 게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선택지가 두 가지 뿐 일까요? 요즘 같은 세상
2023-08-21 16:55:43
"육아 환경 좋으니..."SK온 직원 네 쌍둥이 얻어
SK온 임직원이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자연분만을 통해 네쌍둥이를 얻었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송리원PM(39)의 아내 차지혜(37) 씨는 지난 3월16일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SK온은 초산으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 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송PM은 지난 2020년 결혼 후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 냈다. 이후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용기를 내 난임병원을 찾았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네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는 네 명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명을 찰떡, 콩떡, 꿀떡, 호떡으로 지었다. 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크게 덜 수 있었다. 송PM 부부가 SK온의 복지제도 중 하나인 의료비 정책 지원을 받아서다. 아내 차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SK온의 근무 시스템도 부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 송PM은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와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아내 차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SK온은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2023-05-10 11:50:31
'환경 지킴이' 자초한 생필품, 뭐가 있을까?
우리가 모르고 사용하는 환경 유해 물질 중 하나는 '카드'다.대부분의 카드는 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지는데, 이 소재는 소각 시 유해물질이 나오고 땅속에서 분해되기까지 1000년이 걸린다. 이런 PVC 카드들은 수십만 장에서 수천 만 장이나 발급되고 또 버려진다.그래서 최근 카드사들은 '친환경 카드'에 주목하고 있다.신한카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카드를 만들었고, KB국민은행도 EVO 티타늄카드를 선보이며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이렇게 환경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물건은 또 있다.바로 생활 필수품 중 하나인 세제다.옷을 더 깨끗하게 표백하기 위해 강한 화학 물질을 첨가한 세제는 생활 하수로 흘러들어 강과 흙을 오염시킨다.실제로 세탁기를 돌린 거품이 흘러들어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본 사례도 있었다.또 세제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을 포장할 때 발생하는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도 문제다.플라스틱 공병을 사 두고 계속 리필을 한다 해도, 리필 제품 마저 비닐로 이뤄져 있어 환경을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중에는 용기 무게가 액체만큼 무거운 과대 포장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환경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제품은 포장이 가볍고, 생분해가 잘 이뤄지며, 우리 몸에도 지구에도 안전한 성분만을 담아야 한다. 단순하지만 가장 올바른 생각으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빨래백신 브랜드의 세탁세제다.아이들을 위해 지구를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빨래백신은 엄마와 아이의 세탁 생활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바꾸어 준다. 주된 성분을 효소로 하여 인위적인 꽃 냄새나 과일 냄새를 섞지 않아 세탁물 특유의 말
2022-11-30 16:47:27
美 초등학교 방사능 오염 심각...원인은 '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핵무기용 우라늄을 정련했던 지역 근처 한 초등학교에서 심각한 수준의 방사능 오염 실태가 확인돼 비상이라고 A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미 환경조사업체 보스턴케미컬데이터는 최근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플로리선트 지역 모 초등학교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는 올해 8월 15일 이 학교 도서관과 주방, 공조시스템, 교실, 운동장 등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자연방사선 수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담겼다.일부 원소는 기준치의 22배를 넘을 만큼 농도가 높았다.이 학교 근처에는 방사능 오염지대로 알려진 '콜드워터 크릭'이란 하천이 있다.이 하천변에는 미국이 영국, 캐나다 등과 함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인 '맨해튼 계획' 추진을 위한 무기용 우라늄을 생산하면서 나온 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는데, 그동안 홍수 등으로 물이 범람하면서 하천은 물론 주변 학교까지 방사능에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자나 초등학교 학부모 애슐리 버노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80년 넘게 지속돼온 문제"라며 그간 학부모들이 제기했던 방사성 오염 의혹이 수치를 통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콜드워터 크릭 주변 주민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암 발병률과 기형아 출산 등 문제를 겪어왔다. 미 당국은 2010년대에 들어서야 방사능 오염 사실을 확인하고 대책을 강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7 14:03:49
"일회용 물티슈 사용금지, 3년 유예 검토"
환경부가 식당 일회용 물티슈 사용금지를 입법 예고한 가운데, 업계에서 요구한 3년 유예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맞아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지난 1월 25일 환경부는 식품접객업소에서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환경부는 업무보고에서 "식품접객업소 물티슈 사용금지를 검토 중"이라면서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시행) 3년 유예 등 업계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업계 쪽에서 물티슈 재질을 바꾸려면 3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라고 설명했다.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 사용금지 위반 시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는 유예를 끝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11월 24일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되는 점과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11월 24일 개정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시행돼 '체육시설에서 일회용 응원용품'과 '집단급식소·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 종이컵·플라스틱빨대·젓는막대', '대규모점포에서 우산 비닐', '종합소매업에서 비닐봉투·쇼핑백' 사용이 금지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기후위기가 삶의 문제로 다가옴에 따라 비상한 각오로 국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사명을 되새기겠다"라면서 "국민이 안심하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04 11:51:42
리딩게이트, 환경캠페인 ‘RG그린맘’ 1기 발대식 개최
영어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리딩게이트(대표 김용환)가 ‘RG그린맘 1기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딩게이트는 지난 20일 RG그린맘 1기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환경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RG그린맘’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를 함께하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된 50명의 RG그린맘이 특별 제작된 그린맘 앞치마를 착용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목록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 전기, 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탄소발자국, 분리수거, 교통과 같이 7가지 항목으로 분류된 실천 목록은 총 100가지로 구성돼 3개월 간 실천하게 된다. 일상에서 하나씩 환경 보호를 실천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그러한 습관이 자연스레 지구 보호로 이어지기에 환경 보호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RG그린맘 1기의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 18일까지다. 리딩게이트는 제1기 RG그린맘이 완주하면 완주자 인원 대비 비용을 환산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완주자 전원은 환경단체 기부 증서 발급 및 제로웨이스트 키트, 리딩게이트 굿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이후에도 환경 보호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리딩게이트 김용환 대표는 “그간에도 본사 직원은 회사 내 텀블러 사용, 이면지 활용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일에 직원을 넘어 자사 회원들이
2022-09-21 10:59:20
'플라스틱 퇴출!' 빵칼 없애는 빵집...요즘은 이게 대세?
오늘부터 뚜레쥬르의 선물 케이크 포장에 함께 나오는 '빵칼'이 사라진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를 선물 케이크류 제품에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따라서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류 등 13종에 동봉됐던 플라스틱 빵 칼은 앞으로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제공된다. 앞서 뚜레쥬르는 올해 1월부터 일반 케이크류 플라스틱 빵 칼 제공 방침을 바꿨다.처음에는 약 60여 곳 매장에서만 운영했지만,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층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현재 1,300여개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 도입됐다.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지닌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맞춰 기업들도 플라스틱 포장을 줄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준히 버려지는 칫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칫솔 대를 나무로 만든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생분해 스탠딩형 파우치 포장을 선택한 빨래백신의 '고체 세탁세제' 등 환경 보호를 생각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다.연간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은 엄청나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 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활계폐기물량은 378만3298t에 달한다. 따라서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구입까지 '플라스틱 제로(plastic zero)'가 실천돼야 한다.환경을 생각한 소비자들이 늘어날수록 환경을 지키는 제품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우리의 실천 하나하나가 모인다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5 15:59:03
'상상불가' 50년 뒤 지구는 이렇게 될 수도...
세계 곳곳에서 전례없는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강남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 8월 초,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는 40도가 넘는 폭염과 산불이 발생했다. 중국도 6월부터 40도가 넘는 고온이 최장기간 지속되면서 지난 18일 첫 가뭄 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전력의 80%를 수력 발전으로 얻는 쓰촨성은 저수지 바닥이 드러났다. 그야말로 기후가 '난장판'이다.이런 이상기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곳에서, 더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은 폭염으로 인해 커피 재배가 대폭 줄었고, 중국 동북부에서는 한여름에 폭설이 내렸다. 같은 시기에 태풍·폭염·가뭄 등이 함께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원인은 지구 온난화다.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염과 가뭄이 발생하며, 생태계가 파괴되고 이상기후가 발생한다는 것은 우리가 한번 쯤 들어 본 얘기다. 하지만 더 이상 교과서적인 얘기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지구온난화는 빠르고 정확하게 지구 환경을 역습하고 있다. 전에 없던 규모의 자연재해와 예측할 수 없는 기후 현상은 일상생활, 더 나아가 재해 취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한다. 환경 파괴와 이상기후는 우리가 겪고 있는 실제상황이다.과학자들은 이대로 가다간 2060년에는 아시아 일부 지역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참고) 또 2050년에는 영국의 축구 경기장이 물에 잠긴다는 시뮬레이션이 나왔다. 이미 미국 최남단 플로리다주 휴양지에는 썩어가는 해초(모자반)가 상한 달걀냄새를 풍기며 바닷물에 가득 떠다니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는 날이 갈수록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있다. 그
2022-08-23 17:33:16
환경단체 "전국 초중고 절반이 '석면학교'"...개선 촉구
환경단체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절반이 아직도 건물에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확인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25일 '전국 학교 석면 현황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4~5곳은 여전히 '석면학교'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교육감 선출과정에서 학교석면 안전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로 잠복기를 거쳐 흉막질환, 폐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단체의 조사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1만1천946개 초중고교 가운데 총 5천454곳(45.7%)은 아직 석면 철거 공사를 하지 않았다.학교별로 보면 고등학교의 석면 제거율이 가장 미진했다.전국 고등학교 2천371곳 중 53%인 1천275곳에 아직 석면이 남아있다. 이어 초등학교 44.6%, 중학교 42.4% 순이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9.0%로 석면학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남(58.8%), 서울(58.6%), 충북(56.0%)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45.7%다.특히 충청권 고등학교의 석면학교 비율이 두드러졌다.충남 고등학교 117곳 중 86곳(73.5%), 충북은 고등학교 84곳 중 58곳(69%)으로 비율이 다소 높았다.반면 세종에는 석면이 있는 학교가 없었으며, 제주 21.5%, 부산 22.4% 등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최예용 센터장은 "지역별 편차도 있는 상황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교육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석면을 철거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방학 기간 전국 833곳의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를 마쳤으며,
2022-05-25 15:48:41
지구의 날, 어린이에게 '환경'을 선물하세요
오늘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에 만들어진 날로, '환경 오염, 기름 유출, 살충제 사용, 산림파괴' 등과 같은 환경 문제들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이 모여 마련된 날이다.하지만 환경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숙제다. 가정의 달을 앞둔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선물하기 위한 새로운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구를 위한 노력지구온난화 막는 '파리 협약'2015년 12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들은 파리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우리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목표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OUT6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컵 사용이 중단된다. 유통업계도 점차 플라스틱 대신 바뀌고 있다. 롯데제과는 20일 모든 비스킷류 과자 제품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물티슈, 세제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빼고, 친환경 종이, 생분해 봉투 등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자원 소비 줄이기작년 기준, 사람들이 사용한 자연 자원을 충당하려면 지구 1.75개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과도하게 쓰는 자원으로 인해 지구가 텅 비어가고 있다. 특히 일회용 포장재와 플라스틱은 야생과 해양생태계, 더 나아가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제작 과정과 성분 확인하기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은
2022-04-22 16:43:13
오미크론, 인체 외부에서 오래 버텨…평균 193.5시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플라스틱이나 피부 표면에서 다른 변이보다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보도했다. 이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기 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플라스틱 표면애서 평균 193.5시간 생존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56.0시간, 알파 변이 191.3시간, 베타 156.6시간, 감마 59.3시간, 델타 114.0시간에 비하면 가장 긴 생존 시간이다.시신의 피부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8.6시간, 알파는 19.6시간, 베타 19.1시간, 감마 11.0시간, 델타는 16.8시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21.1시간을 살아남는 것으로 파악됐다.외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살아 남는 오미크론은 전염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를 대체하는 우세종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피부에 묻어 있는 모든 변이는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에 15초 간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내용대로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25 16:59:01
[카드뉴스] 환경 빌런(villain)으로부터 지구 지키는 법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8 15:53:18
작지만 강한 '환경 빌런(villain)', '이것도 미세 플라스틱?'
최근 산모가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태아의 뇌 발달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기의 태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데 이어, 모유까지 전달돼 아기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세플라스틱은 대물림된다.미세플라스틱은 주로 해양에 버려진 쓰레기와 세탁 하수에 의해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배출되는 플라스틱, 세탁 시 섬유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흘러들어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우리 식탁에 올라온다. 그런데 의외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부표가 있다.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부표는 바다에 부유하며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데, 이는 자외선의 강한 에너지를 받아 스티로폼 결합이 깨져 일부가 분해된 것이다. 즉 자외선이 플라스틱 스티로폼에 균열을 일으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가 바다로 휩쓸려 나가는 것이다.최근 식약처 조사 결과 국내 판매되는 바지락에서 1g 당 0.4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굴과 가리비 등 조개류, 낙지, 새우, 꽂게, 건조 멸치 등에서도 발견됐다. 따라서 정부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방출을 막기 위해 2023년까지 스티로폼 대신 속이 비어있는 통 부표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24년까지는 전면 친환경부표를 쓰도록 계도할 방침이다.마트에서 흔히 파는 포장된 생고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핏물을 흡수하는 용도로 고기 밑에 깔린 얇은 패드는 미세한 알갱이로 이루어진 SAP, 즉 고흡수성 수지다. 흡수력이 좋아 기저귀, 생리대에 주로 쓰이는 재료로, 이 SAP 알갱이가 고기에 묻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 전 밝혀졌다. 마트 포장 생고기 석 점을
2021-12-24 18:29:46
"파괴된 열대우림, 사람이 손 안대면 20년 뒤 스스로 회복"
파괴된 열대 우림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상태로 20년이 흐르면 저절로 상태를 회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한 이 보고서를 통해, 자연재해 또는 인재로 손상을 입은 우림에 존재하는 동식물 군에 의해 일정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우림이 형성되는 '2차 천이(遷移)'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후 변화 속도를 완화할 수 있고, 앞으로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지난 수십 년간 이어진 재앙 같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남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로런스 푸터 교수는 "(열대우림 회복애 걸리는)20년이란 시간은 나와 내 딸, 또는 정책 결정자들에게도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인공 식재를 선호해 자연의 재생 능력을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며, 자연적 재생이 식재를 통한 복구 노력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낸다고 밝혔다. 특히 "생물다양성과 기후 변화 속도 완화, 숲속 자양분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더 좋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각국 연구진 90며 명이 남북미·서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의 열대 우림 총 77곳(2천275개 소구역)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우림이 어떻게 복원되는지를 알아냈다.이들은 토양과 식물의 기능, 생태 시스템, 생물다양성 등 12가지 기준을 정해 이들 지역을 관찰했으며, 100년 뒤 숲이 어떻게 변
2021-12-10 11: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