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확진자 전주 대비 30% 급증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 후반, 5만명에 가깝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24일 0시 기준 최근 7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3만8141명으로 지난주 2만7922명보다 1만887명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39% 증가한 셈이다. 앞서 지난 2주 동안은 20% 증가세를 보이더니 단번에 30%대로 올랐다.
하루 확진자는 4만명을 훌쩍 넘었다. 최근 7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7월18일 4만1995명 ▲19일 4만7029명 ▲20일 4만861명 ▲21일 4만904명 ▲22일 4만2500명 ▲23일 4만1590명 ▲24일 1만6784명을 기록했다. 19일 기록한 하루 확진자 4만7000명대는 올 1월11일 5만4315명 이후 최고치다.
최근 7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으로 지난주의 6명 보다 소폭 증가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주 126명보다 늘어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4 18:23:37
-
-
제주 수학여행 후 코로나 집단감염, 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북 구미 A고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A고 교사 4명과 2학년생 77명이 코로나에 확진됐고 이날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됐다.이 학교 2학년생과 교사들은 지난 13~15일 제주도로 2박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학교 측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을 제외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학생만 수학여행에 갈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수학여행이 끝난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학교 측은 확진자들에게 5일간 집에 머물게 하고,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보건당국은 이날 A고 시설물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키트 500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이정숙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학생만 수학여행을 갔는데, 잠복기여서 음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를 2학년과 분리시켜 운영하고 당분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21:34:31
-
-
코로나 주간 확진자 2.6%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직후인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의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7083명으로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집계됐다. 이 지표는 전주의 0.96에 이어 2주 연속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 1 미만으로 나오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68명에서 165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2명에서 10명으로 각각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또한 8%P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방대본은 5월 5주차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전국 '낮음'으로 평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7 16:47:04
-
-
코로나 확진자 주1회 발표…무슨 요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지난 1일을 기준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를 주간 단위로 집계 및 발표한다.
앞으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홈페이지를 개편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위중증 환자 등의 수치를 일일 통계가 아닌 주간 일평균 통계로 제공한다.
홈페이지 개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되며,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동안 오전, 오후 하루 두 차례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했고, 같은 해 3월부터는 0시 기준으로 취합해 오전 한 차례씩 업데이트된 수치를 발표해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5 11:58:24
-
-
정부 "코로나 확진자 증가하나 우려 수준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중 실내마스크 착용의무화가 해제된 가운데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1%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4일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장기계획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2차관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49명의 환자가 발생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와 관련해서는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3 10:01:41
-
-
국내 엠폭스 확진자 3명 늘어...누적 13명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서울에 거주 중인 11번째 환자는 인후통과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권유로 검사받아 확진 판정받았다. 12번째 환자는 경남 거주자로, 피부 병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문의한 뒤 검사받았다.13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의심 증상이 있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청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엠폭스 의심 증상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감염내과와 피부과, 비뇨의학과 등 피부 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에게 의심 환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7 17:22:01
-
-
자가격리 5일로 축소, 괜찮을까? 전문가 의견은...
방역당국이 오는 29일로 발표가 예정된 '일상회복 로드맵'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인 확진자 격리 의무를 현행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마스크 해제 같이 격리 의무도 해제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코로나19 특성상 해제보다 기간 단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년 동안 엄격한 방역수칙을 전개한 국내 특성상 확진자 격리 의무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는 감염 후 사흘 동안 바이러스를 집중적으로 내뿜는다. 이 특성을 고려할 때 5일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에 대한 후속조치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대체로 5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보였다.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행 7일의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교수는 "과학적으로 코로나19는 7일간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며 "이 같은 팩트가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격리 기간을 임의로 줄이는 게 타당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은 편의성을 고려한 행정방역일 뿐"이라며 "앞서 의료진에 한해 격리 기간을 줄였던 것도 지금 생각하면 다시 원상복구하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확진자의 경우 격리 의무를 휴식으로 바꾸는 게 맞다. 독감만 하더라도 감염 후 최소 5일은 쉬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역시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생각할 때 5일가량은 쉬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증상 발현 후 3일까지는 바이러스를 많이 배출하
2024-03-27 17:24:25
-
-
WHO "중국,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축소해 발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지적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등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인 사망자 통계를 중국이 과소 산정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중국은 코로나19 사망자를 정의할 때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호흡 부전을 겪다 숨진 경우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매우 적게 나오게 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라이언 팀장은 "중국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정의가 너무 좁다. 중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완전한 (사망자) 데이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중국이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5 09:04:25
-
-
슬금슬금 늘어난다...서울 확진자 15%는 재감염자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100명 중 15명은 재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염병연구센터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재감염 사례가 올해 6월부터 증가해 12월 첫째 주(4∼7일) 기준 15.0%를 기록했다.서울 내 재감염 사례는 작년 5월 처음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유지되다가 올해 6월 둘째주 2.5%로 뛰어오른 뒤 점차 늘어 지난달 10%를 넘었다.최근 3개월(10월 1일∼12월 7일) 기준으로 요양병원 확진자의 40% 이상, 요양시설 확진자의 30% 이상이 재감염자였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은 10월 5.9%, 11월 8.7%, 12월 11.0%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시는 ▲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 동절기 백신 접종률 저조 ▲ 지속적 신규 변이 출현 등이 복합적으로 재감염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재감염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이 재감염 위험을 낮춘다는 점도 확인했다.올해 10월 기준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23.2%가 재감염자로 추정됐다. 이는 4회 접종 확진자(6.5%)보다 3.6배, 5회 접종 확진자(4.8%)보다 4.8배 이상 높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전체 접종자의 0.3%(11월 30일 기준)에 그쳤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1 11:48:10
-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월요일 기준 13주만에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발표기준으로는 13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5667명 늘어 총 2775만 4149명이 확진됐다. 이는 1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5일의 2만 3153명에 비해 2514명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28일의 2만 2312명과 비교하면 3355명 더 많다. 최근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일일 확진자는 이달 6일부터 1주일째 전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하루 동안 숨진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의 40명보다 10명 줄었다. 50대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2만 5604명, 해외유입이 63명으로 확인됐다.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910명 ▲경기 8015명 ▲부산 1114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50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13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6:46:01
-
-
실내마스크·격리 해제 논의...언제부터?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내마스크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 시기가 주목된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이런 방역조치들이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안정세를 가져온다"며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므로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 단장은 또 "이후에 국내 유행상황이나 아니면 해외의 정책동향 그리고 여러가지 연구결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많은 전문가들도 지금 당장은 이같은 방역 의무를 완화하기엔 이르지만 검토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계절독감도 유행할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쯤이 되면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하며 '내년 봄'을 언급했다.정 위원장은 "유럽에 가보니 실내에서 호흡기내과 의사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더라"라며 "한국도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그 시기가 내년 봄이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치명률·위중증 등 환경 등을 봐가면서 언젠가는 (실내마스크 해제를) 건의할 것"이라며 "계절독감이 있을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국가감염병 위기대
2023-09-13 14:36:57
-
-
방역당국 "코로나 걸린 적 있어도 확진 3개월 이후 3차접종 권고"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접종 대상자인 만 12~17세 고위험군과 18세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을 시 2차 접종까지 받을 것을 권고했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할수 있다고 설명해왔다.방역당국이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기준을 바꾼 것은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늘어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접종자보다 감염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기확진자 3차 접종은 미확진자의 3차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또 잔여백신 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5:04:56
-
-
어제보다 2.5배…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11만명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19일의 11만8474명 이후 약 100여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 4만4689명보다 6만7100명 늘어난 것으로 비율상으로는 2.5배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3만98명 ▲서울 2만4615명 ▲인천 5747명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 7013명 ▲대구 4486명 ▲대전 4166명 ▲광주 2649명 ▲울산 2540명 ▲제주 1503명 ▲세종 1010명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122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1431명, 18세 이하는 1만7846명이다. 해외유입은 568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11:00:38
-
-
아슬아슬 코로나…6주만에 확진자 최다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6253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27일의 3423명과 비교했을 때 2830명 늘었다. 6주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지난 6월 초반에 올해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이 시기가 도래했을 때 일 1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여름 휴가철로 전국의 인구 이동량이 늘었고, 백신 접종 효과가 줄어드는 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방역당국은 "의료체계 측면에서 하루 15만명 내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일별 확진자가 20만명을 넘더라도 기존 거점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4 11:40:12
-
-
원숭이두창 의심·확진자, 반려동물도 격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한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지금까지 반려동물과 가축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적 없으며,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파된 사례도 없다.하지만 해외에서 설치류의 감염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지침에 따르면 설치류 등 감수성 있는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물림과 긁힘을 주의해야 한다.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원숭이두창 의심자나 확진자는 반려동물과도 접촉하지 않느 게 좋다고 명시돼있다.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자택에서, 애완용 설치류는 지정 시설에서 각각 21동안 격리된다는 내용도 담겼다.농식품부는 이번 지침에는 법적 강제성이 없고, 따라서 위반했을 때 처벌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농식품부는 수입 동물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검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숭이두창 감수성 동물인 원숭이는 지난달까지 수입되지 않았으며, 설치류는 시험연구가 목적인 특정병원체부재(SPF) 동물만 수입되고 있다.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확진자와 동거한 반려동물과 애완용 설치류를 대상으로 격리 조치와 검사를 하는 등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4 15:07:4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