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19일의 11만8474명 이후 약 100여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 4만4689명보다 6만7100명 늘어난 것으로 비율상으로는 2.5배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3만98명 ▲서울 2만4615명 ▲인천 5747명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 7013명 ▲대구 4486명 ▲대전 4166명 ▲광주 2649명 ▲울산 2540명 ▲제주 1503명 ▲세종 1010명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122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1431명, 18세 이하는 1만7846명이다. 해외유입은 568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