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어깨 솟은 '흰색 원피스' 입고 등장...무슨 뜻?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7일 김건희 여사가 한국에서 가져간 '흰색 원피스'에 관심이 쏠린다.한국과 필리핀 영부인 간 공식 일정에 참여한 김건희 여사는 7일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영부인과 필리핀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이날 김 여사는 나비 모양 슬리브가 특징인 필리핀 전통복장을 입었다. 가운데 꽃이 그려진 이 의상은 김 여사가 한국에서 따로 제작해 가져간 옷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필리핀 전통복장을 한국에서 만들어 가져왔다는 얘기에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내외도 좋아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김 여사는 마르코스 영부인과 작품을 관람하며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필리핀 정상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필리핀의 여러 대규모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경제 외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8 11:55:21
'필리핀 이모' 2명 사라졌다..."추석 끝나고 잠적"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필리핀 노동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18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업체에서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고 있다.이들이 이탈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업주는 외국인노동자가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무단결근하는 등 노동자의 소재를 알 수 없으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이탈(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한다.현재 연락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에 대한 이탈 신고는 26일 이뤄진다. 신고 접수 후 법무부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고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자로 분류된다.업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8월분 교육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점,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 제조업에서 일하는 다른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노동자보다 임금이 적은 점 등을 이탈의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달 6일 입국해 2주 뒤인 20일 1인당 96만원의 교육 수당을 받았다. 이달 20일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교육 수당인 106만원을 받았고, 세금과 4대 보험료, 숙소비를 제외한 실수령액은 5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연락이 끊긴 2명을 제외한 98명의 가사관리사들은 정상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3 16:39:07
필리핀 이모님 가사관리 시작…정확한 업무 범위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서울시의 142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처음 출근한 가사관리사들은 8월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받았다.이용가정은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에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시 관계자는 "취소한 사례가 많아 한 달이라도 이용하겠다고 신청한다면 매칭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정 기간 긴 시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시는 밝혔다.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이다. 가사관리사가 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가능하다.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청소, 입주청소 등 집중적인 청소, 다림질, 현관 청소 등은 업무 범위가 아니다.아울러 이용 계약 시 가능한 업무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서비스를 정하게 된다.계약 이후 업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가사관리사에 임의로 직접 지시할 수 없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
2024-09-03 14:17:05
필리핀 가사도우미, '설거지·청소'는 의무 아니다?
'유창한 영어'가 가능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가운데,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이들의 업무 범위다. 돌봄과 가사의 업무 범위가 모호하고, 앞으로의 잡음에 대비할 인권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6일 오전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앞으로 4주간 160시간의 교육을 받고 내달 3일부터 서울시민 가정에 돌봄·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세 이하 자녀를 뒀거나 출산 예정인 서울시민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지난 1일까지 총 422가정이 신청했다.다만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들의 업무 범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신청하는 앱인 '대리주부'에는 이들의 업무 범위가 안내되어 있는데, 아이돌봄 업무는 분유 수유와 이유식 조리, 젖병 소독, 아이 픽업, 낮잠 재우기, 목욕시키기 등이 있다. 6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사 업무인 어른 옷 세탁과 건조, 단순 물청소 위주의 욕실 청소, 어른 식기 설거지 등이 가능하지만, 쓰레기 배출, 손걸레질, 수납 정리, 어른 음식 조리 등은 할 수 없다.가사 업무는 육아 관련 범위에서 부수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지만, 육아 관련 부수 업무가 어디까지인지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노동·인권단체는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가사관리사들의 고충 해결과 인권 보호를 위한 장치가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개별 가정에서 여성 이주노동자 혼자 노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더 세심한 대책이 필
2024-08-06 15:27:23
필리핀 가사관리사, 9월부터 100명 투입...17일부터 신청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9월 처음으로 입국한다. 이들은 맞벌이나 한부모 또는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이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와 정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감소와 비싼 인건비 등 육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시범사업 형태로 외국인 인력을 처음 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간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 없이 해당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저녁 8시 사이에 전일제(8시간) 또는 시간제(6시간 혹은 4시간)로 선택할 수 있고,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천869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해, 하루 4시간 이용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이는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을 이용할 때 시간당 1만5천110원인 것에 비하면 저렴한 비용이다.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앱에 회원 가입을 마치고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이번에 들어오는 10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동부 주관으로 선발됐으며,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2024-07-16 17:34:03
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230명 대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나와 승객 2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당시 한 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마닐라로 갈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0 10:45:22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한국인 42만 명 OOO 여행 갔다
지난해 겨울철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한 필리핀이 펜데믹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제대로 연말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시즌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했고 연간 방문객 수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정부의 관광객 목표인 17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은 숫자다.4일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사람들은 265만명이다. 여기에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465.75% 증가한 관광 수입(4조6000억원)까지 얻었다.필리핀 관광부는 작년 12월 100만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방문한 것이 목표 경신의 일등 공신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10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백신 접종을 마친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필리핀 방문객 265만명 중 필리핀인(62만8445명)을 제외한 202만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며, 이 중 미국인이 50만50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국이 42만801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호주(13만7974명), 캐나다(12만1413명), 영국(10만1034명), 일본(9만9957명), 싱가포르(5만3448명), 인도(5만1542명), 말레이시아(4만6805명), 중국(3만9627명) 등 순이었다.필리핀 관광부 측은 “2022년의 의미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48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5 15:58:47
평택서 지인 3살 아들 살해한 필리핀 여성 체포
지인의 3살 아들을 살해한 뒤 나체로 도심을 활보한 필리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A(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5일 새벽 자신이 일하던 평택시의 한 주점 숙소에서 B(3)군의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A씨와 알고 지내던 주한미군의 아들로, 그의 부탁으로 A씨가 4일부터 잠시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숙소에는 사망한 아이의 7살 형도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주점 소유주는 오전 8시쯤 숙소에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밤사이 함께 지냈던 A씨를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오전 7시 반쯤 나체 상태로 안정리 일대 도심을 활보했고,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인 상태에서 오후 3시 반쯤 긴급체포됐다.경찰은 "피해 아동의 형이 범행 장면을 목격했고, A시 역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6 09:13:33
필리핀 화산 폭발, 마닐라 항공폐쇄로 혼란
필리핀 마닐라 남쪽 탈(Taal) 화산이 폭발해 마닐라 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필리핀 언론 및 외신은 필리핀 항공 당국이 마닐라 공항 활주로 등지에 떨어진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탈 화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활동 징후를 보였다. 현지 당국은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반경 14㎞ 이내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6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
2020-01-13 16:08:14
굿바이 2018! 아이와 연말 여행지 추천-해외(필리핀,베트남)
연말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여행이 예전보다 쉬워지면서 먼저 국외를 염두에 두고 정보를 찾기도 한다. 12월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갈만한 국외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부모에게는 역사와 전통, 운치를 선사하고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곳을 추천한다. 필리핀 세부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는 토착문화가 외래문화를 만나 독창적이고 다양한 흔적을 보여준다. 투명하고 푸른 ...
2018-12-07 17:20:44
필리핀 중부 보라카이, 태풍 '카이탁' 피해 속출
지난 16일 필리핀에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특히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태풍으로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였다.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며, 오늘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 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이 고립된 점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필리핀은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경DB박재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18 11: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