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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8! 아이와 연말 여행지 추천-해외(필리핀,베트남)

입력 2018-12-07 17:20:44 수정 2018-12-07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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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여행이 예전보다 쉬워지면서 먼저 국외를 염두에 두고 정보를 찾기도 한다. 12월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갈만한 국외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부모에게는 역사와 전통, 운치를 선사하고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곳을 추천한다.


필리핀 세부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는 토착문화가 외래문화를 만나 독창적이고 다양한 흔적을 보여준다. 투명하고 푸른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 여기에 고급 리조트와 휴양처, 골프장이 공존하는 곳이다.

두 눈에 직접 담아야 할 관광지
아일랜드 호핑투어, 보홀 데이투어, 성 어거스틴교회(산토니뇨 상), 산 페드로 요새, 마젤란 십자가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필리핀 전통 목선인 '방카 보트'에서 세부의 바다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해상 보호 지역에서 아름다운 산호와 특이한 열대 물고기를 보며 스노쿨링을 할 수 있다.


보홀 데이투어에서는 ▲초콜릿 모양과 색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초콜릿 힐' ▲손바닥만한 크기로 현재 보호종으로 지정된 '타르시어스 원숭이' ▲열대 우림숲을 배로 관통하며 점심식사를 즐기는 '로복강 투어'가 준비돼 있다.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건립된 성 어거스틴 교회는 18세기 들어서 산호석으로 보강 공사를 하며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이 곳에서는 수호신이자 시눌룩 축제의 주인공인 아기예수(산토 니뇨)상이 유명하다.


산 페드로 요새는 스페인 통치시대에 이슬람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 바로 옆에 세워졌다.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많은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세부 독립 운동 세력의 점령, 미국 식민지 시대 군막사, 일본 식민지 시대 포로 수용소로 쓰였다. 현재 요새 내부에는 관광안내소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광장이 있다.


마젤란 십자가는 필리핀 최초의 그리스도 교도가 일족 800여 명과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내부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 의식이 재현돼 있다. 이 곳의 십자가를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낭설이 전해져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하나투어의 경우 '플라잉베베상품'도 고려해보자. 이는 영유아 또는 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요소가 추가된 여행 상품으로 객실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 이유식을 준비하기 편하며 워터파크의 유아 전용 풀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 키즈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베트남 나트랑
베트남의 남부와 중부 지방이 교차하는 나트랑은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월남전 당시 백마부대 주둔지이기도 했으며 연중 300일 이상의 맑은 기후가 이어져 관광하기에 최상의 날씨다. 베트남에서 가장 낮은 습도를 보이며 연평균 기온은 26도 정도이다.


두 눈에 직접 담아야 할 관광지
포나가 사원, 롱손 파고다, 해변가 수산물 노점

포나가 사원은 나트랑에 위치한 힌드사원이다. 참파 유적 중에서도 보존이 잘 된 축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운이 좋으면 참족들이 선보이는 무료 공연을 볼 수 있는데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춤을 추는 모습이 이색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롱손 파고다는 광채가 돋보이는 백색불상이 눈여겨 볼 만하다. 연꽃문양의 받침대 위에 14m 높이로 제작된 붉은 빛의 황동상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해변가의 수산물 노점들을 밤에 방문하면 자신이 원하는 수산물을 즉석에서 골라 구워먹을 수 있다. 특히 랍스타 구이가 유명하며 바로 조리해 먹기 때문에 바다의 향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숙소로 빈펄 리조트를 추천한다. 리조트 내 부대시설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심지어 아쿠아리움까지 있는데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하루쯤은 전 일정을 호텔 내에서 아이와 신나게 보내기에도 아깝지 않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2-07 17:20:44 수정 2018-12-07 17:20:44

#필리핀 , #베트남 , #나트랑 ,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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