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크루즈 탈 예정" SNS에 자랑했다가 낭패 본 사연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크루즈 여행을 간다고 자랑했다가 여행이 취소되고 예약금까지 날리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티파니 뱅크스 부부는 네명의 자녀들과 호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 상태였다. 이들은 '카니발 크루즈 라인'에서도 가장 큰 객실인 엑셀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1만5000달러(약 2060만원)에 예약했다.뱅크스의 남편은 휴가를 떠나기 몇 주 전 페이스북에 예약번호가 담긴 이메일 사진을 올리며 여행 계획을 자랑했는데, 이것이 사건의 화근이 됐다. 이 사진을 본 누군가가 이름과 예약번호를 도용해 온라인으로 객실 예약을 취소해버린 것이다.여행 이틀 전 갑자기 예약이 취소됐다는 내용을 이메일로 통보받은 뱅크스는 황당한 마음에 업체 측에 "나는 여행을 취소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지만, 업체는 뱅크스의 예약 건이 온라인 시스템에서 갑자기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묵을 예정이었던 스위트룸은 이미 다른 사람이 예약해 이용할 수 없었다.뱅크스 가족은 여행 당일 마이애미로 가 크루즈에 탑승하려 했으나 거절당했고, 업체 또한 규정상 여행 출발 15일 전 취소는 환불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취소한 사람의 IP 주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로 파악됐지만, 신원은 모른다"고 전했다.그는 "본인 확인 절차 없이 내 예약을 다른 사람이 등록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분노했다.뱅크스는 이런 황당한 사연을 지난달 틱톡에 알리며 업체를 비판했다. 이후 크루즈 업체는 "문제가 해결됐다"는 게시글을 올리면 1만404달러짜리 상품을 제공하
2024-06-04 15:21:52
홍준표 "정치투쟁은 진흙탕 싸움...고상한척은 위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홍 시장은 "자기 것을 내주지 않고 이기려는 심보는 놀부 심보다.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을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며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 홀로 고상한척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다"라며 비판했다.이어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싸워야지 나중에 그 명분으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며 "잡새들의 시기(猜忌)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나는 언제나 그랬고 그 생각으로 지난 30여년을 이 아수라판에서 살아온 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17:52:20
'메타' 마크 저커버그 방한 추진 중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달 말 저커버그 CEO가 방한을 추진 중이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1 11:46:36
초등생, SNS 많이 할수록 자기 몸에 부정적
페이스북·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많은 초등학생은 자기 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게재된 '코로나19 전후 초등학생의 미디어 이용과 신체 자아상 간의 관계' 논문은 2019, 2020년 실시된 한국아동패널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논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이용이 많은 초등학생일수록 낮은 '신체 자아상'을 보였다.신체 자아상이란 세상에 보여지는 자기 신체, 외모에 대한 평가·지각·태도 등을 뜻하는 개념이다.연구진은 한국아동패널조사에 나온 질문인 '나는 내 외모에 만족한다', '나는 내 키에 만족한다' 등 5개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을 점수화했다. 높은 점수일수록 긍정적인 신체 자아상을 의미한다. 분석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인 12~13세 아동이다.연구지는 미디어 이용 행태를 기준 삼아, 학습과 정보 검색이 목적인 '정보추구형',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오락추구형',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SNS를 주로 이용하는 '관계추구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눴다.정보추구형과 오락추구형은 미디어 이용 정도와 신체 자아상의 점수 간 상관관계가 없었지만, 관계추구형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이용과 신체 자아상 사이에는 '부'(마이너스) 상관관계가 나타났다.즉 소셜미디어를 많이 이용할수록 자기 신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것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논문은 관계추구형 미디어(SNS)에는 사진을 포스팅하고 공유하며,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등 '소셜 그
2024-02-13 01:18:27
"사람이야, AI야?" 페이스북, 앞으로 'AI 꼬리표' 붙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는 이미지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인지 알 수 있는 꼬리표가 생긴다.메타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AI 생성형 이미지에 꼬리표(label)를 붙이겠다며 새 정책을 발표했다.그동안 메타는 자사의 AI 도구 '메타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에 'Imagined with AI'라는 표시를 붙였다. 앞으로는 다른 회사의 AI 도구로 제작한 콘텐츠도 식별해 이 같은 꼬리표를 붙여 사용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할 계획이다.메타는 AI 도구로 생성된 이미지 속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등 특정 유형의 메타데이터(대량의 데이터를 구조화한 데이터)를 인식하는 도구를 마련해왔다며, 이를 통해 구글과 어도브, 오픈AI,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업체의 AI 도구로 생성한 AI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메타는 이 인식 도구를 사용해 몇 달 안에 자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의 각 앱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전 세계에서 중요한 선거가 많이 치러질 내년까지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7 10:14:32
"테무 막아라" 페이스북·인스타, '여기' 직구 가능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마존 직구를 할 수 있게된다. 9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마존과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앱을 끄지 않고도 아마존 광고를 눌러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미국 고객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엄선된 아마존 제품 광고에서 실시간 가격과 프라임 상품 여부, 예상 배송비, 상품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애플이 2021년 맞춤형 광고를 어렵게 하는 쪽으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개편한 이후, 줄어든 광고 수입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애플의 정책 개편에 따라 메타의 매출은 한때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주가의 64%가 빠졌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활약으로 광고 매출이 회복세를 띄면서 올해 주가도 160% 올랐다. 아마존도 최근 몇 년간 광고 사업에 노력을 기울였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온라인 광고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해 120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에 도달했다고 지난달 공개했다. 이같이 전례 없는 파트너십은 두 회사가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틱톡과 최근 새롭게 떠오른 테무, 쉬인 등 중국 앱들의 진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테무와 쉬인의 급성장에 따라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지난 9월 보도했다. 쉬인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올해 3분기 3천20만명으로 2021년의 두 배를 넘었고, 테무는 이보다 빨라 출시 1년 만에 쉬인의 사용자
2023-11-10 15:57:13
"스스로 분필 꺾겠다" 주호민 향한 특수교사의 '일침'
웹툰 작가 겸 주호민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현직 특수교사가 장문의 글로 일침을 가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A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네 부부, 가슴에 손을 얹고 설리번 선생님보다 더 고상한 인격자라고 자신할 수 있나"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A 교사는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장애 제자, 그 아이 놀림받을까 봐 손으로 얼른 주워 담은 것 상상해 본 적 있냐. 자폐장애 제자가 몰래 자위해서 사정한 거 어디 여학생이라도 볼까 봐 얼른 휴지로 닦고 숨겨줘 본 적 있냐. 난 그런 게 단 한 번도 역겹다고, 더럽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나 같은 볼품 없는 특수교사도 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교사로 살며 말도 안 되는 분에 넘치는 축복과 칭찬 받아봤지만 설리반이란 말까진 못 들어봤다. 주호민, 당신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다. 인간의 자존 말이다. 제일 추악한 게 밥그릇으로 사람 괴롭히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신이 구상한 대로 설리번 선생님 끝끝내 파멸시키면, 나도 사표 쓴다. 소송의 공포에 시달리느니 스스로 분필 꺾는다. 내 나라가 당대 교육자들에게 특수교육 이만 접으라고 선언한 걸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또 "이번 일 겪으며 우리 동문이 그렇게 정신과 많이 다니는 거, 입원까지 한 거 처음 알았다. 우리 특수교사 후배들, 그 학력에, 그 월급 받고 차마 못 할 일 감당하고 산다. 동료들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도 눈물 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눈물 닦으며 쓰는 글이다. 빨리 사과해라. 당신이 지금 벌이는 짓이 사람
2023-07-31 13:43:02
X된 트위터...머스크, 미국의 '카톡·위챗' 꿈꾸는 듯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회사 이름과 로고를 'X'로 바꾸고 이른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향후 카카오톡, 위챗 등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카카오톡,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과 같은 아시아 지역 '슈퍼 앱'을 모델 삼아 따라 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시도가 많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 서비스로 등장해 송금이나 택시 호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위챗도 소셜미디어 기능에 더해 결제, 음식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중국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NYT는 머스크의 시도를 '돈키호테적'이라 평가하면서 그가 적어도 지난해부터 모든 것의 앱이 되겠다는 구상에 끌린 것으로 봤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앞두고 "(이번 인수로)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드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X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절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24일 게시물을 통해서도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의 금융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면서 "트위터라는 이름은 그런 맥락에서 타당하지 않은 만큼 (로고인) 새와 작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는 머스크가 X의 지향하는 모습이나 기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미 재무부 관련 부서에 결제 처리업체가 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직원들이 결제 서비스 구축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머스크
2023-07-28 14:52:27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 후 반응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선보인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된 스레드가 실제 트위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용자들은 새 SNS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만 아직은 낯선 앱에 대한 혼란을 겪기도 하고, 섣부른 판단에 대해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시장조사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 자스민 엔버그는 "링에서 격투(cage match)가 시작됐다"며 "저커버그가 한방 날렸다"고 소개했다. 스레드 출시 전 일론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설전을 벌이던 중 머스크가 "나는 링에서 격투(cage match)를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엔버그는 "(스레드는) 여러 면에서 메타에 기대했던 것과 일치한다"며 "뛰어난 실행과 탐색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로 그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프먼대학의 니클라스 마이어 마케팅 교수도 "스레드 출시는 트위터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완벽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지난주 트위터에서 하루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해 이용자의 반발이 나오는 시점에 스레드가 출시됐다는 것이다. 그는 "스레드는 방대한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돼 순조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면 광고주도 바로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NBC 뉴스는 상당수 사용자들에게 스레드 출시 이후 처음 몇시간은 "여름 캠프의 첫날처럼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휴대전화는 신규 이용자 가입 알림으로 계속 울렸고, 이용자들은 스레드 가입 덕분에 오랜 친구를 찾기도 하며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2023-07-07 10:08:26
저커버그에 결투 신청? 머스크 "싸우자"
테슬라와 트위터,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미국 대표 기업의 수장이자 세계 최고 부호인 이들이 격투기 대결을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와 영국 B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두 CEO 간의 갑작스러운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란은 소셜미디어(SNS)상의 설전에서 시작됐다. 한 사용자가 전날 트위터에서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머스크에게 보내며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답글을 달았다. '무서워 죽겠네' 라는 식으로 비꼬며 메타의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지 못하리라고 강조한 것이다. 다른 사용자가 "그(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종합격투기(MMA)처럼 직접 한판 붙어보겠다는 얘기다. 이에 저커버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머스크와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 오간 이같은 대화를 캡처한 화면에 "위치 보내"는 메시지를 달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는 뜻인데, 이에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라고 한 뒤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트윗을 날리며 응수했다. 옥타곤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사용하는 철망을 두른 팔각형 링을 가리키는 말이다. UFC의 본사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설전은 두 CEO 사이의 신
2023-06-22 22:11:48
페이스북에서 인스타로...짧은 글·영상 인기
국내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지난달 1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9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79만5천810명이었다.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래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1천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2021년 8월 1천341만 7천369명을 기록한 뒤 18개월 연속 감소했다.이용자 감소세의 배경으로는 페이스북보다 짧은 글이나 영상·이미지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에 집중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미디어의 인기가 높아진 점이 주로 꼽힌다.메신저 가운데서도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은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다.모바일인덱스 분석을 보면,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는 2021년 2월 1천729만 7천80명에서 대체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1천852만 8천538명으로 7%가량 올랐다.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서도 2019년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은 80.3%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6.1%로 줄은 반면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 비율은 81.6%를 기록해 2019년 조사 때보다 20.6%포인트 올랐다.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도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지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이용한 비율은 20%에서 52.3%로 증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9 09:49:22
'개딸'이 뭔가요? 진짜 개딸인줄 알더라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민주당 내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왔다.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개딸'이 민주당 내 이탈자를 색출하려 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은 죽창가와 개딸을 앞세워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죽창가와 개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 처리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과 팬덤 가운데 여성들을 지칭하는 용어인 '개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어(造語)정치의 끝장이 요즘 유행하는 개딸이라는 말”이라며 “처음에 그 말을 듣고 요즘 반려견 열풍을 타고 유행하는 강아지를 지칭하는 것인줄 알았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그런데 모 정치인 측에서 그게 개혁의 딸들 이라는 말을 줄여 사용 한다는 말을 듣고 그 좋은 말을 왜 그렇게 오해하기 좋게 사용하는지 의아심이 들었다”라며 “개딸이 아니라 개혁의 여전사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게 국민 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었다.홍 시장은 “개딸은 오히려 개혁의 여전사를 욕보이는 말이 아니겠느냐”라며 “참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판이다”라고 자신의 짧은 소감을 전했다.한편 홍 시장이 이날 '개딸'이란 표현을 언급한 것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에서 간신히 부결되자 이 대표를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탈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에 대한 살생부가 만들어지고
2023-03-02 14:38:50
10대·20대가 좋아하는 SNS는 무엇? 요즘 대세는...
최근 1년 사이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앱)은 무엇일까?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10·20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8일 소셜미디어 앱 사용자, 사용 시간, 실행 횟수 변화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710만 명에서 올해 848만 명으로 138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기간 트위터는 285만 명에서 349만 명으로 64만 명, 틱톡은 248만 명에서 274만 명으로 26만 명 늘었다.반면, 페이스북은 429만 명에서 402만 명으로 27만 명 감소하며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앱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카카오스토리가 5만 명, 밴드가 2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38억 분에서 올해 10월 52억 분으로 14억 분 증가했다.틱톡은 27억 분에서 35억 분으로 8억 분, 트위터는 23억 분에서 27억 분으로 4억 분 늘었다.그러나 페이스북은 18억 분에서 11억 분으로 7억 분 감소했고 밴드는 0.4억 분, 카카오스토리는 0.1억 분 줄었다.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실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57억 회에서 올해 10월 98억 회로 41억 회 늘었다. 트위터는 98억 회에서 104억 회로 6억 회 증가했다.페이스북은 20억 회에서 13억 회로 7억 회 감소했다. 밴드는 2억 회, 카카오스토리
2022-11-08 10:16:50
건희사랑 팬카페 과도한 사랑, 대외비 유출까지?...'선 넘었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까지 유출되는 일이 일어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입을 열었다.홍준표 시장은 24일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 때문이지요"라며 "대통령의 동선도 마찬가지다. 정치한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또 "얼마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들도 하네요"라며 "그만들 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그런 카페는 윤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나라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해산하라"고 말했다.그는 "이준석 전대표가 스스로를 막시무스라고 자칭 하는것 보다 더 코메디"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는 댓글이 방문 일시와 장소, 집결 장소까지 정확히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4 14:58:00
김은혜,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로"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세계적 기업과 인재가 몰려오고, 더 젊은 기업도시가 성장하며, 최첨단 미래기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강자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또 "경기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은 '잘사는 경기'의 표상"이라며 "평택 반도체 공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남부 R&D(연구개발) 벨트 조성 등 할 일 많은 경기도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에너지 주권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 아래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신발 속 돌멩이 같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빼내겠다"며 "서울과 함께 묶였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가 더이상 경기 발전을 발목 잡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출마 선언 당시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철의 여인'은 영국 보수당 내각을 이끈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유명 수식어를 가져온 것으로, '무쇠 같은 의지로 국민만 바라보며 걸어가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한편, 김 의원은 이날 이해구·이재창·이인제·김문수 등 전직 경기도지사 4인과 강성구·목요상·신현태·이규택·이덕호·전용원·정창현 등 경기도 지역 전직 의원 8명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에 고문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3 15: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