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캡쳐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세계적 기업과 인재가 몰려오고, 더 젊은 기업도시가 성장하며, 최첨단 미래기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강자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은 '잘사는 경기'의 표상"이라며 "평택 반도체 공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남부 R&D(연구개발) 벨트 조성 등 할 일 많은 경기도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에너지 주권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 아래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발 속 돌멩이 같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빼내겠다"며 "서울과 함께 묶였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가 더이상 경기 발전을 발목 잡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출마 선언 당시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철의 여인'은 영국 보수당 내각을 이끈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유명 수식어를 가져온 것으로, '무쇠 같은 의지로 국민만 바라보며 걸어가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이해구·이재창·이인제·김문수 등 전직 경기도지사 4인과 강성구·목요상·신현태·이규택·이덕호·전용원·정창현 등 경기도 지역 전직 의원 8명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에 고문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