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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가워!" 방심하면 당한다...여름철 빈번한 벌 쏘임, 예방책은?
장마 뒤 폭염으로 벌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제천시 백운면 한 캠핑장에서 60세 남성이 벌에 쏘여 편마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에는 괴산군 청천면에서 66세 남성이 집에서 벌에 쏘였고, 지난 23~25일에도 괴산, 옥천, 음성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올해 집계된 벌 쏘임 신고는 지난 6월까지 145건이지만, 6월 한 달에만 109건이 일어났다. 특히 7~9월은 벌 피해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벌 쏘임 출동 건수는 2021년 755건, 2022년 1139건, 2023년 1068건으로, 2022년부터 연간 1000건 이상 출동했다. 총 2962건의 출동 중 2428건(71%)은 7~9월에 몰려있었다.벌은 기온이 높은 7~9월에 왕성하게 번식하며, 이 시기에 벌 쏘임 신고, 벌집 제거 요청이 증가한다. 도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1년 19만5317건, 2022년 10만6287건, 2023년 12만4280건으로 확인됐다.소방본부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 향수, 스프레이 종류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밝고 긴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소방 관계자는 "벌집 발견 시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30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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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학교 원어민 교사 홍역 확진...2개 중학교서 수업
청주 한 중학교의 원어민 교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15일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원어민 교사 A씨는 지난달 고국을 다녀온 뒤 13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 청주 2개 중학교서 수업했지만, 다행히 A씨와 접촉한 학생 중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과 관련된 것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15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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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반값 아파트' 등 저출생 사업 늘린다
충북도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공급 등 새로운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7천693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도내 시·군 중에는 증평군이 34.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제천시(10%), 단양군(5%), 충주시(3.9%), 청주시(2.6%)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율에 힘입어 충북의 인구도 지속해서 늘어나 지난해 10월 말 기준 164만2천613명을 기록 중이다.도는 출생아 수 반등에 출산유아수당 1천만원 지급 등 과감한 임신·출산 친화시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상승세 지속을 위한 추가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도는 도 유휴부지를 이용해 반값 아파트를 건립해 청년 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으로 곧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구체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을 통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도 편다.또 임산부 우선 창구와 전용 주차장, 공공기관 시설 무료 및 감면 이용 등 일명 '임산부 패스트 트랙'을 추진하는 한편 난임시술비 소득 제한 폐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확대,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군(郡)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김영환
2025-01-04 1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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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국가유공자" 충북, 내달 관련 조례안 제출
내년부터 충북 지역 임산부는 국가유공자급 예우를 받는다.
'임산부 예우 및 출생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충북도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청년, 신혼부부, 임산부 등이 참가한 도민 토론회를 열고 조례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출생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충북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 여성재단 황경란 연구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홍금석 충북세종본부장, 청주 맘스캠프 김선영 대표, 필가태교연구소 장순상 대표 등 전문가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도는 내달 열리는 제41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임산부 예우와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공공시설 임산부 입장료 감면 ▲임산부 민원처리 우선창구 운영,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 ▲임산부의 날 운영 등 규정이 담겼다.
결혼, 출산·양육 지원사업 추진 근거 규정과 출산육아수당·어린이 육아 수당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특히 난임 가정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도는 연말까지 도의회의 조례안 심사와 관련 예산안 승인 절차를 밟은 뒤 내년 1월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6 1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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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블루문' 올해 가장 큰 보름달 뜬다...언제?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30일 저녁,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고 24일 밝혔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30일 오후 6시57분(이하 서울 기준)으로 해지기 직전이다.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31일 오전 0시51분으로 이때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7200㎞다.
이날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지난 2월5일 정월 대보름달보다 겉보기 크기는 15% 정도, 면적은 31% 정도 더 크다.
이번에 뜨는 보름달은 슈퍼문이면서 블루문이기도 하다는 게 이태형 고구려천문과학관장의 설명이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뜰 때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부르는 말이다. 이번 달에는 지난 1일 보름달이 뜨고 29일 후인 30일 두 번째 보름달이 뜬다.
이 관장은 "블루문은 파란 달이 아니라 '우울한 달'이라는 뜻"이라며 "서양 사람들은 보름달 속에 늑대인간이나 마귀가 있다고 믿어 보름달을 무척 무서워했고 외출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달에 두 번씩이나 뜨는 보름달은 사람들을 매우 우울하게 만들어 블루문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부연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름달 속에 절구질하는 토끼가 있다고 믿어 보름달을 무척 좋아했다는 게 이 관장의 말이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매회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관장은 오는 27일 고구려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블루문의 놀라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4 17: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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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예비살인자" 충북교육감 특강서 무슨 말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교사는 예비살인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교육감은 25일 충북도교육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인정하고 교사가 돼야 한다"며 "나는 (이런) 마음 자세가 안 되겠다 그러면 자퇴하고 나가라"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했던 한 교사는 "교사의 눈빛 하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싹을 자르고 살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교육감은 이어 "(학부모) 당신이 아이를 나한테 맡겼으면 이 아이는 내가 당신보다 (잘 교육할 수 있고), 이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적인 식견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보다 돈이 많고, 학벌이 좋은 학부모가 항의해도 당당한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고 있는 학생을 지도하다 문제가 생기면 교육감 개인번호를 알려줄 테니 나한테 전화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사의 극단적 선택 등 사건 등으로 교육계가 혼란한 상황에서 교사의 사명감과 교권보호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나온 내용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교육감의 특강 내용 일부가 사회간접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SNS에서 교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아무리 최근의 상황을 빗대서 한 발언이라고 하더라도 교육감이 교사를 예비 살인자라고 언급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윤 교육감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윤 교육감이 최근 발생한 교권 침해와 관련해 교사들이 당당하게 대응하고, 상처받은 교사들의 마음을 토닥이겠다는 취지
2024-07-26 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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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멀쩡한 진천농다리, 역시 '천년의 신비'
연이어 쏟아진 장맛비로 불어난 물에 잠겨 사라졌던 국내 가장 오래된 돌다리 '충북 진천 농다리'가 멀쩡한 모습으로 천 년의 위용을 다시 드러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는 지난 13일부터 진천을 비롯한 도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비가 점차 잦아들고 급격히 불어났던 물이 줄어들자 농다리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훼손된 곳 하나 없이 폭우와 거센 물살을 모두 이겨낸 것이다.
진천 농다리는 그동안 수많은 장마를 겪으면서 상판이 사라지고 교각이 떨어져 나가는 수난도 있었다. 1984~2017년 사이 20차례 넘게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고 거센 물살이 흐르는 시련에도 큰 피애 없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천년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진천 농다리는 고려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완성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1000년의 세월동안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0 2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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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결에 '정치 편향' 피켓 든 고교생들, 무슨 일?
충북 모 대안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치 편향적 행사에 참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당 학교가 12일 "학부모와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 학교는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인권교육을 위한 영화관람 체험활동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불편할 학생들의 입장을 세심히 배려해야 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된) 혼란이 학생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걱정해 (학교가)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자중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진천지역 사회단체가 개최한 '다음, 소희' 영화상영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당시 한 농민단체가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하는 피켓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들게 한 뒤 사진을 촬영하면서, 학생들을 '정치편향' 행사에 참여시킨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 학부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특정 정치세력의 선전 도구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면서 교장과 교사 5명을 아동학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2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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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어두워' 단양 고수동굴에 갇힌 노부부
충북 단양의 유명 관광시설인 고수동굴에서 직원이 퇴장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은 탓에 관람객이 한때 추위와 어둠 안에 갇히는 일이 생겼다.
26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9분께 단양읍에 있는 고수동굴을 관람하던 관광객 2명이 동굴 안에 갇혀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퇴근한 근무자에게 연락해 동굴 출입문을 열고 30여분 만에 남성(73)과 여성(60)을 구조했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저체온증과 심신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119구급차를 타고 제천시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귀가했다. 고수동굴의 내부는 14℃ 안팎이다.
고수동굴 퇴장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정해져 있으나 이날 직원이 일찍 문을 닫고 퇴근하면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고수동굴 운영사인 ㈜유신 관계자는 "마지막 관람객의 퇴장을 확인하고 문을 닫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피해를 보신 분들께는 백배 사죄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6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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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국가유공자급 예우"...충북도, 조례 제정 추진
충북도가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에 준해 예우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조례에 임산부 교통편의, 입장료 감면, 금융기관 전용 창구 운영 등의 예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농협과는 다음 달 초 전용 창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시·군과는 임산부 주차구역, 시내버스업체와는 지정 좌석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휴양림이나 공공기관 이용료 감면도 검토되고 있다. 못난이김치 지원이나 우대 금융상품 지원 등 우대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도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충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7월 전국 단위 임신부 태교 페스티벌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3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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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이름이 웬 말? 청주 마사지업소 '난리 났네'
청주 모 마사지업소 불법 성매매 사건 수사가 해가 지날 때까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수사가 더딘 이유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성 매수자 일부가 혐의를 부인해 보강수사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 청원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 5월과 9월 두 차례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이용자 480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접객원 이름 등이 적힌 장부 2권을 확보했다.이 중에는 공직자 37명의 이름이 무더기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다.수사를 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1차로 관련자 145명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성매매처벌법) 등을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말 업주와 접객원, 일부 성매수남 등 13명을 제외한 132명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사건을 되돌려보낸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설명은 하지 않았다.송치된 피의자 중 10여 명이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이 보완 수사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이들을 비롯한 피의자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성매매 사건은 업주의 휴대전화나 장부 기록을 바탕으로 수사하는 게 일반적이다.사건의 특성상 업주가 성 매수자 방문 시간이나 접대 여성, 성관계 여부, 금전 관계 등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해 놓기 때문이다.한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한 경우에는 검찰이 약식기소 등의 처분을 내리는 게 일반적"이라며 "피의자가 부인하면 재판까지 가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선 기소를 위해서라
2024-01-04 15: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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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피면 때려라" 동급생에 체벌 지시한 초등교사 입건
충북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에게 같은 반 친구를 체벌하도록 지시해 검찰에 송치됐다.2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3~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6학년 학생들에게 같은 반 아이들을 체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학생들이 다투거나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한다는 것이 체벌 이유였다.A 교사는 체벌할 학생들을 정한느 행동을 하는가 하면, 여러 학생들 앞에서 손바닥으로 공개 체벌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체벌 강도는 멍이 들 정도였다.피해 학생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진상 파악 후 A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시켰다.학생들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A 교사는 현재 휴가를 낸 상태다.경찰은 A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1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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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서 읽고 반납하세요" 청주시 '책값 반환제' 인기
청주시가 시행하는 '지역 서점 책값 반환제'가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이 제도는 책을 다 읽은 뒤 구입처에 반납하면 1권당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않아도 지출 부담이 없어 인기가 좋다.청주에 사는 주부 A씨도 평소에 시립도서관 책을 주로 빌려서 읽었지만 여즘은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매달 2권씩 구입한다. 다 읽고 반납하면 책값을 일정 부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충북에서는 처음 시행된 '지역 서점 책값 반환제'는 청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실시한 제도다.청주시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 시내 서점에서 책을 산 뒤 21일 이내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받을 수 있다.1인당 한 달 2권까지 가능하다.매월 평일 첫날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참여신청한 뒤 승인받아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수험서와 참고서, 전문 도서, 대학 교재, 만화류, 게임서적, 출판된 지 5년 넘은 책, 3만원 이상 책, 전집류, 정기 간행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청주 시내 12개 시립도서관은 반환된 책을 서점으로부터 사들여 깨끗이 소독한 뒤 도서관에 비치해 다시 시민에게 대출해준다.지난해 10월까지 7개월간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시민 3천267명이 6천만원의 책값을 반환받았다.올해는 2∼9월 8개월간 시행하는데, 7월까지 3천872명이 8천800만원의 책값을 돌려받았다.1인당 평균 1.45권(권당 1만5천890원)꼴로 책값 반환을 신청했다.지난해 11월 이 제도 이용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독서 진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다.시는 참여 서점을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23곳으로
2023-08-09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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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육아수당 100만원 지급…'정부지원금 포함'
충북도가 내년(2023년)부터 출산수당과 함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예고 없이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부터 정부지원금 포함해서 월 1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할 것"이라며 "다음 주 해당 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에 따르면 정부가 도입할 예정인 부모수당에 기존 아동수당 등 정부지원금을 합쳐 월 100만원의 육아수당을 시·군이 분담해 지급하겠다는 약속으로 풀이된다.그는 후보로 출마한 당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출산 깨 1천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양육(육아)수당을 월 100만원씩 60개월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그러나 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육아수당을 민선8기 100대 공약과제에 넣지 않고 장기검토 과제로 선정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김 지사는 지난 4일 "정부가 가정양육과 어린이집으로 나눠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아동수당도 10만원 지급한다. 여기에 부모수당을 점진적으로 100만원까지 지급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계획도 있다"며 "도가 얼마를 더 지급해야 100만원이 될 수 있는지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지사는 출산수당의 경우 첫만남 이용권(바우처) 200만원을 포함해 4년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나머지 현금성 공약 중 어버이날 감사효도비(30만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연령을 상향해 연차별로 추진하기로 했고, 농업인 공익수당은 60만원 이상으로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1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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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서 연쇄 감염 확산...유치원·초교 등교 중지
충북 제천 지역 초등생들의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면서 시내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중단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65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8명이 유치원생과 초·중생이다.앞서 제천에서는 지난 2일 A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학생 10명과 학부모 5명이 감염된 바 있다.제천교육청은 학생 감염이 확산되자, 이날 시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해 등원·등교를 중지시켰다.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 1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신규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된다.등원·등교 중지에 따라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 대해서는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가장 효과적인 차단 방법은 '잠시 멈춤'과 '자발적 검사'"라며 "오늘과 주말, 제천시민 모두의 '잠시 멈춤'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또 "보건소로부터 연락받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철저히 격리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5 13:50:09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