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주민등록증' 발급하는 지자체는?..."귀한 아기의 탄생 축하"
전북 임실군은 신생아들에게 이달부터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준다고 2일 밝혔다.아기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크기로 나오며, 아기 사진과 이름·생년월일·주소·발급 일자 등 기본정보가 적힌다. 뒷면에는 몸무게와 태명·키·혈액형·엄마·아빠의 소망 등이 기록된다. 발급 이용은 무료다.발급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만 1세 미만(지난해 7월 1일 이후 출생) 아기로, 부모가 다문화 교류과나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발급 신청서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아기주민등록증은 신청 후 15일 이내 축하 카드와 함께 동봉돼 등기우편으로 배송된다.한편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 1.55명을 기록해 전북 1위에 올랐던 임실군은 현재 출산장려정책으로 첫째아 300만원, 둘째·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이상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4:51:28
고향사랑 답례품, 이런 것까지?...'부모님 생신상'도 등장
2년째 진행 중인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색적인 답례품을 선보여 주목받는다.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는 올해 목계솔밭 캠핑장 이용권과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이용권, 탄금호 피크닉공원 이용권, 장자늪 카누체험권 등을 추가했다.전북 진안군은 농수산물 외에 올해 화장품과 신문구독권을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또 세종시는 흑염소 진액을, 경기 시흥시는 관곡지연 연차세트·잡곡누룽지세트·구아바 건잎차·재래식 한국간장 등 중년을 겨냥한 식품류를 제공했다.일부 지자체는 작년에 반응이 좋았던 이색 답례품을 올해도 유지한다. 전남 무안군은 '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호응을 얻자 자원봉사회와 연계해 미역국, 떡, 과일 등이 준비된 푸짐한 생신상을 차린다. 이는 외지에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 생신을 챙기기 힘들어지자 내놓은 아이디어다.전남 장성군의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권', 진도군의 '진도북놀이 체험' 등 이색 체험형 답례품도 이목을 끈다.충북 옥천군은 마을 잔치 등을 베푸는 이색 상품을 선보였다. 500만원을 기부하면 받게 되는 150만원의 답례 포인트를 이용해 고향마을(대상마을 지정 가능)에 문화공연 등 동네잔치를 베풀거나 노인 돌봄, 청소용역 등을 제공할 수 있다.경남 창녕군은 고액 기부자에게 멸종위기 2급인 천연기념물 따오기의 방사식 초대권을 답례품으로 마련해 날아오르는 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다.광주 동구(친환경 출장 세차권·그림). 울산 북구(대형견 목욕권), 충남 당진(생활 자세 교정 체험권), 경북 경주(두피진단 및 탈모 관리 체험).
2024-04-03 09:25:52
'안전지수' 1등급 받은 지자체 5곳 어디?
한 지자체의 안전역량을 보여주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 산출 자료에 따르면 경기와 서울, 세종, 전북, 광주 등 5개 광역지자체가 안전지수 1등급을 받았다.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자살 등 6개 분야의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안전지수를 산정해 지역 별 안전 등급을 매긴 자료를 19일 공개했다. 이 같은 자료는 201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 역량을 진단해 매년 제공되고 있다.올해는 지자체의 노력이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포함되도록 개선된 진단 방식을 활용했다.2023년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1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생활안전·교통사고·자살 분야에서 서울과 경기, 감염병 분야는 세종과 경기, 화재 분야에서 광주와 경기, 범죄 분야는 세종과 전북으로 나타났다.이번 2023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안부, 생활안전지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9 13:17:18
지자체 절반은 '초고령사회'...가장 빨리 진입한 곳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절반 이상이 노인 인구 20%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그중에서 광역지자체 중 부산의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빨랐고, 세종은 노인인구 비중이 줄어든 유일한 도시였다.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계간지 '지역 산업과 고용' 겨울호에 실린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상승했다.고령화 속도를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부산이 0.968%포인트로 가장 빨랐고, 이어 울산 0.839%포인트, 대구 0.807%포인트, 강원 0.791%포인트, 경북 0.789%포인트, 경남 0.774%포인트 순이었다.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유일한 시도는 세종(-0.04%포인트)이었다.읍면동 단위로 보면 고령화 속도는 면이 0.810%포인트로 가장 빨랐다. 이어 동(0.686%포인트), 읍(0.584%포인트) 순이었다.기초자치단체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 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의 비율은 2015년 33.2%에서 2022년 51.6%로 증가해 절반을 넘겼다.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의성(44.7%)이었다.전남 고흥(43.0%), 경북 군위(42.6%), 경남 합천(42.0%), 전남 보성(41.6%), 경북 청송(40.6%), 경북 영양(40.2%), 경북 봉화(40.1%) 등도 고령화 비율이 40%를 넘었다.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에서는 65세 미만 생산가능인구와 이들의 자녀로 추측되는 15세 미만 인구의 순유출이 나타났다.군 단위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유입되면서 고령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보고서 저자인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지역 고령화가 '산업재해 위험 상승'과 '일자리 미스매치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안 부연
2024-01-03 14:05:22
소아·산부인과 없는 지자체 16곳…출산율 저하가 원인?
폐원하는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늘어나면서 전국 지자체 중 16곳에는 이 두 과목을 진료하는 병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은 지자체는 경상북도 군위·청송·영양·봉화·울릉군, 강원도 평창·화천·고성·양양군, 전라북도 무주·장수·임실군, 전라남도 곡성·구례군, 경상남도 하동·산청군이었다.산부인과 없이 소아과만 1곳 있는 지자체도 강원도 횡성·정선군, 충남 태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고령군, 경남 의령군 등 6곳에 달했다.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남 함평·신안군 등 4곳은 소아과가 없고 산부인과만 1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서울 강남구에는 산부인과가 64개, 소아과가 41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외에도 경기도 부천시에는 산부인과 33개·소아과 57개, 대구 달서구는 산부인과 30개·소아과 50개, 서울 송파구는 산부인과 31개·소아과 43개 등으로 진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아 지역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소아과·산부인과의 진료 공백의 배경에는 급격한 출산율 저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서 올해 8월까지 약 4년 8개월간 소아과는 연평균 132개, 산부인과는 연평균 55개가 폐원했다.개원한 병원 수까지 합치면 산부인과는 2017년 총 2천51개에서 2천144개로 다소 늘었지만, 소아과는 3천308개에서 3천247개로 61개가 감소했다.송 의원은 "출산과 보육여건의 지
2022-10-06 09:24:04
지자체 공공시설 이용 때 서류 없이 할인 받는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서류 제출 없이도 법으로 정해진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25일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확인 시스템 공모사업'에 착수한다. 지자체는 자체 운영 중인 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관내 주민과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감면 받으려면 장애인증명서와 기초생활...
2019-03-25 10:51:00
출산율 반등할까?… 지자체 '통큰' 행보 눈길
지자체가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는 등 통큰 지원에 나섰다.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신생아를 출산하는 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시에 산모 또는 남편이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면 누구나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 북구는 올해부터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첫째 자녀에게도 출산지원금 50만원과 함께 출산축하...
2019-01-03 16:22:20
인천 지자체, '男 육아휴직' 활성화 분위기 조성 나서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남성들의 육아휴직 참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유광희(만수1·6동·장수서창동) 의원은 지난 21일 '남동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례는 남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2018-09-28 16:15:16
지자체 '유아숲체험원' 조성 쉬워진다…등록기준 완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때 시설과 인력 등 등록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의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는 조례로 시설규모 5천㎡ 이상, 유아 숲 지도사 1∼2명으로 유아숲체험원 시설과 인력 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되며, 지역 유아숲체험원 조성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는 지자체 등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려 할 때 시설규모는 1만...
2018-08-22 10:55:11
행안부, 9개 지자체 저출산 공모 사업에 35억 지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 그 결과 9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하고 총 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정부가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확정·발표한 것에 발맞춰 추진됐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2018-07-12 15:48:48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총 2169건…전년 比 44% 증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 출산지원정책은 총 21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499개 대비 44.7% 증가한 수치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출산지원정책을 한 눈에 보여주는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례집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는 임신(603개), 출산(746개), 육아(728개), 결혼(92개)의...
2018-06-27 15:20:25
세종시-하나금융그룹,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지원 맞손
세종시(시장 이춘희·사진)는 10일 집현실 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관내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종시와의 보육시설 건립 추진은 최근 하나금융이 향후 3년간 100개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1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지자체와의 첫 협력 사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세종시 관내 3곳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과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하...
2018-05-10 10:07:34
지자체, 영유아 맞이 어린이날 행사 '분주'
각 지자체가 어린이날을 맞아 영유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23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는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 놀이동산’을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평구청 광장에서 운영한다. 구는 영유아와 부모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가까운 구청 광장에서 편하고 쉽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
2018-04-23 14: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