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폭설에 중단된 항공편 493편 오늘 재개
매서운 한파와 폭설 등 기후 상황으로 22일부터 오늘(24일) 오전까지 항공기 346편이 결항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밝혔다.결항한 항공은 제주 180편, 김포91편, 김해 20편, 광주 16편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23일 강풍과 폭설로 운항하지 못한 항공기가 300편이 넘는다. 제주공항은 밤새 쌓인 눈 때문에 활주로를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다행히 24일 오전 7시 11분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정기 항공편과 임시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총 493편(출발 251, 도착 242)이 운항할 예정이다.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총 133건이며 모두 복구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은 26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 매우 춥겠고, 이날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현재 제주도 동부 등 3곳과 정읍 등 전북 3곳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4 12:18:41
호우특보 확대...국립공원·하천변 곳곳 통제
행정안전부는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조처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100㎜(많은 곳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이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경북에서 주민 2세대 2명이 주거지 인근 사면 붕괴와 침수 등의 위험 우려가 있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7개 국립공원 277개 탐방로가 입산 통제됐다. 세월교 53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14개소, 둔치주차장 9개소, 물놀이시설·계곡 5개소 등도 통제가 이뤄졌다. 풍랑에 의해 바닷길은 막혔다. 10개 항로 여객선 19척의 발이 묶였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통제와 대피 계도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 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 시에는 긴급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반지하주택·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대피하고 장애인가구·
2023-06-26 11:00:04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일 곧 결정된다...언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이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은 17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내용은 오늘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20일 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방역당국은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확진·위중증 등 현황에 따라 1단계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현재 당국이 제시한 해제 요건이 대체로 충족된 상황으로, 1단계 해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중대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 1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7 17:48:10
실내마스크 해제 질문에 韓총리 "1월 쯤이면..."
실내마스크 착용을 해지하길 원하는 사람들과 아직 위험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표들이 1월말쯤 (해제 가능한) 요건에 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생각하는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처음엔 그런 날짜를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지표들이 진전되면 조금 더 일찍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걸 미리미리 검토해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난 9월 중대본에서 지시했었다"며 "마스크를 벗는 사람도 그렇고, 마스크 생산하는 분도 필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느냐, 검토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신중하게, 확신이 설 때 하자는 것 같다"며 "적어도 겨울에는 유행하니 유행하는 기간은 지나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어 "지표가 일종의 경계선을 충족하면 벗자는 조건을 만들어서 그렇게 되면 벗자는 건데, 아직 (기준을)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제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이달 23일쯤 돼야 그 지표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한 총리는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 해제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는 중대본 본부장을 맡은 국무총리가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자체 해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한 총리는 다만 "
2022-12-07 14:44:45
중대본 "소아·10대 방역 전담인력 6만 명 배치"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소아·10대의 방역 관리를 전담할 인력 6만 명을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또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예년과 같이 코로나19 증상을 겪는 수험생은 별도의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높은 소아 및 10대의 감염 예방을 위해 6만 명의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방역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날 0시 기준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9세가 7만3천389명, 10~19세가 6만7천702명으로, 같은 연령대 10명 중 6~7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었다.이들 연령대의 발생률은 20대 5만5천355명, 30대 5만4천128명보다 높다. 소아·청소년은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위중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편이지만 활동량이 많아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사회 전반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는 현재 학교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수학여행을 비롯한 외부 체험학습과 각종 시험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학교 내에서 ▲ 자가진단 앱 운영 ▲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지도 ▲ 소독·환기 실시 ▲ 감염 의심증상 발생시 신속 검사 지원 등의 체계를 유지한다. 신속항원검사도구는 교육청과 학교가 현재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20% 수준을 비축하고 있다.정부는 특히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과 관련해 상황에 맞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계약변경 및 일정조율 등 학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10-07 13:35:50
코로나 종식 가능한가…정부의 판단은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집단면역 체계 상태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처럼 앞으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종식을 감안한 전국적인 집단면역체계를 의미한다면, 그런 상태를 달성하기는 매우 쉽지 않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보다는 계속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바도 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손 반장은 "많은 분이 확진되는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과 같이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또 "다만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새로운 변이나 동절기 등 계절의 영향으로 유행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
2022-04-13 13:22:44
5~11세도 코로나 백신 접종...중대본 "이달 말 시행"
국내 5~11세 어린이도 이달말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천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상 반응의 종류를 기존 7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는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료비 지원과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4 09:17:20
코로나19도 일반병동 입원?…일부 네티즌 '부글부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앞으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이 되면 음압시설이 없는 일반병동 일부도 코로나19 병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최악의 의료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의료진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일 경우 일부 정상 근무가 허용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공개했다.이 지침은 지난달 27일 마련된 이후 각 의료단체에 전달됐다.지침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의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다.1단계(신규 확진자 7천명 이상, 3만명 미만), 2단계(3만명 이상, 5만명 미만)는 업무연속성계획을 준비하고 전환하는 시기, 최고 단계인 3단계(위기 단계)은 계획이 실제 시행되는 시기다.3단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 발생했을 경우를 나타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9천567명인 만큼 업무연속성계획은 조만간 의료현장에서 시행될 전망이다.3단계에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음압병동에 입원 가능 자리가 없다면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이 단계에서 일반병동 내부에 음압시설을 구축하도록 권장되지만, 구축이 어렵다면 일반병동의 공간을 분리해 코로나19 병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음압시설이 없는 병동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3단계부터는 외래진료가 비대면 진료로 전환되며, 의료 종사자 중 확진자도 일부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접종완료자에 한해 3일 격리 기간을 거친 뒤
2022-02-09 13:53:22
코로나 독감취급? 정은경, "아직 치명률 높아"…시기상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이 훨씬 높고 치명률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계절독감처럼 관리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정 청장은 또 "궁극적으로는 풍토병화되겠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언급한 '계절독감처럼 관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관리체계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정 청장은 현재 감염경로 미상자의 비율은 약 40% 전후, 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성율은 30% 전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율이 높은 가운데 일부 민간대학병원에서 도입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자동 기기를 공공기관에도 도입하는 것이 어떻냐"는 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제안에는 "대량으로 (검사를)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장비들도 개발·보급되고 있어서 도입 검토는 필요하다"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7 14:48:04
"품절 걱정 마세요", 자가검사키트 1646만명분 공급한다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RAT) 키트의 물량부족, 가격상승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 RAT 키트 생산량은 2186만 명이라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 명분(일 평균 437만2000명분)이다"며 "이 중 공급량은 총 1646만명 분으로, 220만명분은 공공분야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날까지 466만명 분을 공급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분야로는 614만명 분이 출고됐으며, 오는 6일까지 총 346만명분을 출고할 예정이다"며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상승 등 공급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생산, 공급, 유통 과정 등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공부문 수요량 예측을 위해 주 단위 소요량을 조사하고, 지난달 29일까지 민간으로 공급된 960만명분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해 이달 필요한 민간 수요량을 측정 중에 있다"며 "국내 공급량에 대해서는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로부터 생산, 수출, 재고 실적을 매일 보고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공급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당국은 이를 위해 생산업체를 새로 허가하고, 국내 유통제품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 생산인력 주 52시간 한시적해제, 대용량·벌크포장 허용, 유통량·가격동향 상시 모니터링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4 13:43:57
내년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기간 내 추가접종 필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에 6개월 간 유효기간을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제도가 시행되면 일주일 간 계도기간이 지난 뒤 과태료, 행정처분 등 위반에 대한 법적 조치를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시점인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설 이용자와 사업자에게 접종증명 유효기간에 대해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내년 1월 3일부터는 기본접종에 해당하는 1·2차 백신을 맞아도, 완료 시점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추가접종을 맏지 않았다면 방역패스가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이나 감염 취약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3차 접종은 접종 후 14일의 공백 기간을 둘 필요 없이 접종 당일부터 바로 접종력을 인정받는다.현재 방역패스와 동일하게 QR코드를 비롯한 전자접종예방서로 출입인증이 가능하며, 종이예방접종증명서 또는 예방접종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한편 방역당국은 일부 접종증명서 거래 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방대본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 225조, 229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등 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사적 모임에 위·변조한 방역패스를 사용했을 때도 관련법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 과태료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0 16:11:11
정부,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계약 이달 내 완료…"중환자 위험 낮출 수 있을 것"
정부가 이달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선구매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국내 도입 시기는 내년 1분기가 될 전망이며,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중환자 수의 급증을 막는 등 피해를 줄이는 데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부는 40만4천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13만4천명분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중이며 11월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중대본은 "13만4천명분 선구매는 치료제 개발 3사인 미국 머크앤컴퍼니(MSD)·화이자, 스위스 로슈와 협의 중이며, 국내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고려해 구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환자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를 추진해왔다. 계획된 40만4천명분 가운데 지난 9월 MSD와 20만명분, 10월 화이자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해 놓은 상태다.경구용 치료제는 일반 알약과 같이 간편히 복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자의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어 입원자와 중환자 증가 현상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MSD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 5일 내 투여시 입원·사망 확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사흘 내 복용시 입원·사망 확률 89% 감소, 닷새 안에 복용하면 확률이 8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고, 이어 미국도 이달 말 몰
2021-11-07 23:28:34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이렇게 증명하세요
1일 시작된 '방역패스' 제도에 따라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또는 방역패스 예외자임을 입증하는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부터 시행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에 필요한 접종 증명사·확인서 발급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방역패스가 도입된 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져가야 한다.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또는 쿠브와 연동된 전자출입명부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발급된 종이증명서, 신분증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도 사용할 수 있다.미접종자의 경우 PCR 검사를 한 의료기관에서 발송 받은 2일 이내의 음성확인 문자 통지서를 보여주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만약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종이 음성확인 통지서로 대체할 수 있다.이에 더해,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을 겪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어렵거나 코로나1 확진 후 완치된 사람의 경우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로 구분되어 입장할 수 있다.코로나19 완치자는 확진 당시 격리되었던 관할 보건소에서 '격리해제 확인서'를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심근염·심낭염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 연기 및 금기 대상자로 정한 사람의 경우에도 예외 조항에 포함된다.이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방역패스
2021-11-03 09:23:19
중대본, 변이유행국 26개국 선정…접종 완료자도 2주간 자가격리
다음 달부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국내에 들어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국내 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기준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 총 26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7월 변이 유행 국가로 포함됐던 22개국에서 4개국이 늘어났다.기존의 변이 유행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등 16개국이다.여기에 더해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10개국이 유행 국가로 추가됐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2주간의 격리를 면제하는 '인센티브'제도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 백신 종류 별 권고 횟수만큼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해외 국가로 나간 뒤 다시 국내로 입국할 때 의무격리를 하지 않는다.다만 새로 분류된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따라서 격리 면제서를 소지한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앞서 중대본이 선정한 26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2주 격리 방침을 지켜야 한다. 방대본은 "최근 델타 변이 등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 발(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3 15:34:19
오는 16일 새벽 강한 비…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호우예비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정부가 15일 오후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초기대응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안전관리 및 상황보고를 요청했다. 더불어 주말인 오는 16일에는 나들이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어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장, 등산로 등을 이용 시 안전을 위한...
2021-05-15 22: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