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언제 가야 야외 방사장서 보나?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15일 야외 방사장 적응을 끝내고 관람객들을 만났다. 에버랜드는 올해 1월 초부터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만 일반에 공개한 쌍둥이를 이날부터 야외에 방사하기 시작했다.당분간 쌍둥이는 판다월드 개장 후 약 20분간 야외에서 머무르다가 실내 방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야외 방사 시간은 쌍둥이의 컨디션과 날씨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앞서 에버랜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쌍둥이의 야외 방사를 위해 일반에 비공개한 상태로 야외 방사 훈련을 해왔다.쌍둥이 판다 자매는 맏언니 푸바오가 그랬듯이 야외 방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거나 함께 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3개월 만에 모두 40kg를 앞두고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5 15:44:50
푸바오·판다 가족의 못 다한 이야기 '안녕, 할부지' 내달 개봉
국내에 살고 있는 판다 가족과 중국으로 떠난 국내 최초 탄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룬 영화 '안녕, 할부지'가 내달 4일 국내 주요 극장에서 개봉한다.에버랜드는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공동 제작한 영화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영화 '안녕, 할부지'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탄생 및 성장 등 바오 패밀리의 전체 역사를 조명한다.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과 이별 과정이 집중적으로 그려진다.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바오 패밀리의 모습들과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의 못다 한 이야기도 처음 공개된다.특히 푸바오 마지막 공개일 방사장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는 강철원 주키퍼, 비 오는 날 진행된 중국 이동 과정, 푸바오 내실을 정리하다 슬퍼하는 송영관 주키퍼, 푸바오와 재회 등 감동적인 장면들이 담겼다.영화 '안녕, 할부지'는 국민가수 이문세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이 OST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최근 예고편이 공개되자 에버랜드 공식 SNS에서는 "예고편만 봐도 벌써 눈물이 흐른다", "안 울고 볼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N차 관람은 필수다" 등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6 11:11:35
곰쥬님 드디어 대중 앞에…푸바오,산책하고 밥먹고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으로 돌아간 지 2개월여 만이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4월 3일 중국에 도착해 격리와 적응 과정을 진행한 푸바오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70일 만이다. 실내 생활 공간에서 앞구르기를 반복하며 대기하던 푸바오는 원형 출입구 창살이 열리자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나오자마자 입구 옆 벽을 짚고 기지개를 켠 푸바오는 다시 실내로 들어가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가 곧바로 방사장 풀밭으로 걸어 나왔다.약 5분가량 어슬렁거리며 산책한 푸바오는 나무 탁자 위에 준비해 둔 먹이통으로 다가가 첫 먹이로 당근을 빼 들었다.이어 양손에 대나무를 들고 기대고 앉아 맛있게 대나무를 먹어 치운 푸바오는 다시 먹이통이 있는 탁자로 내려가 계속 대나무를 줄기차게 먹어 치웠다.식사를 마친 뒤에는 탁자 위에 벌러덩 누워 휴식을 취했고 벌떡 일어나 엉덩이를 흔들기도 했다.탁자에서 내려온 푸바오는 조그만 인공 연못으로 가서 잠시 물을 마셨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인 양 풀밭을 어슬렁거리며 산책하기도 했다.이런 장면들은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웨이보를 통해서도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센터 측은 두 명의 앵커와 사육사와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가 먹이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푸바오는 이날 정오부터는 일반 관람객들과 만났다. 관람객 숫자는 1000명 안팎으로 제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2 18:27:01
푸바오,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파파라치엔 평생 출입 금지도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중국에서 지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개월여의 격리 및 검역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외출·참관 시간 조정을 당부했다.한편 푸바오에 대한 푸대접 논란이 이어지자 센터는 이러한 소문을 확산하는 경로로 추측되는 파파라치에 강경 대응하는 모습도 보였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같은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공지에서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머무는 기지를 무단 촬영하고 방송한 주(朱) 모씨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센터는 기지 관할 파출소와 지방 정부 등이 주 씨에게 여러 차례 촬영 중단을 권고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면서 영구 출입 금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선수핑 기지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관광객 쑨(孫), 장(張), 양(楊) 모씨 등 3명도 이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0 10:30:45
푸바오 걱정에 뿔난 韓中 네티즌 달래기…내달 대중에 공개하기로
중국 생활에 적응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열악한 환경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 달 중 푸바오를 대중에 공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중앙TV(CCTV)는 27일 "푸바오는 5월 4일 격리·검역을 마쳤고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繁育園)으로 옮겨져 한층 더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CCTV는 "외국에 있던 판다는 중국에 온 후 격리·검역과 적응기를 거쳐야 하고, 격리·검역 기간은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1개월가량"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푸바오가 판다센터의 판다 집단에 더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기지 측은 특별히 푸바오가 생육원에서 일정 시간 생활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생육원에는 다른 판다 개체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있어 서로 교류할 수 있고, 사육사가 가까운 거리에서 푸바오의 적응 상황을 관찰하기에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09:10:21
중국 간 푸바오, 걱정되는 생활환경에 네티즌 '해명' 요구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관람객 접객 등에 동원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현재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무는 푸바오의 생활 환경을 걱정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푸바오가 사육사 외에 다른 방문객들에게 노출됐다고 의심했다.최근에는 푸바오에게 독극물을 먹이겠다는 협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푸바오가 사는 기지 내 번식원 환경이 열악하다거나 번식원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등 우려까지 나왔다.중국 네티즌들이 지난 24일부터 웨이보에 올린 이런 글들은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주거 환경이 나쁘다", "누군가가 푸바오 사육장에 들어가 만지고, 먹이를 주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네티즌 의혹을 부정했다. 센터는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푸바오는 현재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 번식원에 살고 있고, 근접한 축사 사이에는 교류창이 설치돼 푸바오가 비교적 빨리 기지 내 판다 집단에 녹아드는 데 유리하다"며 "번식원 사육관리공간 역시 사육사가 푸바오를 관찰하고 돌보면서 푸바오와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는데 편리하다"고 했다.센터는 "기지는 푸바오의 현재 적응 상황에 근거해 가까운 시기에 푸바오를 개방 구역으로 옮겨 점차 적응하게 한 뒤 대중을 만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4-05-26 20:36:01
서울대공원에 푸바오 데려오자…서울시 답변은?
이달 초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에 서울시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17일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8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했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해당 글에 대해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해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우리나라로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하신 말씀이라 생각된다"고 답글을 달았다.이어 "서울대공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많은 시민분들이 이에 대해 마음 아파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유료 임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푸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제안에
2024-04-17 16:20:39
"푸바오 언니만큼 귀엽죠?" 루이바오·후이바오 근황 공개
에버랜드가 12일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공개 100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작년 7월 7일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지난 1월 4일 일반공개 이후 100일, 태어난 지 281일 만인 이날 몸무게 25㎏을 돌파하며 약 150배 성장했다.이날 에버랜드가 공개한 사진에는 쌍둥이가 딱 달라붙어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일반 공개 후 100일 만에 약 60만명의 팬이 판다월드에서 쌍둥이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2 15:14:22
"푸바오 데려오자" 서울시 민원 올라와…내달 8일까지 투표
중국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유료로 임대해 한국에 다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이 제안을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공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해당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해야 한다.지난 2020년 태어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1 10:35:44
중국 간 푸바오, 현지 적응 영상 공개
국내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후 현지에서 적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전날 쓰촨(四川)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및 검역 구역에 도착한 이후 푸바오의 모습을 담은 44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푸바오는 내실에 준비된 대나무, 죽순, 사과, 당근 가운데 빨간색 사과를 물었다. 영상은 몇걸음을 걸은 푸바오가 통로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사과를 먹는 장면에서 마무리됐다.통신은 "푸바오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며 기지 측은 대나무와 죽순, 당근, 보완 식품 등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영상에 나온 선수핑기지의 전문가인 쩡원은 "우선 한국에서의 사육 방식에 따를 것"이라면서 "과도기를 거쳐 적응상태를 살펴보면서 점진적으로 중국판다보호센터 측의 사육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영상은 통신이 별도로 올린 푸바오의 귀국과 중국 도착 과정을 촬영한 1분 12초 분량의 영상 뒷부분에도 편집돼 소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5 16:47:57
푸바오,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난다
아기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지 1354일 만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행사 중 실제 푸바오를 볼 수는 없지만 푸바오가 타고 있는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푸바오는 인천공항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강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에서 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3 09:36:42
"안녕, 푸바오" 에버랜드, 중국 가는 일정 공개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동 일정이 공개됐다. 에버랜드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수송계획을 보면 푸바오는 내달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탑승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푸바오를 배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다. 대신 푸바오를 돌본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한다.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7 19:35:01
"나 어릴 때" 푸바오 요즘 근황은…
내달 중국 송환을 대비해 내실에서 생활하는 아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20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는 '송바오' '작은 할부지' 등으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가 작성한 '푸바오의 중국 여행 준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송 사육사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는 '경칩'에 이어 오늘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을 맞이했다"며 "푸바오도 야생동물로써 계절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금은 (푸바오가) 한시적인 내실 생활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동안의 기억으로 자신이 봄의 중앙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반응한다"며 "그에 따라 성체가 되었을 때 능숙하게 해내야 할 일들을 기특하게도 당당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어떤 마음이 푸바오의 행복을 위한 마음인지 알고 있다"며 "판다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뚠빵이(푸바오)에게 오늘은 '넌 정말 좋은 판다야'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또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지금까지 1톤 차량 8대 이상의 대나무를 먹었고 대나무 변의 양은 지금까지 약 7톤"이라며 "과도한 정보를 드리면서 오늘의 소식을 마친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1 19:35:56
5시간도 기다리는데 이쯤이야…푸바오 여전한 인기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가족을 테마로 한 카카오 이모티콘 시리즈가 공개 하루 만에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카카오 이모티콘 4탄 ‘푸바오는 우리 언니’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종합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나온 이모티콘은 2021년 ‘푸바오는 한 살’, 지난해 ‘푸바오는 세 살’, 올 초 ‘푸바오는 우리 딸’에 이은 네 번째 바오패밀리 이모티콘 시리즈다. 이번 시리즈는 맏언니 푸바오 10종을 비롯해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10종, 아빠 러바오 2종, 엄마 아이바오 2종 등 24종으로 구성돼 있다.쌍둥이 자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모티콘이기도 하다.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푸바오 뿐 아니라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 자매의 모습을 담은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또한 이전 시리즈들도 인기순위 톱20에 재진입하며 푸바오와 바오 가족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4 09:52:48
푸바오, 내실 생활에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적응해
중국 이동을 위해 내실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푸바오를 담당하는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5일 에버랜드 카페 ‘주토피아’에 올린 ‘푸바오의 중국 여행(쉼표 2일차)’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공개했다.송 사육사는 “그동안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함께했던 행복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했다”면서 “여러분 모두 푸바오와 함께했던 지난 모든 날이 진심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쉬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날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보고 싶고 궁금해하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짧게 공유해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송 사육사는 “마지막 외출을 마친 푸바오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내실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다”면서 “2일 차가 된 오늘까지 아침에 외출하는 시간이 되자 습관처럼 몸과 마음의 동요를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잘 받아들였다. 먹고 자는 것에 집중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송 사육사는 “청록색의 (옷을 입은) 사육사만 보던 푸바오가 처음 회색 인간으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보고는 많이 당황한 듯했다”면서 “한참 동안 상의 부분을 탈의한 채 사과를 주면서 저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했다. 그랬더니 서서히 상황 파악을 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송 사육사는 “푸바오와 함께하는 이야기의 찬란한 피날레를 위해 담당 사육사로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송바오는 적절한 시기에 푸바오의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올 것을 약
2024-03-06 17: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