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동 일정이 공개됐다.
에버랜드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수송계획을 보면 푸바오는 내달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탑승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푸바오를 배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다. 대신 푸바오를 돌본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한다.
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3-27 19:35:01
수정 2024-03-27 1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