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한국에서의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 연합뉴스
중국 생활에 적응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열악한 환경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 달 중 푸바오를 대중에 공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중앙TV(CCTV)는 27일 "푸바오는 5월 4일 격리·검역을 마쳤고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繁育園)으로 옮겨져 한층 더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CCTV는 "외국에 있던 판다는 중국에 온 후 격리·검역과 적응기를 거쳐야 하고, 격리·검역 기간은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1개월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푸바오가 판다센터의 판다 집단에 더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기지 측은 특별히 푸바오가 생육원에서 일정 시간 생활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생육원에는 다른 판다 개체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있어 서로 교류할 수 있고, 사육사가 가까운 거리에서 푸바오의 적응 상황을 관찰하기에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5-28 09:10:21
수정 2025-05-28 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