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이상 모이면 일회용품 금지...서울시의 '결단'
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하반기부터는 대형 민간 장례식장에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도입된다.서울시는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이 같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9월부터 참여 인원이 1천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시 행사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고, 행사계획 수립 단계에서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 축제 문화가 널리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또 스포츠경기장,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지난해 7월 서울의료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지정됐고, 올해 4월부터 잠실야구장 입점 업체 38곳도 다회용기에 식품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이어 올해 상반기 중 시립동부병원이 추가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하반기에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시는 이를 통해 이들 시설의 폐기물 발생량을 연간 약 8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0 13:17:40
오늘부터 '진짜' 안 준다...호텔 갈 때 칫솔 챙겨가세요
오늘부터 호텔에서 무료로 지급하던 일회용 칫솔, 샴푸, 로션 등 어메니티(편의용품)가 유료로 전환된다. 따라서 호텔 방문 시 개인 일회용품을 챙겨가지 않으면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29일 법제처는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명시한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호텔 측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제 대상이 된 일회용품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다.예외로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포장 또는 배달 시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호텔업계는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샴푸 및 바디워시를 대용량 용기에 담아 다회용으로 무료 제공하거나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던 샴푸를 친환경 샴푸바로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회용품이 규제된다는 소식에 호텔 어메니티를 거래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호텔에서 받은 샴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9 18:44:21
내달부터 호텔서 일회용품 무상제공 안된다
내달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을 전망이다. 법제처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3월에 총 74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하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기존에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었는데, 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만일 이를 위반하여 무상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고, 포장하거나 배달하는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포장이나 배달인 경우에도 배달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하여 고객이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매크로 프로그램 활용한 암표 부정판매 단속도 강화한다. 내달 22일부터 시행되는 ‘공연법’에 따라 누구든지 입장권 등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위탁받은 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웃돈을 붙여 되팔아서는 안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입장권 등을 부정 판매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9 10:46:19
3천원 커피를 2천원대에 마시는 방법…'이 캠페인'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시범사업을 서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카페에서 적용하는 개인 컵 사용 음료 할인액 외에 3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즉,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시민 누구나 400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시는 지난 7월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고객에 할인 혜택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서울시 사업 참여를 위해 새롭게 할인할 계획이 있는 카페 100개 매장을 모집했으며 총 129개의 카페가 할인제 참여를 신청했다. 참여카페 중 개인 컵 사용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최저할인액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텀블러를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탄소배출 등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자신이 애용하는 '반려 텀블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1 09:49:20
"텀블러 가져오면 커피 무료입니다"
서울시는 6월 환경의달을 맞아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텀블러(개인 컵)데이'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텀블러데이는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개의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민들이 텀블러를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까지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규모와 지역 등을 고려해 이번 달 운영장소를 선정했다. 이달 7일 세종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세종고등학교, 농협중앙회 등에서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다만, 서울세종고는 교내 행사여서 일반 시민은 참여할 수 없다. 방배숲환경도서관과 금천구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텀블러가 '친환경'이 되려면 사용횟수 또한 중요하다"며 "텀블러데이를 계기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던 텀블러를 매일 꾸준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2 18:47:19
내일부터 일회용품 못 쓴다...어디에서?
내일(24일)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돈 받고 파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식당에서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24일부터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이미 제도가 시행 중인 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나 165㎡ 이상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한다. 다만 1년간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존재한다.현재 편의점 등에서는 물건을 담아갈 비닐봉투를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제는 판매도 불가능해진다. 비오는 날 우산을 담을 비닐을 사용하는 것도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식당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를 사용할 수도 없고,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 용품 사용도 금지된다.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를 금지하는 조처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사용 제한 일회용품을 늘리는 조처다. 1년 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확정됐다.그러나 현장에서는 계도기간 때문에 조처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가 확대되는 24일은 공교롭게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돼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체육시설에서 합성수지재질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다만 거리응원의 경우 일단 '거리'가 체육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또한 체육시설이라 하더라도 관객이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응원용품
2022-11-23 09:51:12
"정수기 옆 1회용 봉투 종이컵은 될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Q&A
환경부가 오는 11월 24일부터 매장 내에서 시행되는 1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를 대비하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배포한다. 이날을 기준으로 1회용 종이컵과 1회용 빨대 및 젓는 막대, 1회용 우산비닐은 사용 규제를 받게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1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 및 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해당 안내서를 통해 1회용품 사용제한과 관련된 정보와 변경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 국민들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관련 제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Q. 설탕, 커피, 케첩 등이 포장된 상태로 생산된 제품도 규제 대상인가요?A. 설탕, 커피, 크림, 케첩 등과 같이 포장된 상태로 생산된 제품을 그대로 제공하는 것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 표면을 옻칠한 나무젓가락도 규제 대상인가요?A. 표면을 옻칠 등으로 가공처리하여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은 제외됩니다.Q. 재질과 관계없이 1회용으로 제공되는 수저·포크·나이프는 규제 대상인가요?A. 1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수저·포크·나이프가 규제 대상에 해당합니다. Q. 종이 재질의 봉투·쇼핑백도 규제대상에 해당하나요?A. 순수 종이 재질의 봉투·쇼핑백(손잡이 끈과 링이 합성수지로 된 것도 포함)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Q. 병입 밀크티, 주스, 우유 등 등의 용기도 1회용품에 해당하나요?A. 완제품으로 납품되어 고객에게 판매하는 음료의 용기는 사용이 가능합니다.Q. 정수기 옆
2022-08-24 17:07:41
일회용 젓가락 등 위생용품 제조업체 243곳 중 3곳 '부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등 위생용품 총 120건을 대상으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으며,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소 총 243곳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 결과 3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위생용품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식약처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동안 국민 추천을 받아 품목을 선정했다. 식약처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일회용품의 소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소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고,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 제외된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수거 및 검사도 추가로 실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일회용 젓가락 등 위생용품 제조업소 243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 관리법’을 위반한 3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곳과 위생교육 미이수 1곳이다. 식약처는 적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6 09:49:33
일회용품 제공 불가 업종에 PC방·편의점도 포함,주의해야
지난 1일부터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가운데 환경부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편의점과 PC방은 매장 내에서 음식 조리 및 판매를 목적으로 식품접객업 영업 허가를 받은 매장만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적용된다.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편의점과 PC방은 매장 내 취식 시 나무젓가락과 같은 일회용품을 제공하면 안 된다.컵라면처럼 식품접객업 영업 허가 없이 판매할 수 있거나 자동판매기로 음식물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회용 앞치마, 냅킨, 다회용 수저 종이싸개, 1인용 종이 깔개, 컵 뚜껑, 종이받침, 포장지 등은 사용 가능하다. 다만 환경부는 사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권고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05 17:51:11
오늘부터 카페·식당 일회용품 사용 금지
오늘(1일)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제한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이날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이번 규제는 일회용 컵과 접시·용기,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에 적용된다. 카페 내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잔에 받아야 한다.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다만 종이 재질이나 가루 발생 등을 이유로 별도 보관이 필요한 제품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수지 재질의 봉투는 예외다.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된 빨대, 젓는 막대 등은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 품목에 추가되고, 그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다만 환경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과태료 부과 등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일회용품을 계속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그리고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환경부는 단속을 진행하는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환경부는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행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며 지난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게 했다.이후 생활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자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시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개정안을 지난 1월 고시했다.다만 업계
2022-04-01 09:12:48
식약처, 국민 청원으로 일회용 위생용품 검사 실시
정부가 올해 첫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일회용 젓가락, 숟가락 등 위생용품’을 선정하고 내달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년 동안 일회용 나무젓가락 등 안전 검사 청원이 국민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심의해 채택했다. 채택된 청원은 “배달음식 등으로 인해 사용이 증가한 일회용 나무 젓가락과 숟가락 등에 대해 국내 제조 및 수입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검사 대상은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되는 일회용 젓가락, 숟가락과 일회용 포크, 나이프로 총 120개 제품이며, 검사 항목은 위생 용품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재질별 항목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의 청원과 추천은 국민청원검사제 사이트 혹은 식약처 사이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4 09:39:06
4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품·11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금지된다.또한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나 젓는 막대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개정해 고시했다. 이에 이전에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고시에 따라 지자체가 감염병 유행 시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오는 4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대상 품목과 업종이 확대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종이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젓는 막대가 규제대상 품목에 새로 추가되어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다.현재 대규모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투는 앞으로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대규모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되고,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일회용품은 당장 쓰기에 편리하지만 다량의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이번 개정 규정이 현장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6 09:34:29
카페·패스트푸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안된다
앞으로 카페나 패스푸드점 같은 식품접객업종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외 대상 고시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시행 시점으로 밝힌 시기는 내년 1월 1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용할 수도 있다.정부는 2018년 8월부터 카페 등 매장 안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지만, 지난해 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일회용품 사용을 허가했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감염병 재난에 대해 '경계' 수준 이상의 경보가 발령되고, 지자체장 등이 필요성을 인정했을 경우 식품접객업종을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또 일회용품을 사용이 적발될 시 과태료 처분도 매장 넓이와 위반 횟수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폐기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19 15:41:17
식약처, "수입 일회용품 통관검사 강화"…코로나19로 배달용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배달용 수입 일회용품을 대상으로 한 통관 검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입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관단계 검사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배달음식 포장에 쓰이는 일회용 그릇과 도시락, 접시, 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와 포장용품, 일회용 수저와 컵,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 검사 대상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 수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또 식품용 기구 등은 올해 8월까지 31만5천t(톤)이 들어왔고, 연말까지 추가로 15만5천t 이상이 반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식품용 기구 수입량은 2019년에 37만8천t이었지만 지난해 38만9천t으로 확연히 증가했다.식약처는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위험이 우려되는 제품을 주로 검사하며,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용출량(비휘발성 물질 총량)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통관 검사를 거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이후 수입되는 동일 제품은 정밀 검사를 다섯 차례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3 13:15:41
전북대, 인근 카페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다회용 컵 '제프리(zefree)' 등장
관공서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 가운데, 대학가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전주시는 전북대 교내와 상점가에서 영업중인 카페 16곳과 협력해 '다회용 공유 컵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환경을 살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일회용품 컵이 아닌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추진된다.사업에 동참한 대학가 카페들은 '제프리'라고 쓰여진 다회용 컵에 담아 테이크아웃 음료를 제공한다.시에 따르면 제프리는 '제로 플라스틱'(zero plastic)과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에서 따온 용어다.음료를 다 비운 제프리 컵은 다시 16곳의 카페 중 한 곳에 가져다 주거나 대학 내 여러곳에 설치해둔 반납함에 놓으면 자동으로 회수된다.반납된 컵은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깨끗한 상태로 다시 카페에서 사용된다.시는 다회용 컵이나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학생과 시민에게 음료 할인 혜택이나 텀블러 선물 등 다양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경을 살리는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6 16: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