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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산 '어린이용 우산'에 유해물질이...기준치 476배 초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우산에서 국내 기준치를 476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25일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팔린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 어린이용 피크닉 매트 5종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우선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내구성이 부족해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특히 3개 제품에는 우산 살, 보조살, 부속품 등 여러 부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5~476배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조산,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피부에 접촉하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국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주로 팔걸이 코팅, 의자 뒷면에서 검출됐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피크닉 매트 1종에선 매트의 섬유와 코팅 부분에 국내 기준치를 51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시는 시기별 구매 수요를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는 아동·유아용 섬유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다.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5 1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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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 유해물질 농도 확인하는 방법은?
국립환경과학이 '제6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를 실시한다.해당 기초조사는 올해 6월 28일부터 3년간 총 57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체내의 환경오염물질 농도 등을 조사·분석해 환경보건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다.제6기 기초조사는 지역별로 조사대상자가 확정되면 7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조사대상자는 지역, 나이 등을 고려해 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표본이 설계됐다. 3세 이상 국민 중 ▲영유아 540명 ▲어린이·청소년 1440명 ▲성인 3750명 등 총 5730명으로 구성된다.조사대상물질은 제5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검출률, 화학물질의 유통량, 국외 조사항목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71종으로 결정됐다. 제6기 기초조사 진행방식은 주변환경 및 생활방식 등 유해물질 노출원인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되고, 유해물질(71종) 분석에 활용될 혈액 및 소변의 채취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설문 전문요원, 임상검사 및 유해물질 분석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조사팀이 조사할 예정이다.제6기 기초조사 결과는 향후 자료 정제와 결과 검토를 거쳐 2027년에 국가승인통계로 공개된다.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참여하면 내 몸속 유해물질 농도를 알고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환경보건 정책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11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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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서 기준치 6배 초과 유해물질이…다이소, 리콜 조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인형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MP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 상품 리콜 안내문을 게재했다. 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됐던 '리나의 메이크업놀이' 제품 중 인형 얼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이하)를 초과해 0.64% 검출됐다.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다. 어른보다 아이들 피부를 통해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어린이제품에는 함량을 0.1% 이하, 극소량으로 제한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이소는 내년 1월 11일까지 해당 제품을 가지고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해준다고 안내했다. 또한 환불은 리콜 기간이 지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5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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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머리띠에...유해물질 기준 초과 리콜 명령
안전성 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 장신구 등 17개 제품에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가을철 여행·나들이 관련 수요가 증가한 어린이제품·생활용품·전기용품 등 33개 품목 31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이같이 조처했다고 29일 밝혔다.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품목별로 어린이 제품 5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다.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장신구 2개, 유모차 1개, 어린이용 자전거 1개, 작동 완구 1개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최고 기준 속도를 초과한 전동 킥보드 1개, 제동 기준에 미달한 킥보드 1개, 충격 시험 기준에 부적합한 승차용 안전모 2개, 휴대용 예초기의 날 1개, 인장 강도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 로프 1개도 리콜 조처됐다.온도 상승 기준값을 초과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있는 멀티탭 3개와 전기 매트 1개, 과충전 시험 결과 발화 우려가 있는 전지 2개도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17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해당 제품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9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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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 OECD평가기준 만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출평가 작업반 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노출계수는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량 평가에 활용되는 먼지 섭취율, 식품섭취량, 체중, 호흡률, 노출기간, 노출빈도 등 다양한 변수들의 값을 말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유해물질 노출평가에 필요한 먼지섭취율, 호흡률 등을 담은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편람 국·영문판을 발간했는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리더국으로 선정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7월부터 추진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서 노출계수 조사를 위해 설문항목 개발 및 설문 조사, 정보 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사업내용을 논의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웹사이트에 국가별 어린이 노출계수 정보 및 요약 보고서를 공개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간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평가 수행에 활용된다.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에서 사업을 이끌게 되어 국제사회에서 유해물질 노출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국제협력 연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7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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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린이 바닥매트 수납가구 등 17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헬스기구 ▲바닥매트 ▲완구 ▲아동용 섬유제품 등 실내 및 개인 여가용품 512개 제품에 대해 2~4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제품안전 데이터에 기반하여 실내 및 개인 여가활동 품목 중 리콜빈도가 높고, KC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국표원은 제품 내구성과 유해 화학물질 등 법적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17개 제품을 적발하였으며,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10조에 따라 해당 제품 사업자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바닥매트와 완구 등 6개 제품의 경우 제품 표면 등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폼아마이드)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매트 3개, 공기구멍이 기준에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1개, 필수 경고문구가 누락된 발사체 완구 1개 및 손잡이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역할놀이 완구 1개가 적발됐다. 아동 의류는 안감 코팅, 금속 조임쇠, 옷감 등에서 납, 폼알데하이드 또는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5개(패딩조끼,바지,내복,슬리퍼,베개 각 1개),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조임끈 기준을 위반한 아동용 바지 1개가 리콜명령을 받았다. 생활 및 전기용품에 대해서는 안정성 기준에 부적합하여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2개, 내구성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로프 1개가 회수 조치를 받았다. 또한 절연기준을 위반한 LED등기구 1개, 과충전기준에 부적합하여 화재 위험이 있는 전지 1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실내 및 여가 활동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
2023-04-20 1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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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모왁스·흑채 등 화장품 유해물질 안전 점검
서울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흑채, 제모왁스 등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는 서울시내 화장품 판매 업소, 대형마트,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흑채 등 신규 전환 화장품을 수거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중금속, 프탈레이트류, 유리알칼리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품목 전환에 따른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흑채, 제모왁스, 화장비누를 제조해 수입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는 화장품 관련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연구원 검사 결과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행정처분이 이뤄지고 유통이 차단된다.앞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모니터링 차원으로 지난해 화장비누 15건, 흑채 6건, 제모왁스 11건을 구입해 중금속 5종과 유리알칼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흑채, 제모왁스 등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화장품의 특성상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8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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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레이닝 인기인데..."…합성수지 코팅된 아령서 유해물질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홈트레이닝 용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을 수집해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 10개 중 7개 제품의 손잡이에서 22.3~63.5%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인간의 생식기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일반적으로 매트나 욕실화, 깔창, 휴대전화 케이스 등 생활에서 자주 접촉할 수 있는 합성수지 재질 제품에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명시된 안전기준(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 0.1%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경량 아령은 사용자의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속이나 합성수지, 플라스틱 등 석유화합물 재질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지만 이러한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일반적인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을 경량 아령에 적용했다면 최대 635배의 프탈로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경량 아령 외에 케틀벨과 피트니스 밴드 총 26개 제품을 조사했으나 경량 아령을 제외한 다른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나오지 않거나 기준 미만으로만 검출됐다.홈트레이닝 용품은 또 조사 대상이었던 26개 제품 중 25개가 재질, 제조국, 수입자명 등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2022-07-29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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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 '친환경' 내세우던 그림물감에서 유해물질 검출
'무독성'과 '친환경' 등을 내세워 판매하던 일부 그림물감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그림물감 20개 제품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그 중 7개 제품은 구체적 근거를 적어놓거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도 '무독성', '인체에 무해' 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과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
2022-06-01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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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 줄이는 생활습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카드뮴 등 생활 속 유해물질 안전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간편 정보지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10종 유해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물질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10종은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납, 수은, 에틸카바메이트, 퓨란, 벤젠, 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이다. 주요 내용은 ▲주요 노출원‧노출경로 ▲생활 속 노출수준 ▲국내 관리현황 ▲노출을 줄이는 방법 ▲알아두면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다. 카드뮴은 주로 신장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식품, 흡연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으며 생선내장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 섭취해야 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폴리염화비페닐(PCBs)는 인체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육류‧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으므로 껍질, 내장 섭취를 줄이고, 튀기기보다는 삶아 먹도록 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므로,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 용기 등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도록 한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16 1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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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괴물' 등 어린이완구·실내용품 40개서 유해물질 검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어린이 장난감인 '액체괴물'과 실내용 텐트, 트램펄린 등 4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하고 안전기준 미달이 확인돼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내 놀이, 여가용품 등 언택드시대 관련 50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 완구·실내용 텐트·트램펄린 등 적발된 213개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 대해 위반정도에 따라 40개 제품에 대해 수거를 명령하고, 173개 제품에 대해 수거를 권고했다. 리콜명령을 내린 40개 제품은 유해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수거 명령을 하고 KC 인증 등을 취소했다. 산도(pH) 기준 위반이나 KC 표시, 주의사항 같은 경미한 표시 의무 위반 제품 173개 제품은 수거나 개선조치를 권고했다.이 중 어린이 완구인 '액체괴물' 11개 제품은 붕소 기준치(300mg/kg)를 최대 14.8배 초과했다. 붕소가 다량 함유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생식 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 가운데 6개 제품은 삼킬 경우 유독할 수 있어 사용을 금지한 방부제(MIT, CMIT)가 함께 검출됐다.실내용 텐트 5개 제품, 트램펄린 13개 제품 등은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함유량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4 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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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인용 청바지에서 유해물질 검출…리콜 조치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청바지 30개 제품(아동용15개, 성인용15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3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입는 청바지는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을, 14세 이상이 입는 청바지(이하 성인용)는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등에 대한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유해물질 시험결과, 조사대상 청바지 30개 중 4개 제품에서 인체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 1개 제품의 옷감 및 주머니감에서 안전기준(30㎎/㎏)을 최대 2.7배 초과하는 아릴아민이 검출됐고, 3개 제품(성인용 2개, 아동용 1개)은 피부에 스냅 뒷단추에서 안전기준(0.5㎍/㎠/week)을 최대 6.2배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다.아릴아민(벤지딘)은 피부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니켈은 피부 발진이나 부종,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조사대상 30개 중 성인용 청바지 1개 제품의 옷감에서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가 2021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유럽연합 REACH(신화학물질관리제도) 안전기준을 3.9배(386.1mg/kg) 초과해 검출됐다.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인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는 현재 유아나 아동용 섬유제품에는 함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성인용 의류 등에는 함량 기준이 없다.소비자원 측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m
2021-07-08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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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형 완구서 유해물질 검출…16개 중 9개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사람 모양 완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형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9개 제품이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구 9개 제품에서는 DEHP나 DBP가 안전 기준의 8배에서 최고 3백 배 넘게 검출됐으며,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127mg/kg 검출돼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했다. DEHP, DBP는...
2021-05-06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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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완구·아동용 의류 등 36개 제품서 유해물질 검출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학생용품과 아동 봄철의류, 승용완구 등 총 19개 품목 592개 제품을 조사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리콜조치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표원은 유해화학물질과 내구성, 레이처 출력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3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또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지만 KC마크, 제조년월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01개 제품에 대해서 개선을 권고했다. 아동들이 이용하는 학용품에서는 제품의 금속 코팅부위에서 납 기준치를 최대 1,242배 초과한 '(주) 실버스타: 실버스타 실로폰(모델명)',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231배 이상 초과한 '주영상사 : 유치원생일선물용 12색 도장싸인펜' 등 9개 제품이 법적 안전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용 가방은 11개 제품이 적발됐다. '(주)베쏭쥬쥬의 아동백팩-s'에서는 지퍼손잡이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가 212배 초과됐으며, '거화아이엔씨(주):KTB-SA01P00' 제품 큐빅 장식에서는 납 기준치가 10배를 초과했다. 어린이 실내화 '호호코리아:11-88 코코만능화'에서는 겉면 장식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춘지가 최대 356배 초과 검출됐으며, KC 인증 당시와 다른 배터리 등으로 부품을 무단 변경한 전동킥보드도 2개 제품이 적발됐다. 또 시력손상이 우려돼 레이저출력을 제한하고 있는 휴대용 레이저용품 1개제품에서 출력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승용완구 자동차 '태성상사'와 '벤틀리슈퍼스포츠'제품 바닥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가 최대 249배 초과 검출됐으며, 롤러스포츠용
2021-02-20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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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급식 식재료 유해물질 검사 '기준치 이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작년 도내 초·중·고교에 공급되는 납품 학교 급식 식재료 1,476건의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검사 건수는 방사성 물질(요오드, 세슘)1,183건과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288건이었으며 검사 품목은 1,083품목, 농산물 342품목, 가공식품 51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원산지는 국내산 1,068품목, 수입산 408품목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재료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일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 등과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검사 방법을 협의했다. 또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관할 시‧군 및 식약처 등 유관기간에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검사 관련 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초·중·고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안전한 식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에서 '2020년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14 10:20: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