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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몰래 빠져나와 미국 가려던 中 대학생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폐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살고 있던 한 대학생이 도시를 몰래 빠져나와 미국 대학으로 향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중국 공안은 우한시 차오커우 지구에 살고 있던 22살 대학생 류가 다음달 있을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류는 다음 달인 3월부터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류는 다음달이 될 때까지 우한시 봉쇄가 해제되지 않을 것을 염려한 끝에 지난 8일(현지시간) 탈출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도시를 빠져나온 류는 상하이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걷던 중 지나가던 트럭을 우연히 만나 태워 줄 것을 요청했다. 30세의 트럭 운전사는 우한시에 물품을 배달한 뒤 상하이로 돌아가던 길이었으며, 류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공안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공안은 류가 어떻게 감시를 뚫고 도시를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는 상세히 발표하지 않았다.그렇게 하루에 걸쳐 약 930㎞를 이동한 류는 상하이 징안 지구의 한 임대 아파트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그를 수상히 여긴 이웃이 관련 당국에 제보하면서 류는 적발됐다. 지역 언론은 마스크를 쓴 류가 방호복을 입은 보건 공무원들에 둘러싸여 질문받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지역 주민 공동체 대변인은 류가 건강한 상태이며, 적발 당시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안은 류와 30세 운전기사 모두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고 발표했다.한편 금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4만2638명, 사망자는 1110명이다. 이 중 후베이성 내 총 사망자는 1068명이다.(사진 = ⓒBJ News)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
2021-02-12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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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와 우한 폐렴, 공통점과 차이점은
30일 오전 9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각각 7711명, 170명으로 확인됐다. 하루새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38명, 1737명 증가하면서 급속한 확산속도를 보이자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긴장과 우려도 함께 고조되는 중이다. 한편 우한 폐렴의 위험성과 향후 대처에 대한 국내외 전문기관 및 학자들의 관측이 서로 엇갈림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
2021-01-30 1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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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 가능성 낮지만 '경증 감염자' 조심해야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증상이 약하게 발현되는 경증 환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 대처도 시급해 보인다.우한 폐렴은 기침, 콧물, 목 통증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더불어 심할 경우 고열과 폐렴, 호흡 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등 기관에 따르면 우한 폐렴이 반드시 이러한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증상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경증 환자의 사례도 다수 포착됐다.문제는 현재 각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검역 조치가 이렇게 미약한 증상을 보이는 감염자를 찾아 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각지의 국제공항은 주로 체온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찾아내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우한 폐렴 증상이 고열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일부 감염 환자를 놓칠 확률은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이나 전자현미경검사 등의 방법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 시간이 소요돼 매일 수 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실시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만약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로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이 가능하다면 질병의 대규모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중국이 어떤 경위로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시사했는지는 불투명하다. 안토니 파우치 미국국립보건원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중국 정부의 질병 관련 데이터 수집 방법에
2021-01-30 1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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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공개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4명 확인돼 우려가 시시각각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 원인체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의 현미경 사진이 공개됐다. 중국 국가미생물과학데이터센터(中国微菌物学科参数中心局)는 27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우한 시의 환자 2명에게서 추출한 전자현미경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진은 각각 일련번호 NPRC 2020.00001과 NPRC 2020.00002로 기재돼있다. NPRC ...
2021-01-28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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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상하이 디즈니랜드도 폐장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에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디즈니랜드가 최근 임시 폐장을 결정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임시적으로 25일부터 폐장되며 이는 "질병 확산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디즈니타운, 월드 디즈니 그랜드 씨어터 등 인근의 관련 시설들도 모두 폐장한다. 관계...
2021-01-2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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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 박사 "전염병 사태 3달 전 예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과학자들이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전 세계적 전염병 사태를 예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Johns Hopkins Center for Health Security)의 에릭 토너 의학박사 등이 3개월 전 진행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시뮬레이션의 내용을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폐렴, 감기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주로 유발하는 ...
2021-01-25 1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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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시 전체 격리조치 실시
이른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중국이 오늘 10시(이하 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우한시 전체를 격리조치 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중국은 우한 시에 'A 단계'의 예방 및 통제 절차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상 전염병이나 콜레라 등 주요한 질병사태 발생 시에 내리는 조치다. 해당 조치가 내려지면 보건 당국에 감염 지역을 폐쇄하고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이 부여된다. 과거 2009년 H1N1 바이러스 사태 당시에 동일한 조치가 내려져 감염자와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이 격리됐다. 이 조치는 H1N1발생 국가로부터 중국으로 넘어온 외국인에도 적용됐었다.중국은 이번 우한 시 격리 조치가 공항과 철도를 폐쇄해 도시 안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임시적 조치라고 전했다. 이후 수시간 내로 모든 여타 대중교통 수단도 임시 운행 정지한다. 더 나아가 당국은 우한시 내부의 중국인들에게 특별한 사유 없이는 우한시 이탈을 금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중국은 우한시로 향하는 모든 교통 운행을 취소하고 환불할 것을 지시하는 등 우한시 폐쇄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춘절을 맞아 시작될 민족 대이동에 앞서 질병 전파를 억제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CNN등 외신은 전망했다.현재 중국 본토에서 확인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47명이며, 우한 시가 속해있는 후베이성에서만 8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 대만,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555명이다.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위원회를 열고 '국제 공중 보건비상사태' PHEIC 선언 여부
2021-01-23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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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감염예방 행동수칙은?
오늘(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페렴) 해외유입 확진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상향조정하고 감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여성으로 격리 치료 중으로 18일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스와 메르스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보건당국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할 것,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 입국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기침, 숨가쁨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국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시에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해외 여행력이 있을 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20 1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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