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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0살 소녀, 하트 모양 감자칩으로 1600만원을...
뉴질랜드의 한 소녀가 감자칩 한 개로 약 1천 600만원을 모아 병원에 기부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비앙카 진 맥퍼슨은 지난 11일 감자칩을 먹다가 가운데 하트 모양 구멍이 뚫린 칩을 하나 발견하고 먹어버리기가 아까워 이리저리 생각하다 좋은 데 써보기로 했다.
그는 이 희귀한 모양의 칩을 밀폐 봉지에 담아 잘 보관한 뒤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 정보란에는 감자칩을 먹다가 하트 모양 칩을 하나 발견했다며 경매 수익금은 모두 오클랜드에 있는 스타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것이라고 썼다.
감자칩은 경매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입찰가가 250뉴질랜드달러까지 올라갔고 18일 경매가 마감됐을 때 낙찰가는 5000뉴질랜드달러(약 398만 원)에 달했다.
이후 맥퍼슨의 뜻을 가상히 여긴 낙찰자는 낙찰가의 두 배인 1만 뉴질랜드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감자칩 제조회사도 1만 뉴질랜드달러를 보태겠다고 했다.
하트 모양 감자칩 하나로 2만 뉴질랜드달러를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맥퍼슨은 경매가 끝난 뒤 낙찰자가 매물로 내놓았던 감자칩은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자신이 먹었다고 전했다.
(사진= 트레이드미 사이트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0 1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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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져서..." 베트남 10대 소녀 척수 손상, 왜?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을 즐기던 10대 소녀가 척수가 손상돼 병원에 실려갔다. 해피벌룬은 환각 성분인 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으로, 남용할 경우 신경과 척수 손상 및 중독을 일으킨다.18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꽝닌성에 사는 15세 소녀는 최근 10일 연속으로 해피벌룬을 흡입하다가 신체 마비 및 극심한 피로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해피벌룬에는 환각을 일으키는 아산화질소가 들어있다.병원 검사 결과 이 소녀는 척수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베트남 보건부는 2019년부터 기분 전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산화질소 사용을 금지했다.다만 산업 시설에서는 사용할 수 있고 인체 내 흡입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8 14: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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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춤을' 美 배우가 10대 소녀들에게 한 끔찍한 짓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가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면서 20년에 걸쳐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학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46, 약칭 체이싱 호스)를 교도소에 수감했다.체이싱 호스는 1990년 캐빈 코스트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았던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족의 소년 전사 역할로 나왔다.수족의 후예인 체이싱 호스는 네바다, 몬태나, 사우스다코타주 등지에서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를 자처했다.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13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15∼16살 미성년자를 아내로 삼았다.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3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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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가 징역형? "전쟁 비판했다가..."
러시아의 10대 소녀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테러리즘 정당화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CNN 방송·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소녀의 이름은 올레사 크립초바(19)로,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州)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SNS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 테러리즘을 정당화하고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러시아 당국은 크립초바가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0월 발생했던 크림 대교 폭발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를 테러리스트 및 극단주의자 명단에 올렸다. 여기에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탈레반 등이 포함되어 있다.그리고 그가 테러리즘을 정당화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크립초바는 또 러시아 SNS인 VK에서 전쟁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이것은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아르한겔스크주에 위치한 북방(북극)연방대학교(NArFU)에 다니고 있던 크립초바는 현재 세베로드빈스크에 있는 부모 집에 가택 연금된 상대다. 그의 발목에는 24시간 움직임을 쫓는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으며 SNS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행위도 금지됐다.CNN은 크립초바의 발목에 채워진 전자발찌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의 다른 쪽 발목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에 거미 다리가 붙여진 그림과 함께 '빅 브러더가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Big Brother is Watching You)라는 문구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도 전했다.크립초바의 변호인은 크립초바가 추후 열릴 재판에서 테러
2024-01-30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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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만난 캐나다 소녀들, 50대 노숙자 살해...왜?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10대 소녀 8명이 노숙자 남성을 흉기로 집단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청은 20일 발표를 통해 전날 오전 12시 30분쯤 시내 중심가 노상에서 59살의 남성 노숙자 1명이 10대 소녀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다.이들은 13살과 14살이 각각 3명, 16살 2명 등 모두 8명으로 2급 살인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난 사이로 현장 인근 중심가에 18일 오후 10시 30분쯤 모였다고 밝혔다. 당시 범인들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던 노숙자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언쟁을 벌이다가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중상을 입은 노숙자는 현장의 행인들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소녀들과 노숙자가 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없다며 서로 간 언쟁을 벌인 이유나 경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여러 명이 함께 특별한 동기도 없이 무고한 피해자를 물색해 공격하는 범행 유형인 '스워밍(Swarming)'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범인들은 범죄집단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이 중 3명은 이전에 경찰과 접촉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 외 다른 무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 이들은 다른 행인과 유사한 언쟁을 벌였으며 이 역시 스워밍의 형태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1 1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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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아이가 어쩌다가... 백발머리된 우크라이나 소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간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아동과 그 가족의 삶을 기록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출신 소녀 크리스티아나(8·가명)는 지난 겨울 분쟁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 부차의 지하 대피소에서 가족들과 대여섯 시간 넘게 폭격을 견뎌야 했다.크리스티아나의 엄마 옥사나(가명)는 "아이의 머리가 (전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백발이 됐다"며 "머리를 묶어줄 때마다 눈물이 터져 나온다"고 심경을 전했다.아홉 살 소녀 마샤(가명)는 지난 6월 키이우 공습 이후 가족들과 피난을 떠나 영국의 한 해안가 마을에 정착했다. 다만 마샤의 아빠는 여전히 키이우에 남아 있다. 마샤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원하는 것은 평화다.마샤는 "아빠는 항상 내가 그리는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된다고 했다"며 "전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림을 그린다. 다음 여름에는 다 함께 바닷가에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2월 24일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약 80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럽 국가로 피난했고, 이 가운데 40%가 아동인 것으로 분석한다.또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한 650만 명은 분쟁으로 인해 집을 떠나 국내 실향민으로 겨울을 나게 됐다고 우려한다.소니아 쿠쉬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사무소장은 "아이들이 전쟁을 경험하면서 얻게 된 심리적 피해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동 스스로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
2023-12-20 1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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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만 갇혀 산 8살 독일 소녀 구출...누가 가뒀나?
독일에서 8살 소녀가 출생 이후 어머니와 조부모에 의해 계속 방에만 갇혀 지내다가 구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지 경찰 당국은 8세 소녀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아텐도른에 위치한 조부모 집에 갇혀 산다는 소문이 들린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았다.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9월 23일 아텐도른의 한 집에서 방 안에 갇힌 채로 생활하는 8세 소녀 마리아를 찾아냈다.마리아는 첫돌도 되기 전에 방에 감금돼 7년 6개월 동안 이 방에서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마리아에게는 신체적 학대나 영양실조 징후가 없었고 말하거나 걷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신체발달이 매우 늦어 계단을 오르거나 울퉁불퉁한 땅 위를 걷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마리아는 숲을 보거나 차에 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마리아의 어머니와 조부모는 현재 불법 감금과 미성년자 학대 혐의로 지겐시(市)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마리아를 왜 방에 방치했는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47세로 알려진 마리아 어머니의 경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8 1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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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기절챌린지로 숨진 10세 소녀, 美 법원 판단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한 '기절 챌린지'로 10세 딸을 잃은 학부모가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동부 연방법원이 지난해 숨진 10세 소녀 나일라 앤더슨의 모친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했다.법원은 앤더슨이 숨진 상황은 안타까우나, 틱톡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앤더슨은 지난해 12월 틱톡에서 유행한 기절 챌린지를 하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10여 년 전부터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온 기절 챌린지는 기절할 때까지 자신의 목을 조르는 행위다.앤더슨의 모친은 틱톡의 콘텐츠 알고리즘 때문에 딸이 기절 챌린지 영상을 접하게 된 것이므로 틱톡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통신품위법 230조를 들어 앤더슨이 틱톡의 알고리즘 때문에 기절 챌린지 영상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틱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통신품위법 230조는 인터넷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에 대해 인터넷 사업자의 면책권을 규정한 연방법 조항이다.법원은 "알고리즘도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그런 면책권을 부여한 것은 법원이 아니라 의회"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원고 측 변호사는 "위험한 콘텐츠를 어린이들에게 노출한 인터넷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통신품위법이 제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테러나 스토킹, 성범죄, 아동학대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SNS의 면책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통신품위법 개정안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당시 정부안은 계정 정지 등의 문제로 트위터 등 SNS 기업과 마찰을 빚었던 트럼
2023-10-28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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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4세 소년이 알고 지내던 10세 소녀 성폭행 후 살해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14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치페와폴스 경찰은 "집 근처에서 실종돼 하루 만인 지난 25일 숨진 채 발견된 일리아나 릴리 피터스(10) 살해 용의자를 체포·수감했다"고 밝혔다.피터스는 지난 24일 밤 9시쯤 집에서 약 400m 떨어진 이모집에 다녀오다 실종됐다. 피터스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당일 밤 피터스 이모 집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숲에서 피터스의 자전거를 발견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15분쯤 피터스는 숲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8학년(중학교 2학년) 소년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26일 밤 체포해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소년은 사건 당일 피터스가 이모집을 나온 후 뒤따라가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사건을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추정했다.가해 소년은 1급 살인·1급 강간·1급 아동성범죄의 혐의로 기소돼 27일 법정에서 보석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책정받고 수감 중이다.검찰은 유죄 확정시 소년은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9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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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몰랐다" 신생아 쓰레기 더미에 버린 美 10대 소녀
미국의 한 1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려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시 경찰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신생아를 유기한 알렉시스 아빌라(18)를 아동학대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아빌라는 지난 7일 승용차를 타고 쓰레기장에 도착해 뒷좌석 문을 열어 아기를 싼 검은색 봉지를 꺼낸 뒤 쓰레기통에 버렸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해당 쓰레기통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확인하고 아빌라를 체포했다.아기는 버려진지 5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1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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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세 소녀, 친오빠 아이 출산 '경악'
영국에서 12세 소녀가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 아이를 낳은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웨일스온라인은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 얼마 전 아이를 낳은 소녀의 이야기를 보도했다.소녀는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다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진통 2시간여만에 아기를 낳았다. 병원 관계자가 소녀에게 성관계 경험이 있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답했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확실치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사실도 몰랐다고 전했다. 경찰은 소녀의 친오빠를 불러 조사했고, 16살 친오빠는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여동생과 ‘레슬링’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또 "침대가 더 편해서 올라갔고 각자 옷을 벗은 뒤 성행위를 했다"며 자신에게 적용된 두 건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그러나 오빠의 변호인은 “피고가 10살 때부터 집안에서 음란물에 노출된 채 자랐다”면서 “범행 배경에는 제 기능을 상실한 가정환경이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변호인은 “남매는 방치 상태였다. 부모는 통제나 지도 없이 거짓과 은폐가 난무하는 가정환경을 만들었고 흐릿한 성적 경계 속에 남매를 방치하며 사실상 학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친오빠는 현재 양부모 집에 머물며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재판부는 소녀의 오빠에게 2년 보호관찰을 선고하고 30개월간 성범죄자로 신상을 등록하라고 명령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5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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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살 소녀, 재빠른 대처로 일산화탄소 중독된 부모 구해
미국에서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위험할 뻔한 상황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부모를 구한 9살 소녀의 이야기가 화제를 낳고 있다.3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제일린 바르보자 브랜당(9)의 가족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전기가 끊겨, 약 사흘 간 발전기를 사용하던 중이었다.미국에서는 발전기를 출입문이나 창문, 환기구처럼 실내 공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로부터 최소 6m 이상 거리를 두고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혹시 모를 일산화탄소 누출에 대비해 일산화탄소 가스 경보기 설치를 권장한다.제일린의 일가족은 발전기 소음이 너무 큰 나머지 뒷문 근처에 세워 몇 분간 가동했고, 이후 전원을 끈 발전기를 집 안으로 들여놓았다.이것이 화근이 되었다.집 내부에 들여놓은 발전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온 것이다.제일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기절해있었고 아버지가 비명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떠올렸다.제일린의 부모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상태였다. 하지만 제일린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아버지의 휴대폰을 집어들어 구조 요청을 하려 했다.아버지의 폰이 잠금상태였지만, 기지를 발휘해 휴대폰을 아버지 얼굴 앞에 갖다 대어 안면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다.아버지의 휴대전화로 신고에 성공한 제일린은 7살 동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소녀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제일린의 재빠른 대처가 가족의 목숨을 구했다며 기특해했다.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일가족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당시 현장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천ppm이
2022-11-04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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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14세 소녀 출산 후 사망...조혼관습 비난 이어져
짐바브웨 14세 소녀가 출산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미성년 조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에 따르면 짐바브웨 경찰은지난달 15일 마랑주 동부 지역의 한 교회당에서 출산 중 사망한 메모리 마차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BBC는 마차야가 결혼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미성년자 착취에 해당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짐바브웨에는 결혼법과 관습 결혼법이라는 두 가지 결혼법이 존재하는데, 정부는 아동결혼을 관습으로 존중해 폐해가 있음에도 전통적으로 묵인해왔다. 짐바브웨 의회가 새로 추진하는 법안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결혼을 금지하며, 미성년자의 결혼과 관련한 모든 사람을 기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마차야의 가족은 태어난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유엔은 짐바브웨 정부에 조혼을 범죄로 인식하고 관행을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9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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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에 출산한 영국 소녀...부모도 임신사실 몰랐다
영국에서 11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해 '최연소 엄마'가 됐다. 이 소녀의 임신 사실은 소녀의 부모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11세 소녀 A양은 최근 아기를 출산했다. A양은 10살이었던 지난해에 임신했으며, 이달 초에 아기를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A양 가족의 지인은 "부모조차 소녀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몰랐는지 의문이 든다.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현재 A양의 가족은 사회복지기관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이름과 아기의 성별, 아기 아버지의 신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영국의 최연소 엄마는 2006년 12살의 나이에 출산한 트레사 미들턴이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8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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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워준다며 13세 가출 소녀 유인한 남성 집행유예
가출한 10대 소녀를 재워주겠다며 꼬드겨 집으로 유인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지난해 10월 28일 A씨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B(13)양이 가출하겠다고 하자 "재워줘?"라며 택시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결과 A씨는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B양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B양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씨의 집에 찾아갔으며 B씨가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 들어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집에 가게 된 경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유혹'했다고 판단된다"면서 "비록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가출하겠다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거나 자발적으로 피고인의 집에 왔다고 하더라도 죄의 성립에는 영향이 없다"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2 0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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