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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회점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남성 구한 ‘손님’, 정체는?
한 남성이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때마침 옆에 있던 간호사의 신속함 대응으로 의식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SBS가 공개한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엘리베이터 CC(폐쇄회로)TV를 보면 김모(60대) 씨가 갑자기 옆에 있던 유모차 쪽으로 쓰러진다. 김 씨의 아내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함께 있던 여성이 신속히 김 씨를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이 여성이 1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김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여성은 안도하며 김 씨와 김 씨의 아내를 껴안고 다독인다.
이후 백화점 직원들이 제세동기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김씨는 엘리베이터에서 혼자 걸어나갈 정도로 괜찮아졌다.
김씨를 살린 이 여성은 이원정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임상전담 간호사로,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뒤 육아휴직을 하던 중 백화점에 간 것이었다.
그의 남편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아내가 오늘 생명을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연이 알려졌다.
이 글에서 이 간호사의 남편은 "노부부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고, 그중 할아버지가 쌍둥이 딸을 뚫어져라 쳐다보시기에 '우리 딸이 예뻐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할아버지께서 점점 딸에게 다가가시더라"라며 "뭔가 좀 이상하다 싶던 시점에 할아버지가 갑자기 흰자를 보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놀랐고, 군대에서, 회사에서, TV에서, 예비군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은 생각도 안 나고 그냥 몸이 굳어버렸는데, 아내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할아버지의 옷을 젖히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며 "그러
2023-11-30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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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엄마 옷장처럼..." 백화점, MZ 겨냥한 OOO 사업 인기
국내 백화점 업계가 주 소비층으로 주목받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노린 '빈티지'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MZ세대가 가치소비에 민감하고 중고 거래에 익숙하다는 점에 주목한 백화점들은 신상품만 취급한다는 오랜 공식을 깨고 중고품 전문 매장을 열거나, 중고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시행해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 목동점에서 중고 명품을 매입하는 '미벤트' 팝업을 열었다.
오는 12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팝업에서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중고 명품을 전문 감정사가 평가해 매입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럭스어게인'과 함께 비슷한 성격의 매입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추가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는 MZ세대가 선호해 젊은 층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MZ세대가 이같은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은 중고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고, 중고 거래를 놀이처럼 받아들이며 필요 없어진 물건은 과감하게 팔고 다른 중고 물품도 거리낌 없이 사들인다. 이 때문에 'N차 신상'(수 차례 거래된 중고 제품이지만 신상품과 다름없이 받아들여지는 트랜드)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중고거래는 MZ가 중요하게 여기는 친환경, 가치소비 문화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유통업체들은 분석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신촌점 유플렉스에 업계 최초로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세컨드 부티크는 최근 주
2023-11-05 15: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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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롯데백화점, 흉기 든 남성? 알고보니...
수원역 인근 백화점에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확인 결과 이는 흉기가 아닌 종이 모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43분께 수원역 근처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매장 내에 흉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기동대 경력 등을 투입해 수원역과 주변 다른 백화점 등을 수색하던 중 추가 신고를 접수했고, 인근 롯데몰 안에 40대 남성 A씨가 매장 보안 요원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A씨는 백화점에서 나눠주는 향수 시향용 종이 스틱을 전단지로 말아 흉기처럼 보이게 만든 뒤 손에 쥐고 매장 안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시민들을 위협할 의도로 이런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들고 다니던 종이 스틱의 끝부분이 뾰족해 이를 본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9 1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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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보다 잘 나가는 편의점, 얼마나 성장했나?
편의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유통 채널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의 17.6%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지난해 연간 기준 백화점 17.8%, 편의점 16.2%, 대형마트 14.5% 등이었다.
편의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에 근접한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조금 줄어들었다.
한편 이를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추석과 연말 등이 끼어 있는 4분기에는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으로 면세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6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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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노렸나? 경사로서 유모차 놔버린 남성
한 남성이 경사로에서 일부러 아이 유모차 손잡이를 손에서 놓아 아이를 다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간 같지도 않은 X'라는 제목으로 9초 길이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모차를 끌던 남성이 경사로에 먼춰 유모차를 놔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가 타고 있던 유모차는 미끄러지다가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남성은 느긋하게 이 모습을 바라본 후 다가가 아이를 일으켰다.
글쓴이 A씨는 "백화점 근무하는 지인에게 받은 사고 영상이다. 점내 시설물을 문제 삼아 자녀가 다쳤으니 보상하라는 컴플레인(항의)이었다더라. 저게 자녀 가지고 보험사기 치는 과정이냐"며 황당해했다.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로, 백화점 측이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코패스 아닌가", "아동학대로 고발", "이 정도로 양육권 잃어도 할 말 없는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1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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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자동 회전문에 발 골절..."문이 안 멈췄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5살 아이의 발이 자동 회전문에 끼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영등포경찰서는 백화점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살펴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영등포구의 한 백화점에서 5살 A군이 자동 회전문에 발이 끼어 전치 5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군의 발이 낀 채 회전문은 계속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규칙에 따르면 자동 회전문은 이용자가 위험한 위치에 있을 경우 멈추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은 진정인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백화점 관계자에게 과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7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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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사면 30% 불려줄게" 140억대 사기범 결국...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회원들을 속이고 14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A씨의 공범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당초 A씨의 공범 2명을 입건했고, 계좌분석 등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2명의 범행 사실도 확인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 61명으로부터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카페 회원 282명으로부터 총 460억원을 가로챘다고 봤으나, 사기 피해자 61명 외 나머지는 피해 진술을 꺼려 142억원만 사기 혐의 액수로 특정했다.
대신 경찰은 A씨가 상품권을 미끼로 자금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 행위를 했다고 보고 460억원 전체를 유사수신규제법 위반 혐의 액수로 판단했다.
인천지검도 A씨와 관련된 고소장 6건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어 A씨와 관련한 범행 피해자와 혐의 액수는 추후 늘어날 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얹어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회원들에게 이른바 '상테크'를 제안했다. 초기에는 실제로 수익을 나눠주며 신뢰를 쌓은 뒤 계속해서 재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주부였으며 11억7천만원을 A씨에게 투자했다가 돌려받은 경우도 있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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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싸게 살 수 있어" 사기 친 일당, 수법은?
공동구매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4천40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대경 부장검사)는 구모씨 등 10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씨 등은 2018년 12월~2021년 1월 백화점 상품권 등 공동구매 사이트 8개를 운영하며 피해자 약 2만명으로부터 4천4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모두 20~30대 여성으로 구성된 이들은 주범 박모(36)씨와 공모해 각자 다른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물품 대금의 1~10%를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 금액은 박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송 기간을 길게 잡아놓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 대금을 빼돌린 다음,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기존 고객이 사겠다는 물품 대금을 충당하는 방식의 '돌려막기'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된다.
박씨는 2021년 7월 사기 혐의 등으로 먼저 구속기소 됐고,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9년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검찰은 "다수 국민의 재산 등을 침해하는 서민 다중피해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1 19: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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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왔던 어린이날, 의외로 매출 급증한 곳은?
어린이날 연휴의 짓궂은 날씨가 오히려 국내 백화점 업계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5~7일 어린이날 연휴 동안 매출이 지난해 어린이날 직후 주말·휴일인 5월 6∼8일보다 10.6% 늘었다.
어린이날 선물 수요가 몰리면서 완구류 매출은 142.1%나 증가했다. 의류를 중심으로 한 수입아동 부문도 46.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점포 내 식당 매출 역시 36.1% 늘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날 당일을 포함한 연휴 상당 기간 비가 내리면서 중장거리 외출을 포기한 고객들이 백화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의 매출도 10% 뛰었다. 키즈(50%↑), 식음료(35%↑), 스포츠·아웃도어(각 20%↑)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매출이 9.8% 증가했다. 영패션(22.8%↑), 스포츠(34.7%↑), 아동(53.6%↑)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준수한 실적을 얻었다.
아울렛도 연일 비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 속에 사흘 연휴에 따른 매출 상승효과를 크게 봤다.
현대아울렛과 롯데아울렛은 해당 기간 작년과 비교해 각각 19%, 15% 매출이 늘었다. 아동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46%, 65% 증가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어린이날이 목요일이었던 작년과 다르게 연휴가 하루 더 길었던 점을 고려하면 우천 때문에 매출 상승 폭이 오히려 제한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아울렛이 백화점보다 휴일 효과가 더 크다"며 "올해의 경우 연휴 내내 비가 내리면서 다양한 야외 체험 행사가 취소되는 등의 악재로 기대한 것보다는 매출이 다소 저조했다"고 말했다
2023-05-08 2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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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방판', 이젠 2030 겨냥한다...어떻게?
백화점에 잘 가지 않는 엄마들에게 직접 찾아가 화장품 소개하고 넉넉한 샘플을 챙겨주는 '화장품 방문판매(방판)'가 이젠 20·30대 소비자까지 겨냥한다. 지난달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 바뀌면서 앞으로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아모레퍼시픽은 방판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머스몰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방판은 고객 거주지로 직접 찾아가 상품을 설명하고 다량의 샘플을 증정하며 1980~1990년대 대표적인 화장품 판매 통로였다.아모레와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방판을 통해 성장했다.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중저가 화장품 로드숍이 등장하고 이커머스가 성장하면서, 방판은 젊은층이 잘 찾지 않는 엄마들의 전유물이 됐다.그러다 최근에는 MZ세대 카운셀러가 유입되면서 방판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이들은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방식뿐 아니라 SNS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영업방식으로 젊은 층을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아모레는 20·40 카운셀러들이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뷰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달 문을 여는 아모레의 방판 커머스몰에서는 설화수와 헤라 등 주요 브랜드를 비대면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아모레는 이와 함께 20·40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회원 체계 기반의 디지털 사업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3 1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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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줄줄이 설치하는 '이것', 전력량 줄인다?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연간 48만 가구가 쓰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식품매장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도어형 냉장고)로 개조·교체하면 전력 사용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개방형 냉장고 1대당 일평균 사용량은 19.4kWh(킬로와트시)로, 여기에다 절감률(50%)과 연간일수(365일)를 곱하면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 시 1년간 3.5MWh(메가와트시)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전국적으로 개방형 냉장고는 50만4천323대에 달한다.기업형슈퍼마켓(19만1천667대)에 가장 많으며 이어 동네슈퍼(15만2천775대), 편의점(11만2천136대), 대형마트(4만3천593대), 백화점(4천152대)의 순이다.이를 토대로 전국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모두 도어형 냉장고로 바꾸면 연간 1천780GWh(기가와트시)의 전력 사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산출됐다.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307kWh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3천684kWh(약 0.0037GWh)다.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48만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식품매장에 냉장고 문을 설치하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향상되고, 탄소중립 효과도 크다.보존·유통 냉장 온도는 1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문을 닫아두면 문이 없었을 때보다 온도 유지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또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 시 연간 전력 절감량(1천780GWh)은 81만8천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고, 7.3㎏짜리 소나무 11만그루의 연
2023-02-13 1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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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외국인들...'K팝 성지'에 봄 오나
엔데믹으로 국내외 여행 길이 열리자 백화점에서 명품을 소비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외국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명동은 문을 닫았던 매장이 재오픈하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갤러리아는 최근 6개월(2022년 8월~지난달)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갤러리아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국내 백화점 가운데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으로 많다.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 외국인 매출이 전체 명품관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1%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명품관은 최근 6개월간 외국인 매출 비중이 5% 이상까지 올랐는데, 주요 외국인 소비자들의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이다.지난해 하반기 끝자락부터 중국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인데 외국인 주요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었다.명품관에서 쇼핑하는 외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많아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높다.코로나 사태 직전 명품관 중국인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현대백화점[069960]은 더현대 서울의 지난해 8월∼올해 1월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142.8% 늘었다고 설명했다. 객단가 신장률은 26.3%였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K팝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미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더현대 서울은 위챗 등 해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홍보하고 서울관광재단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여행사를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53만9천27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8.2% 증가했다.국가별로 보면 일
2023-02-07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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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아수라장 만들고..."모르면 중립 박아라" 무슨 일?
서울 시내의 백화점에서 한 여성이 구매한 구두에 불만을 품고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모습이 온라인 상에 공개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OO백화점에 출현한 진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모 백화점 5층의 한 신발 매장에서 발생했다.“신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고객 상담실을 찾은 여성 A씨는 매장 담당자를 찾아 직원들에게 뭔가 물었고,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와, 인수인계도 안 된 거야?”라며 “내가 올라가서 깽판을 쳐놓을게”라며 화를 냈다.또 매장 직원에게 “야, 너희 나한테 전화하지 마”라며 “서면으로 얘기해”라고 반말을 하고,“한번만 더 전화해 봐”라며 “내가 알바생 비위까지 맞추면서 돈 XX 해야 돼?”라고 분통을 터트리며 난동을 부렸다.당시 목격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보면 매장 진열대가 쓰러져 신발 수십켤레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다. 또 A씨가 백화점 복도에 대자로 누워있는 모습도 담겼다. 이 과정은 A씨가 직접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으며 그는 “해당 영상은 백화점 측의 동의를 얻은 영상”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A씨는 해당 매장에서 "짝퉁을 팔고 오히려 직원이 소리 질렀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에게 "제발 모르면 중립부터 박아라”라며 “그 매장 구두로 다친 사람이 몇 명인지 아니?”라고 반문했다. “당신 가족 피해 당하고 고상하게 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23-01-16 0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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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센에서 무슨 일이? "배 모양 튜브 타다가..."
부산 한 백화점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튜브형 놀이기구가 뒤집어져 어린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0일 해당 백화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 중구 한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중 튜브로 된 어린이 바이킹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놀이기구는 바닥이 둥근 배 모양의 튜브 기구 양쪽 가장자리에 어린이가 3명씩 앉고, 직원 두 명이 배 양쪽 끝에서 힘으로 눌러 시소와 같이 반동을 주는 놀이기구다.당시 탑승한 어린이들은 4∼7세로, 바이킹이 수직 형태에 가깝게 반동하던 중 아예 뒤집혀 버리면서 어린이 3명이 바닥에 부딪히며 부상했다.1명은 안면 골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도 타박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백화점 문화센터 측이 초청한 한 놀이업체에서 일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경찰 관계자는 "발생 당일 경찰 신고는 없어서 당일 출동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0 09: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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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백화점 vs 동네슈퍼' 누가 웃었나?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들면서 백화점 판매 규모는 증가하고 동네 슈퍼마켓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방역조치 완화로 외출하는 사람이 늘면서 백화점은 호실적을 냈지만, 이 여파가 동네 골목상권까지 미치진 않은 모습이다.9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 소매 판매액은 408조4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7.4% 늘었다.이 가운데 백화점 판매액이 27조6천억원을 차지해 증가 폭(16.4%)이 가장 컸다.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하는 편의점 판매액은 23조2천억원으로 9.9% 증가했다.반면 소기업·소상공인이 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올해 1~9월 슈퍼마켓 및 잡화점 판매액은 34초6천억원으로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백화점 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연간 22.9%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편의점은 지난해 7.2%에서 올해는 10% 가까이로 커졌다.반면 슈퍼마켓 및 잡화점 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2.2%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겨우 소수점 한 자릿수에 그쳐 백화점과 대조를 이뤘다.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손님이 크게 늘어난 덕을 봤다. 코로나 사태로 구매 하지 못했던 의류와 해외 유명브랜드 등을 구입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백화점은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도 일제히 늘었다.신세계의 경우 올해 1~9월 매출이 5조5천9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8% 늘었고 영업이익은 5천40억원으로 56.4% 증가했다.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천317억원으로 38.8% 늘었고 영업이익은 2천523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2022-11-09 10:27:48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