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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잘못 인정한다면 용서하고 싶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A씨가 17일 여성·시민단체 모임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경을 밝혔다. 피해자 A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지 252일만이다. A씨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있어 말하기는 의미있는 치유의 시작이라 한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서, 그리...
2021-03-17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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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성추행 의혹 규명…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면서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지난 9일 임순영 젠더특보가 전 비서A씨의 고소 전에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젠더특보께서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조사단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고소인이 비서실 내부에서 이미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대변인인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듣고 있어서 확인한 바가 없다"며 "조사단이 운영되면 언론에서 지적하는 부분도 조사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황 대변인은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차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2차 가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하면서 "피해 호소 직원의 신상을 보호하고 조직 내에서 신상공개 및 유포, 인신공격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문 시행 조치를 한 바 있다. 2차 가해가 확인될 경우 징계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부서장도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소인이 직원이 일상으로 복
2020-07-15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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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4년간 위력에 의한 지속적인 성추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소인 측과 여성단체는 이 사건에 대해 "엄청난 위력 속에서 거부나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다"며 고소 배경을 전했다.고소인 측은 "박 시장으로부터 4년 동안 성추행에 시달리고 음란한 문자를 받는 등 점점 수위가 심각해졌다"면서 피해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박 시장이)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둘이 셀카를 찍자며 사진을 촬영하면서 신체적인 밀착을 했고, 피해자의 무릎에 나있는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입술을 접촉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피해자가 부서 변경을 요청했으나, 박 시장이 승인을 하지 않았다면서 "전형적인 직장 성추행이고, 본인 스스로 멈추지 않다고"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박원순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단순 실수로 넘어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가 부서를 옮긴 뒤에도 성폭력 피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13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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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서울대 병원에 안치
실종신고 약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2시 브리핑을 열고 “고인이 19일 오전 12시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시신은 경찰의 현장 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 쯤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9일 오후 5시 17분경 그의 딸이 "...
2020-07-10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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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코로나19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가능
오늘(8일)부터 서울시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인 공개모집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개 시립병원에서 일주일에 최대 1000명 정도 검사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병원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이다. 기존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
2020-06-08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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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신천지교 법인 설립허가 취소"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교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 설립허가를 26일부로 취소하겠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해당 법인이 신천지교와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신천지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 반사회적 단체라는 판단에 따라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박 시장은 밝혔다. 박 시장은 "신천지는 모략 전도, 위장 포교 등 불법 전도를 일삼았다"며...
2020-03-26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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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주거 지원한다…3년간 3조원 투입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3조원을 투입, 연간 2만5000쌍의 신혼부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받는 금융지원의 경우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대폭 완화한다. 지원가구 수도 연간 5000호에서 1만500호로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원대상 가구에는 전월세 보증금을 연 최저 1.2%에서 최대 3%로 최대 2억원까지 최장 10년간 지원한다.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1자녀인 경우 0.2%, 2자녀 0.4%, 3자녀 이상 0.6% 등 자녀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매입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등 주택공급 물량도 현행 1만2000호에서 2445호 늘어난 1만4500호 규모로 확대된다. 신혼부부 매입주택 신규물량은 현행 1400호에서 1800호 늘어난 3200호로 재편되며, 재건축은 매입은 1035호에서 1380호, 역세권 청년주책은 2451호에서 2751호로 각각 확대된다. 아울러 사실혼 부부도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도록 추진한다.정보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포털 ‘서울주거포털’도 다음달 말에 오픈한다. 박 시장은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이 출산율 감소, 투자혁신 축소, 경제 저성장과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깨겠다"면서 "자가로 집을 구입할 여력이 있는 신혼부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신혼부부에게 제도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0-28 15: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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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사립초 '무상급식'…2021년까지 전 학교 확대
오는 2021년부터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지금은 제외된 국립·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까지도 대상에 포함된다.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1년부터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이로써 2011년 서울 공립 초등학교에서 처음 무상급식이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2021년이 되면 서울 1302개 학교 93만여 명이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올해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예산은 4533억 원이고, 전체 초중고로 무상급식이 확대되면 연간 예산은 70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0-29 1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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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내년부터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 시행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부터 전면적인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실시하겠다고 못박았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박람회'에서 '서울 미래복지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해 실질적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육아 가구는 월 8만3000원∼6만800...
2018-10-28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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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청, '폭력·학대 위기가정' 문제 해결 맞손
폭력과 학대, 방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위기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서울시청에서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등의 문제는 집안 사정으로 치부돼 타인의 발견이나 개입이 어렵고, 순찰 등 경찰의 전통적 수단으로는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어왔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공간 내에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혼이나 영구적 격리가 없는 한 폭력이 재발되거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고 해결 역시 경제적 문제, 치료, 돌봄 등 복합적‧전문적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따라 서울시의 복지‧돌봄 안전망과 서울지방경찰청의 치안 역량을 결합해 숨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양 기관은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와 서울지방경찰청의 ‘학대 예방 경찰관’ 제도, 자치구의 ‘통합사례관리사업’을 결합해 자치구별로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센터는 발견·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한 초기상담부터 통합적 사례관리, 시설 연계와 복지서비스 제공, 사후 지속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하게 된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내 공간에 설치되며 발견·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한 초기상담부터 통합적 사례관리, 시설 연계와 복지서비스 제공, 사후 지속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하게 된다. 서울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10개 자치
2018-09-05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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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서울시에 장애아동 위한 '휠체어 그네' 기증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 '희망그네'를 서울시에 기증했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조수미 씨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그네'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 후엔 '희망그네'가 설치된 서울광장에서 다 같이 희망그네를 타보는 시간도 마련됐다.휠체어 그네란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놀이기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씨가 기부한 '희망그네'는 휠체어 그네 1개와 일반 그네 2개가 한 쌍으로 제작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휠체어 그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조씨는 호주 공연 중 휠체어 그네를 처음 본 후 국내 아이들에게도 선물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전문 제작회사를 수소문해 2014년부터 기증해왔다. 조씨는 "장애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이어지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희망그네‘는 오는 9월4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에 전시된 후 장애인거주시설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9-01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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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염태영·곽상욱·이환주…3선·여당 출신 '닮은꼴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나란히 3선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원순(서울), 염태영(수원), 곽상욱(오산), 이환주(남원) 시장의 '닮은꼴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키즈맘>은 민선 5,6기를 거쳐온 각 시장의 영유아·보육 및 여성, 가족 정책 관련 주요 행적을 짚어봤다. ▲박원순 서울시장 인권변호사에서 서울시 수장으로 입지를 굳힌 박원순 시장...
2018-07-17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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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취임' 박원순 시장 "보육의 완전한 공공책임제 실현"
3선 임기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7기 제37대 시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 오롯이 민주당의 무한책임"이라며 "서울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꼭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일자리, 여성경력단절, 저출생' 등과 직결된 돌봄 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임기 중 공공주택 24만 가구 공급을 통한 주거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 ...
2018-07-02 1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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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선 박원순, 핵심 영유아 보육 공약은
3선 연임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유아 보육 공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박 시장의 '완전 무상보육' 실현 등 앞으로 재임 4년 간 달라질 서울시 영유아 복지 정책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핵심 공약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 영유아 비중을 기존 30%에서 50%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통별로 최소 2개 이상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 오는 2020년까지 100개소씩 2년간 설립...
2018-06-14 13: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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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3선 성공… 예상 득표율 1위 '당선 유력'
제 7 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지상파 방송 3 사의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9% 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시 된다. 투표 당일인 13 일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SBS 는 오후 6 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의 득표율을 55.9% 로 예상했다 .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21.2% 를 기록했다 . 득표율이 개표 결과...
2018-06-13 18:23: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