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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기 주의" 10kg 2만9천원,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결국...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초특가 김치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김치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치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왔다.포털 사이트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올라온 "국내산 전라도식 포기김치 10kg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김치를 주문했는데, 김치는 오지 않고 판매한 업체는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다.피해자들은 "무통장 입금만 받길래 의아했는 사기였다", "귤까지 같이 보내준다기에 기다렸는데 이제는 전화번호 자체가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나온다", "2만명 넘는 사람들이 당한 것 같다" 등 피해 상황을 알렸다.돈을 받고 잠적한 해당 업체는 사용자가 많은 대형 네이버, 카카오톡, 당근 마켓 등에 주로 광고를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 파는 브랜드 포장김치보다 훨씬 저렴한 만큼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업체는 고객들에게 "통화량과 문의가 많아 전화 연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배송지연으로 죄송한 마음에 귤도 같이 배송될 예정"이라는 등 거짓 문자도 발송했다.소비자 피해 신고를 접수한 네이버 측은 이 업체의 광고 노출을 차단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도 피해 규모와 해당 업체의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01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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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생긴 '하얀 막', 먹어도 될까? 식약처 "실 모양은 섭취 금지"
김장 후 김치 겉면에 정체 모를 물질이 생겼다면 모양과 색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김치가 익어가면서 종종 생기는 곰팡이 같은 하얀 물질은 먹어도 되지만, 실 모양의 다른 색 곰팡이가 생겼다면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26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김치 겉에 생성되는 흰색 막은 발효 후기에 유산균 활동이 감소하면서 효모로 인해 나타나는 골마지다. 골마지는 간장, 된장, 절임류 등 물기가 있는 발효식품에서도 발견된다.골마지는 효모가 뭉친 덩어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걷어내고 물로 씻어 찌개, 조림 등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즉 골마지가 생긴 김치는 섭취해도 된다.하지만 실 모양의 다른 색 곰팡이가 생겼다면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골마지는 김치가 공기에 노출되거나 상온에서 보관할 때 발생한다. 따라서 김치를 보관할 때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김치 표면을 비닐로 덮거나 국물에 잠기게 한 후 4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골마지를 예방할 수 있다.또 골마지는 원재료의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더 빨리 생기기 때문에 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의 위생 상태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8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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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조금만 늦추세요" 1~2주 뒤면 배춧값 내릴까
작황 부진과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값이 폭등한 가운데,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단체 주장이 나왔다.지난 11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배추(가을배추)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를 심는 시기가 평년 대비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연됐고 초기 작황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런 이상기후는 배추와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을 일으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됐다"며 "이럴 때 정부가 농산물 산지의 상황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소비자들도 (구입) 품목과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아주심기(정식)가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수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는 것이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다소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달 말부터 정부의 수입 배추를 비롯해 경북 문경과 영양, 충북 괴산 등 배추 출하 지역이 늘어나고, 11월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물량이 출하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4 1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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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확 오르자 '이것' 판매량 급증 "김장하느니 차라리..."
폭염에 배춧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한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상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각각 1, 2위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다.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달 전체 김치 매출이 1년 전 동기 대비 14% 늘어 폭염과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을 넘어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제품 매출은 17% 이상 올랐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지난달 배추김치(포기배추김치·썰은배추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배추 가격이 더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높아진 배춧값에 김장이 힘들고 1∼2인 가구가 늘다 보니 김장하는 소비자가 점점 줄어 포장김치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면서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더 많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앞서 포장김치 수요 급증으로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전날 50개 넘는 상품이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다. 대구의 한 마트에서는 포장 김치 상품이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9천3
2025-09-27 1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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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나라' 한국, 나중엔 김장 못한다? "고랭지 배추 없어진다"
한국의 전통 음식 김치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한국이 배추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과학자와 재배 농가, 김치 제조업체들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배추의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18~21도 사이의 시원한 기후에서 자라는 배추는 한국의 산악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하지만 이상 기후로 여름철 배추 재배지 기온이 21도를 넘어가면서 배추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김치 명장 이하연 씨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여름엔 배추김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20년 전 8796헥타르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3995헥타르에 그쳤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로 향후 25년간 경작 면적이 더 줄어들면 배추 재배 면적이 44헥타르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090년 무렵에는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후 변화가 국내 김치 산업에 악영향을 주면서 국내산 김치는 중국산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집계된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9850만 달러(약 1300억원)였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이다.과학자들은 높아진 기온, 예측 불가한 폭우, 해충 증가 등이 작물 재배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라고 봤다. 또 수확이 임박한 시점에 나타나는 곰팡이 감염도 농부들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매체는 "과학자들이 더위에 강하고 보관하기 좋은 새 품종을 개량 중이지만, 농부들에 따르면 이런 품종은 맛이 없고 재
2025-09-04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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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수입량 올해 역대 최대…수출도 늘어
올해 해외에서 들여온 김치의 양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847만달러(약 1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이는 1∼7월 기준으로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의 9649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2022년 한해 김치 수입액은 1억694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올해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3329t(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늘었다. 수입 중량도 2019년 같은 기간(17만2689t)보다 많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가가 올라 식당에서 수입 김치로 바꾼 영향도 있을 것이고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다 보니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지 않나 추정한다"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알몸 김치'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올해 배추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보면 한 달도 빠짐없이 평년보다 높았다. 지난 7월 배추 상품 평균 가격은 10㎏당 1만2471원으로 평년보다 11% 높았으며 특히 폭염으로 생산이 부진하던 지난달에는 가격이 2만원을 웃돌아 평년보다 30%가량 비쌌다.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된 2021년 한국의 김치 수입액은 1억4074만달러로 전년(1억5243만달러)보다 7.7%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늘어나 2년 연속 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김치 수입량은 2022년 기준 전체 소비량의 14% 정도를 차지한다.김치 수입량은 2003년까지만 하더라도 3만t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역대 최대인 30만6000t까지 크게 늘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외식 수요가 줄어 24만1000t까지 감소했
2025-09-02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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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 OO만두, 세계 최고"...중국 수작 안 통해
미국 유명 매체 CNN이 세계 최고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꼽았다.지난 28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분야 특집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 35가지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한국의 '김치만두'도 포함됐다. CNN은 김치만두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설명했다.매체는 또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채워 넣는다"며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이 김치만두를 발명하게 된 건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CNN 기사에 대해 "중국의 '김치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전부터 한국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며 '김치 공정'을 펼쳐온 바 있다.서 교수는 "CNN이 김치만두를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것은, CNN도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또 "이제부터는 김치뿐만 아니라 김치만두, 김치볶음밥, 김치말이 국수 등 한 끼 식사가 가능한 김치 관련 한식 메뉴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01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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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배추 1.5t 김장 완료"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려 화제다.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이날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날 만든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25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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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김치에요" 알고보니 중국산...13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을 위반한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관원은 김치·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천65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다.충북 충주시의 한 김치 제조사는 중국산과 국산 소금을 섞어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4곳의 관계자는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나머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3 1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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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또 한번 '놀라운' 효과 입증..."항비만 효과 탁월"
김치가 항비만과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코호트 분석을 통해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의 상관성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코호트 분석은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 방법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과 함께 5만8천290명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통해 13년(2004∼2016년) 동안 식사 조사와 신체 계측을 시행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김치를 매일 2∼3회(회당 50g) 섭취하면 1회 이하 섭취 군보다 비만 지표인 체질량 지수가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남성이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김치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세계김치연구소는 전했다.
40∼69세 11만5천726명 참가자를 선정해 김치 섭취와 비만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단면 연구에서 남성은 하루 1∼3회 김치 섭취가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배추김치는 남성에서 비만,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 낮았고 깍두기는 남성(주 3.5회)과 여성(주 1.5회) 모두에서 복부 비만 발병률이 비섭취자 대비 각각 8%, 11% 낮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김치 섭취의 항비만 효과를 동물 모델 실험이 아닌 대규모 인체 역학 자료를 통해 확인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김치 섭취와 비만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5% 국제 학술
2024-12-12 13: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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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 '금치' 면했네...배춧값 작년보다 저렴, 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19만1천3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 저렴한 수준이라고 22일 분석했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도 포함돼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품목 중 11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했고,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17.4% 감소했고 무 가격은 42.3% 낮아졌다.
소금 가격은 10.2% 내려갔으며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14.6%, 2.5% 저렴해졌다.
반면 대파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3.3%, 6.4%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2 1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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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김치의 날' 색다른 김치는?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해외에서도 기념일로 제정할 만큼 김치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그동안 쌓인 역사만큼 다양한 김치 종류가 있다.
▲닭김치
열무김치에 닭고기를 넣고 닭육수를 부어 만든 김치이다. 고추장, 깨소금, 다진 파로 양념한 다진 쇠고기를 영계 배 속에 넣어 삶은 후 닭고기 살을 찢어 열무김치 건더기와 닭살을 한 켜씩 번갈아 항아리에 담고 닭육수에 간장, 식초, 설탕, 깨소금으로 간하여 만든 국물을 부어 익혀 차게 먹는다.
▲석류김치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무에 칼집 사이에 소를 채워 담근 김치이다. 무를 원형으로 썰어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배춧잎과 절여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다음 무채, 밤채, 배채, 마늘채, 생강채, 미나리, 실파, 석이 버섯채에 새우젓, 소금, 설탕, 실고추로 간을 맞춘 소를 만들어 칼집 사이에 채운 후 배추로 싸서 담근다.
김치의 모양이 익은 석류알이 벌어진 것과 닮아서 석류김치라고 부르는데, 서울 지방에서 많이 담그는 백김치이다. 김치의 매운맛이 없고 담백하여 어린이나 노인,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감태김치
제주도감태김치 감태(가시파래)를 송송 썬 풋고추, 멸치액젓으로 갠 고춧가루, 다진마늘과 생강으로 버무린 후 소금물을 넣고 2~3일 정도 익힌 후 색이 노랗게 변할 때 먹는 김치이다.
전남에서는 감태를 감태지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가시파래이며 민물의 유입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는 강 어귀 등지에서 서식한다. 주로 바위 위나 죽은 나뭇가지 위 또는 다른 해조에 붙어 자란다.
매생이, 파래와 비슷하나, 굵기가 매생이보다는 굵고 파래보다는 가늘며,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2024-11-22 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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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쓰레기 버릴 때 '특별수거기간' 확인하세요!
김장철 김장 쓰레기 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2월 말까지 21개 자치구에서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1~12월 대량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여부 등이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 등 4개 자치구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넣을 수 없다.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모두 배출 가능하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된다.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 무 등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이 허용되지만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양파·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된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3 1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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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비용 부담↓…정부, 배추·무·돼지고기 등 할인
정부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재료 최대 2만 1000톤을 공급한다.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78% 증액한 245억 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월간 구입 한도도 12월 말까지 30만 원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지난해보다 1.8%p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 규모도 지난해 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돼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김장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다. 주재료인 배추는 전평년비 생산량은 감소하겠으나 전남, 전북 등 김장 성수기 출하지역 작황이 양호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금, 고춧가루, 대파 등은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을 지난해보다 낮추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와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1만 1000톤을 최대한 방출한다.
특히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1만 톤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가격 대비 1/3 수준으로 할인해 공급한다.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모든 수산물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공급하며, 국산 수산물 최대 40% 할인해 주는 온누리상품권
2024-11-02 1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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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김장'…무·배추 재배면적 감소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줄어 김장철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152㏊로 전년(1만3953㏊) 보다 5.7%(802㏊) 감소했다. 지난 2019년(1만968㏊)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은 면적이다.
올해 가을배추를 심는 정식기(7~9월)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정식기 배추 1㎏ 도매가격은 2020년 1910원으로 올랐다가 2021년 1040원으로 급락했고, 지난해 다시 2298원까지 치솟았다가 올해는 1501원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올해 배추 가격 하락으로 농가에서 배추 재배를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춧값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평년 수준에 못 미쳤으나 이달 들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평년과 비교해 포기당 1000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25일 기준 소매가격은 5647원으로 평년(4528원)보다 비싸다.
무 가격도 하락하면서 재배면적도 감소했다. 다만 무는 현재 개당 2201원으로 예년의 2715원과 비교하면 5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6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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