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한 방울'로 유방암 진단 가능..."5초 걸린다"
침 한 방울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장치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대학 화학공학과 연구팀에 의해 이같은 장치가 등장했다. 이는 사람의 타액 속에 포함된 2가지 암 생물 표지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는 손바닥 만한 장치다.연구팀은 이 작은 장치에 부착된 시험지에 침 방울을 떨어뜨리면 5초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소개했다. 검사 결과는 세 종류로 '건강한 유방', '초기 유방암', '진행성 유방암'이다.암 생물 표지에 반응을 나타내는 특정 항체로 처리된 시험지에 타액 샘플이 떨어지면, 이 침 방울이 접촉한 부분에 전기 펄스가 보내지면서 암 생물 표지와 항체가 결합한다. 이어 전극 펄스의 출력 표시가 바퀴며 유방암 여부가 나타난다.연구진은 사람의 타액 21개 샘플을 이 장치로 실험해본 결과 건강한 유방 조직과 암 조직을 정확히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액 샘플 속 유방암 생물 표지가 극소량이라도 검사 결과는 정확했다고 설명했다.시험지 가격은 몇 센트 밖에 되지 않고,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장치인 만큼 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현재 유방암 진단에 사용되는 X선 촬영, 초음파 검사, MRI 등은 모두 검사 장비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번 개발은 획기적이다. 다만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 연구소(AIP) 학술지 ‘진공 과학·기술 B’(Journal of Vacuum Science & Technology B)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3 17:16:51
챗GPT, 올해 '과학계 인물' 선정...어떻게?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올 한 해 세계 과학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을 선정한 '네이처 10'을 공개했다. 여기엔 10명의 과학자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선정돼 주목받는다.네이처가 '네이처 10'에 사람이 아닌 도구를 넣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리처드 모나스터스키 네이처 수석 피처 편집자는 14일 "챗GPT는 올해 뉴스를 지배했고 그 영향력은 과학과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며 "챗GPT는 사람이 아니어서 '네이처 10'에 맞지 않지만, 생성형 AI가 과학 발전과 진보를 심오한 방식으로 변화시킨 점을 인정해 포함했다"고 말했다.먼저, 올해 화제의 과학자에는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의 여성 과학자 칼파나 칼라하스티 박사가 선정됐다. 네이처는 칼라하스티 박사가 찬드라얀-3 프로젝트의 엔지니어이자 매니저로서 찬드라얀 3호의 달 착륙을 성공시켜 인도가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그 다음,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에 있는 핵융합 연구 시설인 '국립 점화 시설'(NIF) 연구팀의 여성 물리학자 애니 크리처 박사가 선정됐다.NIF 연구팀은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투입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핵융합 반응으로 생산하는 '점화'(ignition)에 처음으로 성공해 핵융합 연구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수컷 쥐 두 마리의 세포에서 새끼 쥐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일본 오사카대학의 발달생물학자 햐야시 카츠히코 박사도 네이처 10에 올랐다.하야시 박사팀은 수컷 생쥐의 피부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다음 유전자 조작을 통해 난자를
2023-12-14 10:36:24
"LK-99 초전도체 아니다"...독일 연구팀이 내린 답은?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발표한 'LK-99'가 초전도 유사 현상을 보이는 이유를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규명,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이처는 파스칼 푸팔 박사가 이끄는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으며 LK-99 단결정은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지난 14일 공개한 이 연구에서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로 인한 것이라며 "우리는 초전도 존재를 배제한다"고 결론 내렸다. 네이처는 독일 연구팀의 결론은 구리와 납, 인, 산소로 이루어진 LK-99가 사상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발견한 것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문제를 검증해온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의 응집물질 물리학자 이나 비시크 교수는 "이 시점에서 (LK 99를 둘러싼) 상황이 상당히 결정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독일 연구팀은 한국 연구팀과 검증에 나선 외국 연구팀들이 LK-99를 도가니에서 가열해 제조한 것과 달리 '부유 영역 결정 성장'(floating zone crystal growth) 기법으로 황(S)의 침투를 방지, 황화구리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LK 99 단결정(single crystals)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만든 LK-99 단결정은 투명한 보라색으로, 실험 결과 초전도체가 아니라 저항이 수백만 옴(Ω)에 달하는 절연체로 밝혀졌으며 약간의 강자성과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자석 위에서 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23-08-17 13:17:54
"변기 물 내릴 때 주의"...실험 결과 '충격'
변기 물이 내려가면서 우리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비말이 분출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 뚜껑을 반드시 닫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과학실험 영상이 공개됐다.미국 볼더 콜로라도 대학 공학 연구팀은 녹색 레이저를 이용해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비말을 시각화했다. 이들은 비말의 속도와 확산 범위 등을 분석한 결과와 실험 영상을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튀어 나와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60여년 전에 확인된 바 있지만 이를 시각화해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북미지역의 공중화장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뚜껑 없는 실린더 플러시 형 변기를 실험 대상으로 놓고 물을 내렸다.레이저 두 대를 이용해 변기 위를 비추어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비말의 속도와 방향 등을 측정한 결과, 비말은 초속 2m로 분출돼 8초 이내에 1.5m 높이에 도달하는 것으로 제시했다.이런 비말 가운데 무거운 것은 수초 내에 표면에 가라앉지만 5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보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 몇 분간 떠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말은 주로 위로 뿜어져 나와 뒷벽 쪽으로 향했지만, 천정까지 오른 뒤 앞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이 실험에서는 대변이나 휴지 등은 적용하지 않았고, 화장실 칸막이나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공중화장실 환경에서는 비말 문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측됐다.연구팀은 화장실 변기가 배설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런 목적과
2022-12-09 13:36:07
과학적인 장수 방법은?...'이것' 변화 막아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진이 리보핵산(RNA) 변화를 억제해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진은 동물의 생체 나이를 알려줄 새로운 RNA 지표를 발견했다.RNA는 데옥시리보핵산(DNA)에 담긴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바꿀 때 이를 매개하는 물질이다.연구진은 수명이 짧고 노화 속도가 빨라 노화·장수 연구에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해 노화 과정에서 RNA의 총체적인 변화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생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RNA가 잘려 나가고 최종 형태로 만들어질 때 오른쪽 끝부분에서 뒤쪽이 앞쪽보다 더 많이 쓰임을 확인했다.이승재 교수는 "새로운 생리학적 노화 지표로 RNA의 변화를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노화를 제어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게놈 리서치'에 지난달 9일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8 10:42:01
제왕절개 분만 아기, '이것' 약할 수 있다?
제왕절개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정상 분만한 아기보다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나 발표됐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의대 소아 감염내과 전문의 데비 보거트 교수 연구팀이 네덜란트 위트레흐(Ultrecht)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과 함께 신생아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출생 후 최초의 분변인 태변부터 시작해 생후 1년까지 이 신생아들의 분변 속 미생물 구성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질 분만 아기들은 비피도 박테리움(bifidobacterium)과 대장균(escherichia coli)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보다 많이 가지고 있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생후 1년이 되는 시기에 맞은 폐렴구균 백신과 생후 18개월에 맞은 뇌수막염 백신 접종 후 타액을 채취, 항체가 어느 정도 만들어졌는지 확인했다.비피도 박테리움을 비롯한 유익균들이 질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더 많았고, 따라서 폐렴구균과 뇌수막염 예방 백신에 대한 항체 형성률도 제왕절개 분만 아기들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독감과 BCG 등 다른 백신 접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른 백신들도 이같은 유익균들이 항체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제왕절개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도 백신을 맞은 후 항체가 형성됐지만, 질 분만 아기들보다 항체의 수는 적었다.따라서 백신의 보호를 받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연구 대상이 된 신생아들은 모두 임신 만기를 완전히 채우고 태어났기 때문에 조산이나 다른 질병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질 분만 아기와 제왕절개 분만 아기의 이러한 면역반응 차이
2022-11-28 11:25:41
귀여운 볏왕관 펭귄, 낳은 알 버리는 이유는?
멸종위기종인 '볏왕관펭귄'은 번식기가 되면 눈에 띄게 다른 크기의 알 2개를 낳고 먼저 낳은 알은 둥지 밖으로 밀어내거나 깨뜨려버리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있다.이런 사실은 지난 1998년 처음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이 첫 알을 포기하는 이유가 20여년만에 밝혀졌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의 로이드 데이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볏왕관펭귄의 야생 관찰자료를 토대로 첫 알을 거부하는 독특한 부화 습성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LOS)이 발행하는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PLOS에 따르면 볏왕관펭귄은 지난 50년간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에 처해있지만 뉴질랜드 남동부 바다의 오지인 '안티퍼디즈'섬과 '바운티'섬에서만 번식해 펭귄 종 중에서는 생태 연구가 가장 덜 돼있다.과학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해 온 데이비스 교수가 20여년 전 이 섬들을 방문해 볏왕관펭귄의 구애와 알 낳는 방식을 처음 관측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지만 이후 더 깊은 연구가 진행되지는 못했다.연구팀은 당시 113개의 둥지를 관찰하며 수집한 자료를 재분석해 볏왕관펭귄이 알 두 개를 다 키울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로 낳은 큰 알의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아 먼저 낳은 알을 포기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놓았다.연구팀은 학명이 '에두디프테스 스클라테리'(Eudyptes sclateri)인 볏왕관펭귄도 다른 대부분의 조류와 마찬가지로 양육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알을 낳은 뒤 부화 과정에서 줄이는 생태를 보인다고 밝혔다.볏왕관펭귄은 첫 알을 낳고 닷새 뒤에 확연히 더 큰 두 번째 알을 낳는데, 알 크기에 차이가 있는 조류가 드물
2022-10-14 18:30:36
토이트론, 서초구가족센터 초등생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비타민 같은 완구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이 트론이 서초구가족센터가 진행하는 초등학생 과학 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어쩌다 과학 천재 2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쩌다 과학천재’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포함한 지역 초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동들의 생물, 화학, 전기 등 과학실험과 놀이활동을 돕는다. 토이 트론은 디스커버리 공룡 화석캐기 탐험 세트와 4M 청소로봇만들기 등 과학완구 15종, 480여 개를 ‘어쩌다 과학천재’ 프로그램에 제공하기로 했다. 토이 트론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돌봄 프로그램이 크게 줄었다. 이번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믿을 만한 회사의 믿음직한 과학 완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과학완구 브랜드 토이 트론은 2016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만든 과학 완구 브랜드 스미스소니언을 국내에 런칭한데 이어 ‘놀랍고도 즐거운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읜 과학완구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STEAM 완구의 대표 브랜드 4M을 런칭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토이 트론 자체 개발 과학 완구인 퓨처 사이언스와 유아부터 성인까지 코딩 사고력을 길러주는 코딩 완구 퓨처 코딩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완구회사로서는 최초로 기술역량 우수 기업 인증 T3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토이 트론 관계자는 “오는 한글날 행사를 통해 서초구와의 인연을 이
2022-08-18 10:00:03
尹, 교육부에 "과학기술 인재 공급 안하면 개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발언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교육부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이 잘 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로 연결돼 인력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부처와 협의해 그 수요를 고려해 교육 정책을 펴라",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다" 등 발언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국무위원이 여러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인재 양성의) 현실적 어려움을 얘기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반도체 전쟁에서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데 그런 것을 뛰어넘는 발상을 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국무회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어려움을 표하자, 윤 대통령은 '웬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고 또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는 역점 사업을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 한다면 이런 교육부는 필요가 없다. 시대에 뒤처진 일을 내세운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교육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2022-06-08 17:52:45
초등 3~6학년 사회·과학·수학 검정교과서로 전환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사회와 과학, 수학 교과서가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전환된다.30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최근 급속한 사회변화와 새로운 지식 및 기술의 발전 등에 따라 학생들에게 특정 개념과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성․창의성을 높이는 수업을 위해 발행체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됐다. 교육부는 이를 반영해 교사의 수업재구성과 학생 활동중심 수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과서 개발을 위해 초등 3~6학년 사회․수학․과학 3개 교과에 대한 검정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검정 전환 대상 교과용도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총 65책이며, 초등 1~2학년 전과목, 국어, 도덕 등 기초‧기본교육 관련 교과는 현행 국정 발행 체제를 유지한다. 검정체제로의 전환은 학년군 별로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행정예고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로, 일부 수정 고시(안)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8월말「초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일부 수정 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7-31 10:59:55
과학의 달 4월, 대회 참여보다 중요한 것?
과학의 달 4월은 각종 과학 대회와 체험활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분주한 시기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과학 교과지만 '대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과학 행사 참여를 망설이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많다.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과학은 우리 생활과 친숙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다양한 실험과 체험활동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목이다. 종합적 지식과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학문으...
2018-04-26 09:28:55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희망캠프 참가자 모집
국립과천과학관은 13일부터 26일까지 2018년도‘과학희망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이 된 ‘과학희망캠프’는 사회배려계층을대상으로 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초등학생 2,7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기초생활대상, 산간․도서․벽지 거주, 다문화 가정 등 사회배려계층의 초등학생으로 구성해 신청하여야 한다. '과학희망캠프...
2018-02-13 15:20:00
새 교육과정 맞춘 과학, 만화로 배운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과학 분야 최신 이슈를 새 교육과정에 맞춰 수록해 아이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주목 받고 있는 학습 서비스가 있다. 천재교육은 최근 초등 학습만화 'LIVE(라이브) 과학'을 출시했다. 'LIVE 과학'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코딩과 프로그래밍 등 첨단과학 분야의 최신 이슈를 새 교육과정에 맞춰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 학습만화이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고 수학...
2018-01-09 18:23:04
"과학영재 모여라" 국내 최초, 국립어린이과학관 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미래인재인 어린이들을 위해 옛 국립서울과학관을 어린이전용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21일 개관식을 마치고 22일부터 공개 운영한다고 전했다.국립어린이과학관(이하 '어린이과학관')은 국가차원의 어린이를 위한 과학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 하에,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과학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무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과학문화의 랜드마크로 설립했다.어린이과학관은 1972년도에 설립 된 우리나라 제1호 과학관인 서울과학관을 리모델링해 지어졌다는 점에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았다. 또한 이곳에서 아이들이 훌륭한 과학자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어린이과학관'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어 도구를 직접 만지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생활 속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어린이과학관은 조작하고(Hands-on), 감동하는(Hearts-on) 체험형 전시관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한 과학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감각놀이터, 상상놀이터 그리고 창작놀이터 등 총 3개의 놀이터로 구성했다.1층에 위치한 감각놀이터는 성장 시기별 발달특성을 고려한 감각체험 및 감성놀이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감각체험, 스포츠코너, 영유아 전용공간으로 꾸며졌다.2층에는 관찰·탐구·실험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을 체험
2017-12-22 10:21:38
뱃속의 아이를 아들로 바꾼다고? '아들 낳는 한약'의 진실
한약은 한의학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기력을 보충하고 체질을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효능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한약은 원기 보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이어트, 미용, 임신, 성장 등 각양각색의 기능성 한약들로 시중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임신에 도움이 되는 한약은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품목이다. 일부 한의원에서는...
2013-02-0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