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 전 연인과 법정다툼서 패소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전 연인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금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김씨가 전 연인 A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 2020년 9월 "A씨가 임신한 사실로 여러 차례 협박했다"며 "A씨와 연락을 두절하거나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 또는 언론사에 제보해 명예를 훼손했다"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은 증거 불충분으로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아 사진과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올리면서 원고를 태그했지만, 관련 판결에서 피고가 출산한 아이가 원고의 친생자라고 판단한 점에 비춰볼 때 이런 행위가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8 15:39:48
60억 지구에서 널 만난건 행운? 이젠 '80억'이다
유엔 인구국(UNPD)이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는 지구에 대한 인류 공동의 책임을 고려하면서 다양성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회"라며 의미를 새겼다.1974년 지구 인구는 40억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이 넘어간 것은 48년 만에 인구가 두 배나 증가한 셈이다.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넘어선 것은 11년 전인 2011년이다.유엔은 현재 인구수에서 10억명이 더 증가해 90억명이 되는 것은 15년 후인 2037년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세계 인구의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지난 7월 11일 유엔이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율은 1960년대 초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둔화되어 2020년 1% 미만으로 감소했다.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후 2080년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유엔의 예상이다.올해 기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인구가 23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중앙아시아·남아시아가 21억 명으로 26%인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가 나란히 14억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추월해 최대 인구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5 15:01:08
UNFPA "유럽·미국 출생률,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현저히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UNFPA) 조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의 수가 눈에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이 유럽 19개국과 미국 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이후 출생률이 이전보다 급격히 낮아진 양상을 띠었다.이중 유럽연합(EU) 15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신생아 수가 3%(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고, 11월 5%, 12월 8.1% 감소했다.UNFPA 측은 "임신 기간 9개월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출생률 변화는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출생률 감소는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UNFPA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세계 인구의 날'인 지난 11일 발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3 16: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