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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PA "유럽·미국 출생률,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현저히 낮아"

입력 2021-07-13 16:40:51 수정 2021-07-13 1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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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UNFPA) 조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의 수가 눈에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유럽 19개국과 미국 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이후 출생률이 이전보다 급격히 낮아진 양상을 띠었다.

이중 유럽연합(EU) 15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신생아 수가 3%(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고, 11월 5%, 12월 8.1% 감소했다.

UNFPA 측은 "임신 기간 9개월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출생률 변화는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출생률 감소는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UNFPA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세계 인구의 날'인 지난 11일 발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7-13 16:40:51 수정 2021-07-13 16:41:39

#임신 , #출생률 ,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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