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다 보여~" 프라이버시 없는 휴게소 화장실에 '경악'
최근 새로 생긴 수도권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칸막이 안이 훤히 비치는 천장 유리가 설치돼 이용자를 당황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쯤 아들과 여주 여행을 갔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갔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가 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던 10살 아들이 아빠 모습이 천장에 보인다고 한 것이다.놀란 A씨는 위를 올려다봤고, 실제로 자기 모습이 천장 유리에 거울처럼 반사되고 있었다.확인 결과, 지난 2월 7일 문을 연 이 휴게소의 화장실에는 햇빛이 잘 들게 할 목적으로 설치된 유리 천장이 있었다. 낮에는 천장 유리에 햇빛이 통과해 화장실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화장실 내부가 유리에 선명하게 비친다. 여자 화장실도 같은 모습이었다.화장실 설계를 맡은 건축 책임자는 "채광을 위해 유리로 천장을 만들었다. 자연 친화적으로 천장을 뚫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는 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추세다. 비침 현상은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이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더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는 "동해의 한 휴게소도 이번처럼 유리 천장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많다"고 전했다.공중화장실에서 이번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 회사와 남양주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조처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내가 화장실 안에 있을 때는 다행히 다른 사람은 없었고 아들이 비침 현상을 발견했다. 누가 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
2024-03-07 11:33:33
친구 들어간 화장실 칸 훔쳐본 중학생, '학폭' 인정
중학교 화장실 한 칸에서 문을 잠그고 소변보는 친구를 훔쳐본 학생이 학교의 학교폭력 심의 결과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인천지법 행정 1-2부(소병진 부장판사)는 중학생 A군을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통보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A 학생의 행위가 학교폭력이라고 판단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A군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지난해 4월, 중학교 1학년이던 A군과 B군은 학교 화장실에서 물을 뿌리고 놀았는데, 이후 B군이 화장실 칸막이에 들어가 문을 잠그자 A군이 옆 칸에 따라 들어가 변기를 밟고 올라가 A군을 몰래 내려다봤다.B군은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던 중 기분이 나빠 "선을 넘지 말라"며 A군에게 불쾌함을 드러냈고, 한 달 뒤 학교폭력 대책심의위가 소집됐다.B군은 심의위에 낸 의견서에서 "당시 A군이 내 성기를 봤다. 사과하라고 했더니 건성건성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군이 장난을 친 것 같지만 피해가 좀 컸다"며 "다시는 그런 짓을 못 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학교폭력 심의위는 친구의 소변보는 모습을 몰래 본 행위는 학교폭력 중 하나인 성폭력이라며 A군에게 봉사활동 4시간, 특별교육 4시간을 부과하는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또 B군과 접촉하지 말고, 협박이나 보복행위도 하지 말라는 처분을 함께 내리기로 했다.하지만 A군은 처분 내용이 위법하다며 지난해 6월 부모를 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A군은 "B군이 숨기 장난을 한다고 생각해 옆 칸에 들어가 내려봤다"며 "소변을 보는 것 같아 그냥 (변기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또 "고의가 아닌 과실로 친
2024-02-14 17:18:03
편의점 제품은 어디까지...CU, '이것'도 판다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친환경 기획 상품 페이지를 개설해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페이지를 살펴보면 물을 사용하지 않는 이동형 생태 화장실,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빗물 저장 탱크 등 독특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사회적 기업 스페이스선이 만든 생태 화장실은 전원생활을 원하거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했다.CU에 따르면 이 화장실은 물 대신 톱밥 또는 부엽토로 뒤처리를 해 냄새를 잡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분뇨는 발효시켜 퇴비로 사용하게 돼 자원 절약과 재생이 동시에 이뤄지는 '친환경 뒷간'이다. 수도시설과 정화조 설치, 지방자치단체 신고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가로 1.2m, 세로 1.35m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200만원대다.빗물 저장 탱크는 수돗물 대신 빗물을 모아 농업·조경·청소·산불 진화용수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생태 순환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교육 목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온다고 CU는 전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비 그린 프렌즈'(Be Green Friends)를 전사적 친환경 슬로건으로 내세워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모듈 설치, 친환경 포장재 활용,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한 일회용품 퇴출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9 11:47:33
남녀 공용 화장실서 '찰칵' 소리 났지만...법원 "무죄"
20대 남성이 남녀 공용화장실 남성용 칸에서 여성용 칸에 들어간 여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동영상·사진 등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오후 9시 4분께 원주의 한 주점에 있는 남녀 공용화장실 남성용 칸에서 바로 옆 여성용 칸에 B(21·여)씨가 들어오자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를 보면 이 사건 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남성용 1칸과 여성용 1칸이 있는 구조다. 당시 오후 9시 4분께 화장실에 들어간 A씨는 8분 만인 오후 9시 12분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간대 B씨를 비롯한 여성 피해자 일행 3명이 이 화장실 여성용 칸을 이용했고 남성용 칸의 남성은 A씨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 중 일부는 카메라 촬영 소리와 자위행위로 추정되는 소리를 각각 들었고, 피해자인 B씨는 휴대전화 카메라의 ⅓ 정도가 남성용 칸에서 여성용 칸으로 넘어온 것을 목격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A씨에 대한 경찰의 피의자 조사는 이 사건 발생일로부터 25일 뒤인 같은 해 4월 23일 이뤄졌다. 재판부는 A씨가 고등학교 시절 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과 경찰 피의자 신문 전날인 4월 22일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사실로 미뤄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A씨가 B씨의 용변 보는 모습을 촬영했다는 것을 입증할 동영상이나 사진이 증거로
2023-08-28 09:53:56
화장실 문틈에서 마주친 아이 눈...기겁한 女 "누구 잘못?"
한 20대 여성이 화장실 문틈 사이로 엿보던 7세 남자아이를 혼냈다가 아이 어머니와 다퉜다는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화장실에서 겪은 일을 토로하며 "제가 너무 과민 반응한 거냐"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카페를 이용한 뒤 상가 안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다. 변기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던 그는 갑자기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들었고, 문틈 사이로 누군가의 눈동자와 마주치게 됐다. 놀란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눈동자는 사라졌고, 급하게 나와보니 6~7세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꼬마야, 너 왜 사람을 훔쳐봐? 문틈으로 사람 엿보면 안 돼"라고 큰 목소리로 주의를 줬다. 그러자 남자 아이가 울었고 아이의 엄마가 등장해 "다 큰 중학생, 고등학생도 아니고 7살짜리 남자아이가 엄마 찾는다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냈다고. 이에 A씨는 "볼 수도 있는 게 아니라 보면 안 되는 거다. 7살이면 밖에 나가서 기다릴 수 있는 나이 아니냐"면서 "여자 화장실 데려오지 말든가 훔쳐보는 거 아니라고 교육을 제대로 해라"라고 소리 지르고 나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화장실 문 틈 사이를 가려주는 고무 패킹이나 문풍지가 없어서 문에 딱 붙어서 작정하고 보려면 보였다"며 "제가 아직 어려서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냐"고 속상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아들 딸 키우는 엄마인데 아들 그 나이 때 여자화장실 데리고 가본 적 없다”,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나중에 성범죄자가 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7살이면 애기다. 엄마 찾으러 들어와 문틈으로
2023-07-05 11:10:16
해리 스타일스, 화장실 가는 임산부 팬 위해 콘서트 중단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29)가 임산부 팬을 위해 콘서트를 중단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 웨일즈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 중 한 임산부 팬은 해리 스타일스에게 태어날 아기 이름을 짓는 것을 부탁했다. 이에 그는 “부담이 엄청나다. 그래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여러 이름을 제안했다. 그때 임산부 팬은 잠시 휴식을 위해 화장실을 가야한다며 힘든 모습을 보였고, 해리 스타일스는 다른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콘서트를 중단했다. 그는 임산부 팬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공연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푹 쉬고 오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임산부 팬이 돌아오자 “그녀가 온다”라며 반갑게 맞이하며 콘서트를 다시 시작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해리 스타일스의 배려가 알려지자 팬들은 그의 미담에 박수를 보냈다. 해리 스타일스는 현재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2 16:04:05
'삐~' 소리로 10대 비행 방지...공중화장실 묘책은?
고양경찰서는 심야 시간 청소년들의 비행·범죄 장소가 되기 쉬운 공중화장실에 10대에게 잘 들리는 '삐' 소리가 나는 고주파 음향 스피커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주파 음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삐' 소리는 10대 청소년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1만8천Hz)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 화장실 출입 후 10분이 지나면 자동 재생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래 듣기 힘든 고주파 음향을 들려주어 이들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연령마다 들을 수 있는 평균 주파수가 있는데 10대들이 1만8천㎐의 고주파를 들을 수 있다"며 "20대 초반 성인 일부도 들을 수는 있겠지만 대다수는 못 듣는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스피커를 약 8개월간 시범 운행한 결과 청소년 비행 신고는 58%, 전체 범죄 발생은 77% 줄었다고 소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0 18:03:48
남성 신체 412회 촬영한 공무원...'집유'에 검찰 항소
화장실에서 다른 남성의 신체를 412회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원주시 공무원에 대한 1심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원주시청 공무원 A(32)씨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항소 이유서에 "촬영 횟수나 신체 촬영 부위 등 죄책이 무겁고, 공무원임에도 공공시설에서 성범죄를 지속해 저지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초 원주시의 한 관광지 공공시설 내 남자 화장실에서 60대 B씨의 신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찍다가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월 말부터 그해 9월 초 마지막 범행까지 23차례에 걸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특정 신체나 용변을 보는 모습을 무려 412회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1심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1심은 "성적 목적으로 화장실을 출입해 신체를 촬영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범행 횟수와 피해자가 많아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의 항소심은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사건 직후 원주시에서 직위 해제된 A씨는 1심 선고로 당연면직 대상이 됐다. 지방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당연면직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 징계위원회
2023-05-09 10:52:16
"팝콘 냄새 아닌데..." 영화관 화장실서 '이것' 적발
서울 강북경찰서는 17일 영화관 화장실 안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5분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전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상영관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관객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상영관에서 나오는 A씨를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 "영화를 보기 전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루 형태의 대마 잎을 압수하고 마약 구입 경로와 투약 횟수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7 13:16:04
"살려달라 괴성지르다가..." 화장실에 갇힌 30대 탈출 어떻게?
원룸 화장실에 갇힌 30대 남성이 휴대전화 인공지능(AI) 기능의 도움으로 5시간만에 극적 구조됐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심가의 한 원룸에 사는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문이 잠기면서 갇혀버렸다. 원룸 화장실은 반지하에 창문도 없고 아주 좁은 공간이었다. A씨는 문을 발로 차거나 문짝 손잡이 옆을 3시간 이상 긁으며 구멍을 내려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살려달라고 괴성을 지르며 5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이던 A씨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다 방 안 책상 위에 놓아둔 휴대전화기의 음성인식 AI가 떠올랐다. 처음 휴대전화 AI를 향해 말을 걸었으나 응답이 없다가 3분이 지나자 AI가 A씨 목소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하이 빅스비. 긴급전화”를 외쳤지만, 인식을 못 하는 듯해 전남 목포에 거주 중인 아버지와 어머니 전화번호를 불러주었더니 차례로 연결해줬다고 한다.아들의 전화를 받고 잠이 깬 A씨의 부모는 아들이 전화기로 말을 하지 않은 채 "119"만 외쳐대자 경찰과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A씨 휴대전화 통화 신호로 위치추적에 나섰다. 이후 A씨 여동생이 A씨의 주소를 알려줬고 경찰이 곧장 A씨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그냥 죽을 거 같다고 포기하던 A씨가 AI에 도움을 요청한 지 30여분 만에 화장실 탈출에 성공했다. A씨는 "휴대전화 AI가 없었다면 경찰과 소방서도 연락이 안 되고 아마 지금까지 갇혀 있었을 것이다. 휴대전화 덕에 살아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느 곳을 가든지 휴대전화를 꼭 챙기고 퇴로를 확보해야 함을 절감했다"
2023-04-12 09:40:02
미용실 女 화장실 화재경보기, 자세히 보니...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0일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A(3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24분께 여수시 모 미용실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미용실 관계자인 A씨는 화재경보 감지기와 모양이 비슷한 불법 촬영 카메라를 여자 화장실 천장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가 인터넷으로 불법 카메라를 구한 것으로 보고 통신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1 09:15:02
여성 역무원 따라 화장실까지 들어간 40대
지하철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따라 여자화장실을 들어간 40대 남성이 입건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전역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역무원 촬영을 시도한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 화장실에서 역무원 B씨를 따라간 뒤 화장실에서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들어간 화장실 옆칸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려다 B씨에게 발각됐다.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은 없었다"며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7 09:07:40
男 화장실에서 다 보이는 女 화장실? 중국 거울 논란
중국의 한 술집 남자화장실에서 반대편 여자화장실을 훔쳐볼 수 있는 특수거울이 설치돼 논란이다.19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광시성 구이린 시내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지난 13일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사이 벽이 특수거울로 설치돼 있는데, 여자화장실에서는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지만 남자화장실에서는 투명한 유리여서 맞은편 여자화장실 내부가 훤히 보인다.영상에는 여성 고객들이 평소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며 세면대 앞 거울을 보고 옷매무새 등을 정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카메라가 반대편 남자화장실로 이동하자 거울은 유리처럼 투명해졌다. 이 특수 거울이 설치된 곳은 소변기 위였으며, 소변을 누면서 여자화장실 광경을 엿보려는 의도로 보인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범죄다", "화장실도 못 가겠다"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구이린시 당국은 신고를 받고 해당 업소의 영업을 즉각 중단시켰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0 12:55:53
향초 켜둔 화장실에 스프레이 뿌리자 '펑' 폭발
아파트 화장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오후 9시 16분께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40대 여성 A씨가 바닥 타일에 방수제 스프레이를 뿌리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얼굴과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자연적으로 꺼졌지만, 폭발 충격으로 인해 화장실 문이 파손됐고 안방 스프링클러가 개방되며 물이 쏟아져 피해를 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소방본부는 A씨가 스프레이를 뿌릴 당시 화장실 내에 향초가 피워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학적 요인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부산소방본부는 "밀폐된 화장실에서 불이 붙은 향초에 가연성 가스가 뿌려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8 10:56:20
대변을 서서 보는 아이? 오은영 "최악의 자세"
육아와 관련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등장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는 11일 '대변을 서서 보는 금쪽이'의 사연이 나온다.녹화 당시 오은영 박사와 패널들에게 공개된 영상에는 화장실에 가고 싶은 듯 "응가, 응가"라고 말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금쪽이의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엄마는 "응가? 미리 말을 해줘야지!"라고 다그친다.급하게 아이를 화장실로 데려갔지만 이미 대변이 나온 상태였고, 엄마는 아직 대변을 못 가리는 6살 금쪽이의 문제가 '특이한 자세' 때문이라고 말한다.화장실에서 엄마는 금쪽이에게 "마저 볼일을 봐"라고 말하고 화장실을 나간다. 이후 화장실에 혼자 남은 금쪽이는 변기 앞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변기 앞에 꼿꼿이 서 있다 힘을 주는 표정을 지었다.영상을 보고 놀란 신애라는 "응가 서서 눠요?"라고 엄마에게 물었고 엄마는 민망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 자세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최악의 자세"라고 얘기하며 아이의 건강을 우려했다.다음 영상에는 병원에서 진료받는 금쪽이의 모습이 나오는데, 금쪽이의 복부 V-ray 검사 결과 의사는 "대변이 많이 차 있다"며 변비 진단을 내린다. 이어 오은영은 금쪽이가 저런 자세로 대변을 보다가는 항문 파열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더불어 오은영은 금쪽이의 변비에 대해서 "변이 꽉 찬 상태가 더 심해지면 장폐색이나 장 마비가 올 수도 있다"며 아이를 걱정했는데, 이후 오은영은 대변을 서서 싸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발견한다.오은영이 촬영을 멈추고 아이를 만나 현장 진단을
2022-11-11 10: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