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
부산시가 한부모가족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가족을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했고, 가사 부담 완화와 육아 집중에 도움이 됐으나 이용 횟수가 적은 점이 아쉽다는 반응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한부모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소 등 가사서비스에 대한 대상자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인원과 이용 횟수를 개선하기로 했다.올해부터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횟수는 연 2회에서 연 20회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 단가를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해 지원한다.서비스 신청은 오는 3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사까지 짊어져야 하는 한부모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ㅍ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1 14:09:31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소득기준 완화
올해부터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 소득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올해 한부모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이같이 한부모가족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올해 1월부터 한부모가족 증명서 발급 및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한부모가족 증명서 발급 및 아동양육비 지원을 위한 소득기준은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였으나 이를 63% 이하로 완화한다. 중위소득 63%의 월소득은 2인 가구 기준 약 232만원, 3인 가구 기준 약 297만원이다.그동안 18세 미만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아동양육비도 11개월 늘려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해의 12월까지 지원한다.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단가도 기존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인상된다.24세 이하 청소년한부모(중위소득 65% 이하)는 자녀가 0~1세 영아인 경우,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을 현재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된다.또한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이 자녀를 안전하게 양육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한다.전국 122개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기간도 연장한다.출산지원시설은 기본 1년에서 1년6개월로, 양육지원시설은 2년에서 3년으로, 생활지원시설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또한 위기임신·출산 지원 특례 도입을 통해 24세 이하 위기임산부는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출산지원시설)에 입소해 출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4 17:40:44
여가부,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 1100명에 금전 지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지난 11월 말까지 총 1163명의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에게 생활비,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여가부는 지난 6월부터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큰 만 18세 미만 한부모가족 자녀에게 '청소년복지 지원법' 상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또한 위기청소년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을 중위소득 65%에서 100%로 완화했으며, 은둔형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여가부는 내년 3월부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고립·운둔 청소년 발굴부터 자립까지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은둔형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8 10:33:29
정부, 한부모가족 지원책 강화
정부가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2일부터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에 따라 전국 122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 방식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번 시설 유형 개편안은 여가부가 설치·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 122개소의 한부모시설에 적용된다. 한부모시설은 입소자에게 주거지원과 상담·치료, 의료지원 및 부모교육과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부 또는 모가 자격증 취득 등 자립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특기적성 교육 등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모자가족, 부자가족, 미혼모자가족 등 지원 대상으로 구분했던 한부모시설 유형을 지원 기능 및 자녀발달 기준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지원형 ▲출산지원형 ▲양육지원형 ▲일시지원형 등이다. 기본 입소 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 늘린다. 기존 모·부자가족복지시설 중 기본생활지원의 경우 생활지원형 시설로 개편되면서 기본 입소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한부모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와 함께 실질적 자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전국 가족센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2 10:41:02
내년 한부모가족 지원에 5441억원 투입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내년도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을 5441억4300만원으로 확대한다. 5일 여성가족부는 2024년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을 올해 5055억6200만원에서 7.6%(385억8100만원) 증액한 5441억43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한부모가족 증명서 발급 및 아동양육비 지원을 위한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완화된다. 2인 가구 기준 약 232만원, 3인 가구 기준 약 297만원이다. 18세 미만인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해의 12월까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소득기준 완화 및 지원연령 상향을 통해 2024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인원은 올해 23만5000명에서 내년 26만7000명으로 약 3만2000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은 자녀 1인당 현재 월 20만원에서 월 21만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은 2019년 월 1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인상된 뒤 4년간 동결된 바 있다. 24세 이하, 중위 65% 이하 청소년 한부모는 자녀가 0~1세 영아인 경우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을 현재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매입한 공공임대주택 제공을 266호에서 306호로 확대한다.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증금 지원 금액은 최대 9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린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
2023-10-05 17:09:05
내년 예산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지원 확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한부모 가족의 아동양육비와 주거지원비를 확대한다. 기재부는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예산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5000억원 가량을 올해 예산에도 반영했다.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이러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기본생활시설 리모델링 지원 확대를 비롯해 매입임대주택 보증금 지원을 상향해줄 것으로 요청했고 각종 바우처 등 경제적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수요를 파악한 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존중되고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정부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26 18:02:29
한부모가족 자녀, 월 65만원 생활비 추가로 받는다
6월부터는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정의 자녀가 월 65만원 상당의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만 18세 미만 자녀도 오는 6월부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금을 중복으로 수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규정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100% 이하 만 9∼24세 위기청소년에게 1년간(필요시 1년 연장 가능) 생활비와 치료비 등을 현금이나 물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65만 원의 기초생계비가 주어지고 자립 지원이나 상담·법률 지원, 문화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동 양육비 지원(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자녀인 경우 지원금을 중복수급할 수 없어,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생활이 위태로운데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었다. 여가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부모가족의 자녀도 위기청소년에 해당한다고 보고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을 받고 있더라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지원을 신청하려면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하면 된다 시·군·구는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기도에 따라 대상자, 기간, 지원 유형을 결정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13:50:58
쪽방촌에 이어 한부모 가족까지...김건희 여사 '광폭행보', 어디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한부모 가족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고, "인식 개선과 사회적 지원제도가 뒷받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했다.김 여사는 20일 오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의회의 초청을 받아 한부모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렸다.김 여사는 한부모 가족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은 뒤 "자겨에 대한 양육 지원뿐 아니라 한부모 여러분이 사회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족을 지원해 온 관련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사명감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이날 ‘우리 함께 세상을 향해 날자’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 또 지난 9월 비공개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만났던 한부모 가족과 재회해 반갑게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이날 행사는 한부모가족과 시설 종사자 등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기 위해 김 여사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의회, 여성가족부가 뜻을 모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김 여사는 한부모 가족과 만남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그동안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행보를 이어 왔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던 지난 달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는 심장병 소년 로타(14)의 집을 방문해 격려했고, 로타가 이달 초 한국에서 재수술을 받게 되자 영상편지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지난 8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2022-12-21 11:01:04
한부모가족 복지서비스 여기서 한눈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한부모가족을 위해 분야별 정부지원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2022년 한부모가족 복지서비스 종합안내서'를 발간한다. 해당 안내서는 올해 10월 기준 달라진 제도를 포함하여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신 및 출산 ▲양육 및 돌봄 ▲시설 및 주거 ▲교육 및 취업 ▲금융 및 법률 등의 분야로 구분되어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이 담겼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서는 진료비와 의료비 지원,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 전후 입소 가능한 시설 등을 안내한다. 양육과 돌봄에 있어서는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족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 아동수당, 보육료 및 가정양육 수당 등 복지 급여 지원과 미혼모 및 부자 초기지원 및 가족 희망드림 지원을 통한 사례관리가 소개된다.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공주택 지원 등 주거 지원 서비스도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미혼부를 위한 자녀 출생신고 절차 지원, 출생신고 전 복지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양육비 이행 지원을 위한 관련 용어 설명 및 양육비 추심 지원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그간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막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복지서비스 종합안내서 전자책 발간을 통해 한부모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3 17:09:18
경기도,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250여 가구 추가
경기도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생필품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월부터 중위소득 기준을 52% 이하(3인, 218만1245원)에서 58% 이하(3인, 243만2927원)로 확대하여 249가구를 추가로 지원한다.도가 실시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습재료비(1인당 월 1만5000원‧매월 20일 지급)가 있으며 세대당 설과 추석 연 2회, 생필품비 각 5만 원, 입학금‧수업료. 실비지원 등 고등학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한다.또한 조손가족 고교생 손자녀 양육비 1인당 월 10만원, 조손가족 손자녀 대학입학금 및 등록금 1인당 500만원 이내, 대학입학준비금 1인당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4 15:10:27
한부모가족 면접교섭 서비스 지원기관 늘린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부모가족 면접교섭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올해 면접교섭서비스 지원기관은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 14개로 한부모가족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지원기관은 미성년 자녀와 비양육 부모가 만날 수 있는 안전한 물리적 장소를 제공하고,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각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직접 비양육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면접교섭 중재 ▲면접교섭 상담 ▲면접교섭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접교섭서비스를 제공하여 비양육 부모가 미성년 자녀와 만나거나 전화 연락을 하는 등 일정기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협력적인 부모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14개 면접교섭서비스 지원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법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면접교섭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금옥 진흥원 이사장은 "이혼 후 자녀가 겪을 아픔을 줄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양육비 뿐만 아니라 비양육 부모와의 안정적인 면접 교섭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7 09:32:57
서울시, 한부모가족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8년 첫 도입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이 실제 한부모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시의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총 335가구, 총 6067회다. 시는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응답자의 96%가 가족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250명이 응답했다.구체적인 변화로는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81명, 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구성원 돌보는 게 수월해짐(50명, 20%) ▲자녀와 대화빈도 증가(37명, 14.8%)가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업무 능률 증가(75명, 30%) ▲업무 스트레스 감소(75명, 30%) ▲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69명, 27.6%)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월 제공 횟수를 늘리는 등 지원확대에 나선다. 월 3회 제공하던 횟수를 월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생계가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이용대상은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일 때,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 중 1가지 이상 해당 되는 한부모가족은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확대했다"면서 "서울시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넘어서 가족관계의 회복과 함께 미래의 생활설계에
2022-03-21 11:06:27
서울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월 20만원으로 상향
서울시가 올해 한부모 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한부모 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정책적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한부모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했던 아동양육비를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전액 지급한다.'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는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8세 미만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는 절반인 월 10만원을 지원해왔다.어린 나이에 자녀를 혼자서 키우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를 자녀 1인당 월 25만원에서 월 35만원으로 전액 지원한다.아동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한다.시는 지원 대상자의 소득을 산정할 때 일하는 한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근로·사업소득을 30% 공제해 소득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근로·사업소득이 중위소득 52%를 넘어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족에게도 아동양육비 지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혼자서 일 또는 학업과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를 돕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한부모 가사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로, 가사서비스 제공 횟수를 월 3회에서 월 4회로 늘린다.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에게는 무료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 한부모가 초기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한부모 생활 코디네이터' 사업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늘릴 방침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2022-02-20 17:35:24
정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기준 낮춘다
정부가 올해부터 한부모 가정에 지급되는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소득 기준을 낮춘다.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은 양육비를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한 한부모 가정을 정부가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올해부터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에서 75% 이하로 완화한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 314만6000원 이하의 한 부모 가정이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동양육비를 받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우 한시적 양육비로 월 10만원을 받던 것을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받게 된다. 지난 2015년 도입 첫 해에 약 60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1415명의 미성년 자녀에게 약 11억2000만원이 지급됐다.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지원대상 확대와 지원금액 증액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0 09:41:24
여가부, 한부모가족 지원단체와 정책 방향 논의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 등 주요 사업 내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단체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는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예산 현황, 한부모가족 근로·사업 소득공제 도입,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인상 등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내년부터 한부모가족 근로 및 사업 소득공제가 적용되면 약 1만5000 가구가 새로 아동양육비를 지원받게 되며, 더불어 아동양육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되기 때문에 한부모의 양육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소년한부모 등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관련 단체들과 소통하고 현장의견을 세심히 살펴 한부모가족이 차별 없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0 09: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