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 힘, 청년의 힘 되겠다"...노동·교육 개혁 필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하고 있는 격차 해소 정책들도 결국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청년의 날이라는 것을 법정으로 지정해서 기념해야 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고 그렇게라도 챙겨야 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현란한 구호나 슬로건을 찾아보려고도 노력했지만 결국 오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하는, 이런 구체적인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디테일들을 찾아나가고 그걸 그때그때 개선하는 것이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노동 개혁과 교육 개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인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시장과 괴리된 교육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동시에 학생들이 일찍부터 커리어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쉬고 있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빠른 회복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자립 준비, 가족 돌봄,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미
2024-09-24 21:17:01
한동훈, "의정갈등 심각...돌다리 두드려 가면서 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정부가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빚어진 의정 갈등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 맞다는 게 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 폐회식에서 한 대표는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 불안감을 갖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이어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더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이다"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에 전한 자신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제 대안이 유일한 정답이란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당정갈등이 아니라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지적에 "그 일각이 대통령실 일부인 것 같은데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라며 "내가 당 대표다.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만날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권성동 의원 등이 자신을 두고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특히 민심이 다른 내용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걸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며 "그러라고 (전당대회 때)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이라고 했다.이어 "나름 당내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그런 대안을 냈던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08-30 14:48:51
한동훈,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대통령실의 대답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표는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고 여권은 전했다.이는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2025년) 의대 정원을 최대 1천509명 증원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유예하자는 의견이었다.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심화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이같은 제안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원칙적으로 '5년간 2000명 증원'이라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10년간 의사 1만5000명 부족' 전망을 제시하며 2035년까지 약 1만 명을 늘릴 수 있는 '5년간 2000명 증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가 데이터와 근거, 미래 전망을 정확히 측정해서 향후 의사를 1만명 정도 증원해야겠다는 근거를 가지고 책임감 있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이견이 있어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숫자에 대한 근거, 계산 방식이 함께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7 13:56:04
한동훈, 전기요금 1만5000원 지원 발표..."취약계층 부담 '제로' 되도록 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취약계층에서 큰 고통을 받고 계신다"며 "즉시 시행이 가능한 수준부터 일단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4인 가구의 하계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 수준이라며 "취약계층의 경우 우리 정부 들어서 많은 보조를 드리고 있다. 하계에는 전기요금 복지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르 통해 약 6만원가량의 지원을 받고 계시다"고 설명했다.이어 "1만5000원이라는 액수를 지원해 드리겠다고 하는 건 사실상 취약계층의 경우, 가구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전기요금을 '제로'에 가깝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아울러 "한국전력공사(한전) 적자가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저희 지원은 기존에 책정된 에너지바우처 예산의 잔액의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한전 적자를 가중할 위험도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한 대표는 "폭염이 사실상 재난 수준이다. 사망사고까지 늘어나고 있다"며 "바로 즉시 시행이 가능한 수준부터 일단 시작하겠다는 게 오늘 저희가 발표하는 내용"이라고 했다.이어 "국민의 고통에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원칙을 지키면서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이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5:42:30
한동훈, 주식 폭락에 ‘금투세 폐지’ 논의 제안…“초당적 협력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를 언급하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한 초당적 논의를 제안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당정협의회에서 "세계 증시가 불안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큰 주가 하락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을 강행한다면 일부러 '퍼펙트 스톰'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도 금투세 폐지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상황이 바뀐 점을 감안해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논의를 하자"고 야당에 공식 제안했다.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얻은 투자자에게 소득의 20%(3억원 이상 25%)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정부·여당은 금융시장 안정 등을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내에선 금투세를 일부 보완하더라도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한 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도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주식시장 상황이) 바뀐 점을 감안해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한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려 민주당에 초당적 협력을 한번 더 촉구했다.한 대표는 증시 폭락 사태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빅태크 기업 부진, 중동 전쟁 불안우려 등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이 정도의 해외발 이슈로 우리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에 힘을 쏟
2024-08-06 17:26:18
"검찰 출신 정치에 익숙하지 않아" 한동훈 대표, '사바사·케바케'로 응수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바사', '케바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방송에서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검찰 출신은 정치에 익숙하지 못하다"라며 검찰 출신인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발언했다. 이에 맞서 한 대표는 "사바사, 케바케다. 지금부터 (당을) 바꿀 것"이라고 응수했다.한 대표가 언급한 '사바사'는 '사람 by(바이) 사람'을, '케바케'는 'case by case(케이스 바이 케이스)' 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 전체 단어를 줄여 만든 신조어다. 각각 '사람마다 다르다'와 '케이스별로 다르다'를 뜻한다. 한편 한 대표는 5일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성국 조직부총장,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며 당내 기반 확장에 나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5 20:53:54
한동훈, '일본도 살인' 언급..."총포·도검 소지, 엄격히 감독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얼마 전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총포·도검 소지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과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지난 29일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어린 자녀들을 둔 40대 가장이 흉기인 일본도로 이웃 주민에게 목숨을 잃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흉기로 쓰인 일본도는 지난 1월 경찰로부터 '장식용 목적'으로 승인받은 것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한 대표는 "가해자는 평소 혼잣말로 욕설을 하거나 이 일본도를 들고 다니면서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에게 칼 싸움을 하자고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왔다고 한다"며 "국민들께서 불안하시지 않도록 ‘총포·도검의 소지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과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행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은 도검이나 가스발사총은 정신질환 병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체검사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되는 등 규정이 느슨하다"고 지적하며 "한번 도검 소지 허가를 받으면 정신질환이 새로 발생하더라도 미리 걸러내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소지 허가 요건을 강화하고 갱신 기간을 단축하는 등 법령을 재정비해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민생 문제인 만큼 민주당도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한
2024-07-31 14:39:13
한동훈, “저 아세요?” 대구 할머니에 '인기 폭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을 방문해 민심 몰이에 나선 가운데, 대구 할머니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는다.한 전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대구 당원 동지를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반가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들이 "우리 이 동네 살아요"라고 친근하게 얘기하자 한 전 위원장은 "우리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사님들을 만났어요"라며 웃었다.이어 한 할머니는 한 전 위원장의 팔을 잡고 연신 "아이고" 하며 반가워했고, 한 전 위원장이 "저 아세요?"라고 물어보자 "테레비에서 봤지"라며 좋아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옆에 있던 다른 할머니는 "맨날 응원해요"라며 팬심을 나타냈다.이윽고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할머니도 한 전 위원장을 보자마자 "테레비에서 많이 봤는데" 하며 반가워했다.한 전 위원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건강하세요"라며 할머니들과 악수했고, "수고하세요"라는 응원에 "고맙습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8 13:28:51
한동훈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4.10 총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내년 5세부터 유아 1인당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3∼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어린이집이나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시도별로 많게는 월 2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현재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원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694원, 사립 유치원은 월평균 16만7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국힘에서 나온 이번 공약에 따르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세 55만7000원 수준으로,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4∼5세 52만2000원에 기타 필요경비까지 합산해 학부모의 추가 부담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또한 태권도장, 미술·피아노·줄넘기 학원 등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도입도 공약했다.그는 "현행 소득세법상 유치원 다닐 때까지는 세액공제 되던 태권도 학원이 초등학생이 되면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야 하는데 걱정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으로 입시와 거리 있는 예체능 학원의 경우 취학 자녀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31 20:20:03
국힘, 신혼부부·다자녀 지원 공약 언급
국민의힘이 25일 신혼부부 및 다자녀 지원 공약을 언급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 지원이 소득 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배제되거나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라고 차별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에 예비부부나 신혼부부가 내집마련 자금 등을 지원받을 때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난임 지원과 아이 돌봄서비스의 소득 기준도 폐지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또한 '다자녀 혜택'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 자녀를 둘만 낳아도 정부의 각종 다자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다자녀 혜택은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등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구입에는 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국민의힘은 두 자녀 가정에도 이같은 다자녀 혜택을 주는 동시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과 농산물 구입에 할인 혜택도 주겠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자녀 하나도 낳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다자녀 기준도 일괄적으로 두 자녀로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세 자녀를 낳으면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공약도 내놨다. 두 자녀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등록금 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한 위원장은 "자녀를 세 명 이상 대학까지 교육하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고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외에 출산·입양 연도에 추가로 받는 자녀세액공제액을 첫째 50
2024-03-25 17:43:28
"물가 어떻게든 잡아야..." 정부 1천500억원 '긴급 투입'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긴급 가격 안정 자금 1천5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농산물 도매가격 상승을 잡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사과·감귤 등 13개에서 배·포도 등을 추가해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1kg당 4천원까지 인상할 방침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시민과 함께하는 간담회에서 당정이 고물가와 관련해 전날 밤 이러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당정은 또 소비자가 전국 1만6천개 유통업체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1만~2만원가량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한우·한돈·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30~50% 할인 행사도 4~10회 대폭 확대한다. 한우의 경우 연중 할인 행사를 기존 15회에서 25회로, 한돈의 경우 기존 6회에서 10회로 각각 빈도를 늘릴 계획이다.한 위원장은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아 그 부분을 정부와 여당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정부와 여러 논의 중이고, 앞으로 협의가 도출되는 문제를 그때그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1:29:23
한동훈, 퇴근길 '꾸벅' 90도 폴더 인사...청주시민 '뭉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시 한 퇴근길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았다.한 위원장은 5일 저녁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 길목에 서서 퇴근하는 차량들을 향해 인사했다. 2~3초에 한 번씩 허리를 90도로 숙여 '폴더 인사' 하는 뒷모습에 청주시민과 지지자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한 위원장은 지나가는 차량이 잘 볼 수 있도록 주변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해당 영상에는 '위원장님 화이팅이다', '감동이다', '마음이 뭉클거렸다. 건강 잘 챙기시라' 등 한 위원장을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쏟아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7 15:19:56
'국힘' 한동훈 "출산 후에도 커리어 지장 없는 지원책 준비 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한 카페에서 40여명의 육아맘들을 만났다.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 자녀 이상 다자녀 혜택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한 여성은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할인 1만∼2만원 정도일 뿐 실질적 혜택이 그렇게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한 위원장은 해당 부분에 대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선거만을 의식해서 말하는 건 아니다.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는 문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영유아 정책은 많아지는데 커가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나라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원이 영유아 시기에 집중돼 있지만 넓혀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한 위원장은 "아이에 대한 지원도 있지만, 어머니들이 출산 후에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큰 손해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파격적 지원을 준비 중이고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5 19:48:13
한동훈 공약 배송 "마이너스 쉽기에 넘어갈 수 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4·10 총선 공약 '기후 미래' 택배를 배송했다.한 위원장은 기후 공약을 소개하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기후 관련 문제에 대개 '단기적으로 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정치 입장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 우리가 100년 뒤에 정권을 잡겠다고 정치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그는 "'북극곰이 어렵다는 건 알겠는데 당장 우리가 표를 얻는 데 뭔 도움이 되겠냐'는 식의 접근"이라며 "정말 논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선 자신이 없기도 하고 잘못 건드렸다가 마이너스가 되기 쉽기에 그냥 서로 웃으면서 넘어가는 게 지금까지 대부분 정치의 공식이자 소위 말하는 '여의도 문법'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정치가 중요한 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결단을 책임지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장기적으로 이 나라 동료시민에 대해 책임감 있는 정책을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위임받은 정치권력은 꼭 당장 먹거리를 위해서만 쓰여야 하는 건 아니다. 단기간의 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도 계획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나와 국민의힘은 부족하지만 그런 정당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너무 '힙'한 분들을 뵙게 되어 당황스럽다. 내가 여러 군데를 다녀봤는데 제일 신나는 자리인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기후 환경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꼭 나왔으면 한다"고 덕담도 건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7 17:14:36
한동훈 사견 제안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보수에 대한 사견을 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최근에 물가인상율이나 공무원 급여인상율과 연동돼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인상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여러 비판을 하는 걸로 안다"며 "이 기회에 세비 문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낸 정치개혁과 다르게 제 개인 생각"이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임무와 영예에 걸맞은 세비가 지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임무가 중하고 명예가 높으니 (세비 또한) 높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이라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정도 액수를 받는 것에 대한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제 개인 생각이지만 여야 진영을 넘어서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서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왜냐하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이 길에 나선 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국회의원의 일반수당은 월 707만99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지난해 연봉은 1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동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1 10: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