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린이 정책 '레디 케이키'에 공감..."출발선 차이 없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미국에서 한인 최초로 부주지사가 된 하와이주 실비아 장 루크(한국명 정은정) 부주지사를 만나 어린이 정책 및 교류 협력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과 장 루크 부주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면담했다.장 루크 부주지사는 취임 후 추진 중인 어린이 정책 '레디 케이키'를 소개했다. 레디 케이키는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학습에 필요한 준비와 학업·삶의 성공을 지원한다. 2032년까지 하와이주 내 모든 3~4세 아동 대상 보편적인 공립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고 교실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오 시장은 "미래를 의미하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한 만큼, 적어도 교육 문제에 있어선 출발선의 차이 없이 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레디 케이키 정책의 취지에 공감했다.이어 "학령기에 도달하기 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계부터 선행교육이 이뤄지는 한국 사정을 감안할 때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와이 사례를 본받아 서울시 교육정책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소개하고 장 루크 부주지사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두 사람의 이번 면담은 20~23일 열린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을 계기로 성사됐다.한편 서울에서 태어나 10살에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을 간 장 루크 부주지사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미국 최초의 한인 부주지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4 10:28:19
발리에 이어 하와이도 '관광세' 추진, 이유는...
최근 발리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기 시작한 가운데, 대표적인 미국 휴양 섬 하와이도 관광세를 추진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하와이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1명당 관광세 25달러(약 3만4천원)를 부과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하와이주 의회는 하와이 내 숙박시설에 체크인하는 관광객에게 일정한 관광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올봄 안에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자연환경 보존 때문이다.조시 그린 주지사는 관광세를 도입함으로써 관광객이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책임을 일부 지게 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관광세를 부여하면 연간 6천800만달러(약 908억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이 자금을 방화벽 설치·소방서 설립 등 재난 예방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수입의 절반을 재해보험 가입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보험이 없으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의 경우, 재건과 투자자 유치가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하와이는 이미 지난해에 15세 이상 관광객이 자연지역을 방문하면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증을 구입하도록 하는 법안을 도입하려다 폐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마우이 산불로 인해 주민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자연환경도 크게 훼손되자 다시 법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하와이 외에도 유명 관광지들은 이미 과밀관광 방지, 기후 위기 등을 이유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그리스와 뉴질랜드의 관광지들은 1~100달러(1만3천원~13만원)의 기후세를 관광객에게 부과하며, 인도네시아 발리도 지난 14일부터 1인당 1만3천원 수준의 관광세를 받기 시작했다.이탈리아 베네치
2024-02-19 16:22:50
하와이 산불 사망자 100명대로 늘어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실종자만 1000명 이상으로 향후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CNN방송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주민의 수가 1000명을 넘는다”라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15일에도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피해지역인 라하이나 일대에선 최소 2200여채의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손상됐고, 이 중 80% 이상은 주거용 건물로 알려졌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와이 최대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강풍으로 인해 화재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전력선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산불 발생 전 마우이 사상 최악의 산불로 꼽힌 2019년 산불 후,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송전선 스파크를 막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객 보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국장은 “오늘날 살아있는 이들 중 이 같은 크기의 숫자, 이런 규모의 피해를 본 이는 아무도 없다.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0:59:23
하와이서 대형 산불 발생…재난지역 선포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곳을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하와이 주민들에겐 연방자금이 지원되고, 정부는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고 파괴된 주택 수리 지원, 저금리 융자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앞서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총 36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밤부터 하와이 곳곳에서 산불이 퍼져나가며 관광 명소인 라하이나는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까지 불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산불이 건조한 초목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와이대학은 이런 대규모 산불이 매년 발생하지만 화재 범위가 이 같이 커진 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1 17:45:06
항공 기내식에 '커피잔 파편'이?..."이빨 3개 나갔다"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기내식에 들어있던 딱딱한 이물질에 의해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A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먹던 중 치아 3개가 손상됐다. 치아 두 개는 수직으로 금인 간 '수직파절'이었고,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법랑질)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며 "자세히 보지 않고 식사 사진만 찍은 뒤 비벼 먹다가 '우지지직' 소리가 나 놀라 뱉어보니 파편이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아시아나항공에 항의하고 보상책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4~5월 치료비만 보상하고 이후 발생하는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아는 원상복구도 되지 않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근관치료 등이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면서 "기내식을 먹고 치아에 금이 간 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A씨와 보상을 협의 중이라면서도 후유증 등에 따라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는 보상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즉각적인 치아 진료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할 방침이나, 손님이 요구하는 미래에 추가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증명 등이 어려워 보상이 어렵다"면서 "이물질 발견 경위는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0 11:12:01
이시영, 하와이서 아들 목마 태워주기...체력 여전하네
배우 이시영이 하와이에서 아들과 함께 보낸 추억을 공개했다. 21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너무 예뻤던 선셋 공연"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시영은 아들 목마태우기를 선보이며 여전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연예인 최초 복싱 국가대표로 뽑힌 만큼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6살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이시영 sns)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2 09:00:05
하와이 이어 제주도까지?...'입도세' 논란 딛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에 방문한 관광객을 상대로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법률안의 초안 작성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입도세' 논란과 지역 형평성 등 반발을 딛고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 법률안 초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한국환경연구원(KEI)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지난해 8월 의뢰한 바 있다. 용역비로 들어간 비용은 2억원, 용역기간은 1년이다.제주도는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올해 상반기 안에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입법안을 만들고, 연내 국회에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현재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개정'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부담금 관리 기본법' 개정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미국 하와이주가 거주지가 하와이가 아닌 15세 이상 관광객을 대상으로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50달러(6만6000원)의 금액을 받고 판매하는 방안을 입법화하면서 제주환경보전분담금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들로 제주사회와 자연환경의 수용 용량이 한계에 달하고, 생활폐기물과 하수발생량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인자 부담 원칙'에 근거해 2016년부터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2017년 9월~2018년 5월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했는데 용역진은 환
2023-04-17 09:42:20
'천혜의 자연' 입장료 받는다...하와이, 방문 유료화 추진
그림같은 자연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미국 하와이가 관광객들로부터 섬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으로 인해 하와이의 자연이 훼손되고 있으니 그 복원 비용을 물리겠다는 취지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등산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하와이까지 온 관광객이 시내관광만 하진 않을 것이니 사실상 입도 수수료를 물리는 셈이다.법 시행 후 계도기간은 5년이며, 그 이후에는 위반 시 벌금을 내야 한다.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관광허가는 면제된다.앞서 주 상원에서는 관광허가 수수료를 50달러(6만6천원)로 책정한 법안을 가결했는데 하원은 6일 표결을 앞두고 수수료 금액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주 하원 토지 및 자연자원위원장인 던 창은 해변의 경우 대중에 공개된 장소여서 관광허가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관광객들이 낸 수수료는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AP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을 예시로 들었다.현재 하와이에서 일부 인기 명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립공원과 산길 입장은 무료다.하와이 의회가 입장료 부과 입법에 나선 것은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이제는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
2023-04-06 10:08:18
'스노클링' 갔다 상어밥 될 뻔...신혼부부 65억 청구
미국의 한 신혼부부가 하와이 망망대해에 자신들을 버리고 간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500만 달러(약 64억 8천5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인 엘리자베스 웹스터와 알렉산더 버클 부부는 2021년 9월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라나이 해안 스노클링 투어에 나섰다가 투어를 운영하는 '세일 마우이'사 승무원들의 실수로 인해 바다 한가운데 버려졌다.NBC방송 측이 확인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여행객 42명과 함께 사건 당일 오전 10시 라하이나 항을 출발해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긴 후 오후 3시께 돌아오는 일정이었다.이들을 태우고 바다로 떠난 배의 선장은 첫 정박지에 닻을 내리고 한 시간가량 머물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했다. 몇시까지 배로 돌아오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부부는 주장했다.두 사람은 또 선장이 배로 어떻게 돌아와야 하는지,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들 부부를 대변하는 자레드 A. 워시코비츠 변호사는 여행사 측이 "얼마나 멀리까지 스노클링을 해도 되는지 정해주지 않았고", 전담 구조대원을 지정하거나 2인 1조로 움직이라는 행동 규칙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10시 50분께부터 한 시간 동안 스노클링을 즐기던 이들 부부는 갑자기 파도가 거세지는 것을 감지하고 배로 돌아가기 위해 15분 간 수영했지만 배에 도착할 수 없었다.두 사람은 소장에서 "파도가 거셌고 배로 돌아가기 위해 15분을 더 있는 힘껏 헤엄쳤지만 보트는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보다 더 멀어져 있었다"고 밝혔다.이때는 낮 12시
2023-03-07 16:00:37
'욘사마' 배용준 은퇴하나..."아내 박수진과 하와이 거주 중"
배우 배용준의 은퇴설이 제기되고 있다. 20년 가까이 유지되던 배우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13일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로 사용돼 온 도메인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배용준은 그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벌여왔다. 그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 출연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주연배우로 출연한 작품은 2007년 '태왕사신기'가 마지막이고 소속사도 없는 상태다. 배용준은 배우 대신 투자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S 2TV '연중플러스'에 따르면, 배용준은 홈클리닝, 화장품, 커피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 2015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이 두 사람이 자녀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4 09:28:41
신혼여행 수요 폭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업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뤄온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하와이 등 휴양지로 떠나려는 신혼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까지 높아졌다.하나투어가 밝힌 지난달 신혼여행 예약 인원은 1천272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 동기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지난달 예약된 신혼여행 상품 중 가장 비중이 큰 지역은 하와이(57.7%)였다. 이어 몰디브(17.5%), 괌(14.8%), 사이판(8.0%), 칸쿤(2.0%) 등의 순으로 많았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달 예약된 신혼여행 상품 중 4∼6월에 출발하는 일정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분위기 속에 예식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예약하는 예비부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참좋은여행은 지난달 예약된 해외여행 인원이 2만3천842명으로, 2019년 동기의 32% 수준이었다고 밝혔다.회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와이로, 2019년 4월(3천425명)의 88.1% 수준인 3천19명이 예약했다. 하와이로 늦은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이 많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유럽지역의 여행수요 회복세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참좋은여행을 통해 유럽여행을 예약한 인원은 1만3천656명으로 2019년 동기의 70.9%에 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4 10:44:44
하와이 여행 시작됐다…대한항공, 다음달부터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호놀룰루(하와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0일 박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중단된 이후 19개월 만의 재운항이다.하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하며, 화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당일 오전 10시다. 대한항공 측은 하와이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온 내국인 여행자 수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에는 한 달간 1천여명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과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0 09:21:18
요즘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신혼부부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하나투어가 최근 5년간 자사 신혼여행 고객들의 예약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하와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럽(16.2), 태국 푸껫(12.0%), 인도네시아 발리(10.7%), 몰디브(8.9%)가 뒤를 이었다. 하와이는 지난 2015년에는 비중이 15.1%로 2위였으나 이듬해 푸껫을 제친 후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은 체코 프라하를 비롯한...
2020-01-03 15:30:03
[심효진의 육아사생활] 알로하, 하와이 태교 여행④
며칠 동안 연이어 물놀이를 한 탓일까 아이가 밤새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해열제를 챙겨왔지만 다급한 마음인지 짐 속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롱스앤드럭스에 들러 해열제를 사 먹이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열이 내려갔다. 날이 밝았지만 아이는 여전히 기운이 없어 보였다. 오늘은 물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줄 서서 먹는다는 마루카메 우동에서 식사를 하고 호놀룰루 동물원으로 향했다. 와이키키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놀룰루 동물원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코끼리 너머로 멀리 펼쳐진 웅장한 산등성이가 한 폭의 멋진 미장센을 이뤘다. 이어서 기린, 침팬지, 얼룩말, 바다거북 등 여러 동물을 만나자 뿅갹이도 기운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동물원의 한가운데에는 놀이터도 있었다. 로컬로 보이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제법 나와서 놀고 있었다. 하와이의 강렬한 태양을 나무들이 보듬어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뿅갹이도 함께 어울려 뛰어놀았지만 간밤의 열기운이 남아있는지 이내 벤치에 앉아 쉬었다. 동물원을 둘러보고 나와 테디스 비거 버거에 들렸다. 하와이에 온 만큼 파인애플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손가락만큼 굵직굵직한 감자튀김과 두툼한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가 아주 맛있었다. "어, 뽀로로다!"한참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뽀로로 소리가 난다며 뿅갹이가 말했다. 아빠와 햄버거를 먹으러 온 백인 여자아이가 뽀로로를 보고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외식할 때 영상을 틀어주어야 하는 건
2017-08-25 14:59:41
[심효진의 육아사생활] 알로하, 하와이 태교 여행②
근처 무스비 집에 들려 아침 식사를 대신할 요량으로 스팸무스비를 몇 개 사 왔다. 하와이는 유독 스팸을 사랑하는데 이 곳에 깊게 스며든 일본 문화와 결합해 스팸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워 밥 위에 얹은 스팸무스비가 특히 유명하다. 별 것 없어 보이는 단순한 메뉴지만 짭조름한 그 맛을 계속 찾게 된다. 그 사이 남편은 렌터카를 픽업하러 떠났다. 오늘은 노스쇼어(북쪽해안)을 둘러볼 차례다. 차를 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핑크색의 귀여운 도넛 ...
2017-07-24 14: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