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6월 모평…킬러문항 들어갔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시행된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평가원은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며 "연계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4 10:46:43
수능에서 킬러문항 있다?없다? 교사 4000명에게 물어보니…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의 유무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설문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5일 이런 내용의 '수능 운영 제도 관련 현장 교사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중·고교 교사 4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 교사의 75.5%는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문항에는 수능 교과 교사 2278명이 응답했다. 올해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50% 이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3.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수능 접수·고사장 설치, 감독·운영 환경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컸다. 교사의 99.3%는 수능 감독·운영 업무의 고충이 크다고 응답했다. 응답 교사 가운데 94.5%는 수능 접수 방식과 관련해 '학교에서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했다. 그 대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6.6%가 '수험생 개인이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식'에 긍정 의견을 보였다. 수능 고사장 설치와 관련해서 교사의 93.2%는 '수능 고사장 청소·설치 시 외부 용역 이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93.9%가 수험 시험장 설치 시 주로 본교 학생들이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교사의 95.6%는 '수능 감독관·운영 인력의 범위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86.6%는 감독관 수당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올해 수능 감독관 기본 수당은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 17만원이었다. 수능 감독·운영 환경과 관련한 자유 의견으로는 '학생들의 민원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 '감독관 의자를 설치하긴 했지
2023-12-05 18:34:31
킬러문항 없는 '불수능, '이의신청 몇 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총 288건으로 전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21일 내놓은 '2024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최종 접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수능 이의 신청은 총 288건(72개 문항)이었다.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는 663건이었다. 이의신청 마감일인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수된 영역별 이의신청 건수와 문항은 ▲국어 69건(14개 문항) ▲수학 26건(3개 문항) ▲영어 54건(8개 문항) ▲한국사·사회탐구 67건(27개 문항) ▲과학탐구 62건(13개 문항) ▲직업탐구 7건(5개 문항) ▲제2외국어·한문 3건(2개 문항)이었다. 국어의 경우 69건 중 시험장 및 감독관 관련 이의신청 건수는 35건이었고, 모든 영역의 문항 중 이의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영역의 33번(13건)이었다. 국어 영역에서는 시험 종료종이 1분 일찍 울린 서울 성북구 경동고 시험장 관련 이의신청이 23건에 달했다. 종료종이 1분 일찍 울린 것을 파악한 학교 측은 2교시가 종료된 후 1교시 국어 시험지를 수험생에게 배부하고, 1분30초 동안 문제를 풀고 답을 기재할 시간을 줬다. 다만 이전에 기록한 답의 수정은 불허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한 자릿수 정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2번에 대한 이의신청은 2명이 신청한 4건에 불과했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은 영어 영역 33번 문제는 빈칸 추론 문제였는데, 문제와 선택지에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 등이었다. 최근 5년간 평가원이 접수한 이의신청 건수는 2020학년도 344건, 2021학년도 417건, 2022학년도 1014건, 2023학년도 663건으로 2024학년도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건수는 최근 5년간 가장
2023-11-21 14:20:47
올해 수능 만점자 없을 수도? 킬러문항 없지만 불수능일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을 비롯한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현재까지 고3 재학생 중 아직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3 재학생과 N수생 등을 포함해 약 12만 명의 수험생 가채점 정보를 보유한 메가스터디 교육 역시 재학생 중 수능 만점자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대인재 등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현재까지의 가채점 결과 만점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성적을 알리지 않는 수험생들도 많아 실제 결과가 발표되면 만점자가 나올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올해 만점자가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이는 지난 2011학년도 수능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1 09:30:34
킬러문항 줄자, '이것'도 같이 줄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능에 초고난도 문항인 일명 '킬러문항'이 배제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3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누리집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48건이었다. 지난해 수능 다음 날인 2022년 11월18일 오후 3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36건으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이의신청 건수가 많은 것은 국어 영역의 12건이었다. 한 수험생은 같은 시험장 내 한 수험생이 국어 시험 종료종이 울린 후 마킹을 끝냈다며 감독관이 부정행위를 눈감아줬다는 글을 올렸다. 수험생의 학부모라고 밝힌 신청자는 "킬러문항보다도 더 어려워졌다. 예측 가능한 출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출제위원들의 책임을 요구한다"는 주장을 올리기도 했다. 영어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8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어 이의신청 건수의 대부분이 듣기 평가 음질 문제였지만 올해는 1건 뿐이었다. 문제 오류, 복수정답 등 이의신청 건수는 5건이었다. 수학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6건이었다. 22번 문항이 킬러문항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현재까지 22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은 복수정답이 존재한다는 2건 밖에 없었다. 이어 과학탐구 3건, 직업탐구 2건, 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은 각각 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7:41:30
수능 수학 22번, 변별력 vs 킬러문항
‘킬러문항’을 배제한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공통 22번 문항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6일 치뤄진 수능 수학 영역에서 출제된 22번 문항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제로 이를 바탕으로 함수식도 구해야 한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선 22번을 킬러문항으로 지목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문제는 짧고 쉽게 생겼는데, 아직도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며 "(22번을) 버리고 20번을 검토하는 게 나았을 뻔했다"고 적었다. 수험생 사이에선 "이게 킬러가 아니면 뭐가 킬러냐"는 하소연도 나왔다. 또 다른 수험생은 "분명 킬러만큼 어려운 건 아닌데, 교묘하게 어려워서 한 번 늪에 빠지면 안 풀리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EBS강사인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단답형 정답률을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더 강화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는데, 22번이 손을 못 댈 정도의 문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1:26:36
수능, 킬러문항 없었다…변별력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영어는 어렵게, 수학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정문성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위원장(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은 16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 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변별력을 확보토록 출제했다”고 했다. 실제로 주요 과목인 국어·수학·영어 모두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어는 작년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학은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9월 모평에 비해선 까다롭게 출제됐다. 특히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공통과목에 어려운 문제들을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 9월 모평의 영어 1등급 비율은 4.37%로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된 2018학년도 이래 가장 낮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0일까지 수능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이달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8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6 18:06:37
킬러문항 없었던 9월 모평, 결과는?
킬러문항을 제외한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졌고 영어는 어려워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는 6점 오른 수치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145)점보다 1점 낮아졌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인원 2520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생 총정원수가 3000명 가까이 되는데 (표준점수 최고점 학생이) 2500명 정도면 지금 수준으로도 변별이 가능하다"라며 "수학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영역과 복합적으로 본다면 변별에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에서는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37%로 파악됐다. 지난해 수능(7.83%)보다 3.46%p 낮아졌다.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지리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최고였고,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최저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4 16:14:23
수능 '킬러문항' 사라지자 '이것' 늘었다?
올해 11월 16일 치러질 예정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수험생 50만5천명이 지원했다.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재수생과 이른바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3천442명 감소한 50만4천588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6천646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3천593명 줄었으나 졸업생은 15만9천742명으로 1만7천43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역시 2천712명 늘어난 1만8천200명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 비중은 64.7%로 4.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졸업생 비중은 3.7%포인트 상승한 31.7%, 검정고시 등은 0.5%포이트 오른 3.6%포인트로 각각 집계됐다. 이 때문에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등에 따라 반수에 도전한 수험생이 많아진 영향도 있어 보인다. 남성 지원자는 25만8천692명(51.3%), 여성 지원자는 24만5천896명(48.7%)으로 각각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미적분과 과학탐구Ⅱ 선택 증가와 관련해 "통합 수능에서 이과가 유리하다는 점이 드러났고 의대 쏠림도 여전했다는 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탐구Ⅱ의 경우 (킬러 문항 배제로) 수학이 쉬워지면 과학탐구 점수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과 경쟁이 많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1 14:18:44
킬러문항 없다는 '9월 모평', N수생 비율은?
킬러문항을 배제한다고 발표한 오는 9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졸업생 응시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접수 결과 졸업생 등 N수생 비율이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능 모의평가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 지원자 47만5825명 중 고3 재학생은 37만1448명이며 졸업생 등은 10만4377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등은 전체 응시자의 21.9%로 관련 통계가 공시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자 수인 9만2251명에서의 18.9%와 비교하면 3.0%포인트 올랐다. 올해 6월 모의평가의 8만8300명의 19.0%와 비교해도 2.9%포인트나 올랐다. 지난해 수능에서 원서를 접수한 전체 수험생 50만8030명 중 졸업생 등이 15만7791명으로 31.1%를 기록해 1997학년도 시험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21:37:01
정부, 영어유치원 지도·점검 강화
정부가 영어유치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교육부가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유아 국가책임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방안을 8월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직 교사들이 대형 입시학원이나 일타강사와 유착해 '킬러문항' 등 문제를 판매하고 원고료를 받은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사 처벌 또는 징계 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병무청도 참석해 사교육 업종의 병역특례 업체 지정 문제와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과기부와 병무청은 수능 킬러문항 모의고사 제작 업체가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돼 병역 대체 복무 중인 전문연구요원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공유받았다. 이에 해당 업체의 병역특례 실태조사 후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22일 오후 2시 교육부 홈페이지에 개설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총 433건이 접수됐다. ▲ 사교육업체-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혹이 55건 ▲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39건 ▲ 교습비 등 초과 징수 47건 ▲ 허위·과장광고 68건 ▲ 기타 284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현재까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안은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혹 4건, 공정위 조사 요청은 24건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16:00:47
교육부, 수능 EBS 연계 교재에서도 '킬러문항' 배제
교육부가 EBS 연계 문항과 앞으로 출간할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도 킬러문항 요소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올해 9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대로 EBS 연계율 50%와 간접 연계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며, EBS 연계 문항의 경우에도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면 출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발간될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도 킬러문항 요소를 배제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내년에 발간할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킬러문항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한 수능의 방향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수능 출제단계부터 문항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0 14:12:37
'킬러 문항' 없애고 절대평가? 파격 개편 이뤄지나
지난달 1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1점에 달해 '불수능'급 난도로 평가된다. 1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컷)와의 차이는 17점이나 벌어져 상위권 내 격차도 컸다. 전반적인 난도가 높은 데다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까지 출제된 불수능이었지만 수험생들의 실력 변별에는 효과적인 시험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줄 세우기식' 수능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당국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수능 출제 기조를 발표하면서 '수능 난이도·변별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바로 그 '변별력'이 수능이 줄 세우기 시험으로 변질돼 사교육을 유발한 주된 이유라고 지적한다. 수능은 도입 취지상으로만 보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일종의 자격시험이지만, 대입 전형 요소로서의 역할이 점점 커지며 수험생 간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시험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한 고등학교 국어 교사는 "그간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냈던 가장 큰 이유는 변별력"이라며 "지금과 같은 9등급제 상대평가 체제를 계속 가지고 간다면 어떤 식의 제언을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킬러문항 배제 수준을 넘어 수능 체제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은 이날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수능 절대평가 체제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정미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토론
2023-07-05 18:00:41
수능 킬러문항 배제, 찬성 vs 반대 '팽팽'
정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또 국회의원 정수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많았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는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킬러 문항'을 수능에 출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45.4%는 '찬성한다', 43.7%는 '반대한다'고 각각 답변했다. 오차범위 내 격차다. 본인,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 중에 3년 내 수능 수험생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는 48.2%가 찬성, 45.0%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수험생 가족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44.8%가 찬성을, 43.4%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찬성이 각각 52.0%, 52.6%로 많았다. 반대는 각각 36.1%, 34.3%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성이 46.0%, 반대가 41.1%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반대가 50.4%로 찬성 37.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반대가 45.2%, 찬성이 36.0%였다. 수도권 중 서울은 찬성 45.7%, 반대 43.6%였으나 인천·경기는 반대 49.2%, 찬성 43.3%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52.4%가 '재정건전성을 위해 신중해야 한다', 40.4%가 '경기 부양과 서민 지원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반응을 각각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추경 편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55.4%로 '신중해
2023-07-05 10:13:01
수능 킬러문항 점검위, 현직 교사로만 구성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 여부를 점검하는 '공정수능출제점검위원회'가 전원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만 구성된다. 30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고교 교사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발송했다. 점검위는 총 25명으로 구성되는데 국어·영어·수학 각각 3명, 사회탐구 8명, 과학탐구 8명이다. 특히 고교 교사 중에서도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선정해 이번 주까지 추천해달라는 단서를 달았다. 또한 과거에 수능 출제위원,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는 점, 사설 문제집 발간에 참여한 적이 없어야 한다는 점, 자녀가 대입 수험생이 아닌 경우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점검위원으로 확정된 고교 교사 25명은 오는 9월 모의평가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 검토위원과 함께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제위원들이 수능 문제를 만들고 평가원 검토위원이 1차 검토를 마친 뒤 점검위원들은 2차로 해당 문제들을 검토하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30 17: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