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로 2만원 결제 시 7천원 페이백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카드와 내달 1일부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1억6800만원이다.서울시 25개 골목상권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신한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SOL페이' 애플리케이션 혹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마이샵' 화면에서 방문할 골목상권의 마이샵 쿠폰을 '혜택 ON'으로 설정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해당 골목상권과 점포는 마이샵 화면과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1 20:07:01
해외 '이곳'에서 쓴 카드 매출 2배 상승
역대급 엔저를 기회 삼아 일본으로 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사용한 카드 매출액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신용카드의 일본 현지 오프라인 이용금액은 4천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이용금액인 2천65억원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액수다.일본에서 카드를 쓴 하나카드 고객 수도 작년 상반기 22만5천507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42만7천29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고객 씀씀이도 달라졌다. 1인당 이용금액은 작년 상반기 91만5천745원에서 올해 상반기 100만9천677원으로 1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백화점이 14.3%로 가장 이용금액 비중이 컸고, 식당(4.8%), 할인점(4.7%), 잡화점(4.4%), 의류(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엔화 환전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환전 혜택이 담긴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의 6월 엔화 일평균 환전 건수는 1만8천106건으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환전 액수 역시 28억원에 달해 작년 12월(13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하나카드는 엔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환율 변동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엔저가 길어지면서 조금씩 다회에 걸쳐 환전하는 패턴이 생겼다고 설명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내국인의 일본 내 소비가 예년 대비 활발히 늘어났다"며 "엔화 환전 비중도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로 이런 현상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3분기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0:32:25
"반짝반짝...아이 지나가요" 볼보, '빛 반사 카드' 5000개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켜줄 가방 고리용 빛 반사 카드 5000개를 서울동작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볼보코리아가 기증한 옐로카드는 교통안전 용품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든 것이다.빛 반사 카드는 전조등이나 햇빛을 반사하며 가방이나 소지품에 쉽게 착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를 부착하면 보행 중 시인성은 9배가량 높아진다. 이미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보행 시 안전을 위해 어린이의 반사 용품 착용을 의무로 지정하고 있다.볼보코리아는 지난 3월에도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어 옐로카드 3300여개를 기증했다.이번에 서울동작경찰서에 전달된 옐로카드는 ▲영본초등학교 ▲상도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삼일초등학교 ▲신상도초등학교 등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에 나눠질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6 13:43:21
'10대 전용 카드' 노린 카카오 페이머니카드, 혜택은?
7월부터 카카오페이머니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다음 달부터 무제한 리워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23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7월 1일부터 페이머니카드의 기존 선택형 리워드팩 2가지 중 '어디서나 적립팩'을 폐지하고 편의점과 영화관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선호 가맹점에서 이용액에 맞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만 운영한다. 또, 7월부터 전월 실적 20만원을 채우면 현재 MZ라이프팩의 월 최대 통합 포인트 적립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전월 실적 20만, 40만, 80만 원 충족 시 각각 1만, 2만, 4만 카카오페이포인트 통합 한도 내에서 리워드를 적립해준다.카카오페이는 미성년자의 경우 페이머니카드를 전월 10만원 이상만 이용해도 통합 적립 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 달 13일부터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해 10대 전용 카드로 만들 계획이다.페이머니카드 이용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도 하반기에 유지되지만, 성인 이용자는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일 경우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던 혜택이 사라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9:02:23
리볼빙, '최소결제' 돌려서 표현 못 한다...모니터링 강화
금융당국이 소비자의 오인을 일으키는 리볼빙 광고 표현을 금지하고 이자율 안내를 강화한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 리볼빙 광고 빛 소비자 피해 우려 사항을 정비했다고 밝혔다.카드사는 먼저 리볼빙의 평균 이자율을 기재해야 한다. 현재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내 리볼빙 광고에는 평균 이자율에 대한 언급 없이 최소 및 최대 이자율 범위만 나와 있다.극히 소수만 적용받는 5% 이자율을 광고 첫 화면에 강조하는 등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평균 이자율은 16.9%에 달하며, 이는 일부 카드사가 소비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행위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최소 및 최대 이자율과 함께 평균 이자율도 기재된다또한 리볼빙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해당 상품이 리볼빙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를 변경한다. 일부 카드사는 현재 홈페이지나 앱 결제화면에 리볼빙 대신 '일부만 결제' 또는 '최소결제'라는 표시를 해놓았으나, 이를 '리볼빙' 또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으로 확실하게 표기해야 한다.또 카드사들은 장기적으로 리볼빙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위험성에 대한 고지를 강화한다.장기간 리볼빙을 이용할 경우 결제 부담이 높아지고 상환 불가 가능성도 커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장기 리볼빙 이용 시 현실적인 결제 부담 수준을 안내해 소비자가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리볼빙 잔액은 2020년도 말 5조4천억원에서 작년 말 7조5천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5 18:58:26
5개 카드사 혜택 풍성...신세계백화점, '5메이징 페스타' 연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신백리워드·캐시백·청구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쏟아지는 페스타를 오늘부터 시작한다.신세계백화점이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국내 주요 5개 카드사(씨티·신한·삼성·하나·BC바로)와 함께 진행하는 연중 가장 큰 제휴카드 행사인 '5메이징' 카드 페스타를 연다. 먼저 신세계 모바일앱에 접속해 '번호 맞히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억원의 '신백리워드' 행운을 노릴 수 있다. 0부터 99까지 4개의 숫자를 고른 뒤 추후 발표되는 행운 번호와 일치할 경우 사은 참여권이 주어지며, 이를 받은 고객은 구매한 금액 전액을 신백리워드로 돌려받게 된다.행운 번호를 못 맞힌 고객도 패션·잡화 구입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7% 신백리워드 사은권을 받을 수 있다.카드사별 할인 쿠폰과 사은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16~18일에는 신한·하나·BC카드로 10만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청구할인을 받거나 캐시백 형태로 받게 된다. 16~22일에는 신한·씨티·BC·하나 카드로 패션·잡화·화장품·식품 등을 구입하면 구매한 금액에 따라 최대 10%를 신백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 삼성카드를 사용해 23~29일 사이 패션·잡화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10% 신백리워드를 받게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6 11:17:08
내달부터 '여기'선 1만원 결제에 2천원씩 할인, 어디?
내달부터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 받게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청결, 공공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업소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하고 있다.행안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월별 할인 혜택 제공 횟수를 비롯해 캐시백·청구할인과 같은 혜택 형태 등은 카드사별로 다르니 확인해야 한다.세부적인 일정과 할인 내용은 카드사별로 다음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만 혜택이 제공됐다. 앞으로는 신한에 더해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국내 9개 카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대됐다.행안부는 지난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국비 15억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국비 지원을 18억원으로 늘렸다.또 민간 배달플랫폼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메뉴 배달 시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배달료를 추가 지원하는 데 국비 30억원을 책정했다.행안부는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5 11:20:54
"현금 없으세요?" 맥도날드 전 매장 카드결제 '중단'
한국맥도날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카드 결제 시스템 장애가 생겨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 전 매장에서 일부 카드의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매장 직원들은 결제가 안 되는 카드 목록을 파악 중이다.현재 맥도날드 본사도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문제가 생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일시적으로 결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확한 장애 원인을 확인하고 있고,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2 17:38:03
"5천999원씩 수십 번 결제"...신한카드 890명 '카드정지', 왜?
5천원 이상 결제 시 1천원 단위 미만 금액을 전부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일부 약사들이 부정결제에 사용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신한카드가 위법행위 의심 고객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하는 사용 행태를 보인 890명의 고객에 대해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진행한 뒤 이들의 신용카드를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사들이 자신과 지인, 가족 등의 카드를 이용해 부정 사용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예를 들어 A약국 주인이 B약국에서, B약국 지인이 A약국에서 매일 5천999원씩 결제하는 사례, 특정 제약 도매몰 등에서 10명가량의 고객이 매일 5천999원씩 결제하는 사례가 있다.이 경우 매일 카드번호별 승인 순서가 같고, 승인 시간 간격이 1~2초밖에 되지 않아 한 사람이 카드번호를 모아놓고 일정 순서에 따라 계속 결제하는 것으로 의심된다.신한카드가 파악한 890명은 전부 약사 혹은 약사의 지인·가족들이다. 본인의 가맹점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면서, 도매몰 등에 카드 결제를 하게 할 수 있다는 직업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이 같은 방식으로 약사 1명이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챙긴 경우도 여러 건 있었다. 한 가맹점에서는 하루에 한 번 밖에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데, 산술적으로 하루에 30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매일 5천999원씩 결제해야 한 달 적립 포인트를 100만원 넘게 얻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고객의 자택·직장과 멀리 떨어진 특정 가맹점에서 매일 비슷한 시간에 결제가 일어나는 행태 등을 고려하
2023-12-22 09:45:11
"적게 쓰면 포인트 드려요"...'짠테크' 노린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돈을 아껴쓰는 '짠테크'(짠+재테크)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래보다 카드를 적게 쓰면 포인트를 지급하며,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하루에 100원씩 '티끌' 모으기도 가능하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6월에 진행한 '카드 절약 챌린지'를 10월부터 상시 프로모션으로 전환했다. 카드값을 줄이면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 주간 자신이 쓴 카드값이 전월 동일 주차의 또래가 사용한 카드값보다 적을 경우 '승리 배지'를 받는다. 한 달간 총 4개의 '승리 배지'를 모은 참여자들은 카카오페이 300만포인트를 N분의 1로 분할 지급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종 지급 포인트는 달성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매주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루에 부지런히 움직이면 100원을 모을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우선 '만보' 챌린지로 하루에 5000걸음을 걸으면 10포인트를 받고, 1만걸음을 달성하면 10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매일 만보를 걸으면 한 달에 600원을 번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석체크만 해도 매일 6포인트, 추가적립일에는 12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4개 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카카오페이 2포인트씩 쌓을 수 있고,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추가하면 140~240포인트를 제공한다. 퀴즈 풀기, 무료 체험, 모바일 게임 사전 등록 등에 참여하면 많게는 630포인트를 준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페,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결제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023-12-06 10:29:45
분실된 카드 '부정 사용', 일부는 내 책임?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잃어버린 경우 카드 부정 사용 금액을 가입자가 일부 부담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해외 호텔 객실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뒤 발생한 부정 사용 피해금 일부를 자신이 물게 되자 부당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A씨가 호텔 객실 내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에 신용카드를 보관하지 않고 협탁 위에 카드를 두고 외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르면 회원은 주의를 다해 카드를 이용·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상 과실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금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카드 보관상 과실, 뒷면 미서명, 도난 신고 지연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카드 부정 사용 금액 일부를 회원이 부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다른 민원·분쟁 사례들도 공개했다. 상해보험에 가입한 고등학생 B군은 졸업 전 항공기 정비원으로 취직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하던 중 상해 후유 장해를 입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직업 변경 통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하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비록 학생 신분이라도 위험한 업무에 종사하게 됐다면 보험사에 직업 변경 통지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며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할 때 보험금 감액 또는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법률비용 보험에 가입됐더라도 관련 규칙에서 정한 한도 내에 지급된다는
2023-08-17 09:38:23
"카드 두고왔는데..." 중학생 승차 배려에 부모가 음료 '300병' 보답
강원 춘천시민버스 승무원이 요금을 못 낸 중학생이 승차하도록 배려한 것에 대해 학생의 부모가 버스회사 측에 음료를 보내 보답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께 A 중학생은 학원에 가기 위해 3번 버스에 탔다. 하지만 A군의 카드가 버스요금 결제기에 인식되지 않았고, 뒤늦게 해당 카드가 교통카드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잠시 고민하다 버스에서 하차하려던 A군에게 당시 버스를 운전하던 김시원 승무원이 괜찮다며 A군의 승차를 허락했다. 규정상 현장에서 버스 요금을 계좌이체 하거나 내리게 해야 하지만, 탑승객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배려해 준 것이다. 운전기사가 무안을 주었다면 학생이 상처받을 수 있었지만, 기사의 배려로 학생은 무사히 버스를 이용했다. 학생은 배려해준 버스의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춘천시민버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해당 학생 부모는 음료 300병을 춘천시민버스에 전달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승무원은 "작은 일이었는데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1 18:29:11
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 금융 거래에 영향 있나?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에 따라 달라질 나이 계산법이 금융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카드 등 금융거래에선 이미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현재 재직 증명이 가능한 경우 신용카드 발급이 승인된다거나, 은행 등이 '만 65세 이상'을 고령소비자로 정의한다는 식으로 현 금융 관련 규정에 직접 만 나이를 명시하고 있다. 또 규정에 '65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명시해놓지 않더라도 민법에 따라 '만 65세 이상' '만 30세 미만'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제 기존에 부르던 나이와 만 나이를 구별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금융사들은 앞으로 관련 문구에서 '만'을 생략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계약 역시 기존과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종전대로 '보험 나이'를 따로 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나이가 한두 살 줄어들어도 보험료는 그대로라는 의미다. '보험 나이'란 보험 계약 시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의 끝수는 버리고, 6개월 이상의 끝 수는 1년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95년 3월 1일에 태어난 A씨가 2023년 7월 1일에 보험을 들었을 경우, A씨의 만 나이는 28년 4개월이 된다. 이 경우 끝수인 4개월이 6개월 보다 작기 때문에 이는 버리고, 최종적으로 A씨의 '보험 나이'는 28세가 된다. 이후 매년 보험계약일이 될 때마다 1살씩 나이를 더 먹어 2024년 7월 1일이 되면 A씨의 보험 나이는 29세가 되는 식이다. '보험 나이'는 보험료를 산출하거나 보험 만기를 계산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보험 계약 시 '가입 나이 40~80세' '80세 만기'라는 문구가 있다면, 만 나이
2023-06-27 11:44:19
지하철 카드 찍으면 "삑, 어르신 건강하세요"
이달부터 서울 지하철 일부 역에서 경로 우대용 카드를 찍으면 음성 안내가 송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부터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경로우대카드를 찍을 때 "어르신 건강하세요"라는 음성 안내 송출을 시범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음성 송출이 되면 본인은 물론 주변 시민도 경로우대 대상자인지 쉽게 알 수 있어 부정 승차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시범사업 대상역은 종로와 강남, 신도림, 광화문 등 승하차 인원이 많은 10곳이다. 이 사업은 4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이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7만3천295건의 지하철 부정 승차가 발생했다. 이중 지인에게 카드를 빌려 쓰는 등 우대용카드 부정 사용은 12만444건으로 전체의 69.5%에 달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우대용카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 서울/경기 어르신 교통카드 ▲ 경로우대용 일회용 카드 ▲ 외국인 영주권자 경로우대용카드 3종에 한해 이달 15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음성을 송출한다. 이를 통해 부정 승차 저감효과와 시민호응도, 민원 발생 빈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적법하게 이용하는 분들도 기분 좋고, 부정 승차로 인한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운영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2 20:00:03
청소년 절반은 현금 없다...대신 '이것' 소지
청소년 10명 중 5명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실물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달 25일~이달 5일 초·중·고등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응답자의 51%는 '평소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했다.주로 이용하는 결제 수단으로는 실물카드(신용·체크카드)가 55%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이어 현금(24%), 간편결제(13%), 계좌이체(8%) 등이었다.용돈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월평균 용돈은 '5만원 이하'가 50%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6∼10만원(29%), 11∼15만원(9%), 16∼20만원(6%), 21만원 이상(6%) 순이었다.용돈 사용처는 식비(46%) 비중이 가장 컸고, 문화·여가비(16%), 쇼핑(11%), 저축(10%), 팬덤 활동(8%)이 뒤를 이었다.지난 설 세뱃돈 사용 계획의 경우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산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놀 때 사용'(22%), '부모님께 맡긴다'(7%), '재테크'(2%) 등으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3 10: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