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5명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실물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달 25일~이달 5일 초·중·고등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의 51%는 '평소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결제 수단으로는 실물카드(신용·체크카드)가 55%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이어 현금(24%), 간편결제(13%), 계좌이체(8%) 등이었다.
용돈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용돈은 '5만원 이하'가 50%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6∼10만원(29%), 11∼15만원(9%), 16∼20만원(6%), 21만원 이상(6%) 순이었다.
용돈 사용처는 식비(46%) 비중이 가장 컸고, 문화·여가비(16%), 쇼핑(11%), 저축(10%), 팬덤 활동(8%)이 뒤를 이었다.
지난 설 세뱃돈 사용 계획의 경우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산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놀 때 사용'(22%), '부모님께 맡긴다'(7%), '재테크'(2%) 등으로 집계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