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흔한 OO나무, 류마티스 예방 물질 나온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물질이 화살나무에서 발견됐다. 화살나무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다.국립생물자원관과 연세대 변상균 교수 연구진은 31일 화살나무의 코르크질 날개에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추출됐다고 밝혔다.화살나무 날개에서 추출한 물질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확보한 활막세포에 처리한 결과,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에 비해 3.2배 염증 억제 효능이 우수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일 경우,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관절 부종과 손상, 염증유발인자(IL-6·IL-8)가 모두 줄어들었다.연구진은 해당 물질에 대해 작년 8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음 달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슨'(Phytomaedicine)에 연구 결과를 투고한다.화살나무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으며 산 중턱 암석지, 산기슭 등에서 흔히 발견되며 열매는 살충제로도 쓰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31 17:08:50
겨울방학엔 키 좀 커보자! 성장호르몬 치료 시 알아둘 점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의 키 성장에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하는 부모들이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의료통계정보의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2022년에 4만6333명이 저신장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는 2017년 2만9818명에 비해 약 64% 증가한 수치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성장호르몬 주사제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나 올바른 치료 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오히려 자녀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녀의 건강한 키 성장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 받을 수 있나?]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총괄하는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며 발생한다. 자녀가 같은 또래 아이들 100명 중 3번째로 작거나, 3~10세의 어린이가 연간 4cm 미만의 성장 속도를 보이는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따른 저신장일 가능성이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소아내분비 전문의와 아이의 상태 및 성장호르몬 치료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 결핍 검사 방법은?]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엑스레이 촬영, MRI, 골연령(뼈나이) 검사, 혈액검사를 비롯해 두 가지 이상의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결핍 여부를 확인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성장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의료인과 상담하여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까지 받나?] 5세 이전에 일찍 치료를 시작
2023-12-07 10:52:01
'이 치료' 받은 환자, 암 조직 안전히 제거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가 아주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최모씨(64)의 암 조직이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 중입자치료란, 무거운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암세포만 파괴하는 것으로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어 꿈의 암 치료 기술이라고 불린다. 중입자 치료기기는 지난 4월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처음 도입됐다.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받은 최씨는 정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점수(Gleason score)는 3등급이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mL였다. 글리슨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최씨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바로 전 단계였다. PSA 검사는 혈액 속 전립선 특이항원 농도를 확인해 전립선암 위험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최씨는 60대 PSA 정상수치인 4ng/mL보다 높았다. 4월 말 치료를 시작한 최씨는 한 주에 3~4회씩 총 12번의 치료를 거쳐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다. 치료 후 최씨의 PSA 수치는 0.01ng/mL 미만으로 떨어졌고, MRI 촬영 결과 암 조직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입자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었다. PSA 수치 5.5ng/mL로 최씨와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의 또 다른 환자 A씨(60대)의 검사 결과에서도 암 조직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현재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지내고 있다. 이익재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경과가 현재로서는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
2023-09-19 20:15:01
발달지연아동 무면허 치료하고 보험금 19억을...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후 발달지연 어린이를 상대로 무면허 진료를 실시하고 보험금을 편취한 사무장, 의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의료법 및 보험사기특별방지법 위반 혐의로 주범 사무장 A(30대)씨와 의사 4명 등 총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부설 언어발달센터를 세운 뒤 허위 발달장애코드(R코드)를 부여해 의사가 발달지연아동을 진료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공단과 민영보험사를 상대로 19억3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언어발달센터를 운영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면서 언어발달 지연을 겪는 아동이 급증하고 보호자들은 비용 문제로 쉽게 치료받지 못하는 점을 악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실제 병원은 발달장애 전문지식이 없는 고령의 의사를 봉직의사로 채용하고 형식적인 초진 이후 언어치료와 관련된 계획·재진·처방 등은 의료인이 아닌 사무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동산, 금융자산 등 4억3000만원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이 결정되어 범죄수익을 환수·보전조치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아동발달(언어)치료는 전문지식이 있는 의사만이 진료가 가능하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초래하는 민생범죄로서 지속적으로 엄정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4 17:31:15
5세 여아 집안 욕조에 빠져 심정지...치료 중 사망
경북 문경에서 5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9분쯤 문경시 한 아파트에서 A(5)양이 욕조에 빠졌다.긴급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양을 인급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은 A양 가족을 상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2 13:46:05
한 총리 "유가족·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상담 치료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일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또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과학적 관리 기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면서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안전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1 10:01:25
노안 치료하는 점안액 등장…美 FDA 승인 완료
노안(presbyopia) 치료를 위한 점안액이 처음으로 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노안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근거리를 보는 시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에 따르면 FDA는 애브비 제약회사와 자회사인 앨러간 제약회사가 노안 치료제로 개발한 염산 필로카르핀 1.25% 점안액 뷰티(Vuity)를 승인했다.40~55세의 노안 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필로카르핀 점안액의 효과가 입증됐다. 임상시험은 참가자 각자가 필로카르핀 점안액 또는 가짜 점안액을 양쪽 눈에 하루 한 번 점안하는 방식으로 30일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필로카르핀을 점안한 그룹은 점안 15분 만에 시력이 좋아지고 개선된 시력은 6시간 지속됐다.원거리를 보는 시력(distance vision)에는 영향이 없었고 근거리와 중거리를 보는 시력(near and intermediate vision)이 향상됐다.필로카르핀을 점안한 그룹은 시력이 최소한 3선(lines) 이상 개선됐으며 두통과 안구 충혈 등 가벼운 부작용이 자주 나타났을 뿐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노안은 미국의 경우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인 1억2천800만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2 10:00:43
공포의 두근거림 '심근염', 나도 혹시?
가장 중요한 사람이나 장소를 설명할 때 흔히 '~의 심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기관이며 우리몸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겨진다. 심장은 근육에 둘러쌓여 있고, 이 심장 근육이 끊임없이 펌프질을 하며 손끝과 발끝까지 피를 전달하고 다시 회수한다.그런데 요즘 이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인 '심근염'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이름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갑자기 이유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힘이 빠진다거나, 흉통이 느껴지는 등 심장 관련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도 뚜렷한 진단이 없었을 뿐 심근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즉, 심근염은 그 자체만을 완전히 진단하기 어렵고, 회복의 기세도 원인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것이다.심근염이란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침투한 상태를 말하며, 미국 의학계 보고에 의하면 급사 사례 중 약 1.3%는 심근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주된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 약물을 비롯한 주변 환경으로 인한 독소 침입, 면역학적 이상이 있으며 심근염 진단을 받는 평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심근염의 원인심근염의 원인은 무수히 많지만 흔히 감염성, 독성, 면역성,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심근염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감염성 원인으로는 헤르페스바이러스, 장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등이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고, 에이즈 바이러스도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성으로는 '디프테리아'가 가장 흔하게 심근염을 일으키며, 이외에도 거의 모든 세균들
2021-09-15 15:48:33
쥐어짜는 듯한 통증 '위경련', 내 위에 무슨 일이?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이지만, 우리는 더 살찐다.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즈음엔 기분전환을 위해 과식을 하기도 하고, 명절의 기름진 음식들로 연달아 배부른 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엔 갑작스런 위 통증, 즉 '위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위경련'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사실 위 자체의 경련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위경련이 정확히 무엇인지,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위경련이란?흔히 '가슴앓이'라고도 부르는 '위경련'은 갑작스런 위의 극심한 통증 증상을 일컫는 말로, 정확한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는 아니다. 명치 끝을 쥐어 짜는 듯한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이것이 극심해졌다가 완화했다가를 반복하기도 한다. 짧게는 수 분에서 몇 시간 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즉 '위경련'은 위가 꼬이는 듯한 통증이며, 실제로 위 자체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요 원인으로 과식, 스트레스 등이 손꼽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담석증·췌장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위발증(胃發症)·회충증·급성위염·복부협심증·자궁경련·장폐색·충수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극심한 위경련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증상 및 진단명치 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오심,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에 따라서는 토혈이나 연하곤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위경련이 일어나면 먼저 복통이 시작된 시점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특정 음
2021-09-13 11:28:50
동탄성심병원 신생아 치료실 근무 간호사 1명 확진
경기 화성시 내 대형 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치료실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에 따르면 이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의료진 등 30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격리 조처되면서 입원 치료 중인 신생아 6명의 면회도 8월 11일 정오까지 중단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30 13:56:23
미국 3세 아동, 치과서 충치 치료 받다 사망
미국의 3세 남아가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숨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2일 ABC 뉴스에 따르면, 아비엘 발렌주엘라 자파타(3)는 지난 6일 어머니 낸시와 함께 캔자스 위치타 '타이니 티스 어린이 전문 치과'를 방문했다.치료를 받기 싫어 울던 아비엘은 마취제 투여 후 약 30분 동안 큰 문제 없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의사가 잇몸을 치료하던 중에 갑자기 아비엘의 뺨이 부풀었고 맥박도 느려졌다. 이상을 감지한 의료진은 911을 호출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아비엘은 결국 숨졌다. 아이의 엄마 낸시 발렌수엘라는 "아들에게 충치와 잇몸 질환이 생겨 전문의 2명의 추천을 받은 해당 병원에 데려갔다"며 "그곳에서 아들을 잃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전했다.경찰 대변인은 치료 과정에서 주입된 약물에 아이가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추정했지만 부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이가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낸 일은 없다고 밝혔다.엄마 낸시는 "불안과 통증 때문에 우는 아이에게 '곧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그는 "치료가 시작된 후에는 병실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아들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한 줄도 몰랐다. 앰뷸런스에 실리고 나서야 알게 됐다"면서 "유사 사고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아들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타이니 티스 치과 의료진은 변호사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아비엘의 죽음으로 의료진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
2021-07-13 15:34:25
"빨리 치료해" 술 취해 간호사 폭행한 30대 여성 입건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31)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20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A씨는 집에서 넘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빨리 치료를 하지 않아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일단 그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4 13:00:03
가수 방주연, "임신 7개월에 암 진단...아이 위해 치료 포기"
가수 방주연이 임신 7개월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엄마'라는 강한 책임감으로 자식을 향한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방주연은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당장 수술을 권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치료를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의료진은 당장 수술을 권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치료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이후 방주연은 4.4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출산 후 오히려 기적 같은 일이 찾아왔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워킹맘 스타 강사 김미경 등이 출연한다.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5-12 09:42:13
경기도교육청, 초등학생 난독증 치료 돕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가운데 난독증이 의심되는 학생을 지역 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달 초등학생 가운데 난독증이 의심되는 학생 400여 명을 1차로 선정했다. 전문 치료기관에서 학생 진단과 치료,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또한 지난 3월 도내 난독증 진단 또는 치료가 가능한 기관 66개를 공모로 선정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
2021-05-09 22:21:59
소아·청소년 독감, 안전하게 치료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특히 독감치료제를 사용하는 소아·청소년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등에서 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독감치료제 종류, 치료제별 복용 방법, 소아·청소년의 주의사항 등이다.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제제),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제제)로 나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지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먹는 약과 흡입 약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투여하고, 주사제는 치료를 위해서만 1회 투여한다. 독감치료제 투여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락과 같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독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약으로 인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독감 환자와 적어도 이틀간 함께하며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안전사용 안내가 국민이 안전하게 독감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부작용 예방을 위해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qu
2019-10-25 13: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