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가격마저 올랐네...평균 '1만8633만원'
지난해 출간된 도서 가격이 전년 대비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행한 '2023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도서의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4.3% 상승한 1만8633원이었다.분야별로 보면 평균 발행 정가가 가장 높은 도서는 분류상 '기타 도서'에 포함되는 총류로 2만4517원이었다. 이어 역사 2만4289원, 사회과학 2만4203원, 기술과학 2만4157원 순이었다.출판협회는 출판산업이 점차 다품종 소량생산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을 내놨다.번역 도서 종수는 1만711종으로 전년 대비 2.3% 많아졌고, 이 중 일본 도서가 4316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8:53:58
"그땐 죄송했습니다" 교보문고에 30대 男이 건넨 100만원, 무슨 일?
학생이던 15년 전 교보문고에서 책과 학용품을 훔쳤다고 사죄하는 손편지와 함께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19일 교보문고는 작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교보문고 강남점에 한 고객이 별다른 설명 없이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점 직원들은 봉투 안에 돈이 든 것을 보고 단순 분실물로 보관하다가, 최근 다시 봉투를 열어 오만원권 20장과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확인했다.편지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모든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15년 전 고등학생이던 당시 교보문고에서 책과 학용품을 훔쳤던 일을 고백했다.그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자주 들렀는데, 처음에는 책을 읽으려는 의도로 방문했지만 이내 내 것이 아닌 책과 학용품류에 손을 댔다"며 "몇 번이나 반복하던 중 직원에게 걸려 마지막으로 훔치려던 책들을 아버지께서 지불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A씨는 "문득 되돌아보니 내게 갚지 못한 빚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가족에게 삶을 숨김없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잘못은 이해해줄지언정 그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내가 뭘 했는지 말하고자 하면 한없이 부끄러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그리고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교보문고에 신세 졌던 만큼 돕고 베풀며 용서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교보문고는 손님이 전달한 100만원에 200만원을 보태 아동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결식 위기 아동
2024-03-20 16:56:07
도서 구입비, 2030 평균 비용 얼마?
20~30대 가구가 한 달에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평균 비용이 처음으로 1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가구의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은 9천33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4.1% 낮아졌다. 20·30대 가구의 월 서적 지출 비용이 1만원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대 중반 2만원대를 유지하던 도서 지출 비용은 2012년 2분기(1만9천668원) 처음으로 1만원대로 떨어진 뒤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20% 내외로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감소 폭을 더 키우면서 처음 9천원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2분기 책을 사는 데 월 1만원 이상을 지출한 가구는 40대 가구가 유일했다. 40대 가구의 월평균 도서 지출액은 1만7천475원으로 1년 전보다 0.1% 늘었다. 2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도서 지출액은 1년 전(9천11원)보다 10.4% 줄어든 8천77원이었다. 도서 지출액의 감소는 필요한 정보를 인쇄물이 아닌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얻는 젊은 세대들의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 등이 나온다. 서울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시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대 응답자의 19.6%, 20대의 13.5%가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보는 것도 '독서'라고 답했다. 가계동향 통계상 '도서 지출'은 종이 서적을 사는 비용만 포함되며 e북 소비는 게임 콘텐츠 등과 함께 '문화 서비스 지출'로 집계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9 16:37:53
120년 만에 반납된 책, 연체료는?
미국 한 공립도서관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00년대 무렵 대출됐던 책이 약 120년이 지나고 나서야 반환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뉴베드퍼드 공립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 웨스트버지니아대 도서관에서 희귀 도서를 관리하는 담당자로부터 "최근 귀 도서관의 장서를 포함한 기증품이 들어왔다"며 반환을 원하는지를 물어오는 연락을 받았다. 보통 도서관은 외부에 판매하는 등 이유로 더 이상 장서로 분류하지 않는 책에 '소유권 해제'(withdrawn)이라고 표시해 놓는다. 하지만 이 낡은 책에는 이같은 표시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달 뉴베드퍼드 도서관으로 돌아온 책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명 물리학자인 제임스 맥스웰이 숨진 되 2년 뒤인 1881년에 발간된 208쪽 분량의 '전기에 관한 기초 논문'이었다. 도서관 측 기록에 따르면 붉은빛 크랜베리색 표지로 묶인 이 책은 1882년에 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책 안쪽에 찍혀있는 대출 기록 도장을 보면 1904년 2월 14일이나 1905년 2월 14일 마지막으로 빌려간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오랜 세월이 흘러 색이 바랜 탓에 연도 표기가 '190'까지만 보이고 끝자리 숫자가 희미한 원형 모양으로만 남아있어 확실치 않다. 직전 대출 기록은 1903년 12월 10일이었다. 140년 전 인쇄된 책이 돌아온 것에 대해 올리비아 멜로 관장은 "가끔 책들이 대출된 지 10년이나 15년이 지나 반환되기도 한다"면서도 "이번에 돌려받은 책은 연체 기록으로는 최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자도 아직 읽을 수 있는 데다, 제본 상태도 매우 좋다며 "책이 잘 보존됐다"고 놀라워했다. 멜로 관장은 "누군가 이 책을 잘 관리되는 장소에 보관해 온 것
2023-07-10 11:51:49
초등 교사이자 쌍둥이 엄마의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출간…“구체적 유아 교육법 소개”
초등 교사이자 쌍둥이를 키우는 조미란 작가가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출간했다.최근 육아 전문가들이 출연하여 가정 내 육아 문제를 해결해주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육아 매뉴얼과 그것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양육자들이 우려되는 마음에 제작되었다.양육 지식과 노하우가 부족한 양육자들에게 육아 예능은 험난한 육아 생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육아 예능에도 그늘이 존재한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위해 솔루션 제시보다 자극적인 사례에 집중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회당 방송 시간상 TV 밖 아이들의 다양한 문제까지 모두 담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헷갈린다’는 양육자들의 아우성도 늘고 있다.이에 초등 교사이자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인 조미란 작가가 교육자의 이론과 양육자의 현실이 물과 기름처럼 분리되지 않고 절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가 봄름출판사에서 이번에 저서한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은 실제 육아 현장에 접목한 사례와 만 2~5세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고려한 구체적인 유아 교육법이 담겨 있어 현실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홍수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육아 정보 사이에서 ‘내 아이’ 육아의 중심에 무엇을 둘 것인지, 양육자들이 자신의 태도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3-01-27 16:02:33
잠 못드는 아이를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
우리 모두 책을 읽다 스르륵 잠에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밤에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면 책에 담긴 문장, 이야기 등이 몽롱한 졸음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잠들기 전 이부자리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숙면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감, 정서적 안정, 그리고 올바른 수면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하루 10~20분이면 충분한 '베드타임 스토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베드타임 스토리의 효과잠들기 전 아이 곁에서 책을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는 아이의 언어 교육과 발달, 정서 함양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에 든 아이는 긍정적인 꿈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이완된 상태로 쉽게 잠에 빠질 수 있어 수면 습관을 들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최소 10세가 될 때까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을 권장한다.어떻게 읽어주는 게 좋을까?부모의 음성으로 전달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네 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나이가 어릴수록 '듣기'가 가장 중요한데, 단순히 글자를 읽는 딱딱한 소리가 아닌 실감나는 '음성'으로 이뤄져야 더욱 유익하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독서를 '잠자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의 마지막엔 독서 퀴즈 등을 내며 책을 덮어야 한다. 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질문도 자연스럽게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필수다.어떤 책을 고를까?책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15~30분 정도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충분하다. 너무 길어지면 아이도 어른도
2022-09-22 17:25:02
"책 사서 읽고 반납하세요" 청주시 '책값 반환제' 인기
청주시가 시행하는 '지역 서점 책값 반환제'가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이 제도는 책을 다 읽은 뒤 구입처에 반납하면 1권당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않아도 지출 부담이 없어 인기가 좋다.청주에 사는 주부 A씨도 평소에 시립도서관 책을 주로 빌려서 읽었지만 여즘은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매달 2권씩 구입한다. 다 읽고 반납하면 책값을 일정 부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충북에서는 처음 시행된 '지역 서점 책값 반환제'는 청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실시한 제도다.청주시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 시내 서점에서 책을 산 뒤 21일 이내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받을 수 있다.1인당 한 달 2권까지 가능하다.매월 평일 첫날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참여신청한 뒤 승인받아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수험서와 참고서, 전문 도서, 대학 교재, 만화류, 게임서적, 출판된 지 5년 넘은 책, 3만원 이상 책, 전집류, 정기 간행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청주 시내 12개 시립도서관은 반환된 책을 서점으로부터 사들여 깨끗이 소독한 뒤 도서관에 비치해 다시 시민에게 대출해준다.지난해 10월까지 7개월간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시민 3천267명이 6천만원의 책값을 반환받았다.올해는 2∼9월 8개월간 시행하는데, 7월까지 3천872명이 8천800만원의 책값을 돌려받았다.1인당 평균 1.45권(권당 1만5천890원)꼴로 책값 반환을 신청했다.지난해 11월 이 제도 이용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독서 진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다.시는 참여 서점을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23곳으로
2022-08-09 17:09:50
영유아 시기별 그림책 고르기 TIP
'책'은 아이의 정서 발달을 돕는 만능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책은 다양한 목적과 재미에 따라 만지고, 듣고, 볼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다. 0~24개월까지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다양한 그림책을 골라보자.0~4개월에는 '오감충족' 책0~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기라도, 충분히 책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는 아이의 감각기관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흑백의 구분이 명확한 '초점책', 색감이 밝고 모양이 단순한 '사물그림책', 만지면 바스락 소리가 나는 '청각자극 책'이 효과적이다. 책에 나온 그림을 가리키며 "여기 나비가 있네", "무슨 소리가 날까" 등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면 더욱 즐거운 책놀이가 된다. 7~12개월에는 '인지놀이' 책이 시기에 아이는 사물을 분류하고 인지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생활용품, 동물, 아기 모습 등이 그려진 사물 인지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사물 인지를 돕는 책 중에는 다양한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사물 그림책', 접혀있는 부분을 펼치거나 책장을 넘기면 까꿍놀이를 할 수 있는 '까꿍놀이책', 동물 이름을 알려주는 '동물 그림책' 등이 있다. 이 때는 특히 아이가 언어의 리듬감에 큰 흥미를 보이는 만큼, 책장 한 켠에 의성어나 의태어가 한줄 정도 담긴 그림책을 보여주면 더욱 즐거워 할 것이다.13~24개월에는 '일상생활' 책돌이 지나면 아이는 슬슬 원인과 결과를 인지하게 되고, 시간 개념도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는 일상생활 모습과 약간의 줄거리가 담긴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래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과 비슷한 놀이, 생각, 일상생활을 하
2022-01-04 17:31:27
국어청, 서호주 수상부인 사라 맥고원 초청해 '책 읽어 주세요'프로그램 진행
24일 서호주 수상부인 사라 맥고원(Sarah McGowan)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을 방문해 '책 읽어 주세요 응원릴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맥고원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호주 그림책 ‘바우 이야기’와 'MY SUPER HERO'를 읽어주었다. 바우 이야기(Bawoo Stories)는 서호주 원주민 Wongutha의 문화를 소개하는 그림책으로 서호주 지리와 간단한 Wongut...
2019-01-24 14:22:16
구립증산정보도서관, 어린이 독서달리기 선포식
서울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와 구립정보도서관이 오는 24일 구립증산정보도서관 소강당에서 어린이·청소년 독서달리기 대회 '달려라, 증산' 개최 선포식을 갖는다.이번 독서달리기 대회는 다양한 독서 및 기록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독서활동을 달리기에 접목시켜 대회 기간 동안 정해진 권수의 책을 읽고 독서감상평을 작성하는 독서운동의 일환이다. MG 우리들 새마을 금고와 함께하며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독서달리기 코스는 거북이(40권), 토끼(60권), 말(120권), 치타코스(180권)로 구성돼 있고, 개최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코스별 최소 40권에서 최대 180권까지 독서 감상평을 작성해야 하며, 최소 독서량 이상을 달성한 참여자에게 완주증서 및 도서상품권, 장학증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접수시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코스를 선택, 독서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또한 '진짜로 달리는 우리가족 독서달리기 대회' 행사도 진행 한다. 불광천을 가족과 함께 달리며 길목에 숨어 있는 도서 관련 미션을 풀어야 해당 구간을 통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완주에 성공한 가족에게는 가족 폴라로이드 사진 액자, 책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 대회 기간 중 작가와의 만남, 독서기록장 작성법 특강, 독서 이벤트 등 독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한규동 증산동장은 "'달려라 증산' 독서달리기 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독서 운동을 전개하고 책읽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것
2018-06-22 11:59:51
부산현대미술관, 오는 26일 어린이예술도서관 개관
부산현대미술관이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어린이예술도서관을 오는 26일부터 개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을숙도 갈대숲을 모티브로 조성된 어린이예술도서관은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도서관은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국내외 서적과 양질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도록 ▲기획 서가 ▲열린 서가 ▲책의 세계 ▲예술가의 글 ▲우리 동네 작가 ▲수상작 ▲옛날이야기 ▲나 ▲바깥세상 등 9가지 주제로 서가를 구성해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를 뒀다. 이중 기획서가는 '패트릭 블랑: 수직 정원' 전시와 연계해 '수상한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현대 문명의 등장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현대도시의 성장 속에서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공존하는지를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 참여프로그램은 두 가지가 진행된다. 어린이아트투어프로그램 ‘아트트랙’과 주말가족프로그램 '식물의 마음-우리 가족 식물지도 만들기'다. 아트트랙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3~4시까지 4~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한 번에 20명 정원이 있다. 작품 감상과 독서를 연계했다. 부산현대미술관 기획전시와 어린이예술도서관 전시 연계 기획 서가를 관람하고 사서와 함께 참가한 아이들이 선택한 추천 도서를 읽은 뒤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식물의 마음-우리 가족 식물지도 만들기'는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마찬가지로 9월 30일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며 매 주말
2018-06-15 14:05:53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모집 시작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18년 '제97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71년 처음 시작됐으며, 2007년 여름 독서교실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하에 연 2회(겨울 및 여름방학)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공공도서관 1042곳이 위치한 지역 내 어린이·청소년이다. 이들은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
2018-06-04 10:44:08
서울도서관, 20일까지 '2018 어린이 책과 만나다' 전시
서울도서관은 (사)어린이도서연구회와 공동주최로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8 어린이 책과 만나다’ 전시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80년 5월에 창립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우리나라 작가의 동화를 알리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가꾸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해 출간된 어린이 도서 2009종 중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하는 도서 122종, ‘비밀이 들어있는 책’과 ‘옷이 나오는 책’을 주제로 우리나라 창작동화 30종, 동시집 12종 등 총 186종의 도서를 소개한다. 이번 ‘2018 어린이 책과 만나다’는 영유아, 초등 저·중·고학년, 청소년 등 연령별로 대상을 나눠 도서를 전시해 각 대상이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도서연구회 관계자가 기획전시실 내에 상주하면서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전시도서에 대한 설명도 진행하며, 전시된 동시집 12종을 필사하고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매주 월요일 휴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6)으로 연락하면 된다.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08 16:43:00
[K포토] 어린이 책 코너에 없는 어린이 책
지하철 교대역 내에는 만남의 광장 한켠에 무인 도서관이 있다.무인도서관으로 운영되던 이 곳은 책 분실이 많아 운영시간이 점점 줄고 결국에는 관리자를 둬서 일정 시간에만 서고를 개방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서가의 책장은 전면 노출 되어 있어 결국 책이 한 권도 없는 것을 볼 수 있다.어린이 서가는 서울메트로가 한국방정환재단과 함께 운영했지만 결국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의 읽을거리와 쉼터를 빼앗긴 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24 16:13:00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는 도서관…22~23일 책 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22~23일 이틀간 광화문 광장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이번 행사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한다. 기존에는 청계광장에서 열렸으나 국민 소통의 상징성이 큰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세계 책의 날'인 ...
2018-04-19 16: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