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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오는 26일 어린이예술도서관 개관

입력 2018-06-15 14:05:53 수정 2018-06-15 14: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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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예술작품 매개로 한 새로운 독서 환경 조성



부산현대미술관이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어린이예술도서관을 오는 26일부터 개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을숙도 갈대숲을 모티브로 조성된 어린이예술도서관은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도서관은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국내외 서적과 양질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도록 ▲기획 서가 ▲열린 서가 ▲책의 세계 ▲예술가의 글 ▲우리 동네 작가 ▲수상작 ▲옛날이야기 ▲나 ▲바깥세상 등 9가지 주제로 서가를 구성해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를 뒀다.

이중 기획서가는 '패트릭 블랑: 수직 정원' 전시와 연계해 '수상한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현대 문명의 등장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현대도시의 성장 속에서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공존하는지를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 참여프로그램은 두 가지가 진행된다. 어린이아트투어프로그램 ‘아트트랙’과 주말가족프로그램 '식물의 마음-우리 가족 식물지도 만들기'다.

아트트랙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3~4시까지 4~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한 번에 20명 정원이 있다. 작품 감상과 독서를 연계했다. 부산현대미술관 기획전시와 어린이예술도서관 전시 연계 기획 서가를 관람하고 사서와 함께 참가한 아이들이 선택한 추천 도서를 읽은 뒤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식물의 마음-우리 가족 식물지도 만들기'는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마찬가지로 9월 30일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며 매 주말 오후 2~4시까지 초등학생과 보호자 5팀(4인 기준 1팀)이 참여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6-15 14:05:53 수정 2018-06-15 14:05:53

#부산현대미술관 , #책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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