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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인간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옮길수도...SFTS 주의해야
고라니와 비둘기 등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당부된다.26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창용 산림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한국 야생동물의 진드기 매개 병원체 순환'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원 헬스' 최신 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2022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전국 구조센터와 치료센터 6곳에 이송된 야생동물 355마리의 혈액 샘플 280개와 비장 샘플 96개를 채취해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그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R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랑야 헤니파 바이러스 등 진드기 매개 병원체 13종이 검출됐다. 다만 쓰쓰가무시병 균은 나오지 않았다.이들 병원체는 인간에게서 나온 진드기 매개 병원체와 유전적으로 거의 유사했다. 예를 들어 로드킬을 당해 옮겨진 고라니 사체에서 채취한 SFRS 바이러스의 경우 인간 혈청에서 추출한 SFRS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99.84∼99.94% 유사했다.연구진은 야생동물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인간에게 직접 전파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이처럼 높은 유전적 유사성은 야생동물이 얼마든지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균하고 확산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라니, 너구리, 집비둘기, 멧비둘기,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까마귀, 왜가리, 갈매기, 황조롱이처럼 인간과 생활권을 일부 공유하는 동물에게서 진드기 매개 병원체가 검출된 점도 주목받는다.연구진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간과 접촉이 늘어나 야생동물의 진드기 매개 병원체가 인간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본능
2024-10-28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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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염병', 美 이어 한국에도 풍토병 되나..."80% 국내감염"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국내에 토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임병은 북미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5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라임병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났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집계된 국내 라임병 환자 수는 국내 감염자 36명, 해외 유입 환자 8명, 감염경로 불명 환자 1명 등 총 45명이다.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어 보렐리아 속균이 인체에 침투해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주로 미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라임병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장자리가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인 피부병변이 발견된다.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심근염, 뇌염, 말초신경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우리나라 라임병 감염자는 2019년 23명, 2020명 18명, 2021년 8명, 2022년 22명, 지난해 4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 감소했다가 펜데믹 이후 많이 늘어났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2019년 12명, 2020년 14명, 2021년 6명, 2022년 16명, 지난해 36명이다.질병청은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증가세에 주목했다. 최근 5년(2019∼2023년)간 우리나라 라임병 환자 중 국내 감염환자는 72.4%로, 2011∼2018년(56.4%)에 비해 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특히 국내 감염자 비중은 2019년 52.2%, 2020년 77.8%, 2021년 75%, 2022년 72.7%, 지난해 80%로, 2020년부터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라임병 매개종인 일본참진드기와 사슴피참진드기는 강원 인제, 경기 광주, 전남 보성,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채집됐다
2024-10-14 0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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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옮기는 '이것' 증가...예방법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감염병을 전파하는 참진드기 발생 지수가 평년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은 보건환경연구원, 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와 지난달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시행한 결과, 4월 참진드기 지수(개체 수/채집기 수)는 38.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2020~2022년)보다 37.5%, 전년 같은 달 대비 29.6% 증가한 수치다.참진드기는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라임병 원인 세균 등 여러 종류의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전파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질병청은 지난달 평균 기온이 작년 같은 달보다 1.8도 오르면서 참진드기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기온 증가 폭이 큰 지역의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상승했지만, 참진드기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 경북 지역의 기온 증가 폭은 다른 곳보다 약 0.4도 낮았다.질병청은 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 몸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8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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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심공원 진드기서 '라임병' 병원체 확인
대구 도심 공원에서 발견된 진드기에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북구와 달서구 도심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라임병은 두통, 발열,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가운데는 연하고 가장자리가 붉은 과녁 모양의 피부 병변인 유주성 홍반이 나타난다.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질환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해 2011년 이후 국내에서 매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2023년 국내 라임병 환자 발생 건수는 45건으로 2022년(22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까지 두류공원을 비롯한 지역 도시공원에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등의 병원체를 검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6 2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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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SFTS 사례 경북 상주서 나와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으나 계속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으로 나왔다.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업복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전국 환자는 198명(사망 38명 포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9 1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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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20%' 이 질환 주의..."따뜻해지면 위험 증가"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20%로 높은 편이지만 아직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경기 고양시는 9일, 기온이 오르면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병 위험이 커진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경우 40도 이상 고열, 식욕 저하, 피로감,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또 혈소판과 백혈구가 줄어들어 출혈이 지속되고 다발성 장기 기능과 신장의 부전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이같이 무서운 감염병을 피하려면 캠핑·등산·농작업 때 긴 소매나 바지 차림으로 피부를 최소한만 노출해야 하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마친 후 입었던 옷을 곧장 세탁해야 한다.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진드기를 떼지 말고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9 1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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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 곳에 검은 딱지"...빈대 이어 '이것' 환자 급증
최근 4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병의 매개체가 되는 털진드기 수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월29일∼11월4일)에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784명으로 41주차 145명에 비해 5.4배로 늘었다. 털진드기 밀도지수(채집 털진드기수/트랩 수)는 41주차 0.58에서 44주차 1.83으로 3.2배가 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누적 환자 수는 157명(7.0%) 감소했지만 주차별 털진드기 밀도지수는 0.46(33.6%) 올랐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발진·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명률은 국내 기준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질병청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양말, 장갑 등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입고 풀밭에 옷과 신체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며 몸에 진드기나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질병청은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3-11-15 1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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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진드기·식중독 예방하려면?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연휴 기간 내 조심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시 감염병연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카드뉴스를 통해 성묘, 음식 조리·보관·섭취 등 상황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감염 경로, 예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성묘와 밤 따기 등 추석 맞이 야외활동을 하면서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릴 수 있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병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해 나눠 먹거나 명절 이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생선과 고기, 채소 도마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가급적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한다. 음식을 가지고 이동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만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도 조심해야 한다.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길어진 추석 연휴 외국을 찾는 발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외여행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유행 정보와 예방수칙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09-25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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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할 때 'SFTS' 주의..."치명률 16.9%"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접수된 SFTS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지난해와 같은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최근 3년간 도내 SFTS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 2021년 37건, 2022년 23건 등 3년간 97건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16.9%로 높아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는 텃밭, 산책로, 공원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분포해 있다.
SFTS를 예방하려면 주말농장, 등산 등 야외활동 때 팔이나 다리가 노출되지 않는 긴팔 옷,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진드기가 숨어 흡혈할 수 있는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1 13: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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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철, '이것' 주의하세요..."감염병 유발"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이면 야생 진드기가 사람에게 붙어 감염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가을철에 유행한다. 하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봄부터 활동하는 만큼 예방에 힘써야 한다.1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는 SFTS 환자가 15명이나 발생했다.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원이며, 2021년 2명었던 데 비하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지난해에는 4명이 4~5월에 발생했다.치사율이 30%에 달하고 백신도 없는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과 구토,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SFTS 바이러스는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등이 옮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6개월 간 도내에서 채집한 개체의 96.8%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확인됐다.참진드기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유충이 증가하는 9월 폭발적으로 개체 수가 늘어난다.털진드기 유충이 유발하는 쓰쓰가무시증도 봄 나들이객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다.가을철(9∼11월) 대표적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은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지난해 도내 환자 117명 중 104명(88%)은 가을철 발생했으나 봄철 환자도 2020년 1명, 이듬해 3명, 지난해 4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도내 도심공원과 아파트 단지 근처 산책로 등의 야생진드기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채집한 진드기에서 SFTS나 쓰쓰가무시증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청주시청과 함께 긴급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연구원 관계자는 "
2023-03-12 2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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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쯔쯔가무시 주의...성묘 때 '긴 옷' 입으세요
추석이 되기 전 벌초를 하러 가거나 성묘를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진드기와 쥐 등에서 옮는 매개 감염병을 조심해야 하며,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2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9명이다.야생 진드기가 매개체인 쯔쯔가무시증은 9~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341명이 감염됐다.쥐 등 설치류가 옮기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도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각각 12명, 2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벌써 9명, 2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특히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이같은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또 그날 입었던 옷은 밖에서 털고 집에서 바로 세탁해야 하며, 몸에 붙어있을지 모르는 진드기를 샤워로 씻어내는 것이 안전하다.또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고여 있는 물 같이 균 오염이 의심되는 장소에서 작업할 때에는 반드시 장화,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벌 쏘임 사례도 늘고 있다.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벌 쏘임 신고와 벌집 제거 요청에 따른 출동 건수는 각각 474건, 1만1천349건으로 나타났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알을 낳아 유충을 키우는 7~9월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관련 사고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벌은 후각이 민감하므로 야외활동 때 가급적 진한 향수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어두운 색 옷은 피해
2022-08-25 1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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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외출 시 '이것' 조심해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이 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부터 경남 거제시 소재 텃밭에서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 전신 쇠약, 발음 장애 증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또한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해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11일에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환자가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279명이 사망하여 약 18.5%의 치명률을 보였다.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3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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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돌아왔다…쯔쯔가무시증 유발 진드기 주의
질병관리청이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와 쥐 등의 설치류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설치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이 지나 고열과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약 20%로 높은 편이다.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발열성 질환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 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 분변, 타액 등으로 인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 군인, 농부 등에서 발생한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추석 명절 전후로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
2021-09-16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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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진드기 기피제 허위 광고 40건 적발
여름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의약외품)관련 허위·과대 광고가 적발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피제 관련 온라인 광고 1,000건을 점검한 결과 40건을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차단 및 점검지시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공산품을 ‘천연 기피제’, ‘식약처 허가제품’ 등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광고 25건 ▲‘해당 부위 외용소독’ 등 허가받은 사항과 다른 과대광고 15건이다.‘기피제’는 모기나 진드기의 접근을 막거나 쫓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피부 노출 부위나 옷 위에 사용하며, 눈이나 입, 상처 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모기 기피제를 구매할 때에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표시·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용기나 포장의 ‘의약외품’ 표시나 허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활 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으로,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구매 요령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22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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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시 긴팔 입어야
국내에서 올해 첫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주로 4~11월쯤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지난 21일 보고된 사망자는 각각 경북과 충남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에 거주하던 여성은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간 수치 상승 및 의식 저하가 나타나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충남에 거주했던 남성은 산나물 채취와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을 했으며, 진드기 물림을 발견하고 고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혈구 감소가 확인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나물 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옷을 입어야 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남, 충남, 전북 지역은 참진드기 밀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5-25 16: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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