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월 용돈 2만 원"…대전 대덕구, 어린이 수당 지급 시작
대전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용돈 수당을 지급했다. 시는 어린이의 소비할 권리와 합리적 경제교육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대덕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6학년, 만 10살~12살까지의 어린이들은 누구나 매 월 2만원씩 용돈을 받게 된다.충북의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용돈으 주거나 경남 고성군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당을 매 달 7만원 씩 지급한 사례가 있지만, 지자체가 초등학생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것은 최초다.지급이 시작된 이번 달 대상자는 4천여 명으로, 아이들은 부모나 친척이 아닌 지자체로부터 매달 용돈을 받을 수 있다.또 아이 이름으로 발급된 카드를 통해 지역화폐 형태의 용돈이 들어오면 동네 서점이나 문구점, 체육시설,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부모들은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이 줄고, 아이의 계획적 소비, 경제관념 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이를 위해 매 년 들어갈 예산은 약 10억 원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는 이러한 논란이 있는 만큼 학교 등과 연계한 경제 교육 등을 통해 용돈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어린이 용돈수당이 어린이 기본소득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24 10:49:39
인천시, 내년부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비용 지원
인천시는 내년부터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비용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지원 금애은 지역 화폐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되며 월 1만2천원이다. 내년 상반기에 2004년생 만 18세 여성 청소년 1만875명에게 시행된다.2023년에는 만 17~18세, 2024년에는 만 15~18세, 2025년 이후 만 11~18세로 지원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2025년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이 약 9만6천명에 이를 전망이며 지원 예산은 시와 군·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국비 지원사업에 속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을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 만 9~24세로 늘리고, 지원 대상자에게 1인당 월 1만2천원을 국민행복카드 전자 바우처로 지급한다.이화영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생리대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며 "지급방식 등 사업 실행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3 10:48:40
경기도 산후조리비, 이제 온라인 신청도 가능…'50만원 받아가세요'
경기도가 출산가정에 50만원을 지급하는 '산후조리비' 지원 서비스를 24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신생아의 건강 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돼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12개월 내 출생아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기간에 상관 없이 출생일과 신청일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5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신청만 가능했으나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온라인 행정서비스 통합포털인 '경기민원24'에 별도의 온라인 접수 버튼을 마련했다.온라인 신청은 연중 24시간만 가능하다.단, 경기민원24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인은 기존 방식대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도내 20만6천여 가구가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4 10:18:48
외식 할인 지원사업 오늘(10일) 종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일부터 재개한 신용카드 외식 할인지원 사업을 10일자로 종료한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사업에 참여해 결제한 실적은 총 565만건이며, 신용카드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환급될 금액은 109억원이다. 실적은 10일 자정을 기준으로 주문 및 결제 건까지 인정된다.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서 신용카드를 통한 외식할인 지원사업이 끝나고, 이후 사업은 지역화폐를 통해 추진된다. 지역화폐를 통한 외식 할인지원 사업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각 지역화폐에 배정된 예산 소진 시 최종 종료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10 09:53:06
"시민 가계 부담 줄인다"…용인시,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급
경기 용인시가 27일부터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이용 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시는 이번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47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또 인센티브 조기 소진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역화폐 충전 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센티브 한도액을 정했다.인센티브 한도액은 27∼31일 1만5천원,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1월 1∼15일 3만원, 11월 16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1만5천원이다.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올해 초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월 50만원으로 늘렸으며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하지만 예산이 소진돼 지난달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된 바 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겐 사용 혜택도 주어지는 용인와이페이를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1 17:49:25
경기도, 도내 28곳 문화시설 이용료 일부 지역화폐로 환급
경기도는 박물관과 공연장 등 도내 문화시설 방문객에게 관람료와 체험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적용 시설은 경기광주 영은미술관, 고양 고양로봇박물관, 양주 쟝주시문화예술회관,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등 총 28곳이다. 환급 금액은 이용로 1만원 이상일 경우 5천원, 3만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1만5천원이다. 이용료를 지역화폐로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 어린이날...
2021-03-29 14:28:44
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지역화폐 50만원
경기 양주시는 지역화폐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수급 대상은 관내에서 출산한 가정과 출산을 앞둔 가정이다.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출산 가정은 신생아 출산일 기준, 출산을 앞둔 가정은 신청일 기준으로 부모 중 1명이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지원할 수 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면서 신청 가능하다.또 출산 전의 경...
2020-05-17 09:00:01
의정부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의정부시는 저출산을 극복을 위해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화폐 지급은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에 부모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후조리비는 의정부사랑카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출산패키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하게 사용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25 17:21:01
동두천시, 출산장려금 현금 대신 지역화폐로 지급
경기 동두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동두천시는 그동안 현금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했으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인 '동두천사랑카드'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산장려금은 영아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이전부터 장려금 신청일 현재까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부 또는 모가 신청할 수 있다.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실제 계속해 거주한 기간이 1년 이상이 경과한 날부터 지원이 가능하다.신청은 출생신고와 함께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장려금 지급일자는 신청한 다음 달 15일 동두천사랑카드로 지급된다.출산장려금 지원금액은 첫째아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3회 분할지급 1회차 200만원/2회차 200만원/3회차 100만원)으로, 시는 올해 3억9천200만원 예산을 준비했다.시 관계자는 "동두천 사랑카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하며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09 13:45:43
'아동수당' 암초 만난 은수미 성남시장…민선 7기 첫 시험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이 민선 7기 출발부터 암초를 만났다. 아동수당 지급 방식 논란으로 첫 시험대에 섰기 때문이다. 2일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 낭독을 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출범을 공식화 한 은수미 시장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한마디로 ‘...
2018-07-02 17: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