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출산가정에 50만원을 지급하는 '산후조리비' 지원 서비스를 24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신생아의 건강 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돼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12개월 내 출생아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기간에 상관 없이 출생일과 신청일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5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신청만 가능했으나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온라인 행정서비스 통합포털인 '경기민원24'에 별도의 온라인 접수 버튼을 마련했다.
온라인 신청은 연중 24시간만 가능하다.
단, 경기민원24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인은 기존 방식대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도내 20만6천여 가구가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